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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추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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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 글등록: 10점(12시간내 4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10냥 / 코멘트: 5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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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약스]이젠 만나지 못할 Extreme Knight 길드원 님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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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약스]이젠 만나지 못할 Extreme Knight 길드원 님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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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넌의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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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4.08.04 14:36:14 조회: 1,767 추천: 0 |
게임의 추억:
안녕하세요? 가약스를 접은지 한참 됬는데도 익스트림나이트길드가 아직도 생각나네요...
제겐 게임하면서 가장 큰 추억을 남긴 길드입니다.
우연히 저는 가약스 3차 클로즈베타에 당첨되었습니다.
그러고 가약스를 시작했죠
너무나 멋진 게임, 그래피에 감동한 저는 열심히 게임을 했죠...
그렇게 게임을 하던 도중.. 30렙정도 된 저는 잊혀진신전 주위에서 사냥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고 사냥하다 잊신을 보면서 생각했죠
'나도 저기 들어가서 사냥해 보고 싶다...'
그렇게 상상에 푹 빠져있었는데 잊신에서 누군가가 나오더군요...
망토를 펄럭이면서 8명 정도 되는 사람이 잊신에서 나왔습니다.
그 8분의 아이디 밑에는 전부 [Extreme_Knight]라고 적혀 있었죠...
멋진 갑옷과 멋진 길드명.. 저는 생각할 새도 없이 그 분들에게 달려갔죠...
'님들아.. 저도 길드에 넣어 주시면 안되요?'
네... 그때 저의 캐릭명은 '온라인전문가'였습니다...
그 분들은 절 조금 보시더니... 금새 허락하셨습니다...
길마분이 나타나시곤 저를 길드에 넣어주시더군요...
'헉... 이렇게 쉽게 넣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길마,길원 분들은 웃으시면서 절 반갑게 맞아주시더라구요...
그런데 감사하다는 말을 제대로 하기도 전에 서버정검을 했죠...
저는 같이 길원분들과 게임하고 싶었지만 서버정검이기에... 일단 접어뒀죠..
그렇게 길원이 된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저는 그때 슬러터를 키웠었죠...
그리고 저의 레벨은 30정도 이었고 길원 분들은 거의 레벨이 60정도 되었었죠...
어느날 게임을 접속하니 길원분들이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무슨 영문인지도 모르고 길원분들 위치를 파악한 뒤 갔습니다.
길원 분들은 무언가를 잡고 계시더라구요...
몹 이름은 레비안.. 처음 보는 몬스터라 클릭해보니..
헉... 보라색이다~!!(보라색은 자신의 렙과 많은 차이가 있는 몬스터)
길원 분들은 파티에 끼워주시고 절 키워주신다며 열심히 사냥을 하시더라구요..^^
그때 멋진 쌍칼을 들고 싸우는 놈슬러터~!! 'nada'님이 계셧죠..
저도 슬러터였기에 그분을 너무너무 부러워 했죠...
'우와 님 진짜 멋쪄요... 저도 그렇게 될 수 있을까요?'
'ㅎㅎ 우리가 열심히 키워드릴께요..^^'
그렇게... 레비안 잡는걸 구경하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다음 날... 게임에 접속해보니... 어떤 분에게 귓말이 왔더군요...
'낙화 : 님 익스트림나이트 길원 맞져?'
'온라인전문가 : 그런데요... 님은 누구...?'
'낙화 : ㅎㅎ 저 님이랑 렙 비슷한 템플러인데 같이 사냥하시래여?'
'온라인전문가 : 오.. 파티사냥은 해본 적이 없는데.. 좋아요..^^'
그때 가약스가 어떤 게임인지.. 알게 해주셨죠...
그 때 그분이 나중에 템플러 1위까지 올라간 분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죠...^^
'온라인전문가 : 우와... 파티하니까 피도 올려주시고 경험치도 더 잘 올라가네요..'
'낙화 : 이게임을 그렇게 즐기셔야죠..'
'온라인전문가 : 근데 님은.. 도대체 누구신데 저랑 파티를...?'
'낙화 : 나중에 알게 될 거에요..'
그렇게 사냥하면서 레벨업을 했습니다... 이젠 제가 잡던 몹이 너무 약하더라고요...
그래서 사냥터를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어디서 왔는지 위저드 두분이 또 파티를 하시더라구요...
그분들도 나중에 익스트림나이트 길드원이 되신 분들이죠...
바로 '흑월화' 님과 '개미관절꺾기' 님이었습니다...
이렇게 네 분이서 파티를 하니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가약스를 한게 너무너무 좋은 선택이라 생각했었죠...
여름방학이랴, 이제 게임방법을 알았으랴 무시무시하게 광렙을 했습니다..^^
곧 '낙화','흑월화','개미관절꺾기' 님도 울 길원이 되었죠...
그분들도 엄청난 광렙을 하셨죠..^^
저는 게임에 들어가면 길드채팅으로 엄청난 주접을 떨었지만..
길원 분들은 전부 다 들어주시면서.. 웃어주셨습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갔죠..
저는 다른 길원님들과 레벨차이를 많이 줄였습니다..
'온라인전문가 : 님들아.. 근데 요즘 왜 길마님은 안들어오세요?'
'개미관절꺾기 : ㅋㅋ...'
'온라인전문가 : ??'
'낙화 : 제가 길마에요..^^'
허걱...
그랬습니다. 이때까지 게임을 어케 하는지 갈쳐주시고, 광렙하게 도와주신 분은 길마님이셨습니다...
신분을 숨기면서 저를 키워주셨죠...
그렇게 사냥을 하던 저는.. 우연히 미노타우루스를 잡으러 갔습니다...
파티를 맺고 미노를 잡던 도중.. 멀리서 나이트갑옷을 끼고 메이스와 방패를 낀채 마법으로 몹을 잡는 분을 보았죠...
'어라... 나이트갑옷에 메이스? 위저드는 나이트갑옷 못끼는데...? 어케 마법으로 몹을 잡지? 그리고 마법은 왜저렇게 쎄지?'
그런데... 몹을 잡고나서 힐을 쓰시는 것이었죠...
'헉.. 힐? 뭐,뭐지?'
저는 너무 궁금해서 그분한테 가까이 가봤죠...
'어? 낙화님이네...?'
'온라인전문가 : 길마님...? 길마님 템플러 아니에요? 근데 우째 나이트갑옷에 강력한 공격마법...?'
'낙화 : 공템이에요...'
'온라인전문가 : 공템...?'
'낙화 : 템플러한테는 공격마법이 딱 하나 잇거든요, 그 마법을 강하게 해서 나이트갑옷을 끼고 솔로잉을 쉽게 하기 위해서 공템을 키우는 거에요...'
'온라인전문가 : 오.. 어쨋든 멋지네요.. ㅎㅎ'
'낙화 : ㅎㅎ...'
그렇게 하루, 둘 씩 지나면서 길원들끼리 많이 친해지고.. 이제 나이도 밝히고.. 말도 낮추고 놀았죠...
'낙화 : 온라인님은.. 몇살?'
'온라인전문가 : 저.. 고1인데요..(작년)'
'낙화 : 어? 우리길드에서 제일 어리네.. ㅋㅋ'
'온라인전문가 : 헉... 저보다 어린 사람 없어요...?'
'낙화 : 온라인님이 젤 어려요.. ㅋ 흑월화님이 고2고.. ㅋㅋ'
'온라인전문가 : 오.. 글쿤요..'
그리고.. 나서.. 아니나 다를까..
전부 저에게 말을 낮추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를 줄여 라인이라고 불렀죠..
'개미관절꺾기 : 라인이 왔어?'
'온라인전문가 : 에? 에...'
'개미관절꺾기 : 이제부터 나보고 개미누나라고 불러..^^'
'온라인전문가 : 엑? 여자셨어요?'
'개미관절꺾기 : 웅.. ㅋㅋ 유일한 여자다.. ㅋ'
'온라인전문가 : 헉.....>.<;;'
이렇게 친해져서... 현모까지 할줄을 몰랐죠...
가끔씩 길원들과 길사도 하고... 어느덧 우리 길드는 가약스에서 알아주는 명문 길드로 성장했습니다.
템플러 랭킹 1위 낙화, 슬러터 랭킹 1위 온라인전문가, 나이트 랭킹 2위(아뒤가 기억이..^^)
미스틱 랭킹 2위 당나귀님... 그리고 위저드 랭킹 10위 안에 드신 개미관절꺾기님...
비록 길드 인원수는 20명정도밖에 안되었지만 엄청난 명문길드로 성장했습니다.
그때당시 제일 강한 길드라 불리는 'Gayax지존' 길드도 저희에겐 긴장을 하셨죠...
그리고 여름방학이 끝난 어느날..
'개미관절꺾기 : 우리... 현모할래?'
'온라인전문가 : 혀,현모요..?'
'개미관절꺾기 : 웅.. ㅋㅋ 함 만나서 놀아보는기야.. ㅋㅋ'
그렇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게임상에서 만난 사람과 현모를 했습니다.
그때 9명인가.. 그정도 길원분들이 오셨죠.. 대구에서..^^
눈에 띄는 유일한 여성분.. '아.. 저분이 바로 개미누님이시구나...'
아니나 다를까.. 만나자 마자...
'개미관절꺾기 : 니가 라인이니...? 와..진짜 귀엽다~'
'온라인전문가 : 허,허헉... 아영하세요..(긴장해서..^^;;)'
그렇게 절 만나자마자 저에게 어깨동무를 하고.. 막 챙겨주시는.. 개미누님...
옆에서 샘이 난 남자 길원분들...
'당나귀 : 우린 뭐 사람도 아니냐?'
'개미관절꺾기 : 넌 여기 지리 잘 알잖아..ㅡ.ㅡ;; 라인이는 길 잃어버릴수도 있어...'
허걱..ㅡ.ㅜ;
맘속으로... '저... 저기.. 그렇게 안 어린데...'
그렇게 우리 길원들과 저는 겜방으로 직행...
그때 nada님은 거리가 너무 멀어서 참석을 안하셨죠...
'nada : 야... 지금 현모하는거야?'
'개미관절꺾기 : ㅋㅋ 라인이 진짜 귀엽다.. ㅋㅋ'
겜방가자 마자 또 제 얘기를 하시는 개미누님..ㅡ.ㅜ;
만나서.. 갈곳도 없고 해서.. 겜방에서 밤 새면서 겜을 했죠.......
그렇게 날이 새고... 점심까지 겜을 하고 밥도 먹었죠...
그러고.. 이제 무얼 할까 고민했습니다...
'낙화 : 라인아... 우리 어디갈까?'
'온라인전문가 : 에..? 왜 그걸 저한테...'
'개미관절꺾기 : 우리 귀여운 라인이가 가자는 곳으로 가야지... ㅋㅋ'
'온라인전문가 : 그건.. 길마님이.. 정하셔야...'
'당나귀 : (주먹 불끈 쥐며..)여기서는 니가 길마다... 찜질방 갈래, 영화관 갈래? 빨랑 정해라...'
'온라인전문가 : 헉... 여,영화관 가져 머...
영화관 도착...
'개미관절꺾기 : 라인아.. 우리 머볼래? 귀여운 라인이가 보자는거 봐야지..'
'온라인전문가 : 에...? 영화 뭐가 재밋는지 잘 모르는데...'
'당나귀 : 라인아. 우리 바람난가족 볼까..? ㅋㅋ'
'온라인전문가 : 에헤헤... 헤헤...'
'당나귀 : 아씨 빨리 정해.. 시간 가잖아... 씨~'
'온라인전문가 : 헉... 투,툼레이...'
'개미관절꺾기 : 라인이가 정했다.. 가자..'
'당나귀 : 바람난가족 보지.. 쩝...'
영화 관람 중...
밤을 새신 길원분들.. 영화관이 그렇게 시끄러운데도.. 코골면서 주무셨죠...
'낙화 : 영화도 다 봤고.. 이젠.. 어쩌지..?'
'온라인전문가 : 이제 가야죠..^^;;'
'개미관절꺾기 : 그래..^^ 잘가.. 귀여운 라인이.. 또보자.. ㅋㅋ'
'온라인전문가 : 에헤? 에... 안녕히 가세요..'
그렇게.. 현모는 끝이 났습니다...
저희 길드는... 그렇게 영원히 갈거라 믿었죠...
그런데.. 가약스의 프리오픈베타... 그리고 오픈베타...
가약스에서 엄청난 사람이 몰려들고... 저희 길드에도 새로온 신입길원들이 많이 가입하셨죠...
어느덧 길원은 40명 가까이 되어버렸습니다.
길마님은 신입길원 환영식도 할겸 길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길사에 참여한 인원도 너무 많아서 파티를 나눠서 게임을 하기로 했죠...
그런데.. 저는 40명이 너무 많아서 그럴까요. 그런 분위기에 적응을 하지못했습니다.
제가 무슨 말 하면 다 받아주시던 길원분들..
하지만 제가 글을 적으면 다른 분들이 글을 적어서 몇초 있지도 않고 지나가버려서인지 대답도 못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길사때도... 제가 컴터가 버벅거려서 게임을 못한다고 거짓말을 하고 사냥하는거 뒤따라만 갔습니다.
근데... 저없이도 엄청난 속도로 잊신 보스한테까지 가더군요..
아.. 내가 생각했던 길드가 아닌데...
길사가 끝나고.. 모두 모인 자리에서 길마님이 환영식을 하려고 하셨습니다.
그때 길마님께 저는 말했죠...
'저... 길드 나가고 싶은데요...'
'길원 분들 : 이런...'
'죄송합니다...'
그렇게... 길드를 나가버렸습니다.. 옛날 길드와 지금과 적응이 안되서...
그러고 나서 저는 길드홈피에 가서 나간 이유를.. 너무나 무책임하게 적어버렸습니다...
'20명에서 40명으로 갑자기 늘어나서 적응이 안됬습니다.
갑자기 길원을 아무렇게나 뽑아서 적응을 하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 글을 보고 길마님은 화가 나셧나 봅니다.
바로 아무렇게나 뽑았다는 것때문이죠...
그렇게.. 저와 길드와의 사이는 점점 멀어지고..
괴로워 하던 저는... 1달동안 게임에 접속을 하지 않았습니다.
접속할때마다 괴로워서였죠...
1달 후.. 다시 들어가니.. 길마님은 게임을 접어버리셨습니다...
길드는 완전 폐허가 되어 버렸고.. 제가 알던 개미누님,당나귀님,흑월화, 모두.. 다른 길드로 가버리셨죠...
저는... 제가.. 길드를 그렇게 폐허로 만든 것 같아... 게임을 하지 못했습니다.
끝나버린.. 가약스의 아픈 추억이었죠...
그래도 길마님을 기다려보고자 게임을 며달동안 괴로워도 했었지만...
길마님을 만나지 못하고.. 그렇게 게임을 접었습니다.
길마님.. 죄송합니다...
다른 길원분들도 너무 그립습니다... 또다시 뭉쳐서 같이 게임을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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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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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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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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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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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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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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