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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추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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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 글등록: 10점(12시간내 4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10냥 / 코멘트: 5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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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년 Dark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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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년 Dark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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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4.07.31 19:34:33 조회: 2,017 추천: 1 |
"처음이라 그래 몇일뒤엔 괜찮아져 그 생각만으로 벌써 4년이.."
브라운아이즈의 '벌써일년'의 첫 가사부분을 조금 바꿔보았는데.. 매치가 잘 되네요 -_-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이기도 한데 어쩌다 이 노래를 듣게되면 그 당시 저를 미치게 만들었던 4년전의 온라인 게임 '다크 아이즈(이하 다크)'가 생각납니다. (지금은 서비스중지)
다크를 할때마다 윈엠프로 벌써일년을 틀어놓고 게임을 플레이 하곤했죠.
아마 브라운 아이즈가 이맘때쯤 첫앨범을 들고 나왔을겁니다. 지금은 해체되버렸지만 ㅠ.ㅡ
5년전(제가 고딩때였나..) 그 얼마나 즐거웠던 때인가 ! 다크를 즐기고 있는 동안
제 얼굴에는 긴장과 웃음이 사라지질 않았었습니다.
철없던 시절. 이 때문에 공부는 물론이요 친구들과도 몇 달간 담을 쌓고 지냈던걸로 기억되네요. 그당시 제 친구들은 게임을 별로 안좋아했거든요. (프라모델에 관심있는 애, 만화좋아하는 애, 군사시설에 관심있는 녀석<뭐지?) 후에 동생과 같이 하게 된 기억이납니다. -ㅁ-
하지만 쓸쓸한 기분은 하나도 안들었습니다. 게임의 속의 유져들과 친목을 다지다 보면 이것저것도 배우게 됩니다. 오히려 그것이 게임에 푹 빠지게 된 요인같군요.;;
미쳤었습니다! 저는 다크에 미쳤었습니다.. 이 게임때문에 생애 처음으로 '밤(夜)'이란것도 새어보았고 온라인게임에서 좀 처럼 찾기 힘든 '감동'이라는 요소를 찾을 수 있었던 유일의 MMORPG 였습니다.
그리고 온라인게임에 반드시 필요한 '색(色)' 그 게임만의 독특한 색깔. 그런면에서 다크는 자신만의 강한 색이 있었죠. 그래서 저도 그것들에 매료되었고 서비스가 중지된 지금 결코 잊을 수 없는 게임이 되었습니다.
밤이되면 부모님 몰래 일어나서 다크를 하고는 했는데.. 아버지에게 들켜서 혼나기도 많이 혼났다는 ㅡ.ㅡ;;
여담으로.. 다크를 통해 저는 게임중독자를 넘어서 매니아(?)수준으로 거듭나기까지 했습니다. 덕분에 필자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it분야게임관련 전공선택의 중요한 빌미가 되기도 했습죠. 한편으로는 게임에서 헤어나기 위해 엄청난 고생을 ㅜ.ㅡ
(※매니아는 중독자와는 절대! 다릅니다 -.- 중독은 자기 만족을 위한 본능의 습관이지만 매니아는 게임을 진정 사랑할 줄 알고 하나의 게임을 하더라도 대사나 게임성까지 하나하나 평가하고 따져보고 마음속에 새기게 되거든요.)
나를 애타게하는 다크는 과연 어떤 게임이었는가? 이미 몇몇분들이 여기 온라이프 게임의 추억 이벤트란을 통해 다크아이즈를 회상하셨을거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저 역시 큰 추억으로 남아있기에 이렇게 다크아이즈(Darkeyes)에 대한 추억을 되살려 보려고 합니다.
추억속에 다크아이즈는 마치 현실과는 다른 또 하나의 세계였습니다. 그만큼 다크는 내가 실제로 이 게임의 배경이 되는 환상속의 '행성'에 와있다는 착각을 줄정도로 현실성이 높았던 게임이었습니다.
다크를 몇가지 단어로 표현하자면 모험, 전투, 그리고 추억.. 그 기억들은 또 다시 저에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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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아이즈에 접속하다
일요일 새벽 1시경. 잠이 오질 않았던 저는 한참을 뒤척이다가 슬그머니 거실로 나가 할일없이 TV를 켰는데.. 그때막 SBS에서 '게임쇼 즐거운세상'이 방영하고 있었습니다. 위성이 안나오던 저희TV에서는 유일한 게임소개 프로그램이었죠.
온라인게임 소개코너였던가? 윤현진♥아나운서가 한 온라인게임을 소개해주고 있었는데 그게 다크아이즈였습니다. 정말 화려해 보이더군요. 오오~ 저는 감탄을 하면서 게임이름을 잘 기억해뒀습니다.
제가 해본 온라인 게임이라곤 예전 56k모뎀을 사용할때 1분에 조금씩 움직이는--+ '바람의나라'를 조금해보고는 뭐 이러냐하고 관두었던게 다였지만 몇달전에 셀러론166 컴퓨터를 청산하고 펜티엄3 컴퓨터를 새로 장만했었기 때문에 (물론 무선인터넷) 한번 해보자고 다짐을 하게 되었죠~
다음날 저는 컴퓨터를 켜자마자 다크아이즈 홈페이지를 들어가 가입하고 게임에 접속을 하였습니다. 제 4서버?인가 새롭게 생긴 서버가 있더군요. 일단 거기로 들어가서 캐릭터를 만들려고 했는데..
보시는바와 같이 두종족으로 나뉘어서 오갈족은 전사계통으로 전사/신관병의 직업이 있고
인팬족은 마법사계통으로 마검사/궁신관의 직업이 있었습니다.
일단 저는 검을 든 모습이 멋있어서 전사(오갈)와 마검사(인팬)중에 택일을 하기로 했고 그당시 전사나 마법사의 개념이 없던 저는;; 인팬족의 마검사가 체력을 치료하는 기술(힐:Heal)을 가지고 있다는점 <u>하나로</u>(!)마검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것으로 한우물을 파게 됬다죠.;;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웬 마을 심볼에 떡하니 서있는 필자.. 뭘해야될지 모르고 있다가 어디든 가봐야겠다 해서 간곳이 마을안의 투기장이었습니다.
*투기장 : PK가 자유롭게 허용되는 운동장모양의 공간. 죽어도 아무 손실은 없고 일정 장소를 기억해두고 캐릭터가 죽어야 기억장소로 갈 수 있는 다크의 시스템 때문에 유져들이 일부러 죽으러 많이 오는곳이기도 함.
투기장에 가자 마자 어떤 분들이 앉아서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저를 마법으로 다굴하여 죽이는게 아니겠습니까? 눕혀진 저는 깜짝놀라서 심볼에 기억된 장소로 다시 콜되었습니다.
'뭔가 범상치 않은데?'
저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일단 정보를 얻어야겠다고 생각, 여러 유져들에게 이곳은 인팬족의 땅이고 채굴기라는 것을 이용하면 떼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 등을 알게되었습니다.
채굴기라? 전 돈을 벌기위해 채굴기를 먼저 구입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상점에서 알아본결과 채굴기의 가격은 500원(!)이나 되었고 저는 마을에서 나와 다리를 건너 돈을 조금씩 내주는 몬스터들을 열나게 두들겨 잡았습니다.
샌드퍼그(거대한벌레5원),모르모(날다람쥐1원),??울프(늑대2원) 3가지의 몬스터를 잡으면서 몇시간 끝에 눈물의 500원을 달성하게 된 저는 당장 채굴기를 사러 달려나갔습니다. 저는 채굴기를 사서 땅에 박아 광물을 캐보았습니다. 돈이 20원이 들더군요. 그래서 나온 광물은 *철광석*이걸 팔아보기위해 상점으로 갔는데 이게 웬일--
판매가격이 '10원'이라니..
손해가 아닌가! 너무 허무해서 모니터를 바라보며 한참을 멍하니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나중에 알게된바로 채굴기는 채굴기술의 레벨을 올리고 돈의 여유가 있을때 사용되는 일명 '여유있는자의 기계' 였다고 합니다 - _-
사실 초보자들은 여러 퀘스트를 통해서 초반치고 꽤 많은 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삽질한 꼬라지란.. 뭐 이런것도 하나의 추억이죠.
뭡니까 이게. 채굴기 나빠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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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1. 모 험 : 광활한 미지의 세계
- 동굴로 들어가면 거대한 숲이 나오고 숲을 헤지며 나아가다 보면 거대한 동굴이 나오고..
사람은(특히 남자라면!) 한번쯤 자신이 예측할 수 없는 모험을 떠나고 싶어합니다. 여기에
알 수 없는 몬스터들이 우글거려주면 말다한거죠.
정말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점의 하나가 바로 요런 미지성. 다크아이즈를 했던 사람들이 하나같이 가장 기억나는 점을 꼽으라면 모험을 꼽을정도로 모험의 로망을 잘 표현했던 게임이었습니다.
꼬이고 꼬인 산과 숲. 길이 없어 찾기 힘든 숨겨진 마을을 제가 발견했을때 그 기분이란! 아 그리고 암흑속에 담겨진 던젼을 인팬친구들과 여럿이 탐험하다가 거대한 괴물에게 당해 단체로 누워버린 일도 기억나네요. 특히 인팬땅에서만 생활하던 유져들과 상대종족인
오갈땅을 처음 밟았을때는 정말 이국적인 느낌에 눈물이 났었습니다. 거기서 오갈고유의 기술도 배우고 말이죠 크크..
모험의 목적도 다양합니다. 재배에 필요한 특정한 물을 뜨기 위해서, 상대종족을 쓸기위해서, 강력한 몬스터를 포획하기위해서(몬스터 육성 시스템이 있었음), 레어 아이템들을 얻기 위해서 아니면 모험 그자체의 순수성을 느끼기위해서. 말 그대로 극한의 도전을 하는것이죠. 던젼의 최상(하)층까지 올라가 강력한 몬스터들을 상대로 얼마나 버티느냐 따위의 -_-
대부분 여럿이 모여서 모험을 떠나는일이 많았는데요. 그 재미는 다크를 해본사람이 아니면 절대 모릅니다-_- 모험길중에 약한 몬스터일지라도 하나 튀어나올때마다 유져들의 각종 마법이 난사되고 몬스터는 뭘 해보지도 그 자리에 눕습니다.
물론 던젼에서는 씨도 안먹히는 말입니다. 캬캬. 특히 인팬족은 마검사나 궁신관이나 오갈족에 비해 체력이 너무 형편없어서 레벨이 높더라도 어지간한 강력한 몬스터에게 맞아죽기 쉽상이였습니다. 그래서 긴장감이 더 했던것 같네요.
던젼에서 강력한 몬스터와의 격돌
"최강의 무기는 고렙이 되서 보스급몬스터를 죽여야 얻을 수 있다는 편견을 버려!"
인팬족 마검사 최강의 무기의 하나로 손꼽히던 '마신검'을 얻기위한 경로는 다름아닌 모험이었습니다. 오갈땅으로 넘어가서 오지 마을의 우물가속에 있는 '태고의 검'이란 아이템을 인팬지역의 특정 NPC에게 가져가면 마신검으로 교환을 해주는것이었죠. 물론 위력에 비해서 가격이 턱없이 낮아지기는 했지만요. 하하
다크의 모험성.. 혼자 돌아댕기든 여럿이 몰려댕기든 그 재미는 무한했던것 같습니다. 다크 홈페이지의 스크린샷코너를 들어가보면 ??여행기, ??탐험일지 이런 제목이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만큼 다크유져들이 여럿이 탐험하는것을 즐겨했던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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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2. 전투 : ㉠진정한 종족대립이란 무엇인가
- 온라인 게임에서 종족이 대립하는 게임들이 있었습니다. ('나이트온라인', '프리스트'나 '다크에덴' 등)
다크아이즈 또한 인팬족과 오갈족이 대립을 하고 있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같은 종족끼리는 투기장을 제외하고는 PK가 불가능하지만 상대종족일 경우 일반 필드에서도 PK가 가능해지고 상대를 죽일경우 상대가 가진 아이템을 하나 떨구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여러분은 당연히 상대종족을 만나면 공격을 시도해보겠죠?^^
프리스트 같은 경우는 다른 종족끼리는 아예 말도 안 통하게 해서 이질감이 극대화 되더군요.(다크아이즈도 비슷하지만 좀 다릅니다 아래 참고) 그리고 오로지 상대종족은 일반 몬스터로 인식이 되는..
하지만 다크세계에서는 좀 예외입니다. 물론 서로 대립을 할 수 있게 설정이 되어있으나 어렴풋이 기억나는 제작사의 의도에서도 들어나듯이 화합을 추구할 수 도 있습니다.
상대 종족을 만나도 공격을 하지않고 오히려 파티를 맺으면 PK가 되지 않고 파티용어로 대화도 할 수가 있게됩니다. 음.. 그렇다고는 해도 공격하는 유져가 다반사입니다. --;;
그래도 매너있는 상대종족 유져를 만나면 안심입니다. 가끔씩 그런 유져를 만나 같이 사냥하기도 했거든요^^
그래도 인팬족과 오갈족이 공존하는 상황에서는 긴장될때가 더 많습니다.
[ID:막시무스]라는 유져가 인팬땅의 레벨올리기가 수월해서 유명했던 사냥터 '절망의 평원'에서 인팬유져들을 PK할 목적으로 돌아댕기던 일이 기억나네요. 제가 다크를 관둘때까지 그짓을 하시던걸로 기억됩니다'';
덕분에 그분은 인팬족에게는 악명높기로 굉장히 유명했죠. 레벨도 고렙이시라 상당히 난감했다는.. 저도 몇번 당했죠 ㅜ.ㅡ
오갈유져와 인팬유져
어쨋든 "오갈과 인팬, 인팬과 오갈 두종족이 서로 전쟁을 할것인가 아니면 평화를 추구할것인가"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유져들의 몫이었던 게임이었습니다. 진정한 종족 대립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는 부분이었죠.
*다크의 시스템은 다른 종족끼리는 말을 알아들을 수 없는 설정이 있습니다. 채팅창에 글을 쓰면 캐릭터 머리위에 글이 뜨는데 이것이 상대종족 유져가 보기에는 이상한 외계어(?)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많이 접하게 되면 '학습'이 되어 점차 글이 제데로 보이게 되죠. 저도 오갈족의 땅으로 넘어가서 오갈말을 완전히 알아들을 수 있게 된 바가 있습니다. 후후
㉡화려한 기술들
-오갈족은 일정량의 경험치를 소비해서 기술을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특수한 기술 제외) 그것도 기술을 알려 주는 NPC가 지도상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서 기술을 배우러 가는 것이 여간 힘들뿐 아니라 소비되는 경험치량이 장난이 아니었기때문에 기술을 많이 배우면 그만큼 레벨업은 더디게 되는 것이었죠.
하지만 기술을 한개 배우고 나면 힘들게 습득한 만큼 그 뿌듯함을 이루말할 수 없습니다.~
일단 화면상의 효과가 매우 화려하기때문에 시각적으로 만족을 주고 기술이 장거리나 범위 단위로 적용 시키는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효과또한 만점이었습니다.
유져대유져를 상대할때는 필히 기술을 사용하게 되죠.
저는 오갈의 전사캐릭이 사용하는 '지접역가사'라고 일직선으로 땅을 가르는 사정거리 무지긴 기술과 '롤링썬더'라는 엄청난 범위를 자랑하는 기술이 가장 공포스러웠습니다;; 데미지 또한 기본 데미지 *1*2.. 이상으로 나가는지라..
오갈족의 신관병 직업은 신관마법이라는 고유의 기술이 있어서 개성이 넘칩니다. 무기는 창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검장비 전용 기술은 사용할 수 없게되죠. 창기술중에 기억나는 기술은 '충격무쌍포'와 거대한 반달을 날리던 기술'파이널임펙트' 등. 신관마법은 치료나 보조마법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에 비해 인팬은 따로 마법을 배울필요가 없고 일정 레벨과 착용 무기에 따라 마법 리스트가 달라집니다. 마검사는 최강의 무기중 하나인 '마신검'을 장비하고 20레벨인가에 도달하게 되면 그 검의 전용마법인 '소무원'등을 저절로 사용할 수 있게 됬었죠. 자기 주위에 불기둥을 쏫아올리던 이팩트.. 데미지도 좋고 무지 멋있었습니다.
궁신관은 화살이나 스태프를 장비하는데 일반적으로 마검사보다 체력이 떨어지고 마법데미지가 좋았죠. 냉포나 트위스터 같은 기술을 사용했던걸로 기억되네요.
그래서 인팬족은 오갈족에 비해서 레벨업이 수월한 편이었고 좋은 마법을 가진 무기를 구하는게 일이었습니다.
저는 아시다시피 인팬의 마검사직업 유져로 '트리플 블링샷'이라는 마법을 좋아했습니다. 블링샷이라는 기본적인 유도형 마법탄환이 3발이 나가는 거였죠. 이걸로 오갈유져 여럿 잡았다는 ''a 물론 저는 상대가 먼저 공격하면 반격만 했습니다앗~ ;;
생각해보니 타격감은 떨어졌지만 마법이나 기술 쓰는 재미로 전투를 재밌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다시 그때의 엄청난 이펙트의 압박감이 찾아 오는듯하네요..
화려한 마법과 기술이 눈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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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3. 추억 : 다크아이즈 넌 감동이었어~
-다크유져였던 시절을 돌이켜 보면 추억거리가 많습니다. 한번 레벨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LV 8] 샌드쉽과의 결전
채굴기사건 이후로 저는 위의 쓰리 몬스터즈-_-를 칼로 잡으면서 레벨 올리기에 열중했습니다. 몬스터 리스폰이 좀 느려서 힘들더군요. 간신히 레벨업을 할때마다 생기는 포인트를 각종 근접전투기술에 올렸습니다.
레벨 8쯤이던가 그놈들로 경험을 쌓기에는 너무 무린것같아 전 다른 사냥감을 찾기로 했습니다. 그러던중 멀리 보이는 거대한 게 한마리! 샌드쉽이라는 몬스터가 있었습니다. 거대한 집게로 주위의 인팬유져를 마구마구 찝어대는데.. 픽픽 쓰러지는 유져들이 모습이..
저는 순간 눈에 뵈는게 없었는지 검을 뽑고 샌드쉽에게 달려나가고 말았습니다.
거대한 꽃게(?) 샌드쉽
저는 무조건 마우스만 죽어라 누르면서 샌드쉽의 강력한 데미지에 놀라기도 했는데 20초의 사투 끝에 생각보다 쉽게 샌드쉽이 무너지더군요. 경험치는 Good이었습니다~ 알고보니 남들은 안올린다던 근접전기술을 올린것이 요인같았습니다.
저는 샌드쉽만 찾아다니며 사냥을 했고 레벨업을 할때마다 전투를 수월하게 하기위해 근접기술에 투자했죠. 그런데 이게 문제였습니다--; 마검사는 마법사계열이고 어차피 적은 체력때문에 근접전에는 한계가 있어서 마법계열의 스킬을 올렸어야 했는데.. 나중에 고렙때는 어중간한 캐릭이 됬다죠;;
그래도 덕분에 초반 레벨업은 빨랐다는 -.-
[LV15] 좀비굴에서
'블링샷'이라는 빛(光)계열 마법이 있으면 언데드계열을 잡기가 쉬어진다는 공식을 생각하고 인팬유져들은 블링샷을 배울 수 있는 레벨비 경험치가 좋은 스포일바디라는 좀비몬스터들이 우글거리는 던젼에서 사냥을 주로 했는데 그곳이 '좀비굴'이라고 불려졌습니다.
레벨업이 수월한 사냥터라 오갈유져가 일부러 찾아오기도 하는 이 좀비굴은 사실 무인 저택인데, 집 지하실에 던젼이 있는 형태입니다.
저또한 뒤늦게 알아내어 좀비굴에서 사냥을 시작했는데 초반 전투기술을 조금 올린것 때문에 올리지 못한 마법스킬의 영향으로 블링샷의 명중률이 떨어져서 고생을 좀 했습니다.;;
이곳에서 유져가 '잠수타다'의 뜻도 알게되었죠. 전 처음에는 무슨 물속에 잠수를 하나 생각한..;;
하루는 오갈유져가 찾아와서 전투가 발생한 일이 있었습니다. 오갈 2명의 유져가 시비를 걸어왔는데 인팬유져들은 저까지 5명이지만 저렙들 뿐이라.. 오갈의 각종 화려한 기술난무에 인팬유져들은 선더라는 하급 번개마법으로 반격해보지만 무리입니다. 그래도 오갈 한명은 넉다운 시키고(다굴의무서움!) 다른 한명에게 저빼고 4명이 다운을--
그 분이 저를 공격하기 시작하는데 저는 도망댕기며 유도탄 블링샷으로 반격해댔습니다. SP(기술포인트)가 떨어진듯한 오갈유져가 칼을 가지고 접근전을 시도합니다.
'이녀석 내가 올린 근접기술을 폼이아니다!'
저 또한 MP(마법포인트)가 없던터라 칼로 맞대응을!! 저는 24데미지를 줬는데 그분은 한방에 58 데미지를!;; 그런데 어이없게도 제 어설픈 칼질에 쓰러지는 오갈유져 -.,-
....... 운이 좋았던것일까요?
저는 승자의 여유를 가지고 그분의 경험치와 그곳의 전리품들을 챙기고 날라갔습니다.
냐하하
[LV20] 마신검을 찾아서
마검사의 로망인 마법 '소무원'을 사용하기위해서는 레벨20과 마신검이 필요했습니다.(사실 '절망의 평원' 사냥터에서 유용하기 때문에..) 전 소무원을 배울 레벨은 달성했지만 오갈땅으로 갈 방법이 마땅치않아 마신검을 구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오갈땅과 인팬땅 가운데에는 어지간해서는 건너기 힘든 거대한 던젼이 가로막고 있었기 때문이었죠.
그때 인팬 수도마을에서 한 오갈유져분이 *오갈행버스를 운영하시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매너가 좋은셨던 분이기에 문제없이 잘아는 인팬분들과 같이 오갈의 수도로 직행할 수 있었습니다.
서양적이고 어두운 분위기의 인팬땅과는 달리 오갈땅은 동양적느낌에 화창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더군요. 저는 당장 오갈의 수도인 이곳 엔도라스 심볼에 장소기억을 했습니다. 이국적인 느낌에 저희는 감탄하며 우리 인팬파티의 목적인 마신검의 획득을 위해 여행을 떠났습니다.
오갈의 수도 엔도라스. 동양적인 배경음이 흐른다
지도가 굉장히 넓고 복잡해서 길찾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홈페이지의 지도를 다운받아 보면서 서로 길잡이가 되주면서 길을 찾아갔죠. 우리에게 덤비는 몬스터들이나 때로는 발악하는 오갈유져몬스터(?)를 다굴하며 헤져나가고 있었는데.. 몇몇분들은 여정이 너무 힘든 나머지 파티에서 빠져나가 마신검을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3시간정도가 흘렀을까.. 마지막까지 남은 저와 두 유져분들은 결국 미지의 마을에서 마신검의 대체 아이템인 '태고의 검'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때의 감동이란.. ㅜ.ㅡ
저희는 오갈땅을 여행하며 좀 놀다가 인팬땅에서 각각 마신검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_-v
*오갈행버스: 일종의 버그를 이용한 방법. 오갈유져 자신이 집이 있을경우 유져들을 집에 들여준후 유져들에게 게임을 지금 끝내고 5분뒤에 재접속을 하라고 함. 그러면 텐트같이 마음대로 설치했다 거둬들일 수 있는 집인지라 5분안에 집을 거둬서 자기 고향으로 귀환 비기를 사용하고 고향인 오갈로 돌아오면 오갈지역에 집을 재 설치함. 5분뒤 유져들은 집에 들어가있었기 때문에 오갈땅에 설치된 집을 통해 나오게 됨.
[LV30] 엄청난 아이템
다크에서는 캐릭터에게 마우스를 가져다놓으면 그 캐릭터가 장비한 물품을 모두 볼 수 있었습니다. 머리, 몸통, 양쪽 팔, 양쪽 기타 물품.
그래서 휘귀한 아이템을 장비해놓고 잠수하셔서 은근히 아이템 자랑하는 분들도 보였습니다 -_-+
저도 초보때 신기한 아이템을 장비한 유져분의 아이템을 구경하고는 했었습니다 ..;;
게임에 존재하는 아이템이 무지 막지하게 많았습니다. 무기,장신구,방어구 총 합쳐서 몇백개는 되었거든요. 상점에서 살 수도 있고 고레벨 몬스터가 떨궈주는 아이템. 그 외에도 채굴기 스킬레벨이 50을 넘을때 생기는 발굴 스킬을 이용해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 있는가 하면, 각종 열쇠로 보물상자를 열어 얻을 수 있는 좋은 아이템들도 많았습니다.
인팬족은 자기집에 아이템 제조실을 설치해두면 여러 부속품들을 합성하고 가공해야 만들 수 있는 아이템까지 있었으니 스케일이 엄청나다는것을 느끼셨을겁니다.
하나의 아이템은 여러 부속품들로 이루어져있다.
저도 마의 뾰족모자라는 휘귀한 아이템을 가공전문가 유져들에게 샀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만 보면 자꾸 그 모자를 팔라고 하시던 분들이 기억나는군요. 하하
[LV35] 내 말을 가지다
기억에 남는 추억중에 하나는 제 집과 말을 구입했을때 입니다. 집은 돈이 어느정도만 모이면 구입할 수 있어서 여러사람이 집을 장만하지만 말은 20만원이라는 고액이 필요해서 돈이 여간 많은게 아니라면 꿈도 꾸기 어려웠죠.
그래서 신섭이었던 4섭같은 경우는 특히인팬족은 말을 타고 다니는 사람을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오갈족은 재배라는 것을 이용해서 많은 돈을 버는게 가능했지만 인팬은 별 방법이 없었죠)
저같은 경우도 물약값이 장난이 아니고 각종 장비를 구입하는데도 돈을 많이 사용해서 말구입은 바라만 보고 있었습니다. 저도 말을 구입하기 위해 보스급의 몬스터를 잡아 값비싼 레어 아이템을 노리거나 온갖 방법을 써보았지만 사기나 당하고..
하지만 사람이 마음만 먹으면 무엇을 못할까? 엄청난 밤샘 노가다의 결실(!)+α로 결국에는 말을 구입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α는;; 당시 오갈유져였던 동생의 지원도 받았구요. 제가 가지고 있던 집도 팔아버렸습니다 >0<
아까운 나의 집 ㅜ.-
그래도 그렇게해서라도 말을 얻고나니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때의 뿌듯함은 이루말할 수 없었죠. 말을 타고 평원을 달리는 기분이란.. 단지 인팬이 말을 타면 말이 아니고 소같이 생긴것이 문제였다는..;;
말을 타게 되면 달릴때의 이동속도가 대폭 향상됨은 물론 뛰는 모드일 경우 사용되는 SP가 줄지않기 때문에 SP를 이용해 기술을 사용하는 오갈에게는 매우 고마운 아이템이었을 겁니다.
[LV41] 다크아이즈의 유료화
유료화는 다크아이즈 서비스중지의 결정적인 일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안타가운 일이었죠.
어느날 갑자기 캐릭 초기화에 따른 유료화 공지가 홈페이지에 뜨고 그때 게임 접는다고 아이템을 뿌리는 유져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저도 당시 고등학교를 다니는 학생이었기때문에 정액제를 감당할 수 가 없어서 베타테스터를 마지막으로 끝내야했습니다.
저도 어차피 사라질 아이템들 확 뿌려버릴까 하다가 그동안 고생하고 추억이 담긴 아이템들이라 차마 그러질 못했습니다. 그져 유료화가 되는날까지 간간히 접속하여 유져들과 얘기를 하고는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가면서 제 머리속에는 여러 유져들이 기억나더군요. 고딩인 저를 아찌(-_-+)라고 부르면서 따라다니던 유져분[아이디가..]과 항상 마을에 앉아 아이템을 합성해서 파시던 [ID:천살귀]님과 [ID:섀도우]님. 그분들이 제조하신 첫아이템을 제가 구입하기도 했죠. 절망의 평원에서 오갈의 만행을 같이 저지하려고 도와주신 [ID:강력계]님. 저랑 매일 밤새 앉아서 얘기를 나누시던 [ID:심연]님도~ 그외 저와 여행 다니시던 분들까지..
그렇게 유료화의 날짜는 다가왔고 저는 아쉬운 마음으로 다크를 접게 되었습니다. 뭐 어쩔 수 없으려니 했습니다.
다크를 관두게 되자 저는 컴퓨터와도 멀어졌고 다시 친구들과 지내는 시간이 많아 지게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몇일뒤. 학교숙제를 하기 위해서 컴퓨터를 틀었는데 문득 그만둔 다크아이즈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홈페이지를 한번 들어가 보았는데..
다크아이즈를 배포한 이포인트사에서 서비스를 중지 하고 유료서비스 신청하신 분들에게 요금을 환불하고 있다는 글이 보였습니다.
"다..다크가 망했나 ?"
이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웬지모르게 다크를 접을때 적보다 아쉬움이 더 컷고 정말 허무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유료화가 실패한것이었습니다. 서버 문제도 있었고요.
유료화 잘 되었다면 좋았을것을 그 안타까움이란..
다크아이즈는 어느날 이 세상에서 사라져 버린것이었습니다. 하루밤에 지는 이슬같이..
서비스중지가 웬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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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한 다크아이즈에 대한 간략한 소개
다크아이즈는 일본 세가_넥스텍에서 개발되어 일본에서 먼저 서비스를 해주다가 우리나라에 온라인게임으로는 첫 상륙을 시도하나 여러가지 문제와 사정으로 실패를 하게된 MMORPG 게임입니다. 그후로 일본에서도 서비스가 중지된걸로 압니다. 역시 일본은 온라인 쪽으로는 아직 미숙한것같군요.
두 종족의 설정을 보면 오갈은 자원이 풍족하고 비옥한 영토에 살지만 인팬은 험난하고 비풍족한 환경에서 삽니다.
오갈은 그들이 살고 있는 풍요로운 환경의 영향 탓인지 아이템 재료, 회복약을 만드는 재배기술과 몬스터를 사육할 수 있는 육성기술이 발달한 반면 인팬은 살아남기 위해 몬스터와 싸우고 자손 번식으로 인한 영역 확대를 위해 강한 마법공격을 사용합니다. 인팬은 광물을 채굴하거나 채굴한 광물, 재료 등을 가공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갈의 몬스터 포획기술
전투에서는 속성공격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데 속성이 몬스터의 천적벌 되는 속성일경우 *2*4 이상으로 데미지가 올라가기도 합니다. 또한 어떤 유져가 목(木)속성의 방어구를 착용했다면 천적이 되는 불속성을 가진 공격으로 데미지를 높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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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그 후로 저는 다크아이즈같은 게임은 얼마든지 있을것이라고 생각해서 여러가지 MMORPG들을 찔러 보았습니다.
'리니지'포가튼사가2온라인'드래곤슬레이어'무혼'엔에이지'라그나로크'테일즈위버'프리스톤테일' 등등..
이런 게임들을 하고 있노라면 어느새 레벨 올리기에만 바쁜 제 자신을 보곤 했습니다. 그때마다 하고있던 게임을 관두고는 했죠.
제일 오래한 게임은 라그나로크와 리니지 정도..? 리니지는 정말 사람 망가뜨리기 쉬운 게임이더군요.;;
그래도 제가 해본 게임중에서는 라그나로크가 제일 괜찮았던 기억이 나네요. 사람들과 친해질 수도 있고 전투도 재밌고 말입니다.
해보던 게임에 실망을 할때마다 다크아이즈에대한 그리움은 더욱 커져갔습니다.
물론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에 개발되고 서비스중인 온라인게임들을 보자면 게임에 '재미'가 없는것같습니다. 단지 반복되는 레벨업에 의한 '과시'가 있을 뿐이죠. 언제까지 유져들에게 삐까뻔쩍하게 포장되고 속은 텅빈 선물꾸러미만 내줄 건가요..
저는 다크아이즈가 정말 재미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씁쓸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언제 이런 속이 꽉찬 강정이 나올 수 있을지..
저는 온라인게임이라도 일단은 다크와 같이 게임성에 충실해야 유져가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다시 강조하지만 그 게임만의 색을 가지는것이 꼭 필요한것같습니다.
타게임 모방으로 어정쩡하고 아류작에 그치기 보다는 새로운 형태 새로운 역사를 써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후.. 나중에는 온라인게임을 고찰하는듯한 내용이 되버렸군요. 그만큼 다크아이즈에 대한 애정도 컷기 때문일까요?
다크아이즈는 참 드문 게임이었습니다. 본질인 게임성에 충실한 이런 게임은 말입니다.
아무래도 서비스가 중지 되서 그리움이 더 한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은 다크아이즈보다 훨씬 뛰어난 그래픽과 새로운 시스템으로 무장한 온라인 롤플레잉들이 속속들이 개발되고 있지만 다크아이즈 처럼 제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게임은 여전히 보이지를 않는군요.
그리운 추억 다크..
생각해보면 다크를 만난것은 큰 행운이었습니다. 만약 그때 TV를 틀지 않았더라면..
온라인게임의 참 재미를 알려준 게임이었죠.
다크는 제 미래에 있어서 큰 영향을 준 게임중에 하나가 되었고 전공을 살려 이처럼 재미있는 게임을 반드시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온라인 게임을 만든다면 혼자해도 재밌을정도의 게임을요. 혼자해도 재밌다면 여럿이 했을때는 재미가 배가 되겠죠.(그런데 그래픽 계열이라서 난감하네..a)
저에게 있어서 온라인 게임의 참 재미를 알게 해준 다크아이즈는 이제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있을 뿐 입니다.
벌써4년 다크아이즈 영원히 기억할게..
* 글이 터무니없이 길어져 버렸네요. 잊지못할 그때의 추억을 회상하다 보니 두서없이 마구 글을 써버린것같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5일에 걸쳐 글을 쓰게 되었더니 흐름이 잘 맞지 않은것 같기도 하고..(독한놈.--)
만약 제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분이 계시다면 정말 감사합니다. 제 지루한 추억타령을 누가 가 다 읽어주셨겠냐만은;;
요즘에 저는 시간날때마다 온라인 아케이드게임을 하고는 합니다. 웹화가 됬다는 포립의 젤리삐워즈를 하고는 있는데.. 뭐 심심풀이로 좋더라구요. 어딘가의 다크아이즈만한 게임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최근에는 온라인롤플레잉을 거의 못해봤군요. 그건그렇고 게임들이 웬 사양이 그리 높은지(VANTA 그래픽카드의 한계 --;;) 다크시절만해도 웬만한 게임은 저런 그래픽카드로도 잘 돌릴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ㅜ.ㅠ
저보다도 동생한테 미안한것이.. 동생이 게임을 많이 하는데 형이 되가지고 아무것도 해준게 없네요. 언제쯤 그래픽카드라도 하나 사서 조립해주고 싶은데 이거참.. 쩝 게임보이sp라도 어떻게 구..구해볼까? --;;
완전 잡담이구요.;; 그래도 추억을 글로 옮기면서 내심 흐뭇했습니다.
소중한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신 온라이프에게 정말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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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다크아이즈.. 정말 재밌는 게임이었는데 그놈의 유료화때문에 -_ㅠ
재배해서 돈 벌고 몬스터 포획해서 사냥하는 재미.. 말로다 못하죠.ㅋㅋ
지금도 가끔씩 생각한다는..
저한테는 지금까지 최고의 게임이었던것 같아요. |
2004-07-31
21: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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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하고 싶다.. 컴터 잘하는 사람이 프리서버라도 돌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
2004-08-01
17: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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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래픽 그대로 나와도 꼭 해보고 싶은 게임 :3
울온할때랑 비슷한 설레임... |
2004-08-06
19: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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