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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추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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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 글등록: 10점(12시간내 4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10냥 / 코멘트: 5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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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속으로 - 포트리스2 블루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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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속으로 - 포트리스2 블루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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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추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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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4.07.31 23:19:20 조회: 1,781 추천: 0 |
게임의 추억:
1.독탱의 저주
리니지의 추억을 찾아 이게임 저게임 찾아다녔지만
추억이 되고 기억에 남는 일이 없으니
내가 포트리스 2블루를 접한 것이 리니지 바로 다음이었을 것이다.
PC방가면 리니지, 스타크래프트 틈에 활약하고 있는 포트리스를 종종 보았을 때,
난 저게 뭔가 했다.
솜사탕같은곳위에서(스카이 맵) 바람개비같은것들이 날아다니고...
'저게 게임이야? 유치하네'
라고 생각하면서도 펑펑 포탄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면 눈길이 가곤했다.
그때당시 몰랐을 것이다.
포트리스에 돌풍 속으로 말려들게 될 줄이야.
법피단:7검(추억편:리니지 참조)이 망한 후 리니지에 재미를 잃어버린 나는
새로운 게임을 찾았고 우리 동네 고물피씨방(리니지 등 유료게임이 안 된다.)
을 우연히 가게됬는데 게임이라곤 포트리스밖에 없었고 물러달라기엔
성격상 그러질 못하고, 지불한 돈이 아까워서 포트리스를 하게 됐다.
고물 PC방에서 포트리스를 한 다음날 친구 집에서 그냥 접속했는데
똥별(동별)이 되어있을때 나는 왜 그렇게 기뻤을까?
사람들이 똥별이라고 놀리는데 말이다.
그런데 뜻밖에 이재미란...-_-
나는 마약하는 사람들을 무지 싫어한다.
히로뽕, 코카인, 엑스터시 같은 마약이 이런 중독성이라면
나는 그 사람들을 이해 할 수도 있을꺼같다 -_-
카세트를 살려고 모아둔 20만원을 PC방에 포트리스 하러다니느라 다 썼으니 말이다 ...--;;
늦게 배운 도둑질이 무섭다고
나는 진짜 무서운 속도로 커나갔다
해골, 동별, 은별, 금별, 쌍별, 동달...
그런데 돈이 다떨어져서 도저히 나의 폭주하는 포트리스에 대한 열정을
감당할 돈이 없었던 것이다.
포트리스를 끊은 지 하루... 이틀.....
(끊었다기보단 할수없는거겟지...)
"엄마 나 컴퓨터좀 사줘"
"한두 푼도 아니고, 당장 사 달랜다고 사줄수있는게 아니다."
"엄마 잉~ 공부할 때 필요하단말야"
"친구들은 다있어" (훗 -_- 진부한대사)
"친구 집에 가서 해라" (헉 -_-;)
나는 컴퓨터를 살 수 없어 포트리스를 할 수 없었고
서서히 금단증상이 왔다.
신경질 적이되고, 하고 싶고 미치겟는거다.
급기야, 꿈까지 꿨다.
꿈속에 탱크들이 나왔다.
캐논 : 너 우리를 그렇게 무시하더니 이제는 재밌다 고해?
나 : 잘못했어. 미안해 얘들아 ㅠㅠ
독탱 : 이미 늦었어!
독탱이 외치며 독화살을 날렸다.
그리고, 슈탱에 육두문자들이 내 귓속에 스며드는 순간
그 독화살은 나에게 꽂혔다 나는 꿈에서 깼다.
'헉!'
'내가 드디어 미쳐가는구나!'
그날이후로 나는 서서히 말라갔다.
기운도 없어지고...
나는 살기위해 엄마에게 컴퓨터를 사 달라 했고
점점 말라가고 기운이 없어지는 날 보며 걱정하던 엄마가
컴퓨터를 사주셨다 .
정말 독탱크가 쏜 독화살 때문이었을까?
지금 생각해봐도 알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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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길드에 들자
금달이 됐을 때는 뭐랄까...
내가 최고가 됐다는 느낌이 좋았지만
최고는 아니었다.
이말을 듣기 전까진
팀 A에 어떤동별아이디1 : 님아 우리편으로 오세요
팀 A에 어떤동별아이디1 : 금별님들중 한명 저쪽팀으로 가세요
팀 A에 어떤금별아이디1 : 이런 박쥐같은 새끼 고수한테 붙냐? 금달 똥이나 빨아 처먹어라
팀 A에 어떤금별아이디2 : 매너를 지키세요 욕하지마시고 <--올인
실력은 날로 좋아져 고수 소리 가끔 듣게 됐다.
'슬슬 나도 길드를 들어야 하겠는데...'
{마시마로}No.0 : 길드 마시마로 에 들어오실 분
(쐇다하면~) : 저요
{마시마로}No.0 : 마시마로}No.9 로 하세요 나머지는 다있으니
(쐇다하면~) : 네 ^^
{마시마로}No.0 : 그럼 전 바빠서 이만
마시마로 길드의 길드마스터는 그 말 한마디를 남기고 사라졌다.-_-;
0번인 길드마스터는 나만 보면 "바빠서이만 ~" 이라며 사라졌고
가끔가다 마시마로1번 ~9번을 보면 같이 게임하는데 잠깐 하다 가곤해서
외로 웠다.-_-;
'뭐야 이게 무슨길드야 차라리 유령길드라고 이름을 짓지'
그러던 중 한 가지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마시마로3번이 안 보이는 것이다.
랭킹도 제일 높은 500등대인데...
(참고로 나는 감마썹 몇 천등 때다.)
궁금증이 더해만 갔을 때...
{마시마로}No.3 : 좋은하루네요~
라고 외치는 3번을 보고 인사를건넷다
{마시마로}No.9 : 안녕하세요 처음뵙네요 9번입니다. 앞으로 잘부탁드립니다.
{마시마로}No.3 : 처음 뵙는거아닌데...
{마시마로}No.9 : 네????????????????????????????????????????????????????
{마시마로}No.3 : 저는 바빠서 이만~
그러고는 사라졌다.
마시마로 길드의 정체는 뭘까?
나는 같이 게임을 재미있게 하던 사람에게 길드가입제의를 받았다.
핑클}{이효리^^-* : 님 우리길드에 들어오실래요?
핑클][성유리^^-* : 맞아 나도 그 생각 하던 참인데, 매너도 좋으시고 실력도 좀 되시고
{마시마로}.9 : 그래요? 알았어요 ^^;
마시마로 길드의 유령스킬에 지쳐있던 나는 낼름 대답을 했다.
핑클}{이효리^^-* : 핑클길드에 들어오신 것을 축하합니다. ^^
핑클][성유리^^-* : 축하합니다. ^^~
'쩝... 이진도 뭐... 괜찮지....'
'이효리 하고 싶었는데 ...-_-;'
'이효리.... 이효리....'
{마시마로}.9 : 그럼전 아이디를 핑클)(이진-* 으로 할게요 ~^^
핑클][성유리^^-* : 있는데요... 아직 접속을 안 해서 그렇지...
핑클}{이효리^^-* : 핑클매니저, 코디, 스폰서, 핑클빵 등등 있어요
{마시마로}.9 : 쿠.. 쿨럭....
핑클}{이효리^^-* : 옥주현 자리가 비었는데
'헉 -_- 옥주현... 핑클맴버 안하고 말지 핑클 사촌하고 말테다'
핑클 빵에서도 버려졌던 옥주현이 아닌가.
지금은 물론 굉장히 예뻐지고 괜찮아졌지만
그때 당시 옥주현은 다른 맴버들에 눌리고, 윙크를 하고 귀여운 척을 했기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싫어할 정도.
(지금은 핑클맴버중에 제일로 좋아한다.)
핑클빵에 알려진 일화를 잠시 소개하면
어떤 사람이 핑클빵을 먹다가 옥주현이 나오자
"에이 X팔 또 옥주발이야"
길거리에 있는 자동차에 턱... 하니 붙이고 갔다는 전설이 ... 쿨럭 -_-;
그런 이유로 나는 핑클맴버가 아닌 사촌으로 하려고 말을 꺼냈다
{마시마로}No.9 : 저는 아이디를...
핑클][성유리^^-* : 핑클&옥주현^.-* 으로 하면 되겠네요 ^.^
핑클}{이효리^^-* : 오..호호호호 좋다.
'좋긴 개 뿔...'
{마시마로}No.9 : 좋네요 ^^; <-- 머냐 -_-;
나는 그런 이유로 핑클길드 핑클&옥주현^.-* 으로 활동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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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왕관의 전설
사람들은 보통 게임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되면 지존을 보고 싶어 한다.
포트리스에서는 더욱이 심하다.
관이 나타나면 운영자급의 대우를 받는다.
한판 벌이자는 둥, 관이 몇 방에 있다아~ 라고 외치는 사람까지
그리고 그 방은 순식간에 꽉 차 입장이 불가능하다.
우연히 들어간 방에서 포트리스를 시작한 이후로
처음 은관을 봤다.
은관 : 번쩍번쩍
'멋지다'
은관 : "SakClan-* -> 즐포 되세요 시작합니다.^-^ Game start
게임이 시작 됐고 왕관은 거의 말을 안했다.
핑클&옥주현^.-* : "자 갑니다."
왕관을 만나서인지 제 실력이 안 나왔고 기회를 왕관이 잡았다.
왕관은 떠블을 먹더니 갑자기 홱 하니 돌아섰다.
나랑 반대 방향으로 하늘을 보며 빨콩을 쐈다-_-;
'훗 벨리 맵인데 바보 관 맞아?'
라고 생각하는 순간
채팅창엔 왕관과 같은 팀 쫄따구들이 연신
~ 를 날리고 있었다.
그 순간 내 캐논탱크의 앙증맞은 눈에 빨콩 두 방이 박혔고 나는 그 방을 나오면서 다짐했다.
언젠간 관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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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어둠의 물건
포트리스는 금요일마다 아이디를 바꿀 수 있다.
특수문자를 제외한 아이디로 바꿀 수 있다.
포트리스에서 특수문자 아이디는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아이디고
그걸로 바꿀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너도 나도 찾아 다녔다.
나는 간신히 내가 아는 어둠의 루트로부터 특수문자 프로그램을 몇 개 받았으나.
실행해보면 특수문자 쉽게 입력하는 프로그램이나, 화끈해요 xxx전화방 1588-xxxx 이런
광고만 뜰뿐 진품은 확인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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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어둠의 모임
열심히 노력한 나는 실력향상과 랭킹이 올라 500등대까지 진입했지만
그이상은 잘 안 올랐던 것이다.
랭킹이 잘 안 오르자 나는 여기저기 한숨을 내쉬고 다녔고
게임 상에 친한 친구가 어느 날 어둠의 경로(어부져)로 가자며 나를 불렀다.
어둠의 경로를 좋아하는 나는 -_- 친구를 따라갔고
내가 들어간 곳에는
티코-*(랭킹37등)
광개토PC넷(랭킹80등)
...
감마 웬만한 사람은 아는 랭커들 몇이 모여 있었다.
티코-* : 믿을만한 분들이겠지요?
해골1 : 그럼요 ^^
게임을 시작하고 친구는 나에게 방법을 알려줬다
3분 안에 죽이면 경험치를 안먹는다는둥...
몇 시간 하고 보니 다음날 랭킹이 몇십개 올라가있었다 -_-;
랭커들과 자주 스카이 맵에서 어둠의모임을 갖았고
나도 랭커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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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특징:
턴제 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박진감 넘친다.
탱크들에 눈이 귀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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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유:
국민 게임으로 불렸던 슈팅게임
처음 접해보는 사람에겐 중독성이 잇는 만큼
재미있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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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소개: (주로 쓰이는 탱크만 소개)
캐논탱크 : 중세 대포의 형태를 띄고 있는 캐릭터
범위 공격용 포탄과, 일격필살용 포탄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캐릭터
공격력이 막강하다
캐롯탱크 : 일반적인 탱크 외형을 갖추고 있는 캐릭터
보통포탄과, 상황에 따른 포탄이 있다.
능력이 골고루 분포되어있다
듀크탱크 : 역시 탱크 외형을 갖추고 있는 캐릭터
보통포탄과, 독가스 포탄이 있다.
방어력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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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캐릭터:
캐논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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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사양:
CPU : Celeron300 Mhz 이상
RAM : 64M 이상
VGA : 8M 이상
통신환경 : 56K모뎀 이상
DirectX 설치 : 7.0a 이상
지원되는 OS : Window 98 / me / 2000 / XP
불가능한 OS : NT4.0이하, Mac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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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온라이프21 추억 이벤트 를 알고 늦게 알고 (몇 개월간 안 들렀더니... 쿨럭....)
29일 날 부터 오늘까지 지난6년간의 추억 을 끄집어 내려니
많이 부족한 거 같네요 -_- 에휴~
마침 MP3가 부실한 지라 -_-;;;
6년간에 추억을 3일간 썼으니 (많은 부분이 빠져있지만서도 ^^)
(제일 기억에 남는 것들 은 대충썻네요 란 온라인 편은 미완성 ㅠㅠ 2부가 진짜 스토리... )
10일정도만 빨리 알았더라도 ... 에휴~
그냥 간단하게 추억을 이식시켜 드리고 싶은데 -_- 현대과학이 허용하는 범위를 초과하는지라 ...-_-;
많이 아쉽구요 좋은 평가 부탁드립니다.
글을 읽으며 제가 느꼈을 좋은 추억, 안좋은 추억들을 머릿속에 떠올려 보시길 바래요 ...
두서없이 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 1,2,3등이 안되면 3일동안 쓴 정성을 생각해서 추억의 불량식품 이라도 ^^;
<2004년 7월 31일 토요일, 11시 11분에 p.s 까지 마친 -지존폐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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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라 약앗네.. ㅡㅡ;; 글 5개나 써놓고 하나라도 당첨되려고
별 짓을 다하네 |
2004-08-02
13: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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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이분은 랭킹 안드간데가 업네..ㅡㅡ;;
쩝!왠지 이밴트 땜문에 사기 친다고 밖에 생각 안나네 |
2004-08-02
20: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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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함이 있나요 =_-
그냥 지나칠까 하다가 글 씁니다.
저 6년 동안 집밖 출입이 30번 될까 말까 입니다 -_-.
집안에서 게임만 했다는 슬픈 과거가 ...
당연히 추억이 많을 수밖에 없지요
리니지48렙 , 포트리스2 블루 감마써버, 100등안, 엔에이지 멜리사 서버
82렙, 이터널시티 만년2등, 뮤 2서버 215렙, 팡팡테리블 전체10등 56렙,
란온라인 84렙으로 3등, 크레이지 아케이드 은토끼 등 (초기 오픈배타)
수없이 많아요
저에게 주어진 시간이 좀 더 많았다면...(3일전에 이벤트를 알아서)
후반 갈수록 시간이 눈물 흘리며 올렸습니다 -_-
뭐 글을 많이 썼다기 보다 추억이 많았다고 생각해주세요,
물론 제게 거짓말 한다는 분에게 모든 게임에 대한 1:1 상담 가능합니다.
-_-;; 20살/010-3137-5861/허씨/ 혹은 메신저 아이디를 남겨주세요. |
2004-08-05
07: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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