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게임의 추억 |
|
포인트 - 글등록: 10점(12시간내 4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10냥 / 코멘트: 5냥
|
|
|
포트리스와 함게한 고3 생활
|
포트리스와 함게한 고3 생활
|
|
땅콩
|
날짜: 2004.07.31 14:28:23 조회: 1,761 추천: 0 |
게임의 추억:
정말 너무나도 유명한 게임이죠? 포트리스. 지금도 포트리스에 대해서는 많은 애정이 남아있네요. 그 당시에 무척이나 포트리스에 빠져서 살았던 것 같아요. 처음에 친구 집에 놀러갔을 때 스카치라는 게임을 알게 됐어요. 각도와 바람을 잘 계산해서 쏴서 상대를 맞추는 단순하면서도 매 턴마다 긴장하게 만들었던... 인터넷 서비스가 보급되면서 무료온라인 게임이 생기게 되고 그렇게 생겨난것이 포트리스였어요. 첨에는 스카치와 비슷하다는 친구의 말에 무작정 들어가서 시작하게 되었죠. 첨에는 아무것도 몰라서 버벅되면서 사람들에게 욕도 먹고 그랬습니다. ^^; 뭣도 모르고 시작한 게임이었는데 조작방법이 쉬우면서도 그 나름대로의 테크닉이 필요해서 점점 포트리스에 빠져들게 되었죠. 그 때가 고3. 물론 저 뿐만 아니라 제 친구들까지도 저와 함께 포트리스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독서실에서 모이게 되면 게임방으로 달려갔죠. 그렇게 포트리스를 하다가 잘 못하는 친구가 우리편을 맞추기라도 하면 그렇게 구박을 해가며 너무 재미있게 게임을 하곤했습니다. 그렇게 게임을 하다보면 구박을 받던 친구가 삐져서 먼저 게임방을 나가기도 하는 일도 있었구요. ㅎㅎㅎ 누구보다도 많이 게임을 하다보니깐 흔히 말하는 '고수'가 되어있었죠. 결국에는 고수들이 주로 쏘는 '각샷'이라는 것도 쓰게 되고 가끔 게임방송에서 포트리스 고수들이 나와서 게임을 하는 것을 보고는 우리가 더 잘할 수 있겠다라고 하면서 땅을 치던 것도 생각이 나네요. ^^;
그렇게 길드도 만들어서 한 서버내에서 꽤나 많은 사람도 알게 되었고 그 중에는 다툰사람들도 꽤 되었죠. 한 번은 포트리스를 하고 있는데 고모부가 오시더니 넌 애들이 하는 게임을 하고 있냐? 그러시더라구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포트리스가 꼭 어린 학생들만 하는 게임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바람과 각도를 계산해서 미사일을 쏜다는 단순한 개념의 게임이지만 그 미세한 계산을 감으로써 잡아내고 또 나름대로의 기술로써 상대를 공격하는 그 것이 게임을 즐기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라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저는 포트리스가 참 괜찮은 게임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소개&특징: 귀여운 캐릭터들이 나와서 바람과 탱크포의 각도를 미세하게 조정해 상대를 맞추는 턴 방식의 게임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추천사유: 미세한 조작과 다양한 테크닉으로 턴제라는 정적인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만들어내었기 때문에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캐릭터소개: 보통무기와 특수탄을 가진 여러 캐릭터들이 나와 각자 자기만의 색깔을 내는데요. 미사일이 날아가는 힘의 세기 또한 탱크마다 다르고 각각의 탱크마다의 상성이 다르기 때문에 밸런스 또한 잘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추천캐릭터: 미사일탱크. 흔히 미탱이라고 불리는 이 탱크는 '고수'들이 잘 쓰는 '각샷'에 능한 캐릭터인데요. 미사일이 폭발하는 반경은 작지만 상대에게 정확히 꽂힌다면 큰 데미지를 입히기 때문에 고수들이 선호하는 캐릭터 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최소사양: 인터넷 보급 초기에서부터 즐겼던 게임으로 펜티엄급 컴퓨터라면 부담없이 즐기실 수 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기타: 무료로 정말 재미있게 즐겼던 게임이죠. 지금도 서비스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가끔 여자친구 미용실에 따라가서 기다릴 때 컴퓨터로 포트리스를 하곤하는데요. 예전의 추억들이 떠올라 참 정이 가는 게임입니다.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