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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많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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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4.07.23 21:31:48 조회: 1,510 추천: 0 |
게임의 추억:
난.. 처음부터 그렇게 살기 싫었어.
항상 누군가와 경쟁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사실 자체도 싫었고 말야.
내가 부모님의 도움없이는 아무것도 못할정도로 내자신이
나약 하다는것을 깨우친게 싫었지.
내가 초등학교(필자는 국민학교와 초등학교를 모두 다녔다)때 매우 모범적인 아이였어.
항상 부모님께 칭찬을 들어야 기분이 좋았고, 선생님께 머리 쓰다듬을 받아야 그날밤 잠이
잘왔단말야(6년 내내 담임선생님은 여자였다).
그런데, 중학교를 들어가니까, 내 또래들이 내가 모르는것들을
너무 많은 것들을 알고 있었
단 말이지,나는 초등학교때 한번도 축구라는것을 해보지 않았는데, 모두들
축구를 잘했고 내가 오라길 피시방을 한번도 가보지 않았는데,
다들 서슴없이 가곤 했다,
그 말이지 난 정말 어처 구니 없게도,스타를 못했다.
반개월 지나니까, 처음으로 피씨방 이라는걸 가게 됐단 말야.
그런데 나는 그래도 아직 그런것들을 별로 이해하기싫었어,
게임이라는 단어를 말야.
그런데 처음으로 학원을 가지않고 피시방에 앉아있는
나를 발견하게됐지(필자는 고등학교때
컴퓨터를 장만했다). 그것도 학원을 가지않고 말야.
아직까지 믿음이 없었던 터라 나는 그냥 친구옆자리에 앉아
친구가 하는 '천년'을 구경하고
있을뿐이 었지암 그뿐이었어.내 친구또한 별로 아는 게임이
없던 모양이야 그래서 그 컴퓨터에 깔려있던 '천년' 을 시작 하고야 말았지.
거기서 나는 사람들이 같은 공간안에서 이야기를 나눌수 있다느것이 참 신기했지.
내 친구 또한 아무것도 모르는지 옆에 한사람에게 말을 걸었지.
어떻게 하냐고. 근데,,,그이
름모를 녀석은 내 친구(캐릭을)를 죽이고 도망가더군...
참 어의 없었지, 그래 그렇게 한참을 돌아다니며 별로 할것도 없이
무려 2시간이라는 시간
을 흘려보내 버렷지. 2시간동안 잡은거라곤 개(?)한마리.
결국 나는 애타게 집에서 기다리고
있던 부모님의 손에 끌려갔지.그래 끌려갔어.그표현이 맞을거야.
난생처음으로 부모님과의
약속을 어겼지. 그것도'천년'이라는 알 수 없느 게임 때문에.
그래도 한편으론 좋았어.내가 부모님 과 다르게 의사를 표현할수 있다는사실을 알게 됐으니
까.
그리고 지금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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