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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추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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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 글등록: 10점(12시간내 4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10냥 / 코멘트: 5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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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성은 여전하다! 포트리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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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성은 여전하다! 포트리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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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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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4.07.23 12:44:43 조회: 1,480 추천: 0 |
게임의 추억
제가 중학교 3학년 시절 엄청 유행했었던 포트리스2. 그 유행에 몸을 맡겨 저도 포트리스2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방학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매일 아침 학교가기 전 포트리스2를 플레이했었죠(소위 지금 말하는 폐인..그 당시는 폐인이라는 말을 쓰지 않았죠)
근데 저 혼자 플레이 했느냐~ 하면 아닙니다. 반에서 몇몇 친구들이랑 서버를 정해놓고 아침마다 접속해서 플레이했었답니다.
다들 지는걸 싫어하다 보니 등교시간이 다가 오는데도 나가지않고 끝까지 했었죠.
그래서 같이 지각도 많이 했고, 선생님 꾸중도 듣고(그래도 선생님이 인자하셔서 많이 봐주셨답니다.),
한달 간은 거의 청소를 도맡다 싶이 할 정도로 벌청소를 하곤했었죠.(그렇게 동고동락하며 게임을 같이 했던 친구들이 지금 제일 친한 친구들-_-)
이렇게 꾸중 들으며 등교시간을 보낸 저희들에게도 정말 기다리는 날이 있었으니...
몇년에 한번 한다던 중학교 축제-_- 그 축제 때 반 대항별 게임대회가 있었습니다. 스타크래프트와 포트리스2.
저랑 친구들을은 포트리스2 우승을 목표로 축제 며칠전부터 열심히 연습했었죠.(이 때 선생님께서 특권으로 분단청소도 빼주시고..)
결국 결승전까지 가게 되어 반친구들과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르는-_- 선생님의 응원을 받으며 게임을 하게되었죠.
결과는 3:1 대패-_- 솔직히 그렇게까지 질 줄은 몰랐습니다.. 그나마 1승한것도 상대편의 실수에 의해..
그 뒤 몇주간 "맨날 포트리스 하면서 우승 못 하냐!!" 라고 반친구들과 선생님으로부터 얼마나 욕먹었는지-_-;
그래도 준우승해서 반에 아이스크림 돌린게 어디냐고 하면서 대꾸하곤 했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이랬던 행동들이 유치하기도 하지만 추억은 미화된다고..
저의 게임에 관한 기억 중에서나 학창시절에서나.. 잊을 수 없었던 기억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특히 어린시절 자신도 게임을 무척 좋아하셨다고 저희들을 이해해주시고 타일러주시기도 하는 선생님이 아니셨다면 이런 추억들은 없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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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특징:
간단한 조작으로 처음 접해보는 사람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
깔끔하고 귀여운 그래픽.
그에 걸맞는 BGM과 사운드 이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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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유
예전부터 온라인 게임을 즐겼던 사람이라면 꼭 스쳐갔던 게임이죠.
지금 플레이 해보아도 그때의 게임성은 여전합니다.
플레이 해보았던 사람들에게는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처음 해보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게임도 있었구나 하며 온라인 게임의 한 역사를 그었던
포트리스2를 해보시라는 생각에 추천하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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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소개
공격력, 이동력, 미사일형태 등 에서 차별성을 띄고있는 열두가지의 기본 탱크와
다재다능한 숨겨진 하나의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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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캐릭터
자기 성격(??)과 맵, 팀웤에 따라 캐릭터의 선택이 달라질 수 있기에
뭐라고 딱 찝어서 추천 할 수 있는 캐릭터는 없네요.
그래도 찝으라면 초보자에게 제일 노멀한 캐럿탱크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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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사양
- CPU : Celeron300 Mhz 이상
- RAM : 64M 이상
- VGA : 8M 이상
- 통신환경 : 56K모뎀 이상
- DirectX 설치 : 7.0a 이상
- 지원되는 OS : Window 98 / me / 2000 / XP
- 지원되지 않는 OS : NT4.0이하, Mac 등
- X2Game 홈페이지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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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오랜만에 며칠전 친구들이랑 포트리스2에 접속해보았습니다.
예전의 명성과는 달리 사용자수가 많이 줄었더군요.. 그때에는 서버마다 사람들이 가득차서 접속도 어려웠었는데..
몇년 공백을 띈 채로 처음 플레이해보니 근처에 맞추기조차 어렵더군요. 근데 몇번 플레이 해보니 손이, 머리가
어디 깊숙한곳에서 기억하고 있는지(??) 예전같진 않지만 어느정도 플레이가 되더라구요.
플레이 하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어릴시적 미치도록 했던 게임이 지금은 다른 온라인 게임에 밀려 그다지 빛을 발하지 못하는게..
"포트리스3가 성공적이었다면.." 하고 결과론적인 한숨도 쉬어봅니다.
그래도 명작으로 그 때 플레이 했었던 사람들의 기억속에 오래도록 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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