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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말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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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니면서 이런 벌 받은 적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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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니면서 이런 벌 받은 적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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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n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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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3.05.25 15:57:01 조회: 560 추천: 0 |
선생님꼐 받는 벌 중 가장 무서운 벌 은 무서운 벌은?
이란 문제로 서울 한복판을 헤집으며 앙케이트 조사를 시행해본 결과
293829038명의 학생들이 "부모님 불러와!"라고 대답했으며
2위로는 13093049명의 학생들이 "마치고 나서 남아라"를 대답했습니다
(위 자료에 대해 꼬투리를 잡으시면 척살입니다..-_-)
그렇습니다 제가 이런 애기를 한 이유는
저의 초등학교 6학년떄 시절이 기억나서 적습니다
6학년떄 선생님..30대 중반으로 보이시는 착하고 명랑한 선생님이셨습니다
그러나 그건 저의 착각이었죠..
개학하고 선생님과의 첫날...자신은 떄리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왜냐구요?
자신만의 독특한!! 채벌 방식이 있으셨던 겁니다..
어느날 제가 옆친구와 사소한 시비 끝에 말장난(-_-)이 붙었습니다
물런 시끄럽다는 1차 경고를 싸그리 무시했습니다..
결국 선생님에게 걸렸고 제 친구와 저는 "마치고 남아라"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떄리시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떄리시지!)
아..그리고 방과후 교무실로 들어가 선생님 앞에 섯습니다
그리곤 예측하길 "떄리지 않는다고 했으니 훈계로 마치겠구나.."
라고 생각햇으나 선생님은 이런말씀을 하셨습니다
"너희들은 오늘 나를 감동시켜야 한다 그래야 집에 보내줄꼐"
아..이런..모기가 사람피 다빨아 먹는 소리가 있겠습니까?
저는 궁리 끝에 "선생님 잘못했습니다" , "앞으로 안하겠습니다" 라는 말로 때울려고
했습니다만..선생님은 싸그리 씹으신채 책상에 먼가를 기록하고 계시더군요..
아..그날 3시쯤면 집에 도착할걸 6시쯤에 집에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반에선 그 채벌을 "감동" 이라 불렀습니다
2학기가 된 어느날 심심해서 뒷 게시판(아시죠? 전시하는 곳)을 쳐다고 있엇습니다
가을이라 그런지 허수아비를 만들어 걸어 놓았더군요..
(얼굴은 스티로폼을 사용했더군요)
저는 스티로폼을 보고 그걸 약간 떄서 친구 머리에 뿌리고 싶어 살짝..
터치~ 했습니다만.. 허수아비의 볼이 다 날아가버리더군요..
하하..하하..
그리하여 선생님꼐 걸렸고 저는 뜻밖에 말을 들었습니다..
"너는 말로 해선 안되는 아이다 내일 부모님 오라고 해라"
이런 모기가 사람피 다 빨아먹고 사람이 되버리는
일이 있을수가 있습니까..
저는 집에가서 혀짧은 소리를 해가며 그일을 설명했고
저는 죽었습니다..-_-
그런 일이 있은 후 저는 선생님을 싫어 했고 해라는 일을
반대로 하며 선생님에 대한 불만을 표시 했습니다(대표적인 예로 일기 절떄 안썻습니다)
결국 제가 그리도 바라던 졸업..
선생님이 직접 적으신 편지를 tv로 띄워서 읽으시더군요
그리고 저는 봤습니다
선생님의 눈물을요..
편지를 읽으시면서..눈물을 계속 흘리셨습니다..
비록 제가 선생님을 원망했지만..
지금은 반대로 선생님을 존경하며 스승의 날 에 꼭 찾아 뵙고
있답니다..^^
여러분도 선생님을 원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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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감동적이군요;;;; |
2003-05-25
16: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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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 관심도 없더군요. -_- 특정 인물만 싸고도는 선생님들
원망도 없고 관심도 없고 추억도 없고 당연히 존경도 없고 고등학교 졸업하면서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이 없다는 것은 내 성격 문제도 있겠지만, 내 기억으로는 존경의 대상이 아니니.. 씁쓸할 따름 |
2003-05-25
16: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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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아주 감동점인 글이군요. |
2003-05-25
18: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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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담임은 아무 이유도 없이 때리는데.. -_-
우리가 아트 타운 갈때 버스로 가는데 제친구는 다른선생님 차로 가게 되
었죠 근대 그친구가 실내화를 놓고가서 내가 들고있었더니
선생님이 와서는 실내화에 스티커 붙였다고 때리더 군요 -_-
그래서 전 내꺼아님니다 말하니까.. 선생님이
그럼 못붙이게 말려써야지 ! 하면서 또때리더 군요 -_-
그래서전..못봤다고 하니까 2대 더때리면서 그럼 니가가서 그대로 떄려 -_-
이러더 군요 -_- 그리고 저번엔 머리크다고 때리고 -_- 진짜 |
2003-05-25
20: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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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가수아톰님 때린 그 선생님은 진짜 별종이네요.
아니 실내화에 스티커 붙은거 가지고...
옛날엔 등뒤에 바보라고 쓴 종이를 친구등뒤에 붙여논 적도 있는데...ㅡ,.ㅡ |
2003-05-26
02: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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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까지 만난 선생님들은 초등5학년때 선생님 빼고는 다 착했다는....;;
그래서 저는 선생님들에 대한 불만도 없었고 담탱이-_-라고 부른적도 없고.;;
4학년때 선생님은 정말 친절하셨고,중1여자 선생님은 외모도 괜찮고 수업이 정말 재밌답니다..레그레이션분위기로..중2남자선생님은 근육도 많고 화나면 무서우신분이었는데 매우 친절하시고 여자애들이 놀려도.-_-;; 그냥 웃으시고..얼굴도 진짜 잘생기셨어요..구릿빛 피부에 이병헌 닮은.. 그후 고등학교도 선생님들 다 좋았는데...5학년때는 젊은 여자 였거든요 24세인가 하는 몸매도 괜찮고 얼굴도 연예인 못지 않은 미인이었는데.....그런데 어찌나 싸가지가 없던지.;;
황당하게 방과후 절 부르더니 난 네 모습이 맘에 안든다. 니가 지금까지 살면서 잘못했던걸 다 생각해서 오늘 6시까지 깜지로 써라.;;;
그래서 별걸 다썼습니다.. 예를들어 저는 우유를 먹다 남겼습니다..집에서 쓰레기통에 버리려다 실수로 떨어뜨렸습니다. 우산에서 교실바닥에 떨어진물을 안닦았습니다..등등 그것도 다다르게요 깜지 4장반을썼는데 다 못썼다고 다음에는 2배 계속 늘어서 3주동안이나 썼답니다..젊어서 그런지 좀 잘생기고 약간 노는애들만 좋아하더군요.;;
열받아서 그냥 안쓰고 튀었죠..다행히 그다음에는 부르지는 않더군요 |
2003-05-27
13: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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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학년때 피도 눈물도 없는 선생님을 만나서.,.......,
ㅜ.ㅜ 체벌이름:선생님과 말싸움 해서 이기기(욕은빼고)
그때 지면 매맞고 이기면 용서해준다 했는데.......
그 벌 경력이 엄청나서리........
맨날 짐
근데 1학년 2학기 거의 끝마칠떼 내가 한번 이겼음.
선생님이 진짜 용서해주어서 그때부터 말썽 안피움 |
2003-05-27
1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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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틀린 개수 대로 떄리거나 틀린거 10번씩 깜지 써오라는게 제일짜증..ㅡㅡ;
학교 담탱이 엄마랑 상담한다는것도 싫지만..ㅡㅡ; 상담 들어가면
엄마한테 2박 3일 잔소리만 듣고 살아야돼서..ㅡㅡ;
(세상에서 제일 짜증나는게 잔소리랑 컴퓨터 못하게 하는거라는..) |
2003-05-27
21: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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