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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말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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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짝사랑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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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짝사랑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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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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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3.05.25 11:20:56 조회: 480 추천: 0 |
이 이야기는 중2때 있었던 일부터 시작이 됩니다.
나이 15세. 중2.
반이 뽑혀지고 저는 제가 가야하는 반으로 갔습니다.
그 반으로 가서 저는 저랑 같이 올라온 남자애랑 같이 앉았어요.
그때까지만 착하던 녀석이였는데..
어쨋든 저는 하나둘 모이는 반에서 선생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금방 들어오셔서 재빠르게 끝내신후 해산을 했죠.
그리고 그 다음날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2학년이 되어 첫수업을 하던 저는 낯을 매우 가렸습니다.
그런데 첫수업이 끝나 쉬는시간.
처음보는 남자애2명이 제게 말을 걸어줬어요.
저는 그 아이들과 얘기를 하며 친해졌습니다.
그때 저는 저랑 같이 앉은 녀석이랑 제 뒤쪽에 앉은 녀석들과 친해지고 있었죠.
그런데 알고보니 한녀석은.. 양아치였습니다.
저는 약간의 거리를 둔채 친해지려했죠.
양아치녀석은 제 뒤와 옆에 앉은 녀석을 양아치로 만들어버렸어요.
한녀석은 자퇴까지 하게 되었고 저랑같이 온녀석은 담배를 피게 되었죠.
그때부터 저는 그녀석들과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자리를 바꿨을때 저는 저에게 말을 걸어준 남자애2명과 같이 앉았습니다.
그 둘은 제 앞, 제 뒤에 앉게 되었죠.
그리고 저는 그둘과 빠르게 친해졌어요.
그렇게 친구들을 사귀던 저는 어떤 여자애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단발머리..였는데 (사실 저는 긴머리를 더좋아함.)
(얼굴을 생각해보면.. 예쁜거..같기도 하고 중간인거 같기도 하고..)
그 애는 무척 조용했어요.
아마.. 낯을 많이 가리는 거겠죠?
여튼, 저는 점점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조금 지나자 학급별로 가는 테마학습을 가게되었어요.
저희는 기차여행 겸 자전거 타기를 선택했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녔습니다.
친구녀석 한명을 태우고서...
그렇게 1~2시간정도 놀자 지칠대로 지친 저희는 1인용자전거를 탔습니다.
그렇게 저는 녀석들과 달리다가 쉬고 달리다가 쉬고 하며 뺑뺑돌았어요.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스타트지점에 다시 들어온 저는 그 여자애를 다시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여자애들끼리 타더니 남자애들과 함께 타기 시작한거에요.
(아 제말은 모든 여자애들은 아니고 대략5명정도..)
그 중 그 여자애도 있었습니다.
그 여자애는 제가 잘아는 녀석과 함께 타고 있었죠.
별로 배신감은 안느껴졌지만 '나도 같이 타고 싶다' 라는 생각은 했습니다.
하지만 이 일은 이뤄지지 않았죠.
그 다음날 우리는 다시 평범하게 수업을 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자리를 바꾼다 하시는 거에요.
같이 앉고 싶은 *이성의 이름만 쓰는 것으로..
절대로 동성의 이름은 넣지말고 이성의 이름만..
저는 항의하는 애들이 패하자 어쩔수 없이 쓰게 되었죠.
그 여자애..이름으로..
그런데 제 주위에 몇놈이 그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얼굴이 후끈달아올랐죠.
그리고는 아닌척했습니다.
하지만 몇일후 저는 벽에 낙서된 제 이름과 그 여자애이름을 발견했죠.
싸인펜으로 누군가가 지우려했던 흔적(아마 그 여자애)이 있는채로..
하지만 그렇게 많이도 안지웠더군요.
제 이름이 지워진게 아니라 그 여자애 이름만 지워져있었어요.
저는 미안함마음에 다시 자리로 돌아와 묵묵히 시간을 보냈어요.
몇일후 수련회를 다녀오고 방학이 다가왔죠.
그런데 참 이상한 일이랍니다?
저는 그 여자애와 단둘이 있어본적이 없거니와 목소리또한 제대로 들어본적이 없어요.
목소리를 쪼그만하게 한채 제게 뭔가 얘기하는 것은 몇번있었죠.
예를 들자면 비켜달라는가 -__-;
저는 그렇게 여름방학을 보냈습니다.
저는 참 이상한 성격이랍니다.
방학때 아무일도 안하면 괜히 초조해지거든요.
공부해야되는데.. 이런 잡념이... ㅡㅡ;
참고로 저는 공부를 잘 못합니다. 아니 노력을 안했죠.
현재는 노력하지만.. =_=
저는 고통의 시간을 보내며 (그러면서도 게임은 열심히함) 나날이 지나 다시 개학이 되었어요.
2학기가 시작되자 저는 친구들과 함께 놀이동산도 가고 했답니다.
선생님들도 초반에는 공부를 안해주시고 놀았죠.
그런데 이상하게 제 눈은 계속 그 여자애를 응시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그여자애와 눈빛이 마주치면 저는 얼른 딴청을 피운답니다.
그렇게 학교생활은 그럴저럭 좋았죠.
그런데 점점 시간이 지나자 저는 그 여자애를 볼때마다 마음이 콱막히는 듯한 느낌을 받아요.
무슨 죄지었나.. =_=;
그리고 다시 시간이 흘러 3학년이 되어갔습니다.
3학년 반편성.
'또네.. 진짜 친한친구랑은 한번도 같이 못올라가네..'
이번에는 더욱 나빴습니다.
같은반 남자애라면 그래도 좋을텐데..
엉뚱한 여자애랑 같이 가게 되었어요.
약간 통통하다고 해야하나.. 그렇게 살찐건 아닌데..
한 50kg이상 60kg미만일듯한 체구..
저는 친구들의 반편성표를 보고 다 뿔뿔히 흩어졌다는 것을 느꼈어요.
그런데 한놈.. 저랑 같이 자전거 탔던놈은 제 옆반이더군요.
그녀석은 그래도 같은반 남자애.. 그러니까 정확히 그 여자애와 같이 2인용에 탔던 남자애.
그녀석과 같은 반이 된거에요.
그녀석도 좋은 놈이랍니다.
어쨋든 3학년이 되자 저는 다시 침묵해졌습니다.
낯을 많이..가린다는 거죠.
학원은 그때부터 다녔는데 친구녀석과 함께 다녔어요.
그렇게 학원을 다니다가 나중에 나올때 그 여자애를 잠깐 보았습니다.
그 여자애도 저를 발견했는데 눈이 마주쳤죠.
저는 또 다시 딴청피우며 집으로 향했어요.
그리고 복도에서도 가끔 몇번 보게 되었어요.
볼때마다 느끼는 콱막히는 듯한 이 감정..
이게 뭘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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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긴머야.ㅡㅡ
다알면서 왜 남겨요?
이상한글 참 많어... |
2003-05-25
11: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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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아니시죠? 그럼 짝궁을사랑해야 짝사랑이저
바버아니세염 구라에여
아무튼 아닐잖아여 |
2003-05-25
1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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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여자 인줄 알았다는... |
2003-05-25
12: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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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와 나랑 처음부분은 거의 다 비슷하네요...
소풍가서 자전거 타는 것 까지...
그때 그여자애 앞에서 갖은폼 잡다가 개망신 당했는데. |
2003-05-25
12: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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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에 대한 호기심인것 같기는하지만
짝사랑이라고 보기엔 너무 계산적일지는 모르겠네요 |
2003-05-25
13: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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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저는 나이를 아무리 먹어도 그런 감정은 못느껴 봤는대..'_';; |
2003-05-25
18: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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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첨엔 짝사랑인줄 알았어요
(제가)
그런데 서로 좋아하는 사이더군요 |
2003-05-25
21: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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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야기 나오면 왠지 우울해져... |
2003-05-26
02: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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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만 마주치면 피한다..
에혀...ㅜㅜ
저두 그런 여자가 잇죠..ㅜㅜ |
2003-05-27
21: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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