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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말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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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부모님을 믿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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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부모님을 믿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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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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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3.05.24 21:31:09 조회: 397 추천: 1 |
고등학교때 일입니다. 우연찮게 아빠가 전화통화 하는 내용을 듣게 됐는데,
아빠가 바람피는걸 알게 됐죠. 이 일을 알기 한두달 전쯤이였습니다.
엄마가 밤늦게 어떤 남자랑 같이 길을 걷고 있었나 봅니다. 그걸 또 우연찮게
아빠가 목격하게 됐고..난리도 아니였죠. 친척들 다 불러놓고 이혼을 한다느니
어쩐다느니......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이혼서류까지 만들어서 법원에 간다느니
안간다느니. 그렇게 난리 치던 사람이..자기도 떳떳하지 못하면서...
아무튼 고등학교때 방황을 좀 했습니다. 아빠가 불러놓고 이런저런 애기를 하더군요.
저도 모르게 아빠가 바람핀다는걸 안다는 말을 했는데 어떻게 알았냐며...
너 학교 제대로 안가는거 엄마한테 말 안할테니 엄마한테 말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대신 이제 다신 바람 안피고 너도 학교 제대로 다니라고...
근데..그 후로도 아빠가 바람피고 있다는 사실을...알게 됐죠.
몇일전엔 술먹은 여자가 집에 전화를 하더군요.. 제가 받으면 끊고...
엄마는 밤늦게까지 일하시거든요..아빠 밖에 없었는데 전화 받더니 어디론가
나가더군요.. 언제 부터였을까.. 전 아빠와 단 한마디도 안하고 지내게 됐습니다.
성격도 좀 괴팍해지고.. 아빠를 신용하지도 않고.. 믿을수 없는..
주위 애들이 아빠랑 사이좋게 놀고 운동도하고 낚시도 하고..그런게 얼마나 부러운지.
아빠가 저한테 말이라도 걸면 속으로 난 다 알고 있어..당신이 바람피고 있는거..
엄마는 그렇게 가둬놓고 일만 시키면서 맨날 놀러만 다니지. 돈만 쓰면서
다른여자한테 비싼선물을 주면서.. 이런생각만 들더군요.
전 제 어머니가 참 불쌍합니다. 매일 아침7시에 일나가서 10시에 들어오시고
아무것도 모르시는지..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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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면 엄마한테 말하고 이혼까지 가야죠
어머니분만 손해볼순 없는거 아닙니까 |
2003-05-25
10: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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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 아빠가 바람핀다는것을 밝힌후
엄마랑 가치사세요..그럼 아빠한테서 던은 받겠죠..
아빠가 바람펴서 이혼한거니, 아빠가 엄마쪽한테
돈을 줘야댑니다..법적으로 |
2003-05-25
15: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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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잘 모르겠네요....-_-
이럴땐 어떻게해야할찌..ㅈㅅ |
2003-05-25
1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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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저랑 똑같네요...완전히.. 저는지금 중3. 엄마는 아빠는 죽도록 믿는데 아빠는 바람7년동안 우리가족을 속이시면서 피셨죠...^^ 근데도 자기는 떳떳한가봅니다...미친놈... 저희어머니도 일하세요... 6시간씩일하시면서돌아오시죠...에휴 ........ |
2003-05-25
17: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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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참으로 흔한 경우네요.
그 흔한 경우에 속한점..참 아쉽네요.
어쩌면 서로의 의견 착오일 경우가 더 크다 볼수 있습니다.
누가 진실이고 거짓이냐? 그것은 신만이 알수 있는 사실이죠.
뭐..죽을지경까지 팬다면 말할 가능성도 있구요.
흐음..가족회의를 어렵게 한번 해보세요.
서로의 생각이 아니였다는걸 느낄수 있게..
다시 화목한 가정을 꾸밀수 있도록 바랍니다. |
2003-05-27
20: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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