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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말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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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6년생때 방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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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6년생때 방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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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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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3.05.25 07:01:01 조회: 555 추천: 1 |
서울의 남천이라는 초등6년때
가을무렵 수련회를 가게 됐습니다.
(이상하게 제가 다닌학교는 다 가을에만 수련회를 갔습니다.
다른 학교는 학기 초기에 가고 하는데-_-)
정말 초등학교 마지막이라 애들은 치약, 젤, 매직 등 성기에 장난 칠 만한 것들을 모두 가져갔습니다.
저는 보리차를 갖여 갔지요-_-;; 보리차 색깔이 오줌색이라 비슷해서 그걸로 어떤놈 놀릴려고...
애들은 거의 첫날밤에 자지 않기 위해 가기전날부터 일찍 자거나
버스에서 자버렸습니다. 밤에 자지 않기 위해...
수련회 목적지까지 차가 너무 막혀서 겨우 저녁8시에 도착했습니다.
월래 도착시작은 오후5시인데-_-;;
너무나 배가 고픈 우리들은 투덜투덜 거리며 환영회를 치루고, 감독관(갑자기 수련회에서 기합주시는 분들 명칭이 생각이 안나서-_-;;)
들이 소리를 치며 식당으로 가라는 것입니다. 물론, 자세가 제일 좋은 반부터 먼저 가게 됐지요... 저희반은 꼴등이였나,, 생각이...가물...
아무튼 그날 늦은 저녁은 비빔밥이였습니다. 비빔밥 확실-_-;;상추때문에 애들이 상추먹으면 잠이 온다고 하면서 비빔밥에 섞여 있던 상추를
하나하나 골라가며 빼먹었었죠... 저는 빼먹다가 짜증나서 그냥 먹어버렸죠.
다 먹고 나서 교장선생님이 나와 이상한 말씀을 하시고 애국가를 부르고 학교 교가를 불렀었나, 아무튼 첫날 치룰건 다 치루고, 숙소로 갔습니다.
가기전 편의점을 들러 애들이 먹을것을 막 사왔지요...저는 그때 뭘 사왔는지-_-; 기억이... 아무튼 초콜렛 종류 과자였지요...
어떤놈은 삶은계란을 사오더군요-_-; 얼은 물하나하고...
애들은 아직도 배가 고팠는지 저도 배가 고팠지요-_-...
그놈의 주의를 뱅뱅 둘러가며 압박을 가했었나봐요-_-;;기억이...
그놈이 계란하나하나를 3등분하여 주더군요...
저는 배가 고파서 제가 사온 과자랑 계란이랑 교환을 하여 먹었지요...
또 얼은 물을 사온 놈한테 물좀 달라고 하니깐, 과자를 달라더군요.
과자가 없어서 그냥 화장실 물을 먹게 되었지요.(감독관들이 화장실 물이 1급수라면서 그냥 먹어도 된다고 해서...)
그날밤 애들은 편의점에서 사온 야광?(막 콘서트 가면 불빛나면서 흔드는거 있잖아요...-_- ) 흔들어 대며 대충 새벽1시까지 뻐겼습니다...
밖에서는 감독관들 소리가 버럭버럭 나며 자기들끼리 수다를 떠는 듯 했고... 저희들은 열려있던 문을 조금씩 닫기 시작했죠...
(문을 연 이유는 불을 키면 불빛이 새어나오니 그 열린틈으로 불빛을 보려고 했나 봅니다-_-;)
그런데, 새벽1시가 되자 거의 2~3놈은 뻗고 다른 애들은 눈이 말동말동 하더군요. 갑자기 응가가?-_-;나오려는 것을 수련회때에는 응가싸는게
무서워서 참았지요...(결국 수련회끝나는 날까지 참았습니다-_-;;)
나중에 들어보니 응가를 참은놈이 저를 포함 7명정도 되더군요-_-;;
저는 살며시 이불속으로 들어가 방귀?-_-;;를 살짝 끼고나왔지요...
물론 자는놈들이 있는 곳에 가서 뀌었지요... 그런데 자는 놈들 중
보리차의 주인공이 될 녀석이 있던 겁니다... 저는 냉큼 애들 몰래 가방이 쌓인 곳으로 가 보리차를 꺼내들고 그놈이 자는 곳으로 엉금엉금
기어갔죠...보리착를 투하 시키고 다시 재위치로 민첩하게 행동하였지요.
저는 야광띠를 하나 채켜들고 약 시계가 없어서 몇분인건 모르겠지만
많은 시간이 지났던 것 같습니다.(다른놈에게 손목시계가--;)
애들에게 "야, 얘 덮고 자는 이불이 이상해. 누우려고 했더니 차가워..."
이말을 하기가 무섭게 애들이 달려들었던 것 같습니다...
애들은 막 웃으며 자빠졌지요...그 자던 놈은 일어나서 오줌싼 광경을 보더니 막 우는 것이였습니다... 얼마나 웃기던지 웃던 나머지...
"뽕..."쉬~~~
"윽, 어떤새끼가 방귀꼈어... 냄새 존나 시궁창이네..."
전 제가 뀐지도 모르고 한참을 웃다가, 순간...뭔가가 스치는 것입니다...
무의식적으로 제가 뀐 방귀를 느꼈던 것이죠... 저는 웃다가 순간 얼굴이
굳었습니다... 들킬까봐, '젠장, 젠장 시발 같네...' 속으로 갖은 욕을 다하며-_- 제 자신을 씹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감독관이 문을 열어대며 "떠든 놈들 다 나와!" 이러는 것 이였습니다. 애들이 얼마나 민첩하던지 다 자는 척을 하는데...
저는 순간 본능이 늦어서 걸렸던 것이지요... 감독관은 저에게 떠든 애들 다 불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불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보리차를 끼얹이고 방귀를 뀌어서 일어난 상황이니깐요...
저는 묵묵히 있었습니다...
교관이 마지막 경고를 하더군요, 야구방망이로 엉덩이를 칠테니 불지 않으면 너만 맞을 준비해, 이러면서...
저는 끝까지 묵묵히 있다 감독관이 "야구방망이 갖이러 간다...간다..."
계속 이러더니 "이번만은 봐주겠어...빨리 자!"
이러더군요...저는 눈물을 흘리며 주저 앉았습니다.(정말 무서웠음.)
애들은 저에게 "의리있네.""와 니 다시 봤다..." 이러더군요-_-;;
저의 방귀때문에 일어난 상황인지도 모르면서요...
그리도 다음날 어떤 새끼인지는 몰라도-_-;; 제 팔뚝에...
"니 방귀때문에 혼날뻔 했다..." 대충 이런 글이 써져있었습니다.
누군지는 몰라도 그놈과 저만이 알고 있었던 모양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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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수련회가서 그런추억 하나둘쯤 다 있죠 ㅋㅋ
근데 저는 초등학교때도 똥참지는 않았습니다 -0-;; |
2003-05-25
10: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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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봤습니다 ^-^ |
2003-05-25
14: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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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수련회추억이 재일 재미있는듯.....ㅎㅎ |
2003-05-25
15: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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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관을피해서 개들의 교도소탈출을하는겁니다
스타크래프트 맵중에
개들의교도소탈출 아시져?
그거처럼 한번탈출해봐요 |
2003-05-25
1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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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감독관은 엄청 좋았음 운이 좋음
그래서 우리랑 레슬링도 하고
노트북도 같이 하고.......(감독관것)
엄청좋음 |
2003-05-27
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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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04-04-28
01: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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