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아서 죄송스러운 마음에 사과를 드린다.
비도 많이 오고, 할 일도 꼬여서 그 동안 수습을 하느라 너무 오랜 시간 게임에 접속을 하지
못한 것이다.
필자가 이번에 맡은 기사는 라그하임과 릴 두 가지이다.
이번 기사는 그 두 가지중 두번째 릴(Ryl)에 대해 쓰도록 해보겠다.
1. Risk Your Life 약칭 Ryl 이란 무엇인가?
릴 (Risk Your Life) 라는 것은 위험에 처한 너희들의 목숨, 위험에 노출 되어 있는 너희들에
생명 이라는 뜻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릴이라는 게임은 개척자와 원주민간의 전투를 그리려는 온라인이다.
개척자 휴먼, 원주민 아칸 이라는 이 두 종족으로 말이다.
그 어느 종족이던 릴이라는 약칭에 위배되지 않는 상황이다.
개척하려고 원주민을 없애려는 자들이나, 자신의 땅에서 개척민들을 몰아내려는 자들이든
말이다.
릴은 가마 소프트에서 한게임과 더불어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사양은 다음과 같다.
CPU: Pentium III 600Mhz 이상
RAM: 256 M 이상
그래픽 카드: Geforce 2급 이상의 3D 그래픽카드
다이렉트 X: 버전 8.1이상
가마 소프트에서 제시한 이 사양은 이른바 권장 사양이다.
즉, Ryl 의 구동이 가능한 사양일 뿐이라는 것이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권장 사양이라는 것 자체가 무시해야 되는 것이다.
그저 그 이상을 가지고 있어야 원할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대략 Petium 800Mhz와 512M 그래픽 카드는 지포 2 정도여도 무난하다.
그리 높지 않은 사양의 릴은 Fps Control 이라는 방식의 컨트롤을 택하고 있다.
Fps 라는 장르에는 다들 익숙하시리라 생각한다.
FPS(First Person Shooter) Control (키보드 모드), 즉 키보드로 움직이돼
1인칭 시점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Fps 흔히들 말하는 1인칭 슈팅 게임이다.
레인보우, 하프라이프, 델타 포스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 장르의 특징은 실제적인 시야감을 조성함으로써 사실감의 증폭과 타격감의 현저한
증가를 불러온다.
눈 앞에서 불꽃이 튀고, 슈팅 액션에서 볼 수 없는 크리티컬 원이라던가 스킬 등의 화려함이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시 단점도 존재한다.
눈 앞에서 그 모든 것들이 펼쳐져야 함으로 마우스 모드에서보다 훨씬 높은 고사양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더 나은 사실감과 현실성 부과를 위해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2. 릴(Ryl)이 다른 게임과 다른 부분은 무엇인가?
릴이 다른 게임과 다른 부분?
솔직히 말하면 없다.
필자는 단호하게 없다고 말할 수 있다.
현재 모든 국산 MMorpg라고 하는 게임들은 독특하다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
그것이 사실이고, 현실이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물어본다면 Mmorpg라는 특성상 기본적인 부분이 변화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 캐릭터를 움직여 가면서 전직 시키고 스킬의 증대화나 레벨업을 통한 스텟 강화로
전투력을 증가 시키고, 더 낳은 몹을 잡기 위해서 파티를 맺는 것이다.
이것이 Rpg의 특성이고, 단점이며, 매력인 것이다.
그렇다면 릴이란 게임이 사람을 불러 모으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요즘 대형 게임들과 다를 바가 없다.
쉐도우 베인, 에버 퀘스트, 다옥 등이 가장 좋은 예가 된다.
기존과는 다른 색다른 몹, 색다른 무기, 색다른 종족이다.
릴의 몹은 이미 다 아시다시피 그 모양과 모습등이 천차 만별이다.
물론 Rpg라는 특성상 고유 몹등은 바뀌지 않았다.
고블린, 좀비, 스켈레톤, 리자드 맨 등의 고정 엑스트라(?ㅡ_ㅡ;;)말이다.
하지만 그 외의 부분에서는 상당히 파격적인 몬스터들이 많다.
색다른 무기
그렇다.
다른 게임에서는 쓰이는 부분이 드문 총기류가 존재한다.
물론 장총이나 권총 등의 총이 아닌 거너라는 명칭 하에 존재하는 장착류 건이다.
거너(Gunner)란 말 그대로 총을 다루는 자이다.
아칸이라는 토속 민족의 컴배던트라는 혈통의 전사 종족의 상위 진급 모드 중에 하나이다.
이 거너는 강력한 파괴력을 한 때 자랑해서 휴먼 종족들에게 정말 많은 욕을 먹었던 캐릭이나
가마 소프트의 짧은 생각으로 현저히 그 힘을 낮추었다.
하지만 그 거너란 직업의 매력에 빠지는 이들이 많아서 아직까지 줄어들지는 않고 있다.
색다른 종족
다른 게임에서 존재해온 종족 이외에 릴은 휴먼과 대립하는 구도로 아칸이라는 종족을
내세웠다.
아칸 하면 스타크래프트의 아칸이 생각나기 쉽다. 하지만 그것은 릴의 그것과 전혀
상관이 없다.
아칸이라는 종족 자체가 휴먼과 대립대는 구도이지만, 악의 축도 아닐 뿐더러 그저 자신들의
땅을 지키기 위해 일어난 선량한 토속민들에 불과한 것이다.
이렇게 다른 부분이 많은데, 다른게 없다고 말하는 이유는 뭐냐라고 말하면 잘 생각해 보자.
이름과 모습이란건 그저 살짝 손댄 부분에 불과하다.
같은 모습에 색깔과 공격 타입만 바꾸고, 이름만 바꿔 놓으면 그건 완전히 새로운 몹이 된다.
아칸이란 종족 자체도 언뜻 보면 첫 느낌은 골렘과 자이언트라는 종족을 섞어 놓은 듯하다.
회색의 피부와 건장한 체격이 매우 흡사하다.
하지만 아칸이라는 이름과 공격 타입의 바꿈으로 완전히 새로운 종족을 만들어 낸 것이다.
3. 릴(Ryl) 상용화.
필자가 저번에 다룬적도 있지만, 안타까운 소리이다.
물론 상용화에 이래라 저래라 해봤자 소용 없는 짓이다.
이미 많은 유저들을 상대로 돈을 거두어 들였기에 불필요한 인력 낭비(환불)을 하지 않는
이상은 절대 불가피한 조치이다.
유저들 사이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밸런싱 문제이다.
필자는 아직 오랜 기간 릴이라는 게임을 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으나, 가마 소프트라는
곳의 상태가 매우 안좋다는 것이다.
현재 가마소프트는 한게임이라는 이른바 유통을 해주는 곳에서 릴을 홍보하고 있으며 퍼트리고 있다.
현재 많은 게임들이 타 게임 사이트와 협력을 맺고 있다.
그 이유는 일단은 간단하다.
발생 시기에 많은 거대 게임들의 발생이라던가 기타 불황 등의 이유가 생기면, 게임 사 자체가
판단하고 홍보해 줄만한 거대 게임 사이트들을 찾기 마련이다.
자체 사의 홍보로는 부족하기 때문이다.
가마 소프트 역시도 릴이라는 게임 자체가 온라인에 뛰어든 첫 번째 계기 였기에 그러리라 생각 된다.
하지만 이런 협력 사이트들과의 동맹은 곧 유료화에 더 큰 반대에 부딪친다.
게임 사이트라는 것 자체가 작은 게임들로 유료화가 없다.
기껏해야 아바타 수준의 머니가 나간다. 하지만 온라인 게임이라는 자체가 한국에서는 약
2만원 가량의 돈이 나가는데 그런 아바타 수준의 머니만 사용하면서 게임을 즐겨오던 유저들에게 2만원이라는 돈은 큰돈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뭐, 이상한대로 이야기가 흘러나갔지만 저 부분도 큰 문제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밸런싱.
가마 소프트가 욕을 가장 많이 먹는 이유는 유저들의 반응에 크게 동요한다는 것이다.
패치마다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매번 색다른 게임(? _.-;;;)이 가능하지만 그에
반해 캐릭 패치 역시도 파격적이라 많은 부분에서 욕을 먹는다.
물론, 가마 소프트의 생각대로 한 것이겠지만은 정확한 이유와 설명 없이 그런 패치들을
단행하는 부분에서는 상당 부분의 무리가 느껴진다.
4. 마무리
릴이라는 게임.
분명 게이머들을 끌어 들이는 릴만의 재미가 잇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분명 현재로써는 문제가 많다.
아직 많은 부분들이 고쳐져야 되는 시점에서 유료화는 분명 힘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 건... 팬텀 3 800, 256램, i810(TNT2보다 나쁜 거)에서
조금의 압박을 받을 뿐.. 충분히 돌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단한 게임
2003-06-23 23:11:17
№.오버™
릴은 역시 그래픽이 좋다는..타격감이 제대로 느껴지죠^^
2003-06-23 23:24:43
최강원샷기사
릴....
확실히...세피로스랑..비슷해서...잼있는 장점을 못찾겠지만..
아주 좋다고...합니다...
2003-06-24 00:17:37
선녀와사기꾼
risk your life -> 너의 생명을 걸어라.
2003-06-24 03:29:34
게루
(' ')님 너의 생명까지는 좋은데 risk가 걸다라는 뜻두 있었나여?
제가 알기론 위험이란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라고 아고 있는데;
2003-06-24 04:39:36
후나아아
릴.. 온라인게임이라면 맨날 즐~즐~ 외쳐대던 제 친구마져..
빠트린 온라인겜...
이녀석 맞들리더니 이젠 잠도안자구 하네 ㅡ.ㅡ;;
맨날 몹에게 시달리던 유저들...
이젠 몹들 싸그리 한번에 샤샤삭~ 할수있으니 이 얼마나 통쾌한가..
그리고 그 타격감은 얼마나 좋은가..
그 이팩트 헐헐~
그리고 얼마나 간단한 조작성인가..
마우스로 딸깍 거리면서 답답하게 다니는거랑은 차원이 틀리다..
키보드 모드의 그넓은 시야..시원~하다..
그리고 그 그래픽.. 풀로하면 정말 환상까진 아니더라도 --; 굿~ 이다..
하지만 하이퀄리티?? 개발중이라는 그 엄청난 그래픽을 보면..
감히 지존이라고 할수있겠다 --;
그 물의 흐름..하늘.. 플스2의 동영상 같다..
사실적인 그래픽.. 이러저러한 잡다한 색감을 빼구..
보다 사실적으로 색이 표현되었다..그러므로 자연스럽다..
그리고 아직 안나왔지만..그 웅장한 던전..
겉모습만 봐도 마구 들어가보고 싶은 그 던전 ㅠ.ㅠ
나중에 나올 하이퀄리티 그래픽에..릴의 액션과 시야..그리고 사실성에..
던전은 어떤모습일까..
그 입구를 보라.. 얼마나 큰가..
그 안은 어떨까.. 정말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할것같다..
생각해보자.. 열라게 큰 레드 드래곤이
빨간 용암이 흐르는 던전 한가운데서..
지켜보고있다... 얼마나 멋진가 ㅠ.ㅠ
사실 던전 나오기전엔 컴백안하려고 접은지 6개월이 지났지만..
갑자기 유료화를 한다기 가슴이 아프다 ㅠ.ㅠ
하지만 던전이 나오면 언제든 다시할것이다..
릴은 던전이 제대로 턱~하니 나와야
비로소 열라게 빛나는 겜이 될것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
2003-06-24 05:11:37
☞흑풍☜
Risk 가 명사로는 게루님 말씀처럼 위험이란 뜻이지만 동사의 뜻도있어요 ^^
위험을 무릅쓰고 ~~을 해보다. 란뜻하구 ~을 걸고 해보다 라는 뜻이있어요.
Risk Your Life 에서는 동사의 뜻으로 쓰엿다고 봐야겟죠. 명사가 문두에나오면 동사필수. 동사가 문두에나오면 명령문 ^^ 그러니 동사루 봐야겟죵.
너의생명을 걸어라 라는 말이 더 맞겟네요 ^^
2003-06-24 10:25:13
[L]ain
유료화는 필수지만..
길드 시스탬, 던전 시스탬 등 가장 기초적인 부분정도는
완성시키고 유료화를 해도 해야 하는게 아닐까요..
고렙존 하나 추가하고 임펙트 몇개 바꾸고 고렙 아이탬 몇개 추가해서
유료화 한다고 했을때 좀 웃겼습니다..
언젠간 이루어질 유료화지만 유료화하기 전에 뭔가 이루고
유료화했다..라는 생각은 안드는군요..
2003-06-24 10:26:44
이두환
하... 전 초기때 렙 38까지 올리구... 렉이 심해서 한두달 접었었는데...ㅡㅡ;
이거 다시 시작하니까 장난 아니데여...ㅡㅡ; 너무 어렵고해서....
이젠 포기..ㅠ.ㅠ 누구 얘기하세요 제 아디하구 비번 갈쳐드릴게여^^
워리어구염~ 솔프렌티아 서버구여~ 솔섭이라고도 하죵.....
글구 렙은 38... 성별은 여.... 헌데 문제눈.... 다른 아템은 괜찮은데
갑옷이 영~~~
2003-06-24 12:19:32
꿈꾸는소년
갑옷이 어때서 -_- ; 직자갑이나 콘제 142짜리인가 그거 끼면 꽤 폼나는데 ㅎㅎㅎ 태섭써힐러 62 , 어쌔 79까지도 해봤고 할껀 다해봤지만 릴 아직 상용화는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___________- 밸런싱 문제 제 생각으론 젤 심한게 릴이 아닐까 생각되는
2003-06-24 23:07:04
난아
릴..아칸 유저로 해봤지욤..쩝...오늘이 지나면..유료화...딴건 다 제쳐두고..
밸런싱...엄청 납니다..ㅡㅡ;; 그거 못 맞추면 오래 못갑니다...
열심히 힐러 60렙까지 키워봤지만(본섭) 지금 가슴 아푸게 접습니다...
흐음...그럴까요?
실제로 많은 권장 사양은 유저 입장 측에서 보기에는 최소 사양에 지나지
않습니다.
최소 사양 자체라는 것은 이 게임의 구동에 필요할 뿐이죠.
권장 사양도 전체적인 부분을 보는 것이죠./
하지만 유저들의 입장에서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최적화된 게임 상태를 원합니다. 그렇다면 권장 사양은 택도 없는 것이죠.
릴의 경우도 800에 256램 지포 2를 걸었지만, 대다수의 유저들이 그 정도
사양으로는 많은 버벅거림을 말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요즘 처럼 점점 화려한 그래픽의 스킬이 나오는 경우에는 굳이
두말하지 않아도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