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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추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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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 글등록: 10점(12시간내 4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10냥 / 코멘트: 5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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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의 추억은 진정 아무도 없나??(아님 말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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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의 추억은 진정 아무도 없나??(아님 말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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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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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4.07.31 00:18:17 조회: 1,832 추천: 0 |
대략 7년간 게임을 해오면서 겪었고 느꼈던 여러 추억 중
3달전쯤 했던 게임의 추억을 적겠습니다..
'게임의 추억'을 미리 말하기에 앞서 게임에 대한 특징이 이해가 잘 되어 있어야
제 추억이 이해가 잘 될 것이라는 생각에 먼저 게임의 소개부터 하겠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 이제부터는 편의상 높임말을 쓰지 않고 '반말'로
하겠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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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특징>
자! 그렇다면 이제 "저넘이 소개할 게임이
뭔데 저러느냐?"하고 궁금해할 것이다
그래서 내가 말할 게임의 소개를 간략히(?).. 하겠으니.. 지루할지 몰라도
끝까지 읽어주길 바란다..(나갈꺼면 추천이라도 눌러!!-_-요)
은하영웅전설
은하영웅전설 소개 보러 가기.
간단히 말해서.. ‘은하제국과 자유혹성동맹‘ 이 둘중 하나의 국가를 선택해서
자신이 직책과 전함을 부여 받고 국가를 위해 전쟁터로 나가 싸워서
이기는 것이 은영전의 궁극적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은영전에서 국가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선 상대방의 수도를 함락하거나
모든 행성을 차지하면 이기게 되는 것이다..(이기게 된다는 것은 게임이 끝나게 된다)
물론 전쟁터에서 적의 전함을 많이 파괴하면 공적이 생기게 된다
그러면 인사를 담당하는 유저(국방위원장)가 계급을 상승 시켜 주고
점점 계급을 올려 '황제'의 자리까지 오를 수가 있다..
(멋지지 않은가?)
지금 쯤이면 은하영웅전설의 틀이 대충은 잡혔을 것이다..
그렇다면 전투방법을 알아보자
전투방법
위의 그림은 다른 행성으로 가기 위해 이동 해야하는 필드 역활을 하는 그리드 라고
하는 것이다..(이동 할때 스테미너와 비슷한 PCP 와 MCP가 닳는다)
그리드를 통해 이젤론이라는 전쟁구역으로 간다
(쉽게 생각해서 두 국가를 이어 주는 공동경비구역 이라고 볼수 있다)
이젤론(행성)으로 들어가게 되면 전함 모습이 보이게 된다
그리고 적국의 위치와 아군의 위치가 맵으로 보인다
적의 위치가 보인다면 마우스를 왼쪽으로 클릭해서 다가가
미사일,유도탄,건 등을 사용하여 상대에게 공격할 수가 있다
파괴하는 전함의 능력과 계급에 따라 받는 공적의 차이가 있다
만약 자신이 파괴된다면 자신이 태어난 행성으로 돌아가게 되니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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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유
이제 은영전에 대해 대강 감이 잡힐거라 본다
허나.. 이것은 빙산의 일각 아니 티라노사우르스의 발가락 때 만큼이나
은영전의 아주 작은부분 일 뿐이다..
은영전의 방대한 계급 체제를 보면 심히 놀랄것이며..
은영전의 시간원리, 세계관, 기함과 전함, 전시의 개념, 커맨드등
다 이해하려면 정말 미친다..-_-(사실 나도 모른다)
이렇게 복잡하지만...당신의 부하를 직접 임명하고 때론 해고도 하며..
상관의 눈치를 살피며 잘 보이려고 아부를 하는등등......
은영전은 또 하나의 작은 세계라고 볼수 있다 ‘세계 최초의 인사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게임의 몰입감이란.. 현존하는 게임의 최고일것이라고 당당히 말할수 있다
당신이 최고 사령관이 되어 수백명의 전함을 통솔하는 모습..
생각만 해도 흥미롭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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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소개
은영전 캐릭터 상세설명.
생성
은영전에서는 캐릭터를 직접 생성하여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가 있다!
(성명,성별,나이,생년월일,분류,계급,작위,출신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오리지널 캐릭
아..설명하기 심히 난감하다...
But!! 내 특별히 설명하겠다 잘들어라..-_-
은영전에서는 나만의 캐릭을 생성할 수도 있고 기존에 있는 캐릭(10명 내외)을
해볼수도 있다..
황제의 후궁으로 팔려간 누나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제국군에 들어가,그 탁월한 재능을 발판으로 이례적인 출세길에
오르며, 로엔그람백작의 작위를 얻는다. ‘금발의 풋내기’로서 문벌귀족으로부터 미움을 받지만 ‘립슈탄트 전역’에서
구세력을 소탕하고 제국군의 전권을 손에 쥐나,친구 키르히아이스를 잃고 만다.동맹군과의 전투에서도 수많은 승리를
거두며,결국에는 황제가 되어 로엔그람 왕조를 열고, 권력의 정점에 서게 된다
[이런식의 캐릭터를 오리지널 캐릭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이런 오리지널 캐릭을 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할 것이다
오리지널 캐릭터들은 황제, 국방위원장, 함대사령관 같은 ‘요직’을 가지고 있기에
아무나 다 할수 없다..그래서 추첨을 통해 당첨된 사람만이 오리지널 캐릭을
사용할수 있다 (1차클로즈베타에서는.....)
한마디로 말하자면!! 운빨로 황제가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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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사양
CPU :펜티엄3 800MHz 이상급 -펜티엄4 1GHz 이상급
메모리: 256M 이상 -512M 이상
그래픽카드: GeForce2 이상 3D 가속기- Geforce4 Ti 이상 3D 가속기
사운드카드 :다이렉트X 8.1 호환 카드
하드 디스크 :용량1GB 이상
좀 높은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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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흐음.. 난 기타를 칠줄 모른다...
미....미안하다 .................-_-(너흰 유머도 모르냐?)
은하영웅전설은 현재 1차클로즈 베타테스트를 마치고 2차를 위해 개발중이다
흠.. 언제 개발이 끝날지 미지수 이지만.......
초대작인 만큼.. 준비가 대단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나중에 유료가 되서 후회하지 말고 미리미리 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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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추억
이제 짧았다면 짧았고 길었다면 길었던 베타테스트 기간 동안의
파라만장한 일대기를 추억하며 적어보겠다
글은 Episode로 나누어 적었으니 재미있게 읽어 주었으면 고맙겠다..;;
Episode 1 운수 좋은날
때는 나른한 오후...그래......나는 그날도 어김없이 지하실을 연상케 하는
구석방에 쪼그려 앉아 컴퓨터 전원을 켰다..
그리곤 생각했다
이제 뭐하지..?
흐음....짧은 시간이 지나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간만에 똘똘이 운동이나 시키자(개이름 ‘절대’ 아님-_-)
그리곤 즐겨찾기를 클릭하고 싸이트-_-를 찾고 있을때
어디서 본 듯한 낯익은 로고가 보였고 나는 그 홈페이지로 들어갔다
은하영웅전설
그렇다.. 친구의 소개를 통해 소설로 읽어 보고 온라인으로 나온다고 해서
기대를 잔뜩 품은 게임....
아마..저번 주에 테스터 신청 했었지? 지금쯤 발표가...
내 예상대로 ‘테스터 선정 발표’는 어제 되어 있었고
오늘 4시부터 테스트를 할 수 있다는 공지가 올라와 있었다
먼저 Close Beta test 선정 확인을 클릭했다
난 드럽게 운이 없는 사나이 이므로 아무런 기대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Z------님은 테스터로 선정 되셨습니다 라는 메시지가 떳다
그때의 감정을 예로 표현 한다면....
결혼 후 5년간 얘를 못 가진 부부가 마침내 아내의 배가 불러오자
산부인과로 달려가 의사에게 임신이냐고 물으니
의사가 아내보고 관장약을 건내주며 배에 똥이 가득찼다는 말을
들은 아내의 황당함......그 자체였다..-_-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 받으면서 4시가 오길 애타게 기다렸는데..
어찌나 시간이 안가던지.... 내 생애 가장 지루했던 시간으로 기억되어
추억 속에 박혀있다.....-_-
Episode 2 직책과 임무를 부여 받고서..
위에 소갯글을 보면 알겠지만..은영전은 캐릭터를 생성할 때 2가지 방법을 가지고 있다
그 중 멋도 몰랐던 나는 그냥 생각없이 자유혹성동맹 오리지널 캐릭를 눌러
자세히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제일 아래에 있던 가장 높은 직위를 선택했던 것 같다
나중에 알고보니..오리지널 캐릭터를 추첨하기 위해서는 하루가 지나야 한다는
말을 듣고 리뉴얼을 제대로 보지 않은 나를 원망 했었다
(그리고 높은 직위의 캐릭터는 경쟁자가 많아 뽑힐 확률은 극히 희박했다-_-)
그리곤 다음날 4시..
나는 주문을 외우며-_- ‘게임참가‘를 눌렸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거기엔....주황색 구랫나루를 멋지게 기른 아저씨가 있었다 -_-아마도 당첨된 듯 싶었다
이름: 애플턴, 직위: 중장, 이하생략..-_-
하하하하.. 이런 내가 중장 겸 함대사령관?
그때의 황홀함을 생각하면 지금도 자다가 히죽 웃기도 한다..
그러나.. 나는 바로 다음 난관에 붙이치고 말았다
그리드에서의 이동
이놈의 이동이 왜케 어려운지.. 젠장..-_- 다른 곳으로 쫌 움직이라 하면
“태세 변경을 해주십시오” -_-(뭘 우째라고?)
아.... 중장 아니 함대사령관이 이동도 못해서 키보드를 삐~ 소리 날 때 까지 다 눌려보고
30분간 메뉴에서 환경설정까지 안 눌러 본게 없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다..-_-
뭐..결국 나중엔 게시판에서 답변을 대략..8~10개 정도를 적어가며 묻고 물어
겨우 알아냈지만.. 그 때 진땀뺀걸 생각하면....에휴..-_-
Episode 3 애플턴 사건
(이 사건 이름은 내가 지었다..하하...-_-)
그 후로 시간이 지나....이동은 물론 해적들과 싸우며 나름대로 공적을 올렸다
그러나 해적들과 싸워서는 도저히 공적이 안 오른다는 것을 느꼈기에..
나는 전함들을 이끌고 공동경비구역인 ‘이젤론’에 처음으로 갔었다
 
웅장한 사운드와....배경의 변화로 나는 순간 당황했었다
이젤론에서는 벌써 40~50명정도의 사람들이 싸우고 있었다..
나는 함대사령관으로써의 면모와 기품을 풍기며.. 자유동맹 진영으로 가고 있었다
그 때 마침...도착한 짜장면!!
약간만 늦어도 불어버린다는 짜장면의 특성상 나는 그냥 Art+F4를 눌러 꺼버렸다
그것이..화근이 될 줄이야...-_-
깊은 잠을 자고 일어나서 은영전 자유게시판에 들어가보니
제 11함대 애플턴 중장님이 어쩌고 $@!*#%#! 저쩌고.. 하는 글이 보였다
황급히 클릭해서 읽었다 내용은 대충.........
내 함대가 이젤론에서 잠수를 탄 채로 가만히 정박해 있다가 적국이 공격해서
전함을 모두 잃어 버렸다는 것이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은영전은 컴퓨터를 종료해도 전함은 항상 그 자리에 있기 때문에
안전한 곳으로 정박하고 종료를 해야 했었다..-_-)
젠장....욕이 입으로 봇물 같이 쏟아져 나왔었다
더 억울한 것은 테스트 초기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운영자가 직접 함대끼리의 공격을 하지마라고 선포한 적이 있었다
(실제로 일본에서 테스트를 할 때는 며칠만에 수도거 함락된 경우도 있었다고 들었다)
아니 그런데 ..잠수 탄 함대를 무방비로 때려 몰살시키다니..!?!
게시판에서는 나로 인해 치열한 말다툼이 벌어졌다..-_-
그런데 진작.. 피해자인 애플턴중장..즉 나는 글을 올리지 않았었다..아니 못했다..-_-
왜냐고? 쪽팔리잖아...종료하면 함대도 없어지는지 알고 껐다고 아무것도 몰랐다며
나대면서 글을 쓸 순 없지 않은가?
할 수 없이 잠자코 상황을 두고 보다가 수도행성 으로 가서
손실된 함대를 보충해주는 통합 작전 본부장님께 보충 해달라고 부탁..아니 애원했었다..
정말 앞으로 잘하겠다고.. 한번만 믿어 달라고..-_-
아마..클로즈베타 끝날 때 까지 무소식 이었다지? 쳇..
사실...하직 안 당한것만 해도 고맙다고 느끼고 있다
1차테스트가 끝나고 몇 달이 지난 지금..빨리 2차테스트가 하고 싶어 안달이
날 지경이다
이제 그만 줄일까 한다..사실 더 쓸말이 있긴 있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끝으로 이런 이벤트를 마련해준 운영자님께 감사드리며
끝가지 읽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_-;;
은하제국 기함
자유동맹 기함
실내 회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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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설명이 미흡하거나 틀린 것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만약 있다면 리플에 올려주시고
제목에 대해 태클은 사절입니다..
나름대로 검색을 이용해 보니 은영전에 대한 추억은 없는 것 같더군요.
그럼.. 좋은 하루되세요..^^ |
2004-07-31
00: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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