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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말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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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추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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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추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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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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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3.05.14 18:29:38 조회: 1,820 추천: 1 |
[이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쓴 글이며 다소 과장이 된 내용도 있음을 밝힙니다]
식사를 끝내고 아버지와 할머니는 할머니의 방으로 들어갔다. 20분이 지나도록 아무소리가 없었고 난 왠지 불길한 예감을 떨칠수 없었고 불안했다.
그 여자는 식사를 천천히 끝마치고 파출부아줌마가 주방으로 올때까지 식탁에 앉아있었고 서서히 일어나 할머니의 방으로 걸어갔다.
난 쇼파에 앉아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저녁뉴스를 보며 귀는 할머니방으로 쏠려있었고 왠지모를 불안함때문에 자리에서 일어나고 싶었다.
그때, 그 여자가 약간의 불안섞인 표정으로 할머니의 방문을 열고 들어갔다. 몇분이 지나자...
"야 이년아 당장나가! 너 같은게 우리 집안에 들어올것 같으냐! 나가 이년~!"
할머니는 분투하시며 그 여자의 머리끄댕이를 잡고 흔들어댔고 아버지는 할머니를 말리려다가 할머니를 심하게 내동댕이 쳤다.
난 그때 아무런 행동도 반응도 할수 없었다. 모르겠다. 그냥 그런 광경은 나에겐 충격이였고 화가나 씩씩대고 있는 아버지가 무서웠다.
그때 쓰러져있던 할머니는 알아들을수 없는 신음소리를 내며 몸을 가눌수 없는것처럼 일어나질 않았다. 바닥을 보니 피가 흥건했고 할머니는 일어날려다가 다시 쓰러지고 또 일어날려다가 쓰러지고 반복했다.
난 그때서야 할머니방으로 뛰어가 할머니를 끌어않아 부축했다. 장롱모서리에 머리를 찐것 같았다.
그리고는 아버지의 얼굴과 그 여자의 얼굴을 훑어보며 왠지모르는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다. 그리고 생각했다. 이게 과연 나의 아버지인가? 이게 과연 할머니의 아들인가를 짧은 순간게 의심했다.
할머니는 의식을 잃었고 그런 광경을 보고도 아버지는 눈하나 깜박이지도 않았다.
그때 당시 나의 생각이 짧아 할머니를 병원으로 데려가질 않았다. 그냥 나의 방으로 모셔가 할머니가 깨어날때까지 기다리는 일밖에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아버지라는 사람은 왜 할머니를 병원으로 모셔가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할머니는 하루 반나절이 지나서야 겨우 의식을 되찾을수 있었고 난 그 일이 있은후로 나의 중학교 생활도 끝이 되버렸다.
할머니는 그 일이 있은후로 치매가 오셨고 난 뼈아픈 고통과 분노로 아버지를 증오했고 매일매일 할머니를 끌어안고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생각했다.
내가 16살이 되던해 난 검정고시로 고등학교에 진학할수 있었고 할머니와 난 본래의 집에서 버스로 10정거장이 넘는 다른곳으로 이사를 가야만 했다. 아버지와 그 여자가 싫었기 때문이다. 따로 나가서 산다기에 아버지는 전세집을 마련할 돈과 얼마정도의 생활비를 조금씩 조달해주었다.
내가 고등학교에 진학할쯤에 아버지와 그여자는 결혼을 했고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난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않게되었다.
하지만 고등학교의 생활은 내 일생에 가장 힘들고 슬펐던 시절이였고 불행의 시작이였다.
(3편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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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1등으루 2부봤다 3편도기대를함
님아버지가왜그런지참 |
2003-05-14
18: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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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정말복수를하셨나여 빨리글올려저여 |
2003-05-14
18: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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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시간이 없는 관계로 3부는 내일모래나 올릴것 같아여~ 죄송합니다. 아! 그리고 이 내용은 제가 겪은일이 아니고요~ 제 친구의 경험 실화랍니다~ |
2003-05-14
18: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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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국 3부가 정말로 기대 되네요 점점 빠져 드네요 글속에
기대 하고 있겠습니다... |
2003-05-14
18: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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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ㄹㅣ 빨리 삼부를!!!!!1 |
2003-05-14
19: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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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어어~~ 보고파보고파 보고파 +_+ |
2003-05-14
19: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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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오오오 기대되! |
2003-05-14
22: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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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케 좋아할만한...일은 아닌것같은데..-_-;;;;
기대도 기대지만...이분의 친구분 마음을 생각해서라도 자제를..-_- |
2003-05-15
00: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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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열라 잼없당 이런거 쓰지마셈 |
2003-05-15
08: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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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 예술을 모르는 사람이네 강냉이는 그리고 이거 재밌긴 한데 다 뻥임 ㅡㅡ; 어떤 남자가 술집여자하고 결혼을 하겠노 ㅡ_ㅡ |
2003-05-15
10: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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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님 어케 뻥인줄알죠? 이렇게 말했는데?
이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쓴 글이며 다소 과장이 된 내용도 있음을 밝힙니다 당신이 뭐 점쟁이예요? |
2003-05-15
1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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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소설같네 그려 ㅡㅡ; |
2003-05-15
14: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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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리고 설마 양심을걸고 이런 거짓말을 하겠습니까 이외에 헛소리하는분들 자제해주시길... |
2003-05-15
14: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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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수도 잇지, 보스인데 ㅡㅡ |
2003-05-15
18: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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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여자들도 남편 잇는사람 많구만 ㅡㅡㅗ |
2003-05-15
18: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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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글에 술집여자란 말은 없는 것 같은데요 비수님...;;;
아닌가? |
2003-05-15
18: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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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가지고 거짓말 하시겠습니까 ㅡㅡ |
2003-05-15
19: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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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드라마네-ㅅ-
조금 당황시려운 이야기네요 |
2003-05-15
21: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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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아버지라는 사람이 불효자식이네요..;; 어머니를 내동댕이 치다니..;; 흐음..;; 과연 보스라면 사람을 많이 죽여 봤을까요? 죽여봤다면 엄머니라도 눈하나 깝짝 안하기야 하겠죠..;; 워낙 더러운 이세상에 찌들었을태니..;; 밝은 부분도 있지만 어두운 부분도 있기 마련이죠 |
2003-05-15
22: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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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말이 삼천보로 새버렸어용 |
2003-05-15
22: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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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할머니에게 그런 행동을 한다고 자신이 아버지
에게 똑같이 행동한다면, 그중 누가 나쁘고 착하다고 할수 있는지
의문이 생깁니다.
저는 삼성 서비스에서 일하는 엔지니어 입니다.
서비스에서 일하다 보면은 온갖 사람들을 다 보게 되죠..
그중 오자 마자 화내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저희가 그분들에게
화내지는 않습니다. 같이 맞받아 치면 저도 그렇고 오시는 고객분도
똑같아 질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 들은 최선을 다해 서비스를 해드립니다. 그리고 나가실때 얼굴에 미소띤 얼굴을 보는것이 제 서비스의 마지막이자 제가 바라는 것입니다. -삼성 서비스맨- |
2003-05-15
23: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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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 |
2003-05-17
16: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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