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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말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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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전 - 글등록: 0냥 / 코멘트: 3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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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이야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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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이야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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ØЦЁ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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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3.05.28 17:04:30 조회: 532 추천: 0 |
안녕하세요?
ØЦЁЯ입니다...그 친구는 제가 아는 김광섭선배의 친구인데요
정말 재밌는 친구인데 저하고도 아는사이랍니다.
그 친구 이름이 진은수(생일이빨라서 ..나이는저와 같음)랍니다.
은수와 그 형은 친했는데 은수가 상당히 엽기적인 친구랍니다.
중학교 시절
선배와 은수가 지하철 역에서 걸어가다가 다리를 못쓰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광섭선배가 돈을 주려고 하니 은수가
은수:저런거 거의다 가짜야 우리 시험해보자
형:설마 진짜겠지 무슨 시험이야
은수:나하고 내기하자. 저 사람 분명히 멀쩡해. 짜장면 내기 어때?
형:그래.그런데 어떻게 시험을해?
은수:내가 저 사람 바구니를 가지고 계단까지만 도망가면 밝혀질거야
형:...-_-;
결국 은수는 바구니를 들고 계단까지 막 뛰어왔습니다....그런데 그 아저씨가 쫓아오는게 아니겠습니까? 역시 멀쩡하더군요...
그 선배는 그아저씨한테 한대 맞았습니다.
아저씨: 야 이새끼들아 니들이 도둑이야?
선배는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은수: 후후후, 아저씨 아저씨야 말로 아프지도 않은데 이런짓을 하다니 제가 신고만 하면 아저씨는 콩밥 먹게 될껄요?
할수 없이 그 아저씨는 미안하다고 하고 가고 선배는 짜장면을 사줬답니다.
그다음에 장님을 만났는데..또 내기를 했습니다...이번에는 미행을 했다고 합니다...그런데 멀쩡하게 식당가서 음식 사먹고 이렇게 연기하는 사람들만 모여 있는곳이 있다더군요..그래서 무지 혼났다고 합니다.
또 그 형이 고3때 여고에 있는 방석을 훔치면 시험을 잘 본다는 전설이 있었답니다.
은수: 야, 오늘 밤 12시에 길건너에 있는 여고로 방석 훔치러 가자
선배: 미쳤냐 임마.;-_-
할수없이 선배는 12시에 은수와 함께 여고에 갔습니다...물론 경비아저씨가 있었지요
경비: 뭐야 이 자식들아
은수: 야 튀어..
둘은 전속력으로 튀었는데 끝내 은수는 방석을 가지고 튀었습니다.
그 아저씨도 학교밖까지 나와서 끝까지 쫓아 왔지만...연로하셔서 지쳤기때문에할수 없이 잡히지는 않았습니다
결국에는 미대에 붙었다고 하네요
대학 1년때도 은수는 재미있는 짓을 잘했답니다.
보통 미팅은 대학 1학년때가 아니면 잘 안합니다.
어느날 6:6 미팅을 하게 되었는데...은수는 특이한놈이 었기 때문에...니들이 돈 좀만 주면 내
가 폭탄 떨어뜨려 줄게...그놈은 자기를 폭탄처리반(왜 반일까.;;) 이라고 말합니다.-_-;;;
그런데 미팅날 그 여자들이 하나 같이 폭탄이었다고 합니다.
선배 다섯명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하는데 은수는 구석에서 조용히 술만 계속 먹더라구요.
(이게 작전인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은수: 예쁜 아가씨들, 우리 남자들이 책임질테니 술은 마음껏 드십시오
선배들: 속으로'저놈이 미쳤나..'
그 여자들은 안주 시키고 엄청나게 먹어 댔습니다.
은수가 술만 계속 먹다가 쓰러지는 척을 했습니다...선배들은 놀라서 여자들한테 잠깐 화장실
로 데려간다고 하고 데려갔는데 은수는 멀쩡했습니다
은수:야 이게 다 작전이야 .
선배들과 은수는 취한은수를 화장실로 데려가는 척하고 도망갔습니다...
다음날 난리가 났습니다
그 미팅을 중계한 중계자가 와서
중계자:야 니들 어떻게 된거야..걔들 지금 난리야.
선배들: 야, 어떡하지?
은수: 상관없어. 미팅 다시해
그리고 같은 멤버들로 미팅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여자들은 오늘은 절대 안당한다는 맹세를 하고 정말 무섭게 먹어 댔습니다.
선배들은 걱정하고 있는데 은수는 역시 태연...
남자,여자 서로 한마디도 안하고 여자들은 미친듯이 최대한 먹었습니다.
은수: 계산은 저희들이 다 알아서 할테니 먼저 돌아가세요
여자들은 복수를 했다고 생각하고 돌아 갔답니다.
하지만 은수는...
여자들이 간후 아저씨에게로 가서..
그 여자들 이름과 무슨과인지를 적어주며..-_-;;이 여자들 찾아가서 계산 받으라고 했죠.ㅡㅡ
아저씨는 대학 미팅때 이런일은 흔히 있으며 ..폭탄 제거하는걸 눈치를 채고 ㅇk표시를 하고
다음날 여자들과를 찾아가서 받아냈다고 하네요.;
3일후, 난리가 났죠
중계자(최동수): 야, 이새끼들아 , 지금 난리났어..미팅을 이렇게 망쳐 놓으면 어쩌자는거냐?
선배들은 동수선배를 피해 도망다녔죠 다녔죠.;;
선배들:어떡하지 이거 비행기타고 제주도로 떠야돼나..?
2주후
은수:내가 알아서 할게.
은수와선배들은 빈강의실에 갔습니다..선배들은 숨어 있고 은수는 태연히 동수선배를 기다리고 있었죠.
동수: 이새끼 들아
은수:어이 최동수 왔구나
동수도 은수가 엽기적이고 약간 싸이코틱한걸 잘 아는 터라
동수:야 진은수 너 말고 다른새끼들 다 어디 갔어?
은수:지금 너 피한다고 여행갔어..한 5일은 안올거야.
동수:....
은수: 최동수! 대신 사과의 뜻으로 내가 만든 작품 하나를 줄게
은수는 동수선배에게 작품하나를 주었습니다.
동수선배는 그걸 50만원에 팔았죠
근데 그건 교수님의 작품이었답니다...아무리 적어도350~500정도 나가는...
은수가
은수: 교수님 oo학번 oo과최동수가 교수님 작품을 몰래 팔아 치웠습니다.
교수님: 그놈 당장 데려와
교수님은 자신 작품을 동수가 판사람한테 120만원에 다시 샀고
게시판에 최동수를 불러오라고 게시물이 붙었죠.
동수선배는 결국 교수님한테 디지게 혼났답니다.;;;
은수의 엽기 행각은 아직 많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에 또 올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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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친구분 같네요.. ^ ^ |
2003-05-28
17: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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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존나 웃기네 |
2003-05-28
17: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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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요 위에 보면 은수라는 님이 선배한테 야 라고 하는데
어떻게 선배한테 야라고 하죠? -.-; |
2003-05-28
17: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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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는 생일 빨라서 선배들하고 학창시절부터 같은 학년 이었어요
ØЦЁЯ야 결국 은수이야기 올렸구나 ㅎㅎ 이녀석 진짜 재밌는데. |
2003-05-28
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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ØЦЁЯ님이위에님보고
"누구시죠????"
이러면졸라웃기겠다ㅋㅋㅋㅋㅋㅋ |
2003-05-28
19: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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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그럼 비밀스런자님이 무안하잖아요.. -_-ㅋ |
2003-05-28
19: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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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러운자 제친구 맞는데.;; |
2003-05-28
20: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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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익히(?) 들어 알고 있뜸..추천하는게시판에서 알았음 |
2003-05-28
22: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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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라도 갑자기 누구시죠? 이러면 무안무안~ >.<ㆀ |
2003-05-28
22: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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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밌는글 +_+ 오랜만에 글 읽고 웃어보네요 후흣 ^-^ |
2003-05-28
23: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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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웃기네 크크크 |
2003-05-30
20: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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