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나라를 가든지 당면 문제에 봉착하게 되는 것이 있으니..
바로 먹거리 이다..
자신의 입맛에 맞는 음식이 있다면 그야말로 복받은 날이 되겠지만..
그 반대의 경우라면..그날의 여행은 곧 죽음이요~! 지옥이다..ㅠㅠ
그나마, 우리들 중 중국에 뻔질나게 들락날락 하신 연세 지긋하신 형님께서 초행길인 우리들을 위해 추천한 북경에서의 첫 저녁식사 장소..[평양관]
북경에 있는 몇 안되는 북한 음식점이라니 동족애, 동포애를 살려 만장일치로 우리들은 그곳으로 달려갔다
(절대로, 네버~북한 여성들을 보러가기 위함이 아니었음을 밝혀두는 바이다..진짜로~)
(오로지, 순수한 동포애의 발로라고 좋게 생각하자..음..음..)
=== 평양관 전경 (여느 음식점과 다를바 없다는..ㅠㅠ) ===
평양관에 들어서자마자..우리 일행을 반겨주는 포동포동(?)하신 북한여성분들...ㅎㅎ
(왠지 북한 여성들은 살이 좀 찐듯한 느낌을 받는다..ㅠㅠ)
멀리 타국에서 들어보는 오리지날 북한말투~”오소 오십시오~~한국분이심네까?”
“(뜨끔..순간쫄임..)..네에..한국사람인데요..”
경직된 우리들 표정이 우스웠던지 우리에게 자리 안내를 하던 그 직원의 입가엔 미소가 가득하였다..
=== 그 직원이 우리에게 건넨 평양관의 메뉴판 ===
필자 주1.
중국에는 몇군데 유명한 북한 음식점이 있다.
이곳에서 뭐 그리 경직될 필요는 없지만, 꼭 지켜야 할 사항이 있으니..
그것은 다름아니라, 사진을 찍고자 할때는 직원에게 먼저 양해를 구해야 한다는 것.
한국에서온 손님이라서 그랬을까?
엄청나게 많은 양의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나오니..몸과 마음이 다 풍요롭게 느껴졌다..
(이게 다 뱃살이 될텐데..큰일이군..ㅠㅠ)
=== 평양관에서 나와 호텔까지 걸어가는 와중에 보인 전화박스와 중국 공안 차량 ===
♥터프가이♥
ㅋㅋ..쇼바님글..잘보고 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중국에 대한 글을 써주시니 정말 대단하시네요...그럼 계시는 동안 건강하게 계시다가 돌아오길 바라겠습니다.
이만...슝~~
2004-10-08 17:57:52
『쇼바™』
터프가이님..뒷북~~~!!
저 추석 전에 돌아 왔다는..ㅠㅠ
아무래도 무관심의 극치로 밖엔 설명할 길이 없는뎁쇼???
2004-10-08 18:01:51
포트거스
음.. 돌아오신후에 글을 남기시는구나..-ㅅ-;;
2004-10-08 18:10:17
†백호†
음;;
나도 금강산 가면서 북한국수 한번 먹어봣는데
너무 질기고 내 입에 안맞다는;;
2004-10-08 19:54:19
≥∇≤부끄™
쇼바아제 갔다온지 오래인데..흐흐흐..
멋져 쇼바아제
2004-10-08 22:07:48
미니밀
중국은 5년전에 갔다왔었는데...;; 음 뭐랄까 그때는 막 경제가 일어나는 시기여서 그런지 그래도 사람들 얼굴은 많이 밝아 보였음...
근데 중국은 아무리 봐도 우리나라보다 빈부격차가 심한거 같습니다. 빌딩도 많고 막 신식 건물이 하나둘 생기는데.. 그 옆으로는 아직도 농사짓는 분들도 계시고..... 뭐... 난감한 곳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