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 세부기준 자료★ ☞클릭
(위 자료는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나온 자료 입니다. 밑에 나올 내용에서 자주 거론되니 다운받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분량을 줄이기위해 편집하고 정리했으나 그래도 결국 적지않은 양이 되었습니다. 시간내서 잘 읽어봐주시길 바라겠습니다. 흐 흐 흐)
온라인게임 세부기준 공청회가 지난 26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 지하1층 인터뷰실에서 많은 게임업체 종사자들과 게임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속에 치러졌습니다.
개인적으로 공청회 공지가 있던날부터 공개된 기준안에 대한 내용을 준비중이였으나 공청회 결과에 따라 달라질수있는 부분도 있지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온라이프21에 기사를 올리는것을 미루어 왔습니다.
허나 모든 기준안이 대부분 확정된 느낌이 강했으며 공청회에 나온 위원들의 답변에서 타협과 조율은 이미 물건너간것이 아니냐 하는 확신이 서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과정과 등급논란에 관한 이야기는 이미 작년부터 크게 다루어왔기에 이번 내용에선 공청회와 세부기준에 관한 이야기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설명이 부족한 부분은 명예기자단 게시판에서 '영등위'로 검색하여 참고하세요.)
▶논란이 된지 2년이 넘어서야 나온 세부기준안
"한심하고도 어이없는 잣대... 언제까지 걸림돌을 모시고 살아야하는것인지 모르겠다" 이것이 현재 한국 게임산업의 현실의 직시 이다.
2001년~2002년에 불거진 '리니지' 등급 논란을 모두 기억할것이다.
온라인게임이 빠른 성장속에서 과도기를 겪으며 많은 부작용, 폐해가 생겼고 그로인해 학부모들과 게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일부 보수층(시민단체 포함)에서는 정부와 영등위 측에 불만을 토로하며 등급 강화를 하라는 무언의 압력을 넣게 되었다.
결국 몇몇의 일부 문제와 우려가 전체적인 문제로 부각되었고 이에 주요 방송사의 고발성 방송 보도가 한몫 크게 일조하며 영등위의 강한 규제 필요성에 힘을 실어주었다.
청소년보호라는 명분과 사회보호(그들의...) 성향이 강한 단체 출신의 인물들로 위원회가 구성되었고 그들이 지금까지 이런 등급논란을 연출한 주인공들이다.
진작에 나왔어야할 이런 기본적인 세부기준안이 지금에서야 나온것만으로도 시대에 뒤쳐진 정부의 정책, 영등위의 부실함, 등급위 능력 부재가 지적된다.
김대중 대통령때부터 IT산업 육성은 얘기되었고 온라인게임은 이미 국가 산업으로 육성해나아가는 중요한 문화 상품이다.
이런 상황에서 현 영등위(영상물등급위원회)의 게임위원회는 불확실한 등급 판단의 잣대와 지나칠 정도로 자의적인 기준과 입장, 노스트라무스도 예언하기 힘든 등급 결과로 큰 걸림돌이 되었다.
논란이된 등급 결과를 두고 항상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과 답변 미루기로 일관되게 우격다짐하던 조명현(온라인게임물등급분류소위원회 의장) 이하 위원회 위원들은 겨우 이제서야 자신들이 주장해오던 등급 사유를 세부기준안으로 만들어 나온것이다.
지금까지 우겨오던것을 공표하여 합리화 시키겠다는 것으로밖에 안보인다고나 할까?
그런데 그것이 보다 합리적으로 풀어졌다기 보다는 충격적으로 게임산업을 위협하고 게임을 즐기는 당사자, 즉 유저들을 무시하는 항목이 추가되고 강화된것이다.
차라리 게임을 만들지 말라 서비스하지 말라는 공식 발표가 아닌지 묻고싶다.
[애매모호 그 자체, 세부기준 무엇이 문제인가?]
▶ 폭력성 기준
지금까지 주로 18세 등급을 받게된 사유가 모두 폭력성 기준에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폭력성 규제는 심의에서 가장 강하게 작용하였다.
무기류, 선혈(피 효과)의 묘사, 신체손괴(신체 파열 등), PvP,PK시스템이 주된 내용이다.
아무리 그래픽이라해도 심한 표현에 성인용 또는 등급보류를 먹이는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무기류(검,둔기,총,로봇 등등)를 가지고 등급판정의 기준으로 삼고,PvP와 PK 시스템의 몇몇 문제를 강조하여 이를 청소년용이냐 성인용이냐의 기준으로 삼는것은 이전부터 얘기되어왔듯이 타당성이 결여된다.
무기류의 경우 게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없는 위원들의 전문성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게임이기 때문에 가능한것을 두고 심하게는 18세, 등급보류(서비스불가)까지 매기는것은 말이되지 않는다.
세부기준을 살펴보면 검이나 총을 사용하면 15세, 둔기나 무기가 없는 경우 로봇 비행기등의 무생명체가 사용되면 12세 무기는 자유롭게 허용되나 폭력성이 심하지 않으면 18세 이런식으로 기준으로 삼고있다.
영등위식 사고방식으로 따져볼까?
15세 기준보다 12세 기준이 더 위험하지 않은가? 생각해보라 상식적으로 총이나 검등 게임에서 사용되는 무기류는 한국 사회에서 청소년들이 사용은 커녕 구하기도 힘든, 아니 일반적으로 받아들일수없는 물건들이다.
하지만 맨손, 둔기(야구방망이 등)은 언제 어디서든지 쉽게 사용할수있는 무기(?)들 아닌가?
2년만에 내놓은 세부기준안이란것조차 엉성하니 어디에서 기준을 찾고 영등위에 지지를 보낼수 있겠느냐란 말이다.
게임은 어디까지나 게임이다. 폭력성의 표현이 도를 지나치거나 매우 사실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문제가 되며 청소년들에게 유해한것이겠지만 현재까지 그런 게임이 청소년용으로 개발이나 되고 있는가? 전혀 없다.
그런 상식에서 벗어난 게임사의 존재 유무를 떠나 표면적으로 들어나있는 게임들의 경우 스스로 알아서 성인용 온라인게임이라 하며 개발하고 있다.
기준을 잡아 합리적으로 청소년보호 명분에 충실하고 싶은 영등위 게임위원회의 뜻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몇몇의 경우와 법률을 근거로 규제 압박을 가하는것은 납득하기 어려운것 아닌가?
PvP와 PK 기준에 관한 얘기는 이전에도 충분히 설명, 주장한적 있으니 이 내용에선 다루지 않겠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가능한 이전에 다루지않은 부분에 대해서 말하려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부족한 내용은 이전 기사에 설명되어 있으니 검색후 참고해주기 바란다.
영등위측이 완화가 됐다고 알린 부분은 폭력성- PvP,PK에 관한 기준이다.
이전까지 극히 제한적이였던 시스템이 인정된것이다.
PvP의 경우 대체적으로 청소년용에서 허용되었고 PK 시스템의 경우 경험치나 아이템의 손실이 없는 경우 15세로 허용하였다.
어떤 게임 전문가가 위원회안에서 활동했는지는 모르지만 PK를 문제가 된다는 주장만을 존중하여 구분한것에는 설명이 부족하다.
사실 PK 시스템도 PvP에 포함되는것 아닌가? PK(동의없이 대전이 가능한)가 가능한 게임들의 경우 유저들이 접속할때 이미 일정 지역 또는 전체 맵에서 생길수도 있는 PK에 동의한다는 것이다.
PK범에 대한 패널티와 지역 구분으로 충분히 재미요소(갈등,경쟁 등)로서 발전시킬수있는 시스템을 부작용 사례들을 이유로 한국 게임의 폐해로 규정하고 등급 기준으로 삼는다는것을 어떻게 납득해야 하는것일까?
영등위가 등급위원회인지 아니면 사회 전체를 모두 관리하는 권력기관인지 아니면 게임 개발사인지 정체성부터 정해야 하는것 아닌가? 게임에 관한 등급,사후관리 권한을 처음부터 끝까지 독점하니 그 힘이 커진것이며 이렇게 된것이다.
▶ 선정성 기준
18세 이용가 부분을 보면 웃음이 절로난다.
성인용임에도 불구하고 참 많은 제한이 걸려있는것이다.
타 영상물인 비디오물, 영화, 방송에 비해서도 강한 규제가 아닌가?
포르노를 청소년용으로 하자는것이 아니다.
게임성에 폭력성과 적당한 선정성은 이미 세계적으로도 통념이 되어있지 않은가?
기준에는 그런 통념상 받아들여지는 것처럼 쓰여져있지만,
18세 성인 등급에서도 여러가지로 제한적이며(성인까지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는건인지?)
리니지2에서도 보았듯이 팬티(속옷)노출 케릭터 묘사가 18세 등급의 중요한 사유가 되었듯이 이 기준은 한마디로 고무줄, 얼마든지 심의와 분위기 표적이된 게임이 무엇이냐에 따라 이 선정성 기준이 맞춰질수도 있다는 얘기다.
사람들이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은데 이 기준이 타당성을 갖추고 적용할것인가를 의심해본다.
▶ 사행성 기준
역시 이번 공청회의 핵폭탄은 세부기준이 공개되면서 잘 알려진 [사행성] 규제 강화였다.
이놈은 세부기준 공청회가 있기전에 이미 알려진 사행성 기준에 포함된 아바타 및 아이템을 현금으로 구입하는 현 업체들의 수익방식에 대해 얘길했었고 캐주얼게임의 경우 왜 규제 강화가 악법이 되는지를 주장했다.
모호하다는 평가를 받는 이번 세부기준안이 왜 애매모호한지 아는가?
크게 3가지로 나온 이 기준들을 가지고 포괄적으로 심의를 거쳐 등급을 결정한다고 하는데 이제까지도 문제였지만 이 기준이 확실하게 적용된다면 우리나라에서 더이상 개발될수 있는 게임은 없을것이고 손해볼것이 자명한데 누가 서비스를 할것인가?
현재 서비스중인 모든 포털사이트, 아바타 게임, 캐주얼 게임, 프리미엄 방식의 온라인게임등이 특히 이 사행성 기준에는 확실하게 걸리게 된다.
3가지의 큰 기준이 서로 연계성을 갖고 심의에 적용될경우 살아남는 게임 몇이나 되겠는가?
세부기준안 자료를 검색사이트에서 검색하면 쉽게 볼수가 있으니 읽어봤음 한다.
18세 이용가 기준을 보면 이렇게 되어있다.
- 무료게임, 정액게임은 허용하나 직접 충전은 금지
- 게임과 관련한 아이템이나 아바타 구입의 부가 형태로 게임머니를 주는 간접 충전은 허용
이것은 즉, 현재 서비스중인 온라인게임들중 완전 무료 서비스와 정액 요금제 게임이 아니면 일단 사행성 기준에 걸린다는 말이다.
2번째 줄에 있는 "게임과 관련한~간접 충전은 허용" 이 부분은 앞뒤 말이 되지 않는다.
이게 어떤 경우이냐하면,
예를 들어 넷마블에서 서비스하는 만화나 영화등을 유료결제로 볼때 주는 보너스 게임머니 충전이나 피망맞고에서 아바타를 구입하면 주는 게임머니 충전을 말하는것이다.
이건 안되고 저건 된다?? 영등위 게임위원회는 이전부터 매우 불확실한 입장을 보여 개발자들과 유저들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이번 세부기준안에서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런 부분들이 눈에 띄는것이다.
쉽게 말해 영등위가 정한 기준에 죽고 사는 업체들과 게임들이 생긴다는게 문제다.
사전심의등급제, 감시권,법적 근거로 가진 경찰권까지 틀어쥐고있는 형국에서 영등위 눈치를 안볼 업체가 어디있겠는가? 영등위 비리는 없는가? 이런 기준들이 뭔 생각을 하면서 결정되는것인지 알길이 없다.
- 아이템 판매 금지
-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아바타 판매 금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다는점만 보도록 하자.
이게 뭔 말이냐? 뉴스에서 "모 초등학생 과도한 아바타 구입으로 꾸중듣자 자살" 이런 보도 나오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그러면 등급을 높인다는 얘기 아닌가?
사회란 큰 범위에서 무슨일이든 안 생기겠는가? 어디에서나 예외가 존재하고 사고가 발생한다. 특히 문제가 되어 등급위가 이렇게 기준을 정한 계기가 되는 어린 학생, 청소년들의 과도한 결제 문제를 살펴보자.
이게 게임때문에 오로지 게임 하나 때문에 생기는 일인가?
빠른 성장과 급변하는 유저들의 소비심리 등에 구매한도니 부작용 방지 등을 하지못한 업체들에게 문제가 있는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모든 책임을 게임에 전가시키는것은 옳지않다는건 왜 모르는가?
문제 생기면 떠넘길 희생양 만들기에 익숙한 한국 사회의 단면을 보이는것 같아 더 씁쓸하다.
이런 문제는 업체의 상업적인 의도때문에만 일어난것이 아니라 우리 시대 가정의 무관심과 부족한 인성교육도 지적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학부모들과 영등위, 시민단체는 온라인게임과 포털사이트에만 문제를 제기하고 등급 강화와 규제 강화를 요구했다.
그런 문제가 게임 규제 강화한다고 풀리는것인가?
등급으로 풀고 막을수있는 문제가 아니다. 등급위는 참고가 될만한 기준을 제시하는것이지 사회를 관리하고 모든 권한을 틀어쥔 권력기관이 아님을 자각해야 될 것이다.
청소년보호라는 명분으로 먹고살고 이름값을 올리니 언제까지 얼만큼 더 할것인지가 이젠 두렵지 않은가? 눈치보고 쉬쉬하고 어떻게 피해갈까 궁리만하는 업체들도 문제고 국가 산업으로 육성한다던 정부의 무관심한 정책이 한심스럽다.
세부기준을 보면 이해가 안될 정도로 전체적으로 생각해볼경우 아리송한 부분들이 많다.
사행성 기준은 특히나 도데체 기준을 뭘로 잡아야하는지 열불이 날 정도이다.
그냥 보는 사람도 이런데 게임 개발을 하고 서비스를 해야할 게임사들의 경우 어떨까?
[정체가 무엇이냐? 너희의 권한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냐?]
그래도 개혁하고 청소년보호라는 명분과 통념과 게임산업 모두를 생각하여 나름대로 마련한 세부기준이라는 점에서 일단 그나마 나아졌다고 해주고싶다.
논란만 계속되었지 실제로 이런 기준조차 명확하게 나온적이 없기에...
근데 이게 뭔가? 근본적으로 게임에 대한 이해가 전혀 되지못한 사람들이 만든것이 아닌가?
공청회 관련 뉴스에서도 볼수있듯이 다양한 업체들에게서 다양한 지적이 나왔다.
이게 왜 이랬을까? 그냥 기준 발표인데 뭐가 그렇게 문제가 되고 뭐가 그렇게 말이 많은것일까?
그것은 온라인게임안에 포함된 여러 특성을 무시하고, 이해하지 못하고 분석 능력없이 나온 세부기준이기 때문이다.
세부기준이라 하면 자세하게 모든 심의 기준에 대해 명확한 설명과 잣대를 보여줘야한다.
2년만에 처음나온게 이렇게 허술하고 엉성하며 애매모호하니 영등위 게임위원회가 왜 지탄 받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가?
자유토론- 공청회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내용을 보면 웃지않을수가 없다.
이런 세부기준안을 가지고 여러 입장을 가진 사람들이 한가지 입장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해답을 구하려하니 얼마나 웃긴 상황인가??
모바일게임, MMORPG, 캐주얼게임(스포츠,슈팅,FPS,보드 등등)이 서로 각기 다른 서비스 방식과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어찌 이런 세부기준으로 등급 기준을 잡을수있냐 이말이다.
영등위측에서 하는 주장에도 일리가 있는면이 없진않다.
영등위가 주로 지적하고 주장하는것이 대부분 사회적으로 문제가 됐던것을 두고 청소년보호 명분으로 포장하는데 이게 나쁜것이 아니니 거부할수없던게 사실이였다.
허나 모든걸 일부의 경우만을 가지고 평가할수는 없는것이다.
모바일에는 모바일에 맞는 세부기준이 필요한것이고 MMORPG, 캐주얼게임류는 서로 각각 독립된 세부기준이 필요한것이다.
예를들어 온라인게임 유저들의 경우 MMORPG 장르에서는 아이템 현금거래, 업체의 아이템몰 서비스를 포함한 프리미엄을 좋게 보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무료로 즐기는 대신 아이템들의 소모성이 심한 RPG에서 업체들의 이런 수익모델은 오히려 유저들에게 정액제보다 더 큰 부담이 되고 밸런스 파괴등의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일정 기간을 두고 요금을 받는 정액제가 이상적이다.
그러나 요즘 무료게임들이 어쩔수없이 늘어나는것은 기존 몇가지 게임들의 독점 상황에 따른 후발 업체들의 피말리기 전략 때문이다. 어떻게 해서든 살길을 찾는것인지도 모른다.
무료 테스트에 익숙해진 게임유저들에게도 책임이 있는 것이다.
물론 높은 완성도와 게임성을 갖춘다면 돈이 얼마든지 할것이겠지만 현실이 그렇지 못하니 악순환이 될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영등위의 등급 압박까지 가해지면 더이상 물러설길이 없다. 몰락뿐이다.
가장 먼저 자본이 부족한 신생업체들부터 죽어나고 캐주얼게임을 주로 개발하는 게임사들이 무너지고 이는 몇몇의 업체들에게 독과점을 선사할것이고 이것은 나아가 결국 전체의 몰락을 가져올것이다.
캐주얼게임류의 경우 문제가 더 심각하다.
MMORPG류와는 다르게 이미 캐주얼게임들은 아이템몰 등의 서비스 방식을 비지니스 모델로 삼고있다.
크게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유지할수있는 유일한 방법이 되어가고 있는 현실에서 이용 등급에 타격을 받을경우 서비스는 물론이고 개발도 어렵게 될것이 분명하다.
세부기준에 대해 최승훈 한국게임산업연합회 사무국장은 "사행성이라는 말은 요행을 바라고 재화를 획득하는 것을 말한다" "배당성 게임은 사행성에 해당되겠지만 슈팅게임 등 캐주얼게임은 우연에 의한 횡재를 바라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사행성이란 말 자체가 부적절하다"며 영등위의 사행성 기준에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나 사행성의 경우 문제가 되면 감시하고 규제할 기관이 우리 주변엔 이미 많이 있다.
소비자보호원이나 공정거래위원회 심지어 사이버경찰청까지 존재하지 않는가?
도데체 영등위의 권한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이길래 게임의 수익방식까지 문제삼아 규제하는 것인가?
캐주얼게임류와 모바일, 알피지류의 게임을 플레이 한적이 없으니 이해못하는것은 아닌가?
작년초인가 중순인가 심의할때 클라이언트 설치와 실행 방법조차 몰라 게임사 직원에게 당당하게 못했다는 말을 했다는 얘기를 들었을때의 황당함이 아직까지도 이어진다.
이해가 부족하고 전문성이 결여되는데 뭔 심의를 하고 사후관리니 뭐니 말한단 말인가?
업데이트, 패치시 신고하라는 강요적인 기준도 문제다.
온라인게임의 경우 계속해서 변화하는데 이걸 때마다 일일히 신고하고 감시받는것은 인력낭비 시간낭비이다.
일정 기간, 1년이면 1년 이전처럼 6개월마다 하는게 현실적으로 가능한것인데 뭔 생각으로 이런게 합리적인 사후관리라고 정했을까?
모니터링으로 크게 문제가 되는점을 감시하면 될것을 중복되게 또 다른 정책을 도입한것이 문제가 된다.
이게 또 영등위 위원이 운영하는 업체에게 하청주듯 주어진다고 한다.
영향력이 있다는 말은 비리가 생길수있는 조건을 갖추게 된다는 생각은 안했을까?
영등위 자주 들락거리면 등급이 완화된다. 라는 말이 나온적도 있다.
감정적으로 갈듯하니 이런 얘기는 하지 않는것이 좋지만 사람이란게 의심많은 동물인데 어찌하랴?
이젠 올때까지 온것이다.
업체의 비지니스 모델까지 간섭하고 제재하는것은 산업의 낙후까지 연결되는 중요한 문제다.
등급은 참고가 될만한 일반적인 기준이여야 하는것 아닐까?
영등위의 힘이 강화될대로 강화된 지금 게임계는 앞으로 어찌될까?
정부는 한국의 새로운 문화, 발전 가능성이 높은 국가 산업을 뭘로 보는가?
중국은 국가가 나서서 보호하고 육성하는데 우리 대한민국은 어떠한가?
아직도 그저 게임은 애들장난이고 불건전한 놀이거리라고 생각하는건 아닌가?
전문가들과 업체들의 적극적인 대응와 대책이 필요하며 청소년보호, 사회악영향 최소화,게임산업 발전 등 모든면에서 타당하고 합리적인 등급과 사후관리까지 가능한 새로운 기관과 심의 제도가 절실히 필요하다.
과정과 정부와의 조율을 거쳐 확정된다고 하는데 얼마나 조율될지 얼마나 합리적이고 현실적으로 기준이 세워질지 기대보다는 우려가 앞선다.
보리스진네만
18의 압박이 심한..-_-;;
아무튼 제대로 심의처리 좀 해줬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2004-03-28 20:44:02
영길22세
게임업체의 입장이되어보고..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의 입장이되어보고..
그리고 나서 기준을 정하던지 말던지 그런 영등위가 되길!
2004-03-28 20:52:39
신정환
이글보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여기저기 다녀봤는데
전체적으로 영등위에 이번 결정을 안좋게 보고 있는듯!!
개인적으로는 패치때 마다 신고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문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이로인해 패치가 지연되고 패치에 따라 또다시 등급이 바뀌고 그러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드라구요~!
우야둥둥!! 영등위와 게임업계 더 낳아가서 유저들까지
모두모두 수긍할 수 있는 타협점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2004-03-29 00:00:39
멍군
이 글만을 읽고 개인적인생각을 이야기해본다.
먼저 첫 부분에 나와 있는 등급기준에 대한 링크된 내용은 전혀 읽지 않은 상태에서 이야기 하는 것이니만큼 개인의 생각이 틀릴수도 있다.
또한 본인의 생각이 전적으로 옳은 것은 아니며,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을수도 있음을 먼저 밝힌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한 개인의 생각일 뿐이다.
처음으로 이야기 해야 할 부분은 바로 영등위의 구성원에 대한 이야기이다.
영등위는 말 그대로 영등위다 그러므로 아주 객관적인 측면에서 바라봐야 한다. 그치만 일부 사람들은 이렇게 이야길 한다.
게임의 겜자도 모르는 사람이, 고지식한 사람들만이 모여서 게임을 논한다고..
하지만 이 생각은 잘못되었지 않나 한다. 만일 영등위의 구성원이 게임에 대해 발이 넓고 수많은 개임들을 접했다고 가정해 보자. 과연 어떤 판결을 할 것인가.. 분명 게임의 한 유저로써 게임에 유리한 방향으로만 전개될 것이 분명하다. 게임의 판정은 게임회사의 위치도 아니고, 게임유저의 위치도 아닌 지극히도 서민적인 측면에서 바라봐야 맞다고 본다.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판정기준은 많은 차이를 보일수 있다.
예를 들자면, 성인이 성인물을 바라보며 미성인에 대한 판결과
미성인이 성인물을 바라보며, 성인물의 판단하는 입장은 사뭇 많은 차이를 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2. 폭력성에 대한 문제
무기류 피 등등으로 폭력성을 논하긴 좀 이르다는 생각은 원문의 필자와 동감이다.
하지만 PvP 와 PK 에 대한 생각은 좀 틀리다.
PvP 와 PK 는 양상이 틀리다. 또한 필드에 아니 월드에 들오오자마자 PvP 에 자동 허락한다는 것은 좀 문제가 있다고 본다. 그렇다면 게임을 하는 유저들은 모두가 PvP 를 허락한거나 마찬가지이므로 아무나 잡고 죽이고 해도 별 문제가 안 된다는 것과 같이 들린다.
외국에선 아니지만 한국에선 이상하게 PvP 와 PK 를 같은 맥락으로 보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은거 같다. 그 의미는 분명 틀리다.
PK 를 아무런 죄의식 없이 무분별하다면 분명 이것은 문제의 소지가 상당히 많은것이다. PK 가 물론 재미요소를 만들지만, 좋지못한 사례들이 발생한다면 분명 문제의 소지가 있는 것이다.
전국민의 4천만이 넘는다. 그중 범죄자는 소수이다.
그 소수들 때문에 경찰이 존재한다. 대부분이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다고 이를 방치할수는 없는 것이다. 단 한사람의 범죄자가 존재할지라도 경찰이 필요한 것이다.
3 선정성에 대한 문제
성인용임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제한이 있다는 문제는 원문의 필자의 생각과 동일하다.
이미 성인용임이 결정되고 거기서 또한 이미 제한이 걸려 있는 것인데
그것에 또 다른 성인들의 대상으로 제한을 둔다는 것은 좀 납득하기 힘들다. 성인물인지 아닌지는 그것을 접했을때, 올바로 판단할 수 있는 가치관을 성인이라면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성인이 성인물을 제대로 접하지 못한다면, 분명 그것은 뭔가 잘못되지 않았나 한다. 물론 아무리 성인용이라지만 무분별한 행위는 당연히 절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절제능력은 성인이라면 갖추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4 사행성에 대한 문제
이 기준이 확실하게 적용된다면 우리나라에서 더이상 개발될수 있는 게임은 없을것이고 손해볼것이 자명한데 누가 서비스를 할것인가?
이 생각은 좀 잘못되지 않았나 한다. 그 생각보다는 오히려 게임회사에 묻고 싶다.
왜 자꾸 그런 방향으로만 개발할려고 하는가 이다.
또한 게임을 바라보는 유저들의 생각에도 조금은 문제가 있지 않나 한다.
요즘 게이머들(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어쩌면 소수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이에 해당하는것도 같다.)
게임을 생각할때 항상 현거래를 생각한다. 왜 신성한 게임에서 돈을 결부시키는지 모르겠다. 심지어는 현거래가 잘 되는 게임이 성공한 게임이다 라는 공식까지 나오고 있다. 참으로 웃긴 현실이 아닐수 없다.
물론 현거래 자체가 문제가 되는것은 아닐 것이다. 현거래로 인한 파생되는 여러가지들이 문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일것이다.
클베 등으로 신청자를 모집할때 어떠한가.. 생각해보라
대부분은 그렇지 않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은 복수개의 아이디를 신청한다. 이 사실만으로는 문제가 안 된다. 누구나가 당첨되고 싶은 욕망이 있기에.. 하지만. 생각외로 현거래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아직 공개되지도 않은 게임을 벌써부터 현거래를 준비하고 있다. 참으로 웃기지 않는가.. 또한.. 개발사도 마찬가지다.
현거래가 잘 되어야 뜬다 라는 생각을 가진 회사가 많다는 것이며, 그것을 촛점으로 개발해 나가는 사실도 무시할수 없다.
왜 회사가 앞질러 이렇게 만들고 있는지 .. 이런 생각 또한 신기(?) 하지 않은가?
영등위가 회사입장, 게이머 입장 앞에서 다 들어준다면 누가 서민의 입장에서서 이야기 할 것인가..
한가지 예를 들면,
영화 제작사에서 누드를 제작한다고 치자, 그네들은 예술작품이라고 한다.
이것을 영화사의 입장에 서서 그 작품은 예술성을 강조(?) 하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 라고 판단한 것인가?
3가지의 기준으로 심의를 통과할경우 과연 몇개의 게임이 살아 남겠는가 라고 묻기에 앞서 개발사가 왜 그렇게 개발을 해야 하는가.. 라는 것부터 묻는것이 순서가 아닐까 한다.
사회에서 항상 어떤 문제가 발생하고 사고나고 예외라는게 있다 라고 했는데 분명 틀린말 아니다. 하지만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보자.
그런 문제가 항상 생기니깐 그대로 방치해도 된다는 말 같이 들린다.
그런 문제가 생기면 안 생기도록 해야 하는게 당연처사가 아니던가
영등위의 규제는 분명 회사의 방해요소가 되며 수익원에 대한 치명타일수도 있다. 그렇지만, 반대로 생각을 한다면 왜 개발사들은 그런방식을 도입하면서까지 수익을 창출할려고 하느냐 라는 것이다.
솔직히 깨놓고 요즘 온라인게임이 잘 되니깐 너도나도 함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뛰어들고 그러다보니 많은 경쟁이 생기고 그럼으로 인하여 사행심을 유발하게 되는것이 아니던가.. 영등위의 결단은 분명 누군가의 말처럼
게임산업의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앞에서도 말했듯이 왜 개발사는 하나같이(?) 그런 방향으로만 생각하고 개발할려 애쓰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꼭 그렇게 해야 수익창출이 된다면 분명 그것에 대한 문제점과 발생하는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질 의무가 있다고 본다.
그런 개발사들의 태도로는 게임산업의 발전이 아니라 복제기술만 발달하는 오히려 게임산업의 현시점의 한계(?)를 넘지 못하는 원인이 되지는 않을까 한다.
게임만 수없이 나온다고 게임발전에 되는것은 아니다.
또한 유저들의 생각도 정말 많이 바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개발사 역시 생각이 바껴져야 하지 않나 생각해본다.
물론 영등위의 판단이 백프로 옳은 것은 아니다.
영등위의 구성원에 대한 것에 다시 한번더 말해보면
판단주체는 분명 제 3자의 입장에서 해야 한다고 본다.
게임을 잘 아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면 게임의 측면에서만 바라보게 될 것이다.
또한, 게임으로 인한 문제발생건수가 극소수라 할지라도 그건 분명 문제를 야기할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봐야한다.
극소수의 의견은 다수의 의견에 의해 무시되어선 안된다.
소수의 의견은 항상 희생되어야 한다는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적어도 소수의 의견도 존중되어야 한다.
(여기서 말한 소수의 의미는 발생하는 극소수의 사건을 의미한다)
대충 이글만 보고 생각나는대로 적어봤습니다.
영등위의 판단이 결코 모두가 옳은것은 아니라고 저 역시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판단을 바라보는 시선이 게임유저의 입장에서만 이야기 하는 것이 조금은 아쉽네요.
어떤 문제(영등위의 판단) 를 이야기 할때 한쪽면(게임유저의 입장과 개발사의 입장)에서만 바라보지 말고 여러방면(제3자나 서민들, 노인들, 청소년, 성인들 등등)에서 동시에 바라봐야 하지 않나 생각해보네요..
2004-03-29 00:05:36
고독한놈
멍군님 의견 잘 읽어봤습니다. 음...근데 혹여 제가 올린 내용중 부분 부분만을 읽고 말하신것은 아닌지요? 한쪽면만 보고 얘기했다고 생각하진 않으며 분명 영등위측의 사회보호 청소년보호란 명분은 존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사에 대한 비판은 개인적으로 지난 활동기간동안 해오고 있습니다. 리플등을 통해서도 확실한 문제에 대해선 동조하는 의견을 올려왔습니다.
이 내용이 앞뒤 구구절절한 내용을 분량의 압박상 편집하였기에 설명이 부족한점은 양해바랍니다. 시간있으시면 전체적으로 봐주시기도 바라며 이놈 개인의 생각을 훑어보고 싶으시다면 이전 게시물을 읽어봐주세요.
멍군님이 말하신 부분까지 이 내용에 추가하기가 위에서도 말했듯이 분량상 보는 분들에게도 부담이 됩니다.
게임사들의 잘못된 점과 노력이 부족한점을 내용에 담지 못한점에 대해 이해해주셨음 좋겠네요. 그런 내용이 식상해하지만 않는다면 다시한번 다루어보도록 하죠 ^^;;;
영등위만이 잘못됐다. 영등위만이 고쳐지면 다 해결된다. 영등위만 문제가 된다는것을 주장하는것이 아닌 영등위 게임등급위원회의 문제를 얘기하는것입니다. 집중된 내용을 읽다보면 아무래도 누구만 잘못됐다 식으로 읽게 되는가 보네요. 그렇다고...폭 넓게 다양한 얘기를 포함시키려면 하나의 기사에 다 넣기엔 분량이 너무 커지겠죠? ㅜㅜ
편집할때 삭제된 내용이 필요했던가 봅니다. 음... 의견 감사드립니다!
2004-03-29 00:34:28
멍군
"고독한놈" 님의 리플 잘 봤습니다.
어쩌면 님의 말대로 원문의 부분부분만을 보고 이야기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치만.. 제가 이 리플을 달때의 심점은 이러합니다.
예전부터 이런류(?)을 글들을 많이 접했습니다. 그리고 그 글에서 무엇을 이야기 할려고 하는지도 대충 이해(?)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 리플을 달때는 현재의 글 원문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며,
여태까지 이런류의 글들과 그에대한 리플들을 본 후 생각했는 내용들.. 느꼈던 점들 . 등등을 종합(?) 해서 이야기 했던 것입니다.
님의 말처럼 원문에서도 어느 한쪽면만을 바라보며 쓴 글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원문에서도 분명 그런점을 언급하고 있고요..
제가 한쪽면만을 본다고 이야기했던 것은 이 리플의 서두처럼 여태까지 이런류를 읽어오면서 한쪽면을 바라보며 이야기하는(대부분 리플이며, 때론 영등위만을 잘못인양 비판하는 악플(?) ) 사람들이 많아 겸사겸사 해서
종합해서 이야기 한 것입니다. 이점 오해 없었으면 합니다.
ps: 안그래도 글솜씨 없는데다가 나오는 느끼는 그대로를 온라인상에 바로 입력하다보니 글이 반복되거나 두서없이 쓰여지는 부분들도 많습니다. 이해해주시면서 보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2004-03-29 00:57:16
tint44
오우.... 대단 +_+
2004-03-29 03:12:16
.hack
우리나라 겉으로는 게임산업육성이다 뭐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정부 측에서 지원해 주는건 별로 없는 듯...일단 영등위가 하는 꼬라지만 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