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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말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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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군대에 대해서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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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군대에 대해서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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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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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3.05.22 21:25:45 조회: 456 추천: 2 |
난 군대를 다녀온 예비역 병장이다. 공익같은 보충역 이병이 아니다. 난 공익이나 면제받은 사람을 보면 한대 때려주고 싶다.
흔히 군대갔다온 남자들은 위의 말을 하곤 하죠~ 면제받은 사람은 제외한다면 왜 공익을 욕하는지 군대안갔다온 분들은 이해하지 못하실겁니다.
우리나라 군대는 다른나라의 군대보다 특별합니다. 징병제때문이 아니더라도 우리나라의 군대는 각종 악습행위가 남아있는곳이라고 대부분생각하고 경험해보았을겁니다.
요즘은 많이 사라졌다지만 아직도 군대에는 구타가 남아있죠~ 구타가 아니더라도 "개일명"갈굼"이라는것 때문에 수많은 이,일등병들은 이시간에도 고민하고 자살충동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 민간인이 길거리에서 군인을 보면 멋있다는 생각보다 고생많이 하네~ 불쌍하네~ 꼬질꼬질 군바리다~ 하는 생각들을 하는것도 아마도 우리나라군대의 모습이죠~
우리나라의 군대는 계급이 깡패라는 말도 있는데 맞는말입니다. 자기보다 하급자는 무조건 깔아뭉개고 계급이 조금만 높아도 왕이 되는 세계가 우리나라 군대죠~
일과시간이 끝나고 내무실 생활이 되면 그 계급의 무서움은 더 하게 됩니다. 내무생활은 하루일과의 고단함과 피로를 씻어줄수 있는 시간이고 공간인데 우리 쫄병들은 고참들 전투화 닦으랴 시중들으랴 오히려 업무시간이나 훈련시간이 그들에겐 심적으로 편할수 있죠~
우리나라의 최고의 정예부대라 불리우는 특전사라는 부대가 있죠~ 이 부대는 우리나라의 최고의 특수부대일뿐더러 세계적으로도 알아주는 부대죠~
이 부대의 특징은 간부들로 구성된 부대입니다. 대부분 부사관들과 장교들이죠~ 이들은 각 사관학교에서 배출된 장교나 지원해서온 부사관들인데
이 부대의 특징은 훈련시에나 휴식시간의 분위기가 별반차이가 없다는 겁니다. 일반보병의 병사들의 훈련땐 각종욕설로 훈련의 효과보다는 어떻게 하면 굴릴까 궁리하는 조교들과 어떻게 하면 요령피워 훈련을 편하게 받을수 있을까하는 병사들끼리의 심리전이라 할수 있죠~
하지만 이 특전사의 훈련을 보면 마치 훈련을 즐기듯이 한다는 겁니다. 일반보병부대에서의 찾아볼수 없는 훈련할때의 웃음은 특전사에서 찾아볼수가 있죠~
또한 일반육군출신의 예비역들이나 해병대출신들을 보면 군대있을때 좆뺑이 치고 나왔다는 말을 많이들 하곤합니다.
하지만 특전사출신의 예비역들을 보면 군대에대한 얘기가 별로 없죠~ 실제로 다른부대에 비해 훈련강도면에선 가장 참기힘든 부대죠~
또한 특전사에선 천리행군이라는 훈련을 하죠~ 천리가 약 800키로정도 돼죠~ 이 거리를 일주일에 완주해야 하는 훈련인데 하루 편균 100키로 이상을 걷는 훈련이랍니다.
이상한 점은 이 부대의 천리행군시 배낭에 든 쌀로 직접밥을 해먹는데 쌀을뺄때 가장 계급이 낮은 병사의 쌀부터 뺀다는 겁니다. 특전사의 오랜전통이라고 합니다. 계급이 낮은 병사의 군장을 가장먼저 가볍게 해주기 위한것이죠~
또 이 부대의 특징적인것은 가족적인 분위기의 병영분위기 입니다. 다른부대의 오랜 귄위주위의 계급사회는 이곳에선 찾아볼수가 없죠~ 소위가 하사의 심부름을 하기도 하고 부탁을 들어주기도 하는 군대...마치 친구같은 선,후임사이...
마치 군기가 들어있지 않을것 같은 이 부대의 전투력은 우리나라에서 최고라는게 사실입니다.
이젠 군대도 바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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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추억은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
2003-05-22
21: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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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추억 언능 올려주세요..~~^^ 기대되네요..ㅎㅎ |
2003-05-23
16: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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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렇군요 특전사.. 근데 특전사가 활약한 사건 같은거 그런거 없나요
한번 보구 싶으데 ㅡㅡ; |
2003-05-24
08: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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