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유료화와 이벤트.
이제 그 이벤트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
얼마 전에 릴의 한 유저인 고독한님이 게임을 떠나셨죠.
뭐, 모두가 게임을 떠나는 이유와는 다를 바가 없습니다.
뭐, 이제는 혼자가 되어 버린 시점에서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
휴먼
거의 모든 온라인 게임과 패키지 게임에 가장 밑바탕이 되는 종족이다.
그 어떤 부분도 뛰어나지 않지만, 그 어떤 부분도 부족하지 않은 종족.
어떻게 보면 사기적이고, 어떻게 보면 너무 약한 종족이다.
하지만 릴에서는 아칸과 대치되는 종족으로 나온다.
아칸에 비해 떨어지는 클래스도 없고, 또 너무 강한 클래스 역시 있지 않다.
1. 파이터
역시 가장 기본이 되는 직업의로 전투 계열이다.
후에 워리어와 디펜더로 변환하게 된다.
파이터 때에 배우는 기술은 공격적인 스킬보다는 기본적인 전투 계열의 데미지 향상에 주력하는 것들을 배우게 된다.
소드 마스터리 : 검의 공격 값 보정과 데미지 상승
액스 마스터리 : 도끼류 공격시 공격 값 보정과 데미지 상승
블런트 마스터리: 둔기류 공격시 공격 값 보정과 데미지 상승
이 3개의 무기를 주로 사용하는 파이터이다.
이 무기의 선택은 후에 어떤 직업으로 전직하느냐에도 크게 영향을 미친다.
개인 대 개인의 공격에 빛을 발휘해서 소드 마스터리를 주로 올리는 워리어와 개인 대 다수의
전투에도 능한 디펜더의 투 핸드 류 무기들로 나뉘게 되기 때문이다.
공격 스킬도 없지는 않지만, 쉽게 레벨을 올릴 수 있는 이 때에는 대부분이 마스터리류를
올린다.
하드 히트라는 기본 공격 스킬이 있다.
하드 히트는 무기를 든 손을 크게 뒤로 젖혀서 내리치는 기술인데, 1단계 락 이후에는 슬러쉬, 다시 슬러쉬인 2단계 락 이후에는 배쉬로 올라간다.
어태커로 갈 경우에는 이 기술들이 매우 중요하지만, 아직은 파이터이니까 공격 기술에 대한
스킬 찍음은 자제하도록 하자.
2. 워리어
워리어.
전투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캐릭터라고 봐도 무방하다.
일격 일격에 대한 전투력은 그리 높지 않다.
사실 일격에 대한 전투력은 모든 게임의 캐릭터들 중에 전사들은 높지 않다. 하지만 이들이
강한 이유는 강력한 무기와 방어구, 그리고 전체적인 맷집(피통, Hp)에서 온다.
기본적인 공격 스킬인 하드 히트와 워리어 공격 기술인 체인 액션의 연계에서 오는 기술이
매우 화려하게 펼쳐지는 직업이다.
고독한님께서 설명하신 거와 같이 릴은 연계 공격.
즉, 연타가 빛을 발휘한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스킬 타격시보다 연타 성공시에는 약 15%데미지 증가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아냈다.
꾸준히 스텟에 맞춰서 마스터리를 찍어주면서, 사이 사이에 찍어지는 하드 히트와
체인 액션.
하드 히트 -> 슬러쉬 -> 배쉬
체인 액션 -> 컴비네이션 블로우 -> 데들리 체인
더군다나 패치 이후로 이런 근접 타격계 스킬 이후에 붙는 슬로우 현상인 대단히 반가운 것이어서 PVP에서도 근접 전투 캐릭들이 뒤쳐지지 않는 역활에 큰 공을 하고 있다.
거기에 워리어가 사랑을 받는 가장 큰 이유.
바로 배틀 송.
전투력 증가를 시켜주는 어마어마한 스킬이다.
적은 마나 소모량으로 파티 전체에게 그 효과를 줄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다.
배틀 송 -> 워드 오브 배틀 -> 송 오브 워
로 발전 된다.
현재 파티를 이룰때 워리어의 경우 송을 얼마까지 찍었느냐에 따라서 가입이 가능하느냐
아니냐가 판단될 정도이니 굳이 말은 하지 않겠다.
다른 게임에서처럼 힐링이나 회복 계열이 주가 되어 오직 몸으로만 싸우던 직업이 아닌
보조 스킬의 활용이 극대화된 게임 그것이 릴인 것이다.
3. 디펜더
말 그대로 방어력의 극대화를 이룬 캐릭터.
하지만 방어만을 하기 위한 캐릭터만은 아닌 것이다.
방어를 하면서 공격력 역시도 강력한 워리어보다 지금은 더 사랑받는 캐릭이 디펜더이다.
잘 키우고 잘 입힌 디펜더의 피통과 방어력은 그야 말로 상상을 초월한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마스터리 계열은 투핸드 류인 도끼와 둔기류 중에 선택을 해서 올린다.
대부분적인 상황으로는 콘에 집중하는 둔기류를 주로 사용한다.
디펜더 스킬은 적의 Hp를 깍아서 전투를 수월하게 하고, 여러 적에게 한꺼번에 데미지를 입히는 이른바 타운트의 속성을 지닌 스킬을 가지고 있다.
우선 자신의 hp를 약간 낮춤으로 적의 Hp를 확 내리는
셰어드 페인 -> 라이프 밸런스 -> 페인 킬링
여러 적에게 데미지를 한번에 주는
풀 스윙 -> 라운드 스윙 -> 스윕어웨이
등이 있다.
4. 파이터 군의 직업 세계에 관해서
휴먼의 파이터 군의 직업 세계는 그리 복잡하지 않다.
아니, 릴 전체의 직업 세계가 그리 복잡하지 않다.
1차의 기본적인 직업 후에 2차의 본 직업을 가지고 있는 셈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그 키움의
방식, 즉 스텟 분배에 따라서 그 캐릭의 가치는 크게 달라진다.
어떤 방식을 키우더라도 자신의 맘이지만, 그 캐릭에 대한 가지 역시도 자신이 좌우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된다.
즉, 한 번찍은 스텟에는 미련을 버리고 키워야지 스텟 재분배나 기타 비슷한 방식의 요행을
바라면 게임이란 자체를 우습게 보는 행위이다.
대리 만족의 게임이라지만 캐릭도 자신이 만들어낸 가상 세계의 분신이라는 것을 명심하며
이렇게 저렇게 조작해가면서 우습게 만드는 행위는 자신까지 우습게 만든다는것을 명심하자.
필자가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파이터 군에서 이런 말이 자주 나타난다.
즉, 영자를 상대로 욕과비방을 하는 것이다.
파이터 군의 경우는 그 스킬과 스텟이 한정 되 있고 부류도 정해져 있어서 극히 개성적으로
키우고 싶지 않은 이상은 하나 잘 못찍은 것에 공격력과 방어력 Hp에 있어서 극심한 차이를 보인다.
그만큼 다른 캐릭보다 더 세심하게 키워야 되며 때에 따라 장비와 스킬에 신경 써줘야 된다는 것이다.
파이터라는 직업군은 단순히 나가서 몸빵만 하는 캐릭이 아니다.
언제나 전체적인 파티의 리더이며, 전쟁에서의 돌파구 역활을 하는 유일한 캐릭이다.
그런 캐릭이니, 캐릭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라는 것이 필자가 쓰고 싶은 말이다.
막판 Tip.
마스터리가 도대체 뭐길래 집중하는 것인가?
마스터리는 공격력 향상 뿐이 아니라 한단계 한단계 익혀 감에 따라서 연타 횟수를 늘려준다.
즉, 공속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는 것 뿐만 아니라 긴 스킬의 딜레이에 조금 더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니 마스터리에 인색하지 말고 자리 남고 스킬 남으면 바로바로 익혀 두길 바라자.
월야환담
흐음 ...바빠서 글체로 밖에 남기지 못함을 용서 하시길 바랍니다.
ㅇㅅㅇ 시험 준비하려 이것저것 바빠서;;;
이벤트도 제대로 이용 못하고.....뭐, 그래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막판 Tip은 계속 더 유용한 정보로 쓰겠습니다.
2003-07-13 16:22:16
코피찍
릴 친구와 정말 재미있게 했던게임인대..
유료화 되니..아쉽네요..
글구 릴이 좀더 발전된 상태에서 유료화가 되었다면..
좋았을꺼 같았다는 생각이...
2003-07-13 16:54:37
보아남친
앞에서
뭐,
뭐,
이러니까 약간 이상함.
2003-07-13 16:59:32
태평성대
릴은 제가 시작하지 3일만에 유료선언해서 접은 게임-0-;;
젬나기는 했는데;;
2003-07-13 17:12:30
월야환담
제 글은 대부분이 주관적인 시점으로 처음에 시작하기 때문에..;;
뭐나 던가 그래서 라던가....그런데 가 많죠;;
2003-07-13 18:00:33
아수
하긴 고렙중에 올힘 워리어가 존재하지 않으니 워리어의 공격력이 낮다고 평할수 밖에......
공,방 다 욕심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니......
실제로 올힘 워리어가 존재 한다면......참 끔찍한 상상이네요.
82 레벨의 올힘 워리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