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즈] 앙큼상큼한 지렁이들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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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즈] 앙큼상큼한 지렁이들의 반란!

감성시대 (Homepage)

날짜: 2004.10.13 21:03:34 조회: 4,694 추천: 3

[웜즈 온라인]

PC용으로 발매된 적이 있는 웜즈가 온라인으로 등장했다. 한때 전성기를 누리던 '포트리스'의 원조가 되는 웜즈는,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전략적인 게임플레이, 짜릿한 손맛에 의해 많은 사랑을 받아온 게임이다. 웜즈온라인 역시 PC게임용 웜즈의 모티브를 따오고 있으며 여러사람과 함께 즐길 수 있다는데에 주목할만 하다. 게다가 웜즈온라인은 '수중'버전(:웜즈 월드파티 아쿠아)으로까지 나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현재 웜즈 온라인은 '기존 웜즈'와 '웜즈 월드파티 아쿠아' 두가지를 제공하고 있다.

[지렁이가 약하다고? 모르는 소리!!]

웜즈에 나오는 지렁이(=웜)들을 평소에 생각하던 지렁이로 오인하면 곤란하다. 웜즈의 지렁이들은 보기에도 무식해보이는 바주카포는 기본, 어마어마한 폭탄들을 마구마구 뿌려대며 맵을 휘젓고 다닌다. 그 아이템들의 수가 수십여개에 이른다. 모두 상황에 따라 201%활용가능한 알짜배기뿐이며 가끔 코믹한 아이템도 섞여있어 웃음를 자아낸다. 중간중간에 낙하되는 아이템을 습득하여 게임을 좀 더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로프를 촥촥 쏘아대며 동에 번쩍 서에 번쩍거리는 웜의 모습은 가끔 위협적이기까지 하다.

[나 예뻐?]

웜즈의 그래픽은 보다시피 2D 횡스크롤이며, 그래픽수준이 그리 뛰어나다곤 볼 수 없지만 대체로 온화한 분위기에 아기자기한 그래픽이다. 웜에서부터 아이템의 모션, 맵까지 모두 '웜즈'라는 게임에 딱 어울리는 듯한 인상을 준다. 오히려 3D로 제작되면 어색해질 것만 같은 게임이랄까. 웜즈는 꽤 다양한 맵을 제공하고 있으며 사물의 모습이나 지형을 잘 묘사했다. 어차피 터지면 다 똑같은 모습이 될테지만 그래도 보기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보기좋은 맵이 터트릴 맛도 좋지않을까 싶다. 그리고 또한 2D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역시 저사양일 것이다.^^;

[웜은 단순하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전략시뮬레이션'이라는 타이틀을 달고도 웜즈처럼 인터페이스가 간단한 게임도 없을 것이다. 웜즈 온라인에서 게임조작키라고는 고작, 방향키(↑↓←→)와 [Z][X], 스페이스바(Space Bar)뿐이다. 하지만 아무리 조작키가 간단하다고는 하나, 절대 만만히 봐선 안된다. 앞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웜즈에선 상당히 많은 종류의 아이템을 제공하고 있다. 이 아이템들 대부분의 성격이 다 달라서 아이템 하나하나마다 손감각을 익히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는 적지만 조작키를 어떻게 얼마나 잘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천차만별로 바뀌게 된다. 더군다나 바람의 방향&세기나 '서든데쓰'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상당히 고전해야만 할것이다. 특히 '로프'의 경우 많은 연습을 통해서만 그 재미를 볼 수 있으며 효과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무작정 마음만 앞서갔다간 바닥에 보기좋게 꽂혀버리는 꼴사나운 모습을 보게될지도 모른다. 게임의 승패를 좌우할 '기동성'이 로프에 많이 치중해있는 만큼, 초보자는 많이 힘들어 할수도 있다.

[웜즈의 앙증맞은 모습들!!]

게임을 하는 도중, 화면의 상단을 보면 쉴새없이 바뀌는 짤막한 메세지창이 보인다. 이것은 마치 중계(?)를 해주는 듯해 현재 게임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가끔 개그스러운 메세지도 보이기 때문에 게임하는내내 지루함을 덜어준다. 또 하나 포인트라 한다면 당연 웜들의 깜찍한 목소리이다. 웜즈 온라인에서는 기본적으로 한국어와 영어를 지원하며 아쿠아버전에서는 2가지를 더 제공하고 있어, 유저의 입맛따라 설정할 수 있다.

[나를 존재하게 하는 힘!]

웜즈의 전략적인 플레이를 가능케하는 가장 큰 요인은 바로 '아이템'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총 60여개의 전술적인 아이템이 존재하며 여러 포탄들과 폭탄, 로프, 야구방망이, 총 등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해 쉽게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리고 각 모드마다 사용가능한 아이템이 제한되어 있다(ALL버전에선 거의 모든 아이템과 맵이 지원된다). F1~F8, F12키로 빠르게 아이템을 설정할 수 있으며 공격이펙트 또한 박진감넘치고 화려한것이, 유저의 눈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다.

[똑똑한 웜이 살아남는다!]

웜즈의 맵들은 아이템의 공격범위에 닿으면 닳아 없어지는 특징이있다(그렇지 않은 맵도 있긴 하다). 그러므로 조그마한 웜은 얼마나 지형을 잘 살리냐에 따라 게임의 승패가 좌우된다. 명당이라 한다면 당연히 "공격하기 쉽고 방어하기 좋은 곳"이겠지만 가뜩이나 이동성 부족한 웜이 일일히 다 기어갈 수가 없다. 하지만 아이템을 잘 활용해준다면 얼마든지 극복이 가능하다. 공격하기 쉬운 곳으로 가기 위해선 Z,X(점프키)를 써주면 좋고, 방어를 위해선 '철근'(설치하게되면 곧바로 일반 맵의 특성을 지닌다)이 유용하다. 이 '철근'은 웜즈가 구덩이에서 빠져나갈 때도 쓸모가 있지만 컨트롤이 좋은 유저들은 대부분 '로프'를 더 이용한다. '로프'는 최고의 효율성을 갖춘 기동성 아이템이며, 반동을 이용해 퉁퉁 맵을 왔다갔다하는 그 짜릿한 손맛에 로프전용 서버가 따로 생길 정도이다. 또한, 서든데쓰와 기름통, 지뢰 등 '변수'가 이곳저곳에 숨어있어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만든다. 이렇듯 웜즈는 전략적인 요소가 가득 들어있어 게임의 가장 큰 특징, 그리고 매력으로 자리잡았다.

[아인슈타웜??]

어느 게임에서나 혼자모드를 할때 상대 컴퓨터의 인공지능은 매우 낮기 일쑤다. 정말 바보같을 정도로 황당한 플레이를 펼치는 인공지능에 유저들은 혀를 내두를 정도. 하지만 웜즈에서는 그 뛰어난 인공지능 때문에 혀를 내두른다.(물론 난이도별로 이지(Eesy), 노말(Nomal), 하드(Hard)모드가 지원된다) 주로 바주카포와 수류탄 위주로 게임을 플레이하지만 결코 무시할게 못된다. 초보자들은 "사기다"라는 말이 저절로 튀어날 정도로 높은 정확도와 판단력을 가지고 있다.

[웜즈 월드파티 아쿠아]

웜즈온라인은 '두가지'가 있다. 기존 PC용 웜즈의 모습을 거의 그대로 따르고 있는 '기존 웜즈'와 수중버전으로 업그레이된 '웜즈 월드파티 아쿠아'가 바로 그것들인데, 웜즈 월드파티 아쿠아(이하 웜즈 아쿠아)에서는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스템들이 도입되어 신선한 느낌을 준다.

<할-렐루야~♬>

#1.한결 깨끗해진 그래픽

웜즈 아쿠아는 '수중'을 컨셉으로 제작되었으며, 한결 깨끗하고 부드러워진 그래픽을 보여준다. 전체적으로 고풍적인 느낌을 풍겼던 기존 웜즈의 그래픽과는 달리, 웜즈 아쿠아는 세련된 블루톤으로 단장하여 유저들의 눈을 이끌었다. 여러변화가 있지만 우선 인터페이스창이 새롭게 바뀌었으며 맵들 또한 여럿 선보였다. 특히 아쿠아버전의 맵들은 기존 맵보다 훨씬 매끄러워지고 개성이 두드러진다. 구지 단점이라면 기존 웜즈의 맵들은 웜즈 아쿠아에서는 즐겨볼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반드시 기존 맵들을 즐겨보고자 한다면 엠게임 홈페이지를 통해 기존 웜즈로 다시 접속해야만 한다. 그렇지만 웜즈 아쿠아의 맵들은 결코 기존 맵들보다 뒤떨어지지 않는 모습들이기 때문에 충분히 유저들에게 만족감을 안겨줄 것이다.

<재밌는 모양의 웜즈맵>

<불타는 양, 작렬한다!!>

#2.트레이닝 미션

웜즈는 간단한 인터페이스임에도 불구하고 꽤 고난이도적인 컨트롤을 요구한다. 그러므로 충분한 연습이 필요한데, 혼자모드로 한다해도 어느 아이템의 사용을 집중적으로 연습하기란 너무 비효율적이다. 그래서 웜즈 아쿠아에는 '트레이닝 모드'가 존재한다. 기본적으로 레벨1-5까지 수준별로 나뉘어져 있으며 특정 무기를 연습하는데 주력을 두고 있다. 트레이닝 미션 하나하나마다 기록이 저장되니 단순 연습을 떠나서 신기록수립을 노려볼 수도 있다는 것이 필자에겐 꽤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헬프(HELP)를 활성화시켜 놓으면 맵뒤에 도움말창이 깔리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게임에 적응하기가 더 수월해졌다.

<트레이닝미션 화면. 레벨이 올라갈수록 난이도가 높다>

#3.혼자모드의 세분화, 2P지원

기존 웜즈에서는 '혼자모드'가 매우 어설프게 되어있다. 설정할 수 있는거라곤, 두가지의 모드와 맵선택 뿐이다. 뭐 다른사람과 함께하게 하려는 제작사의 의도라면 어쩔 수 없지만 말이다. 어쨋든 웜즈 아쿠아에선 혼자모드가 더욱 세분화되었다. 웜의 마릿수는 물론, 체력과 시간, 컴퓨터의 난이도, 서든데쓰 타임, 기름통의 유무, 다양한 모드 등, 기존 웜즈보다 훨씬 자세해졌다. 그리고 친구 혹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2P가 지원되는데, 이 부분은 오히려 줄어들었다(기존 웜즈에선 3P까지 가능했다).

<세부적인 설정이 가능한 혼자하기 모드>

#4.수중모드 - 새아이템(워터팩)

웜즈 아쿠아에서는 아이템이 추가되어 좀 더 전략적인 플레이 구사가 가능하게 되었다. 가장 눈에 띄는게 '워터팩'이란 아이템인데, 등뒤에 로켓엔진같은 것을 달고 다니며 게이지가 다 소모될 때까지 맵을 자유롭게 헤엄쳐 다닌다(맵 컨셉이 수중이니 이상할 것도 없다). 숙달된 컨트롤이 필요했던 로프와는 달리 초보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동성 아이템이 추가되었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하지만 웜즈 아쿠아에서 추가된 아이템의 수가 너무 적어 실망스런 부분이기도 하다.

<매우 유용한 워터팩 아이템>

<물속에서도 불이 탄다?!>

#5.영어, 표준어, 전라도, 경상도의 4가지 음성(웜의 목소리)

기존의 영어와 한국어 음성에 이어 전라도, 경상도 사투리의 웜 목소리가 추가되었다. 이제 웜즈를 하면서 스피커를 켜놓아야하는 이유가 확실해진 것이다. 어찌보면 지나치기 쉬운 부분이지만 일단 한번 들어보면 게임의 재미를 더욱 증대시켜준다. 우리나라의 정겨운 사투리가 게임에서 등장한다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무적의 아이템, 당나귀!! 그 공포를 그대들과 공유하리라..>

<꽤 앙증맞은 모습의 MB폭탄. 하지만 그 위력은...>

#6.귀찮은 로딩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 기존 웜즈에서도 로딩은 있었지만 거의 신경이 쓰이지 않을만큼 짧았다. 하지만 웜즈 아쿠아에서는 '로딩'이라는 존재가 깊이 인식될만큼 귀찮아졌다. 어차피 고사양의 컴퓨터는 순간이겠지만, 2D그래픽 웜즈의 저사양이라는 장점이 처참히 무너지는 순간이다.(저사양 기준. 필자의 컴퓨터가 딱이다 -_-;) 혼자모드에서 로딩 할때도 한칸씩 한칸씩 정말 '기어가는 속도'를 보여주는데 풀방에서 로딩을 하려면 답답하기 그지 없다. 게다가 다른 사람의 로딩진행상태가 화면에 표시되어 저사양 유저들은 정말 민망하기 그지없는 데다가 게임을 시작하면 더러 욕을 먹는 경우도 있다. 사실 웜즈 아쿠아로 바뀌면서 그렇게 크게 변화된 부분도 별로 없건만 로딩은 왜 이렇게 답답해졌는지 알 길이 없다. 그래도 게임에 일단 들어가면 그다지 영향은 없으니 대충은 안심해도 좋을듯 싶다.

<기존 웜즈의 로딩화면. PC용 웜즈와 똑같은 모습이다>

[이게 온라인게임이라고? PC게임 아냐?]

PC용 웜즈와 온라인 웜즈의 가장 차별화되는 특징은 무엇인가? 전국 각지의 사람들과 즐길 수 있다는 점. 그것 뿐인가? 그것 뿐이다. 허무하기까지한 온라인 웜즈의 모습에 어이가 없을 정도다. 온라인게임의 특징은 역시 무궁한 '발전성'이다. 지속적으로 추가되는 맵과 아이템, 모드, 시스템 등등... 하지만 온라인 웜즈에서는 PC용 웜즈와 별반 다를게 없을 정도로 온라인게임의 특성을 살리지 못했다. 웜즈 아쿠아가 서비스 되고 있다만 이미 추가개발이 멈춘지 오래다. 실제로 온라인 웜즈를 PC용 웜즈처럼 즐기고 있는 사람도 다수 있다. 패키지와는 달리 다운로드가 공짜인데다가 명색이 온라인게임이라고 조금은 업그레이드 되었으니, 하드에 박아놓고 심심할때마다 두고두고 즐기기에 이보다 더 좋은 조건이 어디있겠는가.

<대기실 화면>

아무리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캐쥬얼게임이라지만 '온라인게임'이라는 타이틀을 달고도 이런 지경까지 왔다는 것은 제작진의 무관심같다. 마치 강가의 지렁이가 승천하려다 실패하고 이무기가 된 느낌이랄까. 온라인 웜즈는 언제까지 기다려야 다시 용이 될 수 있을 것인가. 다시한번 온라인 웜즈가 하늘높이 비상할 날을 기대해본다.

p.s 배경음악은 'Britney Spears'의 'Toxic'입니다.

无[우]

그냥 명기 하세요..-_-;
할렐루야는 압권이라는... 웜즈할 때 가장 좋아했었던...

2004-10-13
22:18:12

비도-뉴타입

잊어버린거야? 슈퍼바나나를?

2004-10-13
23:12:39

린

아핫~ 슈퍼바나나! 좋은 장면을 스샷으로 포착하기가 너무 어려워서(처음에 어떻게든 찍어보려고 한참 매달렸다는..) 올리진 못했음.-_-;

2004-10-13
23:17:51

Ryoma

ㅎㅎ 한떄 재밌게 했었는데 무한모드에서 동생 당나귀였나.. 그걸로

죽이고 ㅎㅎ 로프 연속으로 타는거로 로프 무한에서 타고놀고

재밌었는데.. 점점 유치해진단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다 망한줄

알았는데 엠게임에서 서비스를..ㅎ

2004-10-13
23:31:59

햏복한여우。

슈퍼바나나는 스페이스 연타가 관건 ㅎㅎ

한때 로프묘기에 몰두했던 나론썬 반가운 글이네 ㅎㅎ

2004-10-13
23:34:33

린

흐흐; 리플들 감사~ 로프 처음할때 정말 많이 구르고 박혔었는데..킬킬

2004-10-13
23:45:01

히무라켄신

요새 뜨는 글보면..

다 똑같은 분위기가..

같은 사람이 쓴줄 알고 잠시 착각을..

2004-10-14
14:09:37

파리

로프보다도

워터팩인가? 그게 더 훨씬 많은 '깐뜨랄'을

필요로 함.

2004-10-14
17:42:22

린

음.. 물론 게임을 좀 더 잘하기 위해선 둘다 고급스런 컨트롤이 필요하겠지만.. 초보자들은 일단 그 정도까진 아니니.. 한번의 사용으로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는 워터팩이 좀 더 쉽지 않을런지 -_-a

2004-10-14
22:12:13

구구중노

컹 웜즈 2년전만해도 로프잘탔었는대.
으휴 오늘 해보니까 기본적인거밖에못하긋다 ㅎㅎ

2004-10-14
23:25:34

天地壞滅

간다 !! 콩크리트 당나귀!! <---Crazy ;;

한때 친구랑 재미있게 했었는데.. 로프타는거 까먹은 ;;

슈퍼 바나나 조각조각 나는거 멋졌던 ;;

2004-10-15
11:15:27

오리너구리

웜즈온라인 계급 청룡이였는데 ㅇㅁㅇ...

2004-10-15
21:03:19

미친달걀

군대가기전 금룡에 랭킹 83위 였는데....
갔다오고나니... 400등권으로 떨어졌더군요....
요즘도 가끔은 합니다만... 로프타는거 말곤 하기가 싫더군요=_=
상점빨들의 압박으로 -_-

2004-10-29
18: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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