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
조여정 : 연희 역
천호진 : 강 형사 역
손병호 : 탁문수 역
오광록 : 비오 신부 역
김구택 : 최 실장 역
줄거리
2006년 루마니아 트란실바니아의 고성. 허공을 가르는 번개, 그 위로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빗줄기, 귀기 서린 고성 안으로 소리 없이 침입한 한밤의 불청객(?)이 있었으니... 깊이 잠든 드라큘라의 목덜미를 겁도 없이 사납게 공격하는데... 드라큘라의 목에 날카로운 침을 꽂은 한밤의 불청객은 어이없게도 굶주린 한 마리의 모기! 치밀어 오르는 고통과 분통으로 흉폭 하게 몸부림치는 드라큘라의 역공을 가볍게 피한 모기는 칠흑 같은 밤하늘 속으로 나보란 듯이 사라진다.
2006년 서울의 밤 도로 한복판... DHL 항공기를 타고 서울에 잠입한 흡혈모기, 먹이를 찾는 한 마리의 하이에나처럼 이리저리 사정없이 날아드는데... 도로 한복판에서 일어난 충돌사고 현장, 억지를 부리며 핏대를 세우는 열혈형사 나도열의 도드라진 혈관을 포착... 순간, 그의 목을 인정사정없이 물어버리는 흡혈모기... 침이 꽂힌 부위부터 혈관은 급격히 녹색으로 물들어 가는데... 과연, 나도열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 인가?
필자생각
오랜만에 돈의 넉넉함을 느낀 나머지
누님과 함께 쑈핑을 나왔다
밤 10시정도에 나가서 다음날 6시에
돌아오자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쑈핑한지 1시간만에
살거 다 사버리고 할짓이 없어진
떨거지들....
젠장 수중엔 1만 2천원 뿐
시간 보낼곳은 마땅히 없었고
피씨방에서 밤새자니
누님이 삻다고 하고
찜질방에 가볼까하다
찾지를 못해
결국 ㄱ-영화관에 오게 되었다
그때!!!!
영화관 포스터에서 기깔란 한명의
사람이 보였으니!!!!!!!
그 이름하야~ 김수로!!!
요즘 김수로씨의 꼭지점 댄스에
신들린듯 맛이 가버려 밤낮없이
꼭지점 댄스 삼매경에 빠져있는
나로썬 수로형님은 동경의 대상이요
웃음의 근원지였다
그런 그가!!!!
영화를 찍었덴데....
이름하여
흡혈형사 나도열
젠장 결국 질러버렸다
(이넘의 지름신)
기대가 주체를 못할만큼
흘러넘치는 가운데
영화는 시작되었다
줄거리는 아시다시피
굼주린 모기가 흡혈귀의
피를 빨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주체 못할 힘덕분인지
하늘로 올라가다
마침 지나가던
아시아나?항공기 창문에 턱~하니
붙어 한국까지 오게된다는
그런 이야기다
-_-과연 피빨인가
게임에선 포션빨이라고도 하지
(뭔소리야!)
아무튼 그 모기에게 물리고
흥분만하면 흡혈귀로 변해버리는
우리의 김수로!!!!!!!!!!
아침마다 주체못해 하늘로 향해
아침인사하는 똘똘이군(-_-)
간간히 웃겨주는 수로형님의 입담
하지만 그게 다다....
영화가 끝난 후
내 머리속엔 한가지 생각밖엔 안들더라
"돈아깝다 시발 돈아깝다 시발"
김수로씨와 변태경마사장이 간간히
웃겨주긴 했지만 뻔한 스토리와
그지같은 편집
김수로씨를 너무 믿으신걸까 감독은?
스토리와 편집은 뒷전이고
수로형님만 너무 밀어주니
내용은 삼류만화를 연상시키고
어설푼 고교영화동아리 졸업작품에서나
볼듯한 편집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