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번개로 인해 집에 TV는 맛이 가버려서 삼성 A/s에 전화했더니
신청서 밀려서 다음주 목요일 오후 6시에 온다는 말을 들었다. (ㅅㅂ 그럼 직원들 더 고용하던가-_-)
어쨋거나 정신적으로 가담드고 캐리비안의해적2 : 망자의함을 보기위해 극장으로 갔다.
비가 내려 날씨는 좋지 않았지만, 능청스러운 조니뎁(잭 스패로우)를 보기 위하여 굼벵이 몸인 나도 움직이게 되어 있는것 같다.
영화를 보기전에 "지루했다" "허무했다"라는 말을 많이 접했기 때문에..3편이 나온걸 알고 어느정도
허무할것인지를 예상했다. 예전에 반지의제왕 1편을 봤는데, 허무하게 끝날 때의 기분을 .. 이미 예상하고 영화를 관람했다.
하지만 "지루했다"라고 말한 사람들, 과연 전작 1편을 봤을까? 아니면 스토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거 아닌가?라고 의문이 든다.
스토리는 3탄에서 마무리 하기 위하여 끝날때쯤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흘러갈듯 할때 영화는 끝이나지만 그 과정은 상당히 재미있었다.
또한 전투씬도 이제는 거대한 괴물과 싸우게 되는데 그 박진감이란..
한가지 아쉬운건 바로 잭 스패로우 녀석. 사진 그대로 약간 전체적으로 2편에서 겁쟁이로.. 나오는것 같다 -ㅁ-
3편을 위해 아끼는걸까. 아니면 캐릭터 설정 자체가 저렇게 겁쟁이일까 -_-
물론 막판에 도망치다가 다시 돌아와 도와주었지만, 한 여자에게 배신당해.. 끝내 먹혀버리는 장면은-_-(암튼 그 여자.. 구해줄거면서 왜 일 꼬이게 배신하냐고!)
마치 2시간 짜리 방대한 예고편과 같았던 2탄. 이였다.
약간은 파워가 약해진것 같지만 잭 스패로우의 코믹은 여전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