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이 휴대전화 속으로 들어왔다. 새해가 되면서 휴대전화로 운세를 알아보고 캐릭터 부적을 내려받는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LG텔레콤은 10일부터 자사 무선인터넷 ‘이지아이(ez-i)’를 통해 운세와 부적을 조합한 운세 정보서비스인 ‘떳다! 삼장법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 방법은 무선인터넷에 접속한 후 3.엔터테인먼트 4.운세 3.떳다!삼장법사를 선택하고 캐릭터 부적을 내려받으면 된다. 건당 100원의 이용료가 부과되며, LG텔레콤 홈페이지(www.lg019.co.kr)에서도 부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KTF 무선인터넷 ‘매직엔’의 ‘점술나라’ 코너에서도 부적을 내려받을 수 있으며, 인터넷사이트(www.magicn.com)를 통해 휴대전화로 부적을 전송해도 된다. 가격은 180(흑백)~300원(컬러)선이다.
SK텔레콤은 유·무선 통합서비스인 ‘네이트’(www.nate.com)에서 캐릭터 부적을 제공하고 있으며, 500~1000원으로 조금 비싸다.
모바일 부적은 휴대전화 액정화면 크기에 맞춰 실제 부적을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한 것. 현재 제공되는 부적은 오프라인에서 역술가로 이름 높은 이낙준 화백이 직접 그린 ‘세암부적’과 김용대 화백의 ‘달마도’를 비롯해 고대 솔로몬 부적, 복돼지 부적 등 1000여 가지가 넘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