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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말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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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누나...(다섯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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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누나...(다섯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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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나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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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3.05.04 16:23:09 조회: 527 추천: 2 |
첫사랑과의 추억을 얘기 하려했건만...
벌써 다섯번째 글을 올리는군요 ㅡ.ㅡ;
(ps 베스트 프랜드 변한거 그리 특별한거 없습니다...
결론은 좀 까졌다 죠 ㅡ.ㅡ;;)
새해가 밝았습니다...
12월에 취직을 한 저는 열심히 일을 하게 됩니다..
학교 나와서 7~8개월 정도 놀구선 처음 하는 일이었죠....
제가 알바같은것도 한번도 안했기에.. 태어나서 첨하는 일이었습니다.
샷시하는거였는데 육체노동이었죠.. 그래도 잼있었습니다.
일단 간섭같은게 없으니까요 ^^ 아저씨들도 잘해주었구...
저는 점심을 항상 제 친구가 배달하는 음식점에서 먹었습니다.
하도 가다보니 이제는 김치찌개를 시키면 사장 아줌씨가 주방에다 소리지릅니다..
야~ XX가 김치 시켜따 고기 많이 넣어줘~ ㅋㅋㅋ 제가 고기 킬러거덩여 -0-;
이 친구가 바로 중딩베스트이구요....
다른 한명은 바로 옆 음식점.. 바로 이 음식점의 라이벌격이라 할수 있는곳에서 배달을 했습니다.
싱크대 한 녀석은 저랑 별로 안친한 관계로 빼겠습니다 ㅡ.ㅡㅋ 논적도 별로 없네요 ㅋㅋㅋ
저희의 일과는 이랬습니다.
8.30~9시까지 출근을 해서 각자 준비를 하고...음식점에선 뭐하는지 아시죠?
그냥 죽어라 배달하는거죠 ㅡ.ㅡㅋ 그러나 전 천하태평 크하하
일단 전 가서 청소를 합니다.. 30분이면 떡을 치게되죠 ㅋ
그리곤 방에 들어가 티비봅니다 ㅡ.ㅡ;
샷시는 유리창틀을 말하는건데...
우리 회사에선 아파트 같은 대형 건물만 담당하기땜시 일이 별로 없었지요.
항상 대기만 하는 거였죠 뭐 ㅋㅋ
그래서 친구들 배달 열라게 뛰고 (그때 한참 추울때죠) 힘들어 할때...
전 방안에서 아찌들이랑 놀다가 시간되면 밥먹구 일없으면 일찍 퇴근하구 그랬습니다.
ㅋㅋㅋ 일하는 시간 도중에 하도 심심해서 앞에 오락실에서 죽친적이 엄청 많네요 ..
그러다 나중엔 눈치 보여서 ㅡ.ㅡ
음식점에 도와주러 간다고 사장에게 말하곤 음식점 알바도 하게 됩니다 ㅠ.ㅠ
물론 공짜로 -_-;; (음식점 사정이랑 친합니다. 우리 사장이)
일을 하게되면 우리는 서울보다는 대부분 변두리로 가게 됩니다...
가서 거기서 열라게 일하죠~ 할땐 정말 빡씨죠 ㅡ.ㅡ
그래도 힘쓰는 일이라서 힘도 자연히 길러지구..
땀을 흘려서 몸도 개운하고~ 아찌들 농담 하는거 정말 골때립니다 ㅡ.ㅡ
그래서 지루하거나 심심하진 않았죠~ ㅋㅋ
거기다 육체 노동 하는 사람들이 밥은 열라게 잘먹거덩여 ㅡ.ㅡ
밥을 잘먹어야 힘을 쓴다고 해서 맨날 푸짐했죠~ 암튼 전 호강하면서 일을 하게됩니다.
우리가 일을 시작한 상X동은 좀 썪은 동네입니다 ㅡ.ㅡ
매일 사람이 한명씩 죽어나가도 이상하지 않은 동네였죠 -0-
폭주족 날렸구~ 깡패들 몰려다니구~ 크크 분위기 살벌했습니다.
우리들도 덩달아 밤에 돌아 다니곤 했죠~ 야시장같은곳에도 많이 다니구요~
이 일을 하면서 집엔 거의 안들어 오구 맨날 외박을 하다 시피 했군요 ㅎㅎ
그리고 첨엔 4명으로 시작했지만.. 슬슬 친구들을 불러모아서
이곳을 완전 장악을 하려 합니다 ㅡ.ㅡ;;
그친구들 전부 저랑 같은 고딩 출신이고 물론 자퇴한 넘들이었죠..
일단 다른 상X동에서 좀 잘나가는 녀석이 제가 일하는 곳으로 소개 받아 옵니다.
그녀석과 좀 친했는데 맨날 우리집에서 같이 자고 다니고 했었죠...
그때가 슬슬 날씨가 풀릴때라서 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많이 필요했죠...
우리 패거리는 5명이 되었구... 새로온 녀석은 주먹이 참 쌨죠 ㅋㅋ
그래서 우리는 더욱더 파워업을 하여 거리를 헤메고 다니게 됩니다..
그러다가 이 짱이란 놈이 소개해온 전직 고교야구선수 출신인 녀석이 들어오게 됩니다.
물론 제가 일하는 곳에... 인상은 참 좋더군요..
친구들을 잘못 만난거죠 ㅡ.ㅡㅋ 일단 저랑 일하는 녀석이 두명이 늘다보니..
저의 집에서 재울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방이 두개 있었는데 하나는 창고거덩여..
근데 사장꼬셔서 그 창고를 우리들 방을 만들게 되었죠....
아지트 완성되는 순간이었습니다 ㅡ.ㅡㅋ
우린 아지트에서 생활을 하게 됩니다~ 밤엔 술사다 먹구~ 배달하는 녀석들도 슬슬 모여서 놀구요.
그러다가...
제가 일하는 파트 옆 파트에 제또래 두명이 일합니다.
나이는 같구요.. 시골에서 올라온 녀석들이죠~
이녀석들 맨날 붙어 다닙니다...
우리 나이... 그 팔팔한 10대때는 일단 사람머릿수가 많으면 좋았었죠...
그럼으로 인해 이녀석들도 끌어 오게 됩니다 ㅡ.ㅡv
친구를 먹구나서 우린 같이 어울리구 이녀석들도 역시 아지트에서 같이 생활을 많이 했죠.
순진하고 일만 열심히 한 녀석들이었는데 ㅠ.ㅠ
저희를 만나서 머리 염색하구 귀뚤코 여자 알게되고 참 난리였죠 -0-;
이제 우리는 8명이 됩니다....
저를 포함 5명은 같은 곳에서 일하기땜시 같이 끝나죠..
끝나고 나면 식당에 우루루 몰려가서 밥먹구 그리고 잡일을 도와줍니다...
9시에 끝날때까지 3시간이나 일을 도와주죠 ㅡ.ㅡ
나중엔 슬슬 짜증나서 오락실이나 노래방에서 죽때리고 있었구요 ㅋㅋ
일단 9시에 일을 끝나게 되면 우린 작업을 하러 다닙니다..
초여름이라서 그 동네 놀이터에 가면 집나온 여시들 참 많았거덩여 ㅡ.ㅡ;
그리곤 전 절대 안햇지만...
짱과..중딩베스트는 니스도 불게 됩니다 ㅠ.ㅠ
미친새리들~ 것땜시 많이도 싸웠는데...
한번만~ 한번만~ 이러면서 울먹거리면... 어쩔 도리가 없더군요.
친구로써 반 죽여놓고 그랬어야하는데.. 그땐 그래 딱 한병이다.. 그렇게 넘겼죠 ㅡ.ㅡ;
여자도 꼬시구 꼬시면서 헤프닝도 참 많았구...
저에게 담배팔던 고딩 여자들도 생각 나는군요....
버스 기다리고 있는데 이쁘장한 여자 두명이 저를 툭툭치더만...
담배 사실래요? 그러더군요 ㅡ.ㅡ
지들이 필려고 산는데 차비가 없다나 ㅋㅋㅋ
새벽에 패싸움 구경도 하구... 폭주족 처참히 아스팔트에 갈린것도 보게 되었죠 ㅡ.ㅡ;
우리는 일하기 보다는 논다는 생각을 많이 햇습니다.
그만틈 재미 있었으니까요...
그러나.. 물은 언젠간 흐려지기 마련 ㅠ.ㅠ
짱이 살던 동네에서 세명을 더 데려오게 됩니다...
이녀석들은 회사는 같지만 작업장만 틀렸죠...비록 저의 아지트에서 살았지만...
두명은 나이가 같은데 한명은 그당시 중1 인가 했었네요...
그런데 전적이 대단합니다 .. 금품 갈취.도둑 폭력.. 등등
꼬맹이가 참 일도 많이 저질르고 다녔더군요 ㅡ.ㅡ
문제가 벌어진것이 이녀석들이 밤에 아지트에 여자들을 불러모아 열라 시끄럽게 놀았다는 겁니다.
덕분에 옆방에 있던 아찌가 곤욕 스러웠죠...
한두번은 참다가 나중엔 하도 안되니까 뭐라 그랬더군요....
저희는 놀아도 그렇게 안햇건만... 이새리들은 신참 주제에 아주 미친짓이었죠
그리고 애덜이 모이다 보니 일도 하기가 싫어지구...
결국 하나 하나 일을 그만 두게 됩니다.
거기다 문제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 중딩 1짜리가 일을 때려치면서 아저씨들 지갑에 손을 댄것이었죠..
덕분에 우린 상X동 근처엔 얼씬도 못하게 됩니다 ㅡ.ㅡ 잡히면 죽음이니까
이래서 패거리들이 다시 한번 흩어지게 되는데...
저.중딩친구.중1.시골친구2명.짱 이렇게 6명이서 밖에서 자고 노숙자 처럼 지내게 됩니다 ㅡ.ㅡ
초여름 이었으니까 상관없었죠~
그리고 중딩2짜리 여자 두명을 꼬셔서.. 한명은 제가 한명은 중딩친구랑 놀게 되구 ㅡ.ㅡ
밤새 돌아다니구~ 미친짓거리 하구~
재수없게도 전직 경찰 집 밑에서 불놀이 하다가 싸움나서 경찰에게 끌려가구 ㅡ.ㅡ;
조사 도중 하필 아침에 받은 X돔이 나오질 않나 =_=;;
그리고 중딩 2짜리 꼬마를 일단 처리? 한담에 -_-
쌩을 까게 됩니다 -_-; 그에 친구에게 눈독을 들이게 되죠 -0-
왜냐하면 제 친구는 그애를 싫어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좋아해줄려구 -_-;;;;
저랑 놀던 애를 제 시골친구1 에게 소개 시켜주구...
근데 이 중딩은 절 조아하니 -_- 일이 난감하게 꼬인적도 있었군요.
암튼 아침이건 밤이건 저희는 싸돌아 다니구 좁은 방에서 잠자고 그랬네요.
조용한 밤거리를 원없이 헤메고 다니던 때였습니다.
그때가 4~5 월달 정도 였네요..
이런 방황도 잠시... 이젠 모두 다시 제자리로 가게 됩니다..
저는 원래 저의 제자리 방콕 ㅡ.ㅡ;
그러나 전처럼 아에 안만나고 그런건 아니구..
가끔 만나서 노는 정도였죠.. 이제 밤새며 몇일씩 돌아다니는건 실증이 났거든요.
그러던중 5~6개월 정도 연락이 끊겼던 A누나와 연락이 됩니다.
잘 지냈니? 뭐하고 살어? 이런 식으로 시작하여 결국 만나는 약속을 잡죠.
그당시엔 기대감으로 들떠 있었습니다.
만났는데..... 그랬는데....
어라 ㅡ.ㅡ? 순딩이 A누나 오디가찌?
님은 누구세요 ㅡ.ㅡ?
이정도로 변해 있는 A를 볼수 있었습니다.
화장도 찐하게 하질않나 19살 주제에~
말투도 시원시원하니 당당하구~
흠.. 겨우 몇개월 사이 이리 변하나?
그 누나가 절 보자 하는소리..
넌 어케 변한게 하나도 없니? -_-
그 몇개월 동안 변한 누나가 이상한그야 ㅡ.ㅡ^ 내가 정상이랑께 --;
술도 먹구.. 노래방도 가구 -0-;
노래방에서 전 옜 기억과 분노한 욕정땜시 ㅡ.ㅡ
화장실에서 덥치게 됩니다 --;;;;;;;;;;;;;;;;;;;;;;;;;;;;;;;;;;;;;
결국 완강한 거부로 인해 일은 50%를 조금 넘기고서야 끝을 맺게 됩니다 ㅠ.ㅠ;
이야기를 하다보니 많은 일들이 있었더군요..
학교를 옴겼구... 그리고 어떤 누나와 자취를 한다는 거였습니다.
그 누나 제가 알기로 상당히 터프한 1진회 일원으로써
저에 사랑 날라리 누나와 친구였구.. 암튼 좀 위험 인물인데...
그런 누나랑 자취를 하다니 -_- 변할만도 했습니다 ㅎㅎ
우린 그렇게 첫만남을 가졌습니다.
이제 순수함을 포기한 저는... 이렇게 오랜 만에 만난 누나에게 까지~ 흣흑~
나중에 놀러간다는 약속을 하고 누나와 헤어지곤...
또다시 별 특별한거 없는 생활이 이어집니다...
베스트 프랜드가 오기만을 기다리면서요 ^^
누나 집에 갔습니다.
가치 사는 누나는 전에 분명 별로 였었는데...
참 이뻐졌더군요 -0-; 여자의 변신은 무섭다더니.. 딱 맞더이다 ㅎㅎ
그리곤 A누나와 다시 사귀자는 말이 나돌았구~
쪽방에서 몰래 사랑도 나누고~
제 시골친구2 를 그 같이 사는 누나에게 소개도 시켜주면서~
결국 전 다시한번 A와 사귀게 됩니다.
이번엔 진짜 잘해보려는 마음도 있었지요...
이렇게 나름 데로 해피하게 보내게 됩니다.
그러나... 어디 사람 맘먹은 되로 되는 세상입니까?
저에 베스트 프랜드가 오게 됩니다 ㅡ.ㅡ
거의 1년 만이죠... 쌩양아치가 되어서 온 저의 순진했던 베스트 프랜드 ㅠ.ㅠ
이녀석이 온다음에 중딩 패거리들과의 동거 생활과...
날라리 누나와의 재회.. 그리고 영원한 이별...
이런일들이 벌어지게 됩니다.
다섯번째 이야기는 여기서 끝을 맺구...
여섯번째는 제 베스트 친구가 제주에서 상경해서는...
맨날 귀가 찢어질만큼 들엇던 자기의 영화같은 생활.. 사랑이야기를
적어볼까합니다 ㅡ.ㅡ 저도 들으면서 많이 부럽구 배가 아파했었죠~
저도 제주도 같이 갔었으면~ 정말 뽀대 나게 살았을텐데~~~~ 하고 말이죠 ㅡ.ㅡa
이녀석~ 아픔이 많은 친구입니다... 집안도 그렇구...
현재 벌써 가슴속에 묻어논 여자가 네명이나 되니까 말이죠...전 두명인데 ㅡ.ㅡ;
8다리의 역사도 가지고 있구 -_-
이녀석 여자복이 넘쳐나는 놈입니다~
전 여지껏 욕을 먹은 캐이스지만... 이놈은 여자들에게 욕먹기 보다는...
슬프고~ 영화같이 만나고 사랑하고 헤어지고 그랬으니까요~
이녀석 이야길 적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부러워서 열받는군요 -0-;
순수한 맘을 갖은 날라리 친구의 이야기 다음에 나갑니다 ㅋㅋㅋ
ps 우리가 나오면서 유흥가에서 일하지 말구 나쁜 썩을놈 되지 말자고 다짐한거요..
그거 여지껏 이뤄지구 있구요.. 친구나 저나.. 비록 겉으로는 썩을짓 많이 했지만...
마음? 정신적으로는 같은 불량청소년? 중에서도 참 순진했다고 자부합니다 ㅡ.ㅡ;
남에게 폐를 끼칠일은 안했죠.. 부모님들 빼구 ㅠ.ㅠ 몇몇 여자들이랑 --; 몇몇 삥뜯긴 애덜이랑 -_-; 꽤 있군요 --; 일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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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훗 후 +_+
역시 기대를 저버릐지 않으셨군용 >_<
내일즘에 5편 나올쭐 알았능데 빨릐 나왔냉 후후후 . .
점점더 흥미 진진해 가지내 ㅡ_ㅡ;;
이거 자서전으로 낼만하기도 하겠당 ㅡ_ㅡ;
길이로 보자면 . .
8다릐 . . 무섭군용 ㅡ_ㅡ;;
나도 이제껏 양다릐 바께 못 걸쳐 봤능데 ㅡ_ㅡ;;
후후후 . . . 대단하신 분이시구랴 . .
오늘도 추천하구 이만 ~ |
2003-05-04
17: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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