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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말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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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괴로워서,,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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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괴로워서,,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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먀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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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3.05.15 15:29:32 조회: 417 추천: 1 |
현재 저는 중3 광주에 삽니다.. 곧 광주를 떠나지만요....
이 이야기가 거짓말 같다면 그냥 거짓말이라고 흘러버리시고 진담이라 생각하신다면 제 고민에 답변좀 내려주세요...
사건의 시작은 어제 14일 저녁..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그전부터 엄마와 아빠가 자주 싸운 것을 느꼈지만 .. 잠시겠지로 넘겼다..그 날 저는 드디어 시험이 끝나는 날이어서 기쁜 마음에 집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저녁이 될때까지 저는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저녁이 되어 엄마는 일부러 아빠에게 뭐좀 사다 달라고 부탁을 하시고 저와 동생을 불렀습니다.
엄마의 말은 아빠의 빚때문에 우리가 서울로 가고 아빠랑 2년정도 떨어져 살아야 한다고 합니다. 순간 제 머리속은 갑자기 복잡해졌습니다.
자살해 버릴까.. 아니면 그냥 이대로 살까...
그리고 하루가 지난 오늘 저는 그래도 엄마는 약 2년 후면 다시 아빠와 살 수 있다는 말에 희망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아빠는 다시는 보지못할수 도 있다는 말에 저는 이제까지 참아왔던 눈물이 한순간에 볼을 타고 흘러 내렸습니다. 아빠가 다른 여자와 바람을 펴서 한번 크게 고통 받었던 저입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서 어느덧 중3 저는 이제는 그런 악몽은 잊는거야 라는 생각으로 계속 지냈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 말을 듣자 저는 이제까지 엄마와 아빠앞에서 안보였던 숨어서도 꾹 참았던 눈물이 쉴새 없이 나오는 것입니다.. 지금도 눈물이 약간 납니다..
아빠는 울다가 자는 동생 옆에서 같이 주무십니다..
저는 이제 어쩌란 말인가요...
지금 집도 팔아버렸습니다.. 곧 친척들이 많은 서울로 갑니다..
맘 편하게 자살을 하는게 낳을까요??
아빠가 저에게 다시는 못 볼수도 없다는 말이 너무나 마음에 걸리고 신경쓰여서 도저히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오지 않습니다..
이 글을 읽은 분들이라면 어떻시겠나요...
쓰면서 눈물이 나와서 이만 줄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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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
저는 월레 남의 의견에 무저껀
나쁜식으로 죽어라~
이러거나 아니면 장난적이게 말합니다.
그런데 이글을보니
정말 ㅠㅠ
슬프군요
저희 엄마와 아빠도 이혼할뻔한적이있어서.
님 그럴땐 그냥 참으세여 나중에 일을 생각하셔야져 님이 자살하면
님 친구,.동생 가족 아빠 엄마 친척 사랑하는 사람
등 이 얼마나 슬퍼하겠어여.
저도 맨날 자살하고 싶었는데 가족 생각 하니 자살 못하겠더라구요.
그럴땐 나중에 행복할 일들을 생각하고 사세여 |
2003-05-15
15: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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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세상 참 험한 세상이에요..먀허님 암튼 맘 굳게 먹으셔야돼요..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해봐서요 알죠... 암튼 그렇다고 뭐 자살하느니 그런소리는 하지 마십쇼.. 시간이 지나면 모든게 해결되고 지금 세상도 많이 바뀌고 있으니..^^; 먀허님 부모님은 더 가슴아파 하실거에요.. 주위에 모든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힘내셔야돼요..^^ 공감이 가네요..^^ |
2003-05-15
18: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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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약해지지 마세요. 강해지시길 바랍니다...... |
2003-05-15
18: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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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ㅠㅠ |
2003-05-15
18: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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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이란 시간은 그리 길지 안은 시간입니다..
앞으로 자살을 생각하시지마시고...
열심히 살아가세요~!~!
그리고 세상에 꺽이지 마세여~!
언제간 행복한 그날을 기다리며....살아가시길.... |
2003-05-15
19: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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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아직 어리시네여...
커보면 압니다...
이시대 아버지들이... 바람을 왜피는지...
그리고... 떨어져 살아야 한다고... 눈물을 흘리시다니...
행복한건지 슬픈건지...
이시대... 고아들이... 들으면... 열통 터지겠군여 |
2003-05-16
06: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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꿋꿋하게 살아라고 말씀드리는겁니다 |
2003-05-16
06: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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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없는 저에겐 아주 크리티컬한 야그네요..ㅡㅡ;; |
2003-05-16
18: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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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하고 비슷하군요.. 물론 저는 어릴때 일이지만... 제가 6살때 엄마가 짐을 싸시면서 저와 제 동생한테 잘 지내고 있으라고 하시고 집을 나가셨죠.. 물론 지금에서야 정식 이혼을 한걸 알고요.. 아니, 정식 이혼이 아닐지도 몰라요. 근데 새월이 무엇인지.. 다 잊혀지더군요... |
2003-05-17
14: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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