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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말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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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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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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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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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7.20 14:42:03 조회: 586 추천: 4 |
저는 말입니다
중학생티를 벋고 현재 고1인 학생입니다
제가 중학교 떄 부터 담배든 뭐든 엄마속도 만이 썩이고
질 나쁜 친구들 만나서다니고 머 그런일들 만이했단 말입니다
그리고 중1때 엄마가 아빠친척들한테 버림도 만이 받으시고 아빠 몸도 안좋고
그 여린손과 마음으로 지금까지 꾿꾿하게 버티시면서 살아오셨단 말입니다.
그런데 저번에도 그랬지만 엄마께서 이제는 못참으시겠답니다.
저번주에도 누가 처넣는진 몰라도 담배꽁초가 주머니에서
나와 집안을 뒤집어놓고
저번달에도 담배피다 걸려서 엄마 속 뒤집어놓고 아무튼 그런게 한두번도아닌데다가
아빠도 엄마한테 미안해서 이것저것 해봤지만 엄마속을
모르겠다고 이혼 얘기를 꺼내셨습니다.
공부못하고 사고치는 아들 . 그리고 몸도 아프셔서 자기몸 하나 못가누시는
아빠 버리시고 공부잘하고 말 잘듣는 내 동생하고 같이 살겠다는
엄마가 밉지만 말입니다.
더용서가 안되는거 저 입니다. 그렇게 엄마속을 뒤집어놓고 이혼얘기가 나오도록
그때까지 뭐 했는지 이해가 가지 안습니다.
지금도 제 정신이 제데로 박혔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머릿속을 보자면 말입니다.
제1의 관심사가 친구들과 노는 것 입니다.
저번에 제 친구들과 오토바이를 타다가 부모님께 딱 걸렸었던 말입니다.
그때 엄마께 다시는 제네들과 안논다고 신신당부를 해놓고도 그 다음날
바로 걔네들과 노는게 저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친구들과 놀고싶은 마음이 마음한구석에 가득입니다.
제가 돌은거지요??
압니다 저도..
하여튼 이번에 이혼하면 저는 지금보다 더 탈선할 거 같습니다.
제발 저희 엄마 아빠 이혼 못하게 할 방법좀 아리켜 주세요.
본의 아니게 이것저것 늘여놨네요.. 제발좀 도와주세요
정말 이혼하면 저 혼자살겁니다. 아빠는 가치 살자는데 불효일지 몰라도
자기 몸도 제데로 못가누시는 아빠 모시고 살 자신이 없습니다
아제가 정말 전 쓰레기인데 말입니다 이혼은 절데 안됩니다,
이혼 못하게 할 방법좀 아리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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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은 저질러놓고
이제와서 잘못했다고하면용서가되나
그니까있을때잘했어야헀음
혹시라도 모르니 앞으로라도 열심히하겠다고
진지하게대화를해보심이.. |
2006-07-20
16: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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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실질적으로 이런 경험은 들어봤을 뿐이지, 경험해보지는 못해서
뭐라고 해드리기는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 이혼은 최대한으로 말리셔야 할 것 같네요. 님도 님이지만 무엇보다 님의 아버지가 문제입니다. 부인도 자신을 버리고, 자식도 자신을 버리고나면 남은건 친척뿐인데, 요즘 친척들도 이런 경우는 대부분 모른척 하는 경우가대다수거든요. 아버지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있다면 자식 생각으로 걷어주실 수도 있지만... 요즘 그것또한 힘들고 말이죠.
일단 진지하게 말하는 것 밖에 없을거라 보네요. 뭐, 님의 어머니께서 홧김에 말한 것일 수도 있지만 그게 정말로 이루어지는거면 님은 거의 지금 상태보다도 더 심하게 탈선할 가망성은 100%라고 보이네요.
제가 아는 친구도 착한 애였는데, 이혼 때문에 사람성격 다배려놨죠. 그리고 지금 세상 나가서 살면 편해보일지라도 일단 나가서 살면 힘듭니다. 고1이면 더 힘듭니다. 혼자살면 집은 어떻게 구하실건가요? 고1이면 대충 알바해서 받는거 30~70 사이던데.
뭐, 일단 탈선하고보면 학교때려치는 것도 고려해봐야겠는데, 왠만하면 이혼 안하게 말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말 당부하는데 제 친구를 보고서 하는 말입니다. 혼자사는건 그저 이야기 하는 것 만큼 쉽지가 않아요.
집을 월세로 한다해도 밥먹는 것까지 포함하면 정말 힘들고, 지금 세상이 외모도 있지만 결혼할때는 능력도 포함되서 아마 결혼할때도 무척 힘들겁니다. 여자쪽 집안에서 정말 말리거든요. 결혼해도 친척들에게 무시당할 확률도 높고.
에휴, 말이 길어졌네요. 하여튼 좋은 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
2006-07-20
19: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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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사시미칼로 협박하십시오..이혼하면 쑤셔버리겠다고.. 아빠한테는 이혼하면 아빠버리고 혼자살겠다고 협박하십시오.. 그게 최선의방법일듯 합니다.. |
2006-07-21
16: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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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엣분 장난 하십니까
어쨋든 이혼은 안하게 됬으니 답변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2006-07-21
16: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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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사이드 // 말이라도 그딴말 쳐하지마라. |
2006-07-21
17: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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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선하지 마십시요!!!
자식이라도 바르면 부모가 자식이라도 바라보고 삽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뭐 결국에는 안좋은쪽으로 갔지만 지금은 평온합니다....
저혼자 좀 힘들어서 글치... |
2006-07-21
18: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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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게 나가서 얻게되는건 아무것두 없지여..- _ -..
아무래도 가족간의 유대감이 결핍되다보면 서로에 대한 불신이나 오해가 쌓이게되서 결국엔 가족해체까지 갈수있다고 들었어요. 한번 어머니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남편 뒷바라지에 아들이란놈은 중학교를 졸업한지가 언젠데 아직도 방황이나 하고있으니..어찌보면 말썽안피우는 자식을 데려가는건 당연한게 아닐까요?~ 아직까진....
그러니까 지금이라도 지난일은 잊어버리고 새롭게 시작하는건 어떤가요? 아직 앞날이 창창한데 ..(파릇파릇~~~~~~ㅎㅎ새싹이 돋아...)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가족간의 대화라고 생각해요. 누구나 다 아는사실이지만 실천하기는 어렵죠. 친구들이랑 놀러갈생각만 하지말고 가족들이랑 진실된 대화를 나눠보세요..맘에 담고있던것도 다 내뱉고요.. |
2006-07-22
23: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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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이시라면 충분히 자신의 삶을 바꾸보도 남을수 있다고 봅니다.
형님 보단 한살 어리지만 저도 성적문제로 어머니 아버지 속 많이 새기다가
이번에 저희집 생활비 제 학원비 빼고 만원남은거 듣고선 완전 눈물겨워서
이 악물고 수학하는중 ㅠㅠ |
2006-07-25
20: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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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선인줄알면서 탈선을 계속 ㅎ
중독이시네염
그리고 이혼은 어른들 문제이니.... 어른들에게....
어머니라고 희생만 하면서 살순없죠
한 사람이고 한 여자인데...ㅎ
사고치는 자신은 이해해주실 원하면서
어머니의 입장은 이해가 안되나욧? |
2006-07-27
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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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란님 다행이시네요..
더 큰 일 나기전에 이제부터 새로운 길을 걸어가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
2006-07-28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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