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휘날리며' 그 이상의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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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휘날리며' 그 이상의 감동

'태극기 휘날리며' 그 이상의 감동

애니콜	날짜: 2004.02.11 17:17:09 조회: 3,237 추천: 2

- SiteLink #1 : 본인,태극기휘날리며 홈페이지

추웠던 동절기는 어느덧 입춘을 넘기며 날씨가 한껏 풀리는 기분이다.

나른한 날씨에 모처럼 시골에 사시는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드렸더니 글쎄

당신 평생에 극장 한번 안가보셨는데 영화 한편 보여 달래신다. 아니 대체

어디서 무슨 영화 얘기를 듣고 그러시나 싶었더니 이내 '태극기 휘날리며'

를 보여달래신다. 돈이 없어서 보여달라는게 아니다. 평생에 극장이란곳을

못가본 부모님이라 어떻게 가는지조차 모르시는 분들이다. 또 영화관람은

사치성을 조장하는 곳이라는 지극히 보수적인 사고방식을 가지셨던

당신들이 왜 그토록 '태극기 휘날리며'를 보고파 하셨을까?

바로 역사상 가장 비극적이라 평가받는 한국전쟁 당시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께서는 젊음을 보내셨고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 치셨던

분들이다.

나로서는 당연히 여러 매체를 통해 '태극기 휘날리며'가 얼마나 대단한

영화인지 이미 알고 있었기에 꼭 봐야 겠다는 영화중 한편이기도 했었다.

잠시 바쁜일정을 모두 뒤로한채 2시간 남짓 걸리는 시골까지 가서

부모님을 모시고 극장을 향했다. 평일 오전인데도 영화표가 대부분 매진

행렬을 이어가는걸 보니 그 흥행성이 실로 대단할것이란걸 이미 짐작할수

있었다. 6.25당시 전쟁의 아픔과 고통을 몸소 겪으셨든 나이 지극하신

어르신들과 어쩌면 한국전쟁이 남의 얘기처럼 생소하게만 느껴질지도 모를

젊은이들 할것없이 극장 좌석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옆에 계신 부모님은

아까부터 아무 말씀도 없이 잔뜩 긴장한 얼굴로 영화가 시작되기만을 초조

하게 기다리시는 모양이다. 이윽고 영화는 시작되었고 너나할것없이

스크린의 영화속으로 빠져들기 시작했다.

(줄거리는 못보신분들을 위해 재미가 반감될 우려가 있으니 생략하겠다.)

이 영화는 단순한 전쟁이나 이념에 관한 영화가 아니다.

지금까지 한국전쟁에 대해서는 누가 먼저 총을 쐈느냐?, 누가 전쟁을

일으켰느냐? 에만 시선을 두었던 것 같다.

게다가 외부적인 이데올로기나 한국 전쟁이 남긴 외형적인 피해처럼 반쪽

면만이 우리의 의식 속에 살아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전쟁이라는 극한의 상황

중에 일어난 모든 일들을 우리가 마치 다 알고 있는 것처럼 여기지만

그 중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엄청나게 많은 일들이 존재했다고 믿는다.

특히, 전쟁의 중심에서 그 거대하고 거친 상황과 싸워야했던

한 개인에게는..

- 감독 강 제 규 -

전쟁도 이념도 꺾을 수 없는 강한 집념의 형, 진태(장동건)

“잘 들어.. 형 안 죽어, 너 살려서 집에 보낼 때까지는 절대로...”

아버지 없이 홀어머니와 동생을 보살피며 생계를 꾸려 나가는 책임감 강한

맏형.

힘든 생활에서도 나름대로의 소박한 꿈을 키워가며 열심히 살아가는

그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동생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희생도 두렵지 않다. 갑작스럽게 전쟁터로 내몰린 ‘진태’는, 동생을

살려서 집으로 보내기 위해 무서운 기세로 전쟁의 중심에 나선다.

전쟁 속에서 변해 가는 모든 것들이 원망스런 동생, 진석(원빈)

“형 도대체 왜 그래? 죽고 싶어서 환장했어?”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형을 믿고 따르는 동생.

돌아가신 아버지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학업에 매진하는 ‘진석’은 생계를

돌보기 위해 배움의 길을 접은 ‘형’에게 유일한 희망이자 자랑이다.

대학진학을 앞두고 뜻하지않게 ‘형’과함께 전쟁터로 내몰린 ‘진석’은,

믿고 따르던 형이 자신을 살리기 위해 무섭게 전투 속으로 빠져드는

모습을 보며 원망과 분노를 느낀다.

적극적이고 사랑스러운 여인, 영신 (이은주)

“이게 다 꿈이었으면 좋겠어..”

혼자서 어린 세 동생을 돌보는 진태의 약혼녀.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강한 삶의 의지와 희망을 가지고 꿋꿋하게 살아간다. 그런 그녀지만

진태에게 만큼은 손수 옷감을 잘라 만든 손수건을 쥐어줄 정도로

사랑스럽다. 가을이면 아름다운 신부가 될 그녀는 느닷없이 일어난

전쟁으로 사랑하는 진태와 기약 없는 이별을 하게 되며 앞을 알 수 없는

운명의 시간을 기다리게 된다.

어느덧 2시간 30분의 시간은 흘러 영화는 끝이 났지만 모든 관객들은

여운이 너무 많이 남아 자리에서 일어서질 못한다. 아버지께서는

"저땐 다들 저랬지." 그러면서 자리를 털고 일어서지만 어머니께서는

충혈된 눈으로 아직도 자리를 뜨지 못하신다. 그렇다. 한국전쟁이라는

비극적 소재로 만든 '태극기 휘날리며'는 단순한 영화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부모가.. 혹은 조부모가 실제로 겪으셨던 다큐멘터리

인것이다.

부모님을 시골로 모셔다 드리는 길에 아버지께서 1950년 한국전쟁에 대해

많은 말씀을 해주셨다. 비록 드라마틱한 얘기는 아니었지만 얼마나

배고팠으며 얼마나 또 추웠으며 얼마나 아팠으며 또 얼마나 고통받으며

어린시절을 보냈는지 말이다.

이 영화를 계기로 나 스스로가 좀더 성숙된 한국사에 대한 인식을 가지게

됐으며 무엇보다도 내 부모님이 그만큼 어려웠던 시절을 밟고 오늘까지

오셨기에 지금 이자리에 내가 있다는걸 다시한번 뼈저리게 느낄수 있었다.

부모님을 모셔다 드리고 혼자 집으로 향하는길에 마지막으로 아버지,

어머니께 감사드린단 말씀을 전했다. 참 흐뭇하다...

2시간 30분짜리 영화 한편이 나에게 주는 교훈이란 실로 어마어마했던

것이다. 이번 주말이나 시간날때 다시한번 극장에 가서 '태극기 휘날리며'

를 봐야겠다.

끝으로 이 영화가 완성되기까지 힘써주신 여러 배우, 150여명의 스텝,

25000여명의 엑스트라, 그리고 한국영화를 사랑해주시는 관객들,

마지막으로 총 감독 강제규님께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태극기휘날리며 공식홈페이지

히무라켄신

운 사람 많다든데..
배우도 보고 다 울었다든데.
과연 천만관객의 영예를 누릴수 있을것인가. 실미도를 제칠수 있을것인가.
마지막으로 중요한 비디오는 언제나오는 것인가.

2004-02-11
18:09:36

s8u9n5

일본기 휘날리며,,,미국기 휘날리며....얼레? 밟아버려?

2004-02-11
18:27:10

Pride

...실미도도 재밌게 봤죠,,
같은 반 여자애의 말로는
실미도 보다 더 감동적이고 재밌다고 하는데,,
보러갈 기회가 없으니...

2004-02-11
18:33:24

향일화

제 감상이니 보시고 태클걸지 말아주시길 바라며 감상평 적겠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태극기휘날리며보다 실미도에 한표를 주고싶습니다.
물론 태극기휘날리며가 더 감동적이라는건 부정을 안하겠습니다 그러나
실미도는 사실을근거하여 만든 영화라 솔찍하게 이 이상 감동적으로
꾸밀 수 없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태극기휘날리며는 배경만 사실일뿐...
역사적 의미로 본다고 한다면 잊혀진 실미도 사건을 국민들에게 다시금
알게해준 실미도에게 한표...

2004-02-11
18:42:13

고구마

실미도 사실을 근거하여 만들었지만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ㅡㅡ;;과장 됫습니다....포대로과장..

2004-02-11
18:43:38

㉤ㅣ친개구리

저희 사회선생님도 봤다고 했는데여..

진짜 실미도보다 무지 잼난다고 했습니다..

진짜 강추라고 하시더군여...

저두 기회가 된다면 꼭볼려고여

2004-02-11
18:57:08

12345

고구마님 너무를 5개까지 써가면서 과장이라고 할정도로 과장은 아니었습니다 -- 그리구 이번시즌에 정말 한국대작 많이 나왔군요 실미도,태극기휘날리며,, 정말 발전 하고있는중,,

2004-02-11
19:03:59

병삼

태극기본사람으로서..이영화정말강추 극장에서많은영화받지만이거보고처음눈물찔금나옴..뭔가다른한국영화라고생각함...작은돈으로헐리웃영화보다더대작으로만든영화..라이언일병구하기보다더사실적인거같고 보는내내지루하지않음..그리고..형진이형외케웃겨여..ㅋㅋ

2004-02-11
19:14:03

된장맛사탕

저도 오늘 태극기 휘날리며를 봤습니다.
솔직히 실미도를 보지 못해 비교는 할 수 없겠지만, 실미도를 보신 분 이시든, 실미도를 안보신 분 이시든 꼭 태극기 휘날리며를 보시길 바랍니다.
제 인생 최고의 영화 였습니다. 그리고 영화표 값이 아깝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태극기 휘날리며를 보신다면 5500원 그 이상의 가치를 얻으 실 꺼라 믿습니다. 꼭 보세요!! 꼭이요!!

2004-02-11
19:16:30

To_G+

몇일전에 저도 감상하고 왔습니다,,, 태극기,,
저는 여지것 영화보면서 울어본적은 없었던것 같았는데,,, 영화 군데군데 지날때 마다 한방울 두방울 눈물이 흘렀습니댜,, 제가 꽤나 이른시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좌석이 가득 체워졌고,, 모든좌석에서 훌적거리는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만큼 감동적이죠,,

2004-02-11
19:30:26

화투캡터용녀

고구마님 과장됬다 어쩌다 헛소리 그만하시고
영화에서 주는 메세지나 찾아보세요.

2004-02-11
19:48:27

천음지수

지금 나오는 음악 제목좀 알려주세요;;
누구의 무슨노래인지 노래 정말 좋네요 ^^;;

2004-02-11
19:59:54

청와대보좌관

태극기 휘날리며가 나와야지 실미도쓰는곳이 아닌데요-_-
그리고 전에 그것이알고싶다 에서 실미도 과장된것도 있습니다 (참고)

2004-02-11
20:03:16

정인두

전 실미도밖에 안봤는데 태극기도 봐야겠네염...;;;
글고 이노래는 M.street의 For my love임

2004-02-11
20:04:41

미니밀

헐리우드 저리갈정도로 잘만들어졌습니다.
특히나 덜했으면 더했지 전쟁의 아픔을 무지 잘표현한듯

2004-02-11
20:10:29

러브히나

진짜 제이름을 걸고 추천드립니다.

요즘은 학교에서 수업을 안하기 때문에 3교시끝나고 친구들과 함께

선생님 몰래 학교를 빠져나와 5명이서 예매를하고 봤습니다.

개봉첫날, 첫상영시간인데도 매진직전이더군요.

영화보다가 이렇게 질질 짜본적은 절대 없습니다. 제친구들도 영화보다가

우는게 쪽팔린다고 생각했는지 눈물을 소매로 감추더군요.

감히 제 인생의 최고의 영화라고 자부하고 싶습니다.

이 글을 쓰신분, 배경음악을 태극기휘날리며OST나 예고편음악으로

했으면 좋았을텐데...

(태극기휘날리며 극장에서 안보면 절대로 감동 못느낌, 극장에서 보시면

느낍니다. )

2004-02-11
20:18:58

≥∇≤부끄™

찍다가 스텝한분 죽으셧다고하던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4-02-11
20:29:24

정인두

진짜 죽었나?-.-??

2004-02-11
20:33:37

v韓國v

전 우리나라를 사랑합니다...전우리나라를 최고로 여깁니다...

챗...난왜 이런글만올라오면 우리나라를 좋아하지??ㅡ.ㅡ////

그리고 저의 닉네임은 한국 이에요

2004-02-11
20:43:00

코러쓰

내 이름이 진석인데 ㅎㅎ
낼 보러가는데 보면서 웃기겠다 ㅋㅋㅋㅋ

2004-02-11
20:46:32

천사그레이

웃길까요 ㅡ.ㅡ 저거 보면서 90% 우시는분들 많을겁니다

저도 설마설마 하다가 들어가니까 마지막부분에서 눈물이 주루루룩 ㅠ.ㅠ

정말...

대작임다 실미도 비교도 안댑니다 ㅡ.ㅡ

함 보시믄 압니다 . 극장에 잇는분 거의 다 훌쩍거리면서 나오시던데 ㅡ.ㅡ

첨에 들어갈때 비웃엇는데 ;;; ㅠ_-

2004-02-11
21:29:02

나와힘든세상

정말 슬퍼여
저 3번이나 울었어요
정말 제 가 제일 슬픈건 장동건 형아가 북한팀으로 갔을때 원빈이 형아를 찾아서 형아 나야 진석이 ㅇ울면서 나대학갈려고 형아가 해준거 알어 그고ㅓ였던가 ? 하이튼 너무 슬퍼여

2004-02-11
21:34:38

천사그레이

움 거의 마지막부분에 진태가 형찾고 정신차리는부분부터 우는분들이 생기데여

저도 설마설마 했는데 진짜울었습니다. 앞뒤옆 다 우니 눈치안보고 울엇습니다 ㅡ.ㅡ

저거 보고 눈물안흘리는분 없다 한표

태극기휘날리며 나중에 비됴나오면 꼭 사서 소장할겁니다 -_-

2004-02-11
21:44:24

정말 감동 100% 재미 100%
남자인 저도 울었습니다..시간내서 또 보고싶은 영화에요..
진짜 눈치 보면서 울었지만 지금 그내용생각해도 눈가에 눈물이
고이는군요..
정말 자세히 그렸냈죠..
중간중간 비행기가 나오는데 합성했다는 티 잘 안보입니다..
정말 우리나라 영화중 최고 잘 만들었습니다..
정말 돈 아깝지 않은 영화이고요
dvd나 비디오 소장가치 있는 물건 입니다
꼭 보세요..

2004-02-11
21:52:10

GTO★

이번주에 보러가는데. 긴장되는군요.;;

2004-02-11
21:58:26

고양이신사

저도 이번주에 보려 합니다. 정말 감동이라더군요.. -_- 애인이 있다면 같이 보고 싶어요ㅕ ㅠ_ㅠ

2004-02-11
22:05:54

깨비

정말.....정말 제생애 국내영화중엔 최고라고 봅니다 전쟁씬 같은거 말 할것도 없구요 또 장동건이라는 미남배우가 최고의 연기파로 인정받게 되었죠....주위 분들에게 강추 하구 싶은 영화....정말 최곱니다^^ 꼭 극장에서 보세요 실미도 빨리 따라잡아야죠 ㅎㅎ;
그리고 영화보고 기억 나는대사가 이은주씨가 24일날 밤에 가족들과 강가에서 놀면서 하는말.....정말 찡합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았으면 좋겟어요."

2004-02-11
23:09:29

없어

정말 태극기휘날리며=사람들울게만드는영화 라는공식을만들정도로

적날하게 감동적이고 참혹하게 그려낸 영화입니다 학교에서 단체로

관람을갔는데 선택원이많더군요 실미도도있고...

하지만거의 대부분의 친구들이 태극기를봤죠 저도봤고요

정말대작입니다 세계 영화대작으로꼽아도 손색이없습니다

말도많고탈도많은 우리역사기에 만들수있는대작이아니였나합니다

정말 배우들의 말하나하나가 가슴에꽃히고 꼴에남자라고

안울려고 입술꽉꺠물었지만 피만나지 눈물나오지

정말주체할수없었어요 -_ㅋ;;

2004-02-11
23:20:36

PS2

몇일전에 봤었는데...
왠지 모를 극한 감동 ...
많은 분들이 우시더군요...
한번 보고 두번째 볼때는 지겹다지만..
이영화 만큼은 계속 보아도 눈을 뗄수 없을정도로 훌륭합니다...
저도 마지막엔 찡~ 하더군요...
형은 마음은 오직 동생 뿐이었는데....

2004-02-11
23:21:18

아이온

방학이끝나기전 마지막일욜날에 보러갔는데...
제 감정이 메말랐는지 속으로 욕만 나오더군요....
꼭 저렇게 까지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전쟁이 사람을 저렇게 미치게 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했고요...
전 이때까지 모든형들은 동생을 부려먹는 사람뿐이라고 생각했서 차라리 누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 했는데...
이거보고 동생을 저렇게 걱정해주고 동생을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 형도 있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뭐 저런 형이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보다 다른사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줄 아는 사람이 먼저되야겠죠^^;;

2004-02-12
00:01:29

리니지2

장난하나 실미도영화 로만들때

거의 80%는 쌍판 구라랍니다

그 범죄자들만 뽑힌게아니라...민간인 시민들이 뽑혔고요

수리탄으로 자폭을한게아니라 건총으로 죽었스니다

구라 실미도 보지마세요 ㅡㅡ

2004-02-12
00:41:31

『초사이언』

전 실미도 봐서그런지 ;;
실미도 먼저본사람들은 잘안운다고 하더군요
저도그래서 안울다가(물론 엄청 대단한 영화)
마지막에 늙은원빈이 장동건 시체앞에서 볼펜들고 대사할떄
겁나게 울어버렷음

2004-02-12
01:29:29

진짜한국인

태극기 휘날리며를 보고 진짜 전쟁이 그토록 참혹한건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는데요.
전 사람들이 말하는것처럼 그렇게 재밌지는 않더라구요... 장면전환이나
그... 진석이가 "이 모든게 꿈이었으면 좋겠어..." 어쩌고 하는대사가 너무 초반에 나와서 어설펐다는 생각이들었어요.
음 그래도 정말 볼만한 영화니깐 안 보신분들은 꼭 한 번 보시길

2004-02-12
07:40:40

제우스

오늘 졸업인데 친구들이랑보러 가야겠다.

오랫만에 눈물좀 빼구..ㅋ

근데 진석 < 제이름하고 같네요 --0--

2004-02-12
08:07:07

이럴수가

왜꼭 실미도랑 비교하는사람이 생기는지
두개 다 봤지만 둘다 잘만든 영화였고 둘다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왜 비교를 합니까
전 태극기 휘날리며를 먼저보고 실미도를 봤는데
감동은 태극기쪽이 우월하고
영화의 전반적인 카리스마는 실미도가 더 낫더이다
둘다 강우석 강제규 두 강씨 감독들의 대작입니다

2004-02-12
08:44:56

장화,홍련

" 내가 뭣때문에 죽기 살기로 뛰었는데..!! "

태극기 휘날리며.. 라이언 일병 구하기보다 훨씬 재미있었다는..

2004-02-12
09:22:03

야자나무

그것이 알고싶다인가? 거기서 실미도에 대해 나온적이 있습니다.
그 북한 특파 될 예정이었던 그 실미도 부대의 일원이 민간인이 많았다고하더군요. 19살짜리 학생들이 한 마을에서 6명인가 실종됬었는데 그 실미도 부대에 갔다더군요. 실미도 부대 사람들 투척능력도 엄청 대단했다네요. 인간 살인병기라던가? 실미도 부대는 흉악범이 아니라고 영화에 대해 실미도 부대에 들어간 사람들의 유가족들이 그러더군요.
------------------사실을 알리기 위한-__-;-----------------------------
하여튼.. 돈만 있으면 태극기 휘날리며 보고싶네요.

2004-02-12
09:37:33

화랑

태극기 휘날리며 보고... 그동안 6.25에 대해 그저 북한의 남침이라고만 생각했지만 이 영화를 보고 다시금 생각을 했습니다. 부모님을 여의고 두 형제가 믿고 따르는 형제애 그리고 이 둘을 갈라놓게 만든 전쟁...

실미도 보고는 울지 않고 그저 '이데올로기 시대의 희생된 희생양'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영화는 가면 갈 수록 가슴 뭉클한 감동이 치밀어 오르더군요... 이 정도 영화면 대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참 감동적이고 여운이 길게 남는군요 그동안 많은 영화를 봣지만 끝나면 여운도 안남고 웃거나 아님 스펙타클 했었다는 생각이였지만 이 영화가 끝나고 여운이 길게 남더군요...

안보신 분들은 실미도 보지 마시고 이 영화 보세요 실미도는 지금 논란의 소지가 많습니다. 과연 어느것이고 허구이고 어느것이 실체인지...
실미도 보다 이영화가 더 재밌더군요... 안보신분들 보세요...그럼 한국영화에 발전이 이토록 대단 했다는 것을 느끼게 되 실 겁니다.

2004-02-12
11:31:44

회색비

뭐 영화에 허구도 포함되는게 당연한게 아닐까요?
실미도에 허구가 포함되는건 영화이니까 그런거잖아요.
좀 더 극적인 상황을 연출하기 위한^^
영화는 영화로 느끼고 감동을 받는게 좋지 않을까요?
글구 뷰티풀마인드(경제학자 내쉬)처럼 인물이나 사건을 주제로 하는 영화는 허구가 많이 포함되죠.

2004-02-12
12:16:31

슈퍼팬돌이

이게 꿈이엿으면 좋겟어는

영화 처음쯤에 징병되서 원빈이 장동건한테 한말

내일아침 일어나서 엄마가 주는 아침밥먹고싶다고함 T^T

좆나슬픔

마지막에 장동건유서읽는 원빈나올떄

진짜울엇음 T^T

그리고 마지막전에 장동건하고 원빈하고싸우고

장동건 죽을떄 진짜슬픔

엄청슬픈영화

2004-02-12
13:02:59

애니콜

개인적으로 한국영화 애호가입니다. 몇몇분들이 실미도와 태휘의 비교를

많이하시는데 두 영화중 어느게 재미있고 없고를 따지기 전에 그 영화가

관객들에게 시사하려는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알아주셨음 합니다...

영화는 영화일뿐입니다. 두영화 모두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지만

영화이기때문에 허구적일수밖에 없습니다. 따지고보면 외화중 얼라이브나

타이타닉도 다 허구적 실화인셈이지요.. ^^

실미도 = 증오, 분노

태극기 휘날리며 = 감동, 슬픔

비교보다는 각 영화의 색깔을 찾아 영화속으로 빠져든다면 그 영화의

재미가 배가되지않을까 싶습니다.. ^^

그 점에서 이 두영화는 다 재미있습니다...

둘다 라스트씬이 죽이죠... 실미도에선 설경구를 포함한 684부대원

전부가 청와대를 향하는 버스안에서 자폭할때.... 태극기휘날리며에선

마지막전투에서 정신을 차린 장동건이 동생을 살리기위해 깃발부대에

총부리를 겨누며 장렬히 전사하는 장면.. 둘다 대작입니다... ^^

가능하면 이 두영화 다 보세요. 한국영화로서 세계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국영화 많이 사랑해주세요.. ^^

2004-02-12
13:29:02

因레모나ㆀ

진짜재밌는데.ㅎㅎㅎ 근데 전 눈물이 안났어요.ㅠㅇㅠ

2004-02-12
15:08:44

지구를살려요

나도봣는데 저도 울진않았지만..

뒤게 재밌던데

2004-02-12
16:05:57

™빈™

제가 방금 친구랑 보고 왔는데 정말 슬픕니다
2번이나 울었다는..
정말 정말 감동적이고 영화보면서 운적은 처음이었다는

2004-02-12
17:12:42

비밀

하나두 재미 없구만 무슨
사실 감동적인거 하나 뺴면 완전 라이언일병 구하기 구만

퍽도 울었겠다

2004-02-12
17:26:01

카이트

비밀님 무슨 말씀을 그렇게...;;;
전 보고 싶어 환장하겠음...-_-

2004-02-12
18:22:03

Say..*

감동적인거 하나가 얼마나 큰건데 -_-;(<- 감정 파싹 메마른 놈)

2004-02-12
21:02:04

실프

이 영화 진짜 로보고싶은데 ㅜㅜ 촌동네 살아서 ㅜㅜ 극장한번 가기가 얼마나 힘든지 ㅜㅜ ......실미도 보고 슬퍼서 죽을뻔 했는뎅 ...눈이 충열 되서 ㅡㅡ;;;; 하연 없이....눈물이 나온던대......이번이 영화도 가슴이찡 했으면 하네요 ^^ 빨랑 돈모우자 +_+

2004-02-12
21:40:44

오이좀　줘~

솔찍히 재미없는거 같네요..
전 실미도가 더 재미있는거 같습니다..
너무 기대해서 그런가? - -;;;

2004-02-12
23:24:51

S-OiL

으흠 재미가 없다뇨 전 잘봤는데
제가 본영화 중에 젤감동 적이랄까나..
으흠 엄청난 퀄리티 사실감 그리고 앞에 비밀님 악플좀 달지 말았음하네요
당신은 감정이 매말랐는가? 그리고 이건 남북의 사상이 달라서 생긴전쟁이나 마찬가집니다 민주주의고 공산이고 굶어 죽는 시대 입니다 멀 똑바로 보긴 봤습니까?

2004-02-12
23:30:52

전자바바회장

이 영화를.. 감동적이지 않게보다니..

진짜.. 온몸에 닭살이 돋는..

제가 영화를 많이 봤지만..

두번씩이나 보고 싶을정도의 영화입니다..

엄청난 전쟁씬들과.. 장동건과,원빈의 형제애..

어우!! 지금.. 생각만 하면.. 온몸에.. T ^T)

꼭 보세요! 돈은 안 아까우니까요! 팝콘 사지마요; 잘 못드실뜻 ^_^;

짱짱!!!!!!!! (근데.. 전 실미도 보다 전 더~ 잼떠라그염)

2004-02-13
01:04:10

슈퍼팬돌이

사람마다 느끼는게다리겟죠

누구나 태극기휘날리며보며 감동적이지않다고 느낄수도잇고

그런거겟죠..

개개인의 생각인데 어떻게 해요 -ㅂ

그리고 콜라사가지마세요;;

저 메가박스에서 큰거하나 사서갓다가 반도못마시고옴

오줌마려워서 -ㅂ-2시간30분정도 돌아감 영화가

2004-02-13
09: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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