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게임샷의 제보를 통해 스크린샷 코너에 등록됐던 국내 온라인게임 S의 타이틀이 이매직의 세피로스라는 유저들의 의견이 분분함에 따라 게임샷이 담당자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세부적인 사항을 취재했다.
타이틀은 유저의 의견과 마찬가지로 이매직의 세피로스로 판명되었으며 담당자와의 통화를 통해 퀘이크나 울펜슈타인의 텍스처 표절에 대한 사실을 인정했다.
현재 이매직은 이와 관련한 게임내의 사항들을 검토중에 있으며 담당자의 사실 인정에 따른 징계처리를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으며 표절로 들어난 부분에 대해서는 빠른 업데이트를 통해 수정,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피로스의 그래픽 담당자는 '3D 온라인게임에서 그래픽이 갖는 비중이 큰 것은 누구나 알 고 있는 사실이지만 이 부분에서 세부적 사항까지 세밀하게 신경쓰지 못한것이 사실'이라 밝혔으며 '2D 분야인 택스처 보다는 게임내에 삽입되는 오브젝트에 더욱 신경쓰다보니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국산게임들의 급한 개발일정에 대한 문제점은 이전부터 지적되어 왔지만 오늘의 사건으로 인해 개발일정과 완벽한 게임성의 구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볼 계기가 되었다.
유저들에게 하루빨리 서비스하겠다는 생각은 좋지만 좀 더 안정성 있고 완벽한 모습의 게임을 서비스하겠다는 의식이 함께 갖추어져야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며 게임의 독창성 부분에서 해외의 타이틀에 비해 다소 밀린다는 국산 타이틀의 고정관념이 하루빨리 사라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