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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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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4.07.19 00:38:34 조회: 1,840 추천: 3 |
게임의 추억:
초등학교 6학년 때...
당시 처음 본 3D로 된 화려한 이펙트의 온라인게임.. 뮤.
그 때 뭣도 모르고 현거래도 조금 해봤었고, ^^; 당시 매너가 남들에 비해 좋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지금 보면 별로 잘하던 것도 아니지만.
뮤를 즐겨본 사람이라면 모두 알법하지만, 레밸 15부터 30~40까지는 쩔이라는 것을 받아 레밸을 올렸어야 했었고, 나 역시 그러하였다. (레밸이 높으면 얻는 경험치가 줄어드는데, 저레밸의 유저와 파티를하면 경험치를 더욱 많이 얻을 수 있다. 물론 저레밸의 유저도 경험치를 얻고.. 일석이조의 효과~)
그 날 역시 나는 쩔이를 해줄 분을 찾고 있었고, 마침 "바람의기사"님이 파티요청을 걸었다.
좋구나~ 하고 파티를하고, 데비아스에서 설인대장 밭에서 쫄랑쫄랑 따라다니며, 레밸을 올리고 있었다.
약 한 시간즈음 지났을까? 갑자기 데비아스에 울려퍼지는 소리~
"띵~~~"
그렇다. 뮤의 화페 이상의 가치를 가진 보석이 떨어진 것이다. 그것도 축복의 보석이라는 최상급의 보석(보석이라고해야 2개밖에 없었지만-_-;)이 떨어졌던 것!
당시 초보였던 나로서는 처음으로 떨어지는 소리를 경청(?)할 수 있었고, 마침 내가 보석 바로 앞에 있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상태였다.
또한 축복의 보석은 현금으로 1만오천원 정도에 팔 수 있었을 정도로 값어치가 있는 것이였다.
뭐... 어쨌든 먹긴 먹었다.
그러나... 순진했던 초등학교 6학년의 마음속에는 선량함(?), 순수(?), 청렴(?) 3가지가 들어있었기에...
직접 다가가서 거래를 걸어 보석을 주었다. (쿠궁!!)
하하. 돌려주고 난 뒤에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지만, 당연한 일을 한 것이라 생각하고, 구경이라도 했다는 생각에 마냥 좋기만~ 능글능글(·∀·)
20대 후반인 "바람의기사"님도 내가 초등학생이라는 것을 알고, 상당히 착한아이라고 생각하셨는지, 흑기사였던 나에게 아이템이 좀 쓸만한 것(팔아도 돈이 꽤 될만한 것들)이 나와도 다 나한테 줬던 것. ^^;
이 일이 있고 난 뒤, 매일 같이 쫄을 받으면서, 그렇게 몇 주일이 지났다.
점점 사이가 좋아지면서, 언젠가 "어디에사냐?" 라는 질문을 받게되었다.
당시 션트가 살았던 곳은 강원도의 동해시라는 곳. -_-;;;
강원도 동해시라고 말하자, 반응이 심상치 않았다.
"진짜냐? 나 지금 천곡동 베가X PC방인데?"
"허억.. 베X스 PC방이면 저도 자주 가는 곳인데요?"
그렇다. 우연하게도 같은 곳에서 살았던 것.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이 일 이후로 더욱 그 아저씨와 친하게 지낼 수 있었다.
당시 부모님이 횟집을 하고 있었는데, 아저씨에게 말해주니 한번 가보겠다고 말한 뒤, 정말로 갔다 온... 션트는 가게에 없고, 집에서 게임을 하고 있었으니.....
이렇게 몇 달이 지나고, 어느 때 처럼 즐겁게 뮤를 즐기고 있던 어느 날..
"내가 술을 좀 마셨는데, 로렌시아로 좀 와봐."라고 귓말이 왔다.
별다른 생각없이 로렌시아로 갔더니, 갑자기 거래를 거는 것.
'내가 전에 먹은 철판장갑 풀옵 달라는건가? ㅠㅠ' 라고 생각하고, 말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거래창에 올라온 그 것!
내가 그토록 바라던 축복의 보석이였다!
그 비싼 축복의 보석을 냉큼 받아들고, 갑자기 왜 석(보석)을 주냐고 묻자, 일 때문에 동해시에서 떠나게 됬다고... 술 한잔했고, 뮤도 그만둘 것 같다며, 이별의 선물로 줬다고.....
난 눈물을 찔끔 흘리고.. 얼마못가 나 또한 뮤를 그만두었다.
나칼(6서버) "바람의기사" 아저씨... 꼭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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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특징:
뮤는 국내 최초의 3D 온라인게임입니다.
아이템 옵션, 아이템 업그레이드, 캐릭터 체인지업, 베틀사커, 데빌스퀘어, 블러드캐슬, 콤보스킬까지!
특별히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온라인게임 매니아라면 한번즈음 해봤을 게임이니^^ 따로 복잡하게 말하진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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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유:
화려한 이펙트, 뽀대가 넘처흐르는 아이템! 빠른 게임 진행~
단순하면서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뮤입니다.
단점이라면, 노가다 성이 짙고, 현거래의 활성화... 아는 사람이 없으면 상당히 힘들다는 단점. 또 오토(자동 사냥)를 돌리는 분들이 있는 점 역시 단점 중 단점입니다.
하지만, 정액비를 감당할 수 있다면, 충분히 재밌게 할 수 있는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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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소개:
흑기사 : 갑옷과 각종 무기로 무장한 듬직한 캐릭터입니다. 멋진 스킬 모션을 보고 있으면 감탄이 절로~ 스킬은 무기에 보통 달려있습니다. 초보자에게 추천~
흑마법사 : 마법으로 상대를 제압합니다. 범위 공격이 많이 있으며, 마법 이펙트 또한 화려합니다. 회오리 마법을 배우면 강력하지만, 이 전에는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요정 : 활과 석궁을 기본무기로 하며, 활 관련 스킬, 그리고치료마법과 보조마법, 각종 소환마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뮤에서는 유일한 여성 캐릭터입니다. 보조 요정은 인기 만땅~
마검사 : 흑기사, 흑마법사, 요정 중 레밸을 220이상 올려야 선택이 가능한 캐릭터입니다. 투구를 제외한 흑기사의 갑옷을 착용할 수 있고, 흑마법사의 몇 마법을 빼고, 배우기가 가능합니다. 또한 마검사 전용의 갑옷도 있습니다~ 마법도 쓰고, 칼질도 하는 만능 캐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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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캐릭터:
초보자분께는 흑기사를 추천합니다. 석만 잘 나오면 쉽게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안나오면 힘들구요..;;
아니면, 흑마법사도 좋습니다. 다만 끈기가 필요하죠~ 조금 힘들다 싶다하여 그만두는 플레이 타입이라면 흑기사가 좋을 듯 합니다.
뮤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으므로 사실 어떤 캐릭터를 해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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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사양:
펜티엄2 300MHz 이상
램 32M 이상 (음.. 그래도 64는 되야..)
VGA 3D 가속 지원카드
설치시 용량 300~400MB, 1GB의 여유 용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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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단순하면서도 재밌는 온라인게임 뮤.
한번 해보지시지않으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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