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viNg
|
날짜: 2004.07.14 20:52:36 조회: 1,719 추천: 4 |
게임의 추억:
맨처음 이게임을 접한 나이는 초등학교 5학년 이였습니다. 친구들과 동네 학원을 다니며
그냥 애들이랑 말하고 뛰어다니고, 그런게 좋았던 시절이였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는 별로 PC방이 활성화되지 않아서 동네에 몇 군대 없었습니다. PC방을 가기보다는
애들이랑 닭싸움을하며 집에서 2인용 탱크게임을 하는게 전부 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애들이 PC방을 가더군요. 저도 빠질수는 없어 따라가 보았습니다. 담배냄새가 솔솔 풍기고 컴퓨터들은 늘어서 있고, 약간 신기했습니다. PC방 주인인듯한 아저씨가 나오더니. 뭘할거냐고 물어 보더라고요, 그때는 스타보다 에이지오브엠파이어를 즐겨하던 시절이였습니다. 아니면 커맨드 앤 컨커나 아무튼 애들이랑 열심히 에이지를 하고 있었는데 옆에 형들이 무슨 특이한 게임을 하는게 보이더군요. 중국풍 배경음악과 함께 한 캐릭터가 돌아 다니고 있었습니다. 전 물어 봤죠. 무슨게임이냐고 그 형이 대답하길 " 영웅문인데, 왜?"
저는 그냥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PC방이 끝나고 애들이랑 나왔죠. 머리 속에는 아직도 그 게임 장면이 아른거렸습니다. 그때까지 저는 게임을 별로 즐겨하진 않았습니다 , 단지 애들이 가길래 나도 간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죠.
다음날, 학원이 끝나고 저혼자 다시 그 PC방을 찾았습니다. 역시나 그형이 있더군요 .
저는 가서 말했습니다. " 저 이게임좀 하게 도와주세요 형~" 아직도 기억이 나는군요.
하지만, 그 형은 아무런 반응을 보인채 게임에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뭐 저는 할수 없이 혼자 해볼려고 노력했죠. 게임을 클릭한후 설명대로 가서 회원가입창까지 갔는데. 이런, 갑자기 알지도 못하는 주민등록번호를 쓰라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그날 돌아가서 엄마께 때쓴결과 제 주민번호를 알수 있었죠.(그 때 부터 주민번호를 외우고 다닌거 같습니다 ;;) 다음날. 이번에는 게임이라도 한번 해보겠다고, 다짐을하고 다시 PC방을 찾았습니다. 이번에는 확실히 게임가입을 하고 접속을 했습니다. 하지만.. 뭐가뭔지 알수없는 말들.. 무공을 익히라니 뭘 하라느니.. 기억은 안나지만 장풍 같은 무공을 익히면서 밑에 동굴로 내려가 보았습니다. 사람들이 엄청 만더러고요.. 해골과 박쥐들.. 근데 알수없는 화면이 뜨더니. 처음 보았던 집으로 돌아가 있더군요. 뭔가해서 형한테 물어보니 죽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오기가 생겨서 이렇게 포기할순 없다고 생각하며 , 마을에 있는 몹부터 잡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백금"이란 아이템이 툭 떨어 지더군요. 누가 볼새라 낼름 먹었죠.
상점에 가보니 무려 500000 만원, 야하 땡잡았다고 생각하고 옆에 무공비급을 보니.
9999999만원 , 상당히 비싸구나 하는 생각에 머리가 멍해졌습니다.. 그렇게 꾸준히 사냥을 한 결과 이제 밑에 동굴에 들어가도 되겠지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동굴에 들어갔는데. 바로 입구에 거대한 용비슷한게 뜨더군요 -_-; 뭔지모르겠지만 일단 공격은 해보았습니다. 물론 그 주위에 꽤 많은 유저들이 바글바글 하더군요.. 그용이 뭔가를 쐇는데 잘 기억은 안나지만, 유저들이 꽤 죽더 군요. 그 용이 죽으면서 무언가를 떨궜는데 제가 얼떠결에 먹어 버렸습니다. -_-; 알수없는 무공비급 그걸먹은후 PC방아저씨에 한시간이 됬다는 말에
집으로 돌아와서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그게 뭘까 하고요.
다음날,, 안타깝게도 엄마가 학원에다가 전화를 거셨더군요. 그후로 PC방은 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그생각은 납니다. 꺼믄 빠빡 머리의 형 옆에서 기분좋게 했었던
" 영 웅 문 "이란 게임을요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소개&특징:
무협게임으로 게임이름에도 알수 있듯이, 우리무협온라인게임에 정통이 아닐듯.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추천사유:
기분좋은 게임.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캐릭터소개:
기억이 잘 안나는데..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추천캐릭터:
역시.. -_- 캐릭터가 없는 듯 싶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바꼈을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최소사양:
매우 낮은 사양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기타:
한번쯤 해보시길, 아기자기했던 게임으로 기억남아 있군요.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