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게임의 추억 |
|
포인트 - 글등록: 10점(12시간내 4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10냥 / 코멘트: 5냥
|
|
|
4Leaf. 저의 잊지 못할 나지막한 추억이랄까요. *1*
|
4Leaf. 저의 잊지 못할 나지막한 추억이랄까요. *1*
|
|
행운
(Homepage) |
날짜: 2004.07.11 16:06:03 조회: 1,537 추천: 0 |
게임의 추억:
때는 2002년 6월 달로 넘어가는군요.
그 때가 아마 2002년 월드컵이 개최했던 달이지요.
아참. 늦었군요. 아직 4LEAF에 대해 모르는 분들이 있을거라고 생각되네요.
4LEAF(이하 포립)은 지금은 웹게임이지만 예전에는 웹 브라우저로 커뮤니티 게임으로 성행했는 게임중에 하나였죠.
커뮤니티가 매우 잘 발달 되 있었고, 주사위의 잔영이란 보드게임도 있었는걸로 기억합니다.
이야기가 다른곳으로 새었나요? 그럼 죄송합니다.
저의 포립에 대한 추억..
추억이라면 너무나도 많은게 저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그 많은 추억을 적을수는 없기에, 인상깊은 추억을 끄적여 봅니다.
참고로 이 이야기는 99%가 진실입니다.
2002년. 여름.. 그리고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폴란드를 2:0으로 이겼을때.
제가 사는 곳은 대구이죠. 그런데 대구에서 대한민국과 미국이 축구 경기를 벌인다니..
그런데 일은 축구경기를 시작하기 10분전 벌어졌죠.
전 축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관심도 없고..
그런데 제 친구는 축구를 매우 좋아하는 편이었습니다.
우리 나라 축구선수들의 이름과 특징을 줄줄 외어 다니던 녀석이었으니 말이 필요 없겠지요.
제 또래에는 축구를 그리 좋아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데 그 녀석만은 축구를 광(狂)적으로 좋아했다..랄까요?
축구 하기 10분전. 그 친구와 포립의 어느 채팅방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마.. 그 때의 서버가 스위트 자스민..?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그랬던것 같습니다.
거기서 집을 한채 지어놓고 혼자서 일명 잠수를 하고 있는데 그 녀석이 들어오더군요.
축구한다고.. 한국과 미국이 축구 한다고..
전 뜻하지 않게 그 친구의 권유로 보게 되었죠.
그런데 그 친구가 내기를 하자고 하더군요.
일명 어느 나라가 이길것인가..내기였죠.
그 녀석은 한국.. 저는 미국..(가위바위보에서 졌죠)
그리고 기다리기 귀찮으니 주사위의 잔영이나 하자고 하더 군요.
자.. 이제 부터 시작입니다.
지금까지는 그저 끄적여 보았구요. 많이 지겨우셨죠? 헤헤..
주사위의 잔영에서 이기는 사람이 정한 팀이 이긴다..란 주술(?)을 걸고 주사위의 잔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카드는 아마 기파랑,크리스티앙2 정도 였고, 그 녀석의 카드는 아슈레이,제국나이트 였죠.
이론상으로 보면 제가 이길수도 있겠지만 전 아이디만 이렇지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거든요.
한마디로 주사위의 잔영(이하 주잔)의 운은 별로 좋지 않다는 말이지요..
주잔.. 시작 되었습니다.
맵 이름은 악마 달팽이? 인것 같았고, 전 크리스티앙,기파랑 파티, 그 녀석은 아슈레이,제국나이트 파티였죠.
그때쯤 축구는 미국이 한골 넣었을때였네요.
시작하자 마자 그 녀석이 울부 짖었으니..
그 녀석이 방을 만들었기에 전 두번째 턴이었죠.
차츰 차츰 적들을 주사위로 멋지게(?) 없애 가면서 한발 한발 가고 있었습니다.
주잔.. 단순한 게임이지만 카드,주사위,적,그리고 어빌리티까지.. 머리를 써야 하는 게임이지요.
그 녀석이 제 앞에 있자 키퍼B? 카드를 쓰고 도망 가더군요.
그러더니 그 녀석 뒤에 몬스터가 생기는데.. 무지하게 강했지요.
이렇게 저렇게 하다가 처음으로 돌아가고. 워프로 처음으로 돌아가고..
벌써 시작한지 30분정도가 흘렀지만 별 진전이 없었죠.
아마 그때. 축구도 같은 상황이었겠죠?
10분이 더 흘렀을까?
결국 제가 이기게 되었습니다.
축구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지만..
그리고 시간은 흘러 한국과 이탈리아가 경기를 펼치는 날이 되었죠.
축구 때문인지 잠잠하던 친구도 갑자기 포립으로 들어오는 것으로 또 일이 일어났죠.
전 항상 잠수를 하고 있었기에 포립에는 웬만한 상황 말고는 거의 다 들어와 있었다랄까요?(웃음)
친구가 또 내기를 걸더군요.
포르투갈과의 승리에서 그 녀석은 기분이 좋은지 한참 들 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스핀 5? .. 서버에서 주잔을 또 펼치게 되었죠.
가위 바위 보로 인해 제가 이겼기에 전 한국.. 그 녀석은 어쩔수 없이 이탈리아를 선택하게 되었죠.
그리고 전 처럼 늦게 끝내지 말고 조금 빨리 끝내자고 하면서 똑같은 악마의 달팽이 맵을 고르더군요.
그리고 또 시작되었죠.
그 녀석의 말 덕분이었을까요? 아니면 그녀석이 카드를 쓰지 않아서 일까요?
게임은 무지하게 빨리 끝나게 되었답니다.
아참. 그 전에 그 녀석이 또 주술(?)을 걸었죠.
누군가가 이기면, 그 사람이 찍은 나라가 이기게 된다고..
역시 제 운을 상상을 초월 했습니다. 골인점이 바로 앞은데 거의 처음으로 가는 워프를 타고 만것이죠.
그 녀석은 아쉬운 말투로 자신도 워프 타기를 기도 했습니다.
"제발 이번에 워프 안타면 이탈리아가 이긴단 말이야!"
"...(할말없음)"
그런데 왜일까요? 그 녀석은 워프를 타지 못하고 경국 이기고 말았죠.
그리고 몇분후 이탈리아에서 골이 터졌죠. 비에리..? 선수의 골이었습니다.
그 녀석을 괴성을 지르며 포립에서 나가더군요.
그리고.. 저와 친구는 설기현 선수가 골을 넣을때까지..
몇십분동안 주잔에는 손도 대지 않고,눈길도 보내지 않고,입에 담지도 않았답니다.
그리고 다신 그 친구가 저에게 내기를 하자고도 하지 않았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해냈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지금부터 적는것은 포립의 웹게임화 시기가 아닌 웹 브라우저 시기를 중심으로 적는것입니다. 왜냐구요? 제가 웹게임되었을땐 접었거든요(...)
소개&특징: 예전 웹 브라우저 게임으로 인기가 조금 있었던 게임입니다.
지금은 거의 사라진 게임의 소개.. 특징을 적으려 하니 조금 힘드네요.
제가 기억하고 있는것을 모두 발휘해서 적어 본다면 포립은 그 떄 최고의 커뮤니티 게임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이벤트가 부족한것도 아니었고, 그리고 인기가 있는 서버에는 항상 사람이 넘쳤죠.
특징이라면.. 아마 3가지로 꼽을수 있겠습니다.
첫번째는 광장입니다. 광장에 들어가면 그리 넓지는 않지만 상점 몇곳, 그리고 마법학원, 아직 문을 열지 않은 상점, 등이 있었죠. 아참.. 빼먹을뻔 했군요. 광장의 꽃. 카드상점..
매우 정겨웠던 곳이라고 기억됩니다.
특히 포립에는 옷 가게에는 옷이 매우 많았어요. 그래서 자기 자신만의 개성있는 캐릭터를 만드는게 가능했죠.
카드 상점에는 초급, 고급카드를 따로 나누어 팔았던걸로 기억됩니다.^^
두번째는 포립만의 시스템입니다. 로그인 하면 100GP(일명 포립의 화폐지요)그리고 5분마다 1GP가 쌓입니다. 그로 인해 포립에는 잠수 시스템이 생겨났지요.
그리고 포립만의 수많은 이모티콘들이 생각납니다.
아마 6 * 6 + 3.. 39개? 42개 정도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이모티콘 바꾸기 메뉴
이것은 극 일부일뿐^^
세번째는 당연히 주사위의 잔영이지요.
아까 말한 광장에 카드상점에서 주사위의 잔영 전용의 카드를 판매 했어요.
싼것은 50GP. 비싼것은 120000GP(흑태자가 이정도 했죠 오차는 20000까지)가지각색이었죠.
그래서 더 재미있었다고 생각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추천사유: 살아있는 게임.. 생기가 넘치는 게임이지요.
웹게임화 되었을때는 저도 적응이 안되어서 포립을 접었답니다.
하지만 웹 브라우저 시기때는 정말 재미있었던것 같습니다.
돈보다 더 중요한 무언가가 있는 게임.. 항상 친구가 있는 게임..
포립! 우울할때, 기쁠때는 친구들과 채팅방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심심할땐 주사위의 잔영을..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캐릭터소개:
포립의 남자 캐릭터들입니다. 모두 잘 생겼죠?(...)
포립의 여자 캐릭터들입니다. 귀엽지 않나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추천캐릭터:추천 캐릭터라면..
남자라면 보리스 진네만, 여자라면 나야트 레이를 추천합니다.
보리스 진네만 부터 소개하자면 왠지 모를 신비스러운 느낌이 나지 않나요?
게다가 보리스 진네만의 옷들로 세트를 맞춰 입으면 정말 멋있는 사람이 되죠.
나야트레이. 그녀는 감성이 풍부한 소녀입니다.
얼핏보기에는 약하게 보이지만 무기를 아주 잘 다루는 소녀이기도 하지요.
게다가 나야트레이 세트는 조금 특별하다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최소사양: 예전 저희 컴퓨터가 상당히 똥컴이었는데 잘 돌아갔는걸로 기억합니다.
얼핏 기억 하기에는 팬티엄 233.. 정도였던것도 같고..
왠만한 컴퓨터 말고는 전부다 정상적으로 돌아갈만한 게임이었죠.
...
기억나지 않아요!(버럭)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기타:포립은 정말 재밌는 게임중 하나라고 자부합니다.
웹게임화 되어 저는 적응이 안되어 접었지만,
적응력이 좋은 사람은 상당히 재밌게 즐길수 있으실거라고 자부 합니다.
젤리삐 워즈, 드림체이서 등 주잔을 대신하는 게임이 있으니 즐겨보시는것도..^^
|
|
|
|
|
|
|
포립자체는 더이상 게임이 아닙니다... |
2004-07-11
18:48:57
|
|
|
|
그러니까 전 예전 게임이었을때의 포립을 말하는 거지요.. |
2004-07-11
19:48:45
|
|
|
|
우와... 태그 잘하시네요^^ |
2004-07-11
22:18:56
|
|
|
|
보리스 ... 옷발이 너무 안받아요 =_= ~
.... 어쨋거나 웹 으로 바꾸면서 대략 망한...
대체 왜바꾼건지 ㅠ_- |
2004-07-14
10:43:48
|
|
|
|
暗月 //=ㅁ=; 그러게요. 웹으로 바꾸지 않았다면 지금도 재밌게 했을텐데..
쿠우//감사합니다~ |
2004-07-23
12:39:43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