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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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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4.07.03 19:53:34 조회: 1,677 추천: 1 |
게임의 추억: 그러니까, 제가 무혼을 접했던것이 무혼의 3차 클로즈 베타때였던 것 같군요. 당시 컴퓨터가 좋지 않은, 그러니까 셀러론 433에 64램으로 할 게임이 어디있겠냐...하며 돌아다니다가 찾은 게임이 무혼이었죠. 뭐, 3차 클로즈때는 그렇게 깊히 빠지지는 않았던 거 같습니다. 오픈베타가 되고, 초기때는 6시 부터 시작하는 제한오픈베타...라고 해야하나? 그런 식이었습니다. 그 때 제가 처음 시작한게 양의서버였군요. 뭐, 그때는 별로 안하다가 접었었습니다. 그렇게 제 기억의 뒤편으로 사라지다가...다시 시작하게 된건, 글쎄요, 뭔가 아쉬움이 남았었다고 할까요? 양의 서버에서 아는 사람도 없고,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사상서버로 접속했습니다. 아이디는 '백룡의후예'로 만들었구요. 이러리, 저러리 해서, 양의에서 만들지 못했던 30레벨을 키웠습니다. 아아, 그때의 감동이란! 그리고, 그때부터 알게 모르게 아는 분들이 많아지기 시작했죠. '계열'채팅으로 약 먹으면서 사람들과 대화하다보니, 문파에도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Crow님이나, 파성천왕님이나, 민종바람형이나, 이승사자형, 천년무심누나, 삼단옆차기, 빨간망토챠챠씨 등등. 그 분들과 열심히 놀고 먹고, 방학 때도 무혼으로 날밤을 새운 적이 허다했죠. 그런데, 불행하게도 제 컴퓨터 사양이 저의 게임 라이프를 흐트러 놓았습니다. 2차 상승무공 패치때, 그때 접속이 안되더군요. 하는 수 없이 무혼을 접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후 1달 후에 유료가 되었고, 기억속으로 영영 사라져 버린것 같았죠.
아아, 그렇게 거의 2년이 지났습니다. 그니까, 한 2003년도 말이었었죠? 같이 무혼을 하던 친구 녀석이 무료가 됬다고 하더군요. 반가운 마음으로 다운받아 접속을 했습니다. 뭐, 오픈때는 그럭저럭 높은 레벨이었었는데 그 때는 저랩이었더군요. 후후, 근데, 가장 반가웠던 것은 같이 사상서버에서 하시던 분들이 모이기 시작하더군요. 저를 기억하시던 분도 있구요. 잠시동안이나마 그렇게 즐겁게 보냈습니다만....노매너 분들과, 학업 때문에 하는 수 없이 무혼을 떴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던 분들이 있었다는게, 아는 형들이, 누나들이, 친구들이 나를 잊지 않았다는게,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해보고 싶은.....그런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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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특징: 그 때 보기 드문 3D무협 온라인 게임이었지요. 그 때 있었던 무협게임이 디오와 영웅문, 천년, 무혼 정도 였을 뿐으로 압니다. 뭐, 가장 큰 특징은 화려한 복장이었죠. 그때 당시, 아니 지금 봐도 화려하기 짝이 없는 갑옷들과 무기가 가장 큰 매력입니다. 무공도 3개, 캐릭터도 3개, 이렇게 해서 9가지 정도의 캐릭을 키울수가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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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유: 사냥하면서 여러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수가 있습니다. 뭐, 다른게임은 그런 거 없냐 라고 물으신다면 뭐라 할 말은 없습니다만, 자동공격 해놓고 계열 채팅을 하는 재미는 쏠쏠하죠. 그리고 비급이란 것이 있어서 먹으면 말 그대로 '대박' 입니다. 무공도 화려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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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소개: 정종, 마교, 사파가 있습니다. 무협지를 많이 보신 분들이라면 뭔지 다 아실거라고 믿습니다. 정종 캐릭이 가장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 역시 정종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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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캐릭터: 글쎄요, 저는 검 캐릭을 추천하고 싶네요. 뛰어난 치명타와 밸런스 있는 공격, 그리고 뽀대! 다 갖추었습니다. 뭐, 저는 권캐릭이었습니다.[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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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사양: 제가 433, 64램으로 돌렸습니다만, 지금은 좀 높아진것 같군요. CPU 800, 128 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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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글쎄요....뭐, 뽑히려고 쓴건 아닙니다만, 뽑혔으면 좋겠군요.[후훗]
그리고 만약 제 글을 본 사람들 중 저 캐릭터 명을 한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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