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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말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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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는 인간들 몇몇...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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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는 인간들 몇몇...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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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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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10.09 00:00:54 조회: 988 추천: 11 |
오늘 아침부터 참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추석이 지나고 연휴의 마지막날...
아침에 누군가 문들 두드리더군요
새벽부터 두드리는 그사람을 원망하며
어머니와 저는 그냥 잠을 청했습니다.
한참을 서성이다 돌아가는 사람,
누군지는 궁금했지만 잠때문에...
오후에 외출하려 나가보니
문에 쪽지가 붙어있더군요.
"차때문에 왔다간다.
끌고 가려다 참고 간다.
다음엔 문을 부숴버리고 만다.
011 xxx xxxx"
저희 외할아버지의 작은 메세지 ^^*
이 메세지를 보고 저와 어머니는 할말을 잃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제가 어릴때 이혼하셔서
전 어머니 품에서 자랐습니다.
때문에 친가쪽 친척은 10년째 가보지 못했고
늘 외가쪽 친척과 어울렷습니다.
다행히(?) 외가쪽엔 큰외삼촌댁에 2살위 누나. 동갑인 친척이 있어서
꼬마때부터 같이 놀던 친구보다 친한 친척이었습니다.
저는 어려서 몰랐습니다.
외할아버지가 우리 모자를 얼마나 싫어 하는지.
어릴때, 누나와 동갑인 친척이 외할아버지 댁에 온대서
좋다고 달려가서 놀았던 적이 있습니다. 아마
추석날이었을 겁니다.
저는 재밌게 놀았고, 어머니는 왠일인지 오지 않으셨습니다.
오늘에서야 안 사실이지만, 할아버지께서
"우리집안도 아닌 애를 왜 제사에 끼게 하느냐"
"넌 이혼해서 친척얼굴보기 창피하니까 명절땐 친척 다 가고 없을때 와라"
라고 하셨더군요.
왠지,
그 추석날 이후로는
설날이고 추석이고
외가댁을 가본적이 없습니다.
어처구니가 없죠.
하긴
요번에 고려대 수시 합격했는데
할머니는 좋아하셨지만
할아버지께선
"등록비 아까운데 대학을 왜가느냐 가지마라"
하시더군요 ^^; 저는 뭐 웃어 넘겼지만
알고보니 이 말을
몇십년전 어머니 이화여대 합격하시던 날에도
하셨더군요.
어디 이름모를 지방대면 모르지만
모자가 명문대에 딱딱 붙었으면
웃어주기라도 하셔야지 ^^;;
삼육대 붙은 2살위의 그 친척 누나는
좋다고 4년동안 학비 다내주고
실업계 가서 놀고 있는 동갑내기 한테는
고등학교 학비 다대주고
큰외삼촌한테는 공장차리라고 4억5천
작은외삼촌한테는 건물 사준다고 3억
우리 어머니? 아반테XD 한대.
더 어이없는건
저 아반테XD 한대 주면서 하시는 말씀이
"매달 30만원씩 내고 지금 300만원만 줘라"
...
어머니는 차라리 안가져 가겠다고 했지만
억지로 주셨다더군요.
말이 됩니까.
오늘 아침에 찾아오신것도
그 300만원 때문이더군요..
안준다고..
명절땐 전화한통 없던 분이..
얼마전엔 할아버지가 마음이 바뀌셔서
2살위 누나 대학 다니는데 놀러가게 준다고
차 다시 내놓으라고 했답니다.
어머니께서 당장 쓰실 차가 없는판에
일은 하셔야 겠고 해서
무릎꿇고 2시간동안 빌었답니다.
아버지, 저는 생계를 위해 차가 필요하지만
걔(누나)는 단지 놀기위해서 필요한거잖아요..
내년 설에..
내년 설에...
외가친척 다모인 자리에
찾아갈겁니다.
복수해줄겁니다.
그래봤자 전부 한통속이겠지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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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뭐같아서 오라고 해도 안가겠네요.
쩝, 힘내세요. |
2006-10-09
1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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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시길.
저희도 님처럼 심하진않지만 어느정도그런게있어요 ㅜ |
2006-10-09
16: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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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아버지 썅놈이네
단단히 복수해주세요 이런건
고려대붙으셨는데 참 부럽네요.. 돈많이버셔서
단단히 복수해주세요 외할아버지에게 돈10원하나 주시지마시구요
엄마 행복하게 해드리세요
"고생 정말 많으셨죠 어머니...이젠 재가 정말 잘대해드릴게요 절키워주셔서
고맙습니다."
외할아버지한테 진짜 재대로복수하세요.
제가다 화가 나네요. |
2006-10-09
16: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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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하게만드네 아 보는제가더 화나네요-_-..
외할아버지고뭐고 다잇는자리에서 좀 패줫으면 제맘도 후련하겠다만..-_-
힘들겠죠?-_-
기회되면 한대후려치세요 -_- 뒷통수라고 한대때려주고잡네..아우 ㅋㅋ
써글잡것,죽일놈 |
2006-10-09
19: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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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아버지께서 유교사상이 진한뜻? |
2006-10-09
21: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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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사상은 무슨 니기미 개 족같은 사상이죠
근데 삼육대가 어디에요???
참 그 할배 인생 헛살았네 그리 살다가 나중에 어찌될라고....
뭐 저도 다음 설날때 뭐 한따까리 할라고 준비중이에요^^ |
2006-10-09
22: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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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복수하세요!
화이팅!! |
2006-10-09
22: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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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심하네요;;복수성공 빌꼐욤!!ㅋㅋ |
2006-10-10
04: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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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
보란듯이 성공하셧군요
할아버지가 무시하고 외면한거 다 참으신 결실이라고 생각하세요
고려대 말만 고려대지 어디 고려대 들어가기가 그렇게 쉽나요 ^^
삼육대? -__- 명분만 인서울이지 정말 안좋습니다. 뭐..
서울안에 있으니 다른 수돋권이나 지방보단 인지도다 그.나.마
부럽네요 ^^ 앞으로 앞날은 창창..... 쭈욱~~~ 길게 뻗어나가실만남으셧습니다.
보란듯이 복수해주세요 ^^
아 ! 그리고 고려대 어디과에 붙으셧어요? 전 옛날부터 의사가 꿈이라 의학과에잇는사람을
참 부러워햇던.. |
2006-10-10
14: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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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을 끊으세요 |
2006-10-10
19: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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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아버지 보수 적이네요? 여자는 이혼하면 안돼? 좀 해도 돼잖아? 참나 친척들도 좀 그지 같내요 실업계에 기어 가지 않나 이름모를 지방대에 기어 가지 않나 그런데 그 누나를 위해 차를 줘? 존나 그지 색기네 할배 면 곱상하게 뒤지고 돈이나 내놓지 벌레 같은놈 (내글 삭제 ㄴㄴ) 할말을 했을뿐 |
2006-10-10
22: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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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번에 오면 문열어 주지마시고 약올려요 ㅋ |
2006-10-11
22: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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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부모님도 이혼 하셧는데 지금은 그냥 같이 살고요 뭐더라 그 외가쪽 큰아버지정도뻘 되시는분인가? 이혼하실때 저희집 오셔서 막 욕하시더라고요 그때 한대 후려칠려고 햇습니다 말하는게 진짜 어른이지만 개떡같이 해서 지금도 저희 아빠 말할때 뭐 교회 다니시는데 말좀 나쁘게 하시네요 뭐 이혼 하면 안되나 이혼해도 열심히 살면 되지 |
2006-10-15
00: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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