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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말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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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때무에 휴대폰으로 처음욕해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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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때무에 휴대폰으로 처음욕해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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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돈이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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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3.06.29 23:54:43 조회: 529 추천: 0 |
고1...
중간고사 끝난 당일이였다 그때는 토요일이었고
친구들이랑 pc방에서 밤샘하고잇엇다
대충 내친구들이름은 강쇠하고 개미라고 칭하겠다..
강쇠하고 개미하고 열라게 스타크래프트를 하는동안
나는 묵묵히 자판을 열라게 치면서 겟앰프드를 즐기고있었다 ㅡㅡ;;
강쇠:야 이 미x 개미 저글링빼라..초반부터 치냐 졸라 인간이 왜그러냐?
개미:병x아 마린갖고 모해 컨트롤해서 막어 ㅡㅡ
욕이 오고가는 상황에서 난 침묵을 지키며 겟앰을 하고있었다
강쇠놈...저글링한테 깨지더니 나한테 오더니 겟앰프드 하는걸 구경한다 ㅡㅡ;
개미놈은 자기가 이겼다는 정취감에 빠지면서 같이 구경한다
그때 나는 겟앰에서 CT맵에서 야구빠따로 신나게 번지를 당하고있을터였다 ㅡㅡ
여기서 잠시..겟앰에 대해서잘모르시는 분들을위해..
CT맵은 건물옥상맵이면서 야구빠따로 맞아 쭉날라가서 번지당해 죽으면 열라 씌발같은
기분드러운 게임입니다.
연속번지 3번을 당하고 게임한판을 끝냇을때 엄청난 드러움과 쪽팔림이 나를 감싸고잇었다
강쇠:장난하냐??때리지도못하고 떨어지내 푸하하하
my:닥쳐 저글링 6마리한테 깨진넘아
강쇠:-_-
갑자기 대화창에 한마디가떳다.날 번지시킨넘은 개넘이라고 칭하겟다..
개넘:졸라 허접하네ㅋㅋㅋㅋ
my:닥치고 고나 하시죠^^;;
게임한판이 더 시작되고..
난 복수극을 위해 나도 야구빠따를 들고 나갔다
나가자마자 불꽃슛야구공맞고 바로 번지당햇다 ㅡㅡ(아마 그개넘은 심심해서
던진거일텐데 내가 그걸맞고 번지당햇다 이말이다 ㅡㅡ)
강쇠:푸하하하하 장난하냐?야 너 이겜하지마라
개미:졸라 못하네 니가 제대로할수있는겜이 모냐 ㅡㅡ
my:-_-
그넘이 또 한마디 건진다
개넘:졸라 허접해서 재미도없다 허접..
혈압이 오를대로 을른나..
(여기서 독자들은 무슨 게임같다가 혈압이 올르냐라고 말하는 몇몇독자분들이잇을텐데
번지 연속4번당해서 한대도 못때리고 KO대봐라..열라리 씌발같을것이다..)
my:니 할줄아는게 번지밖에없지??
개넘:눈감고도 너는 이기겟다 허접아
강쇠:야 저새끼 말하는 싸가지가 저따구냐?
개미:야 구경하는 나도 열받는다 저자식 전번까보라고해봐..아마쫄아서 못깔걸.
my:아나. 야이 개넘아 니 말하는게 왜그따구인데?니ㅣ 전번까봐라
개넘:병x 그런다고 내가 전번 못깔줄아냐?016-998x-243x
(내 폰번호에 아직 그 개넘폰번호가 찍혀있다)
my:야이 미x 개미새꺄 진짜로 깟잖아
개넘:전화안하냐?쫀건 니아냐??허접자식.
개미&강쇠&my:-_-
개넘:너 초딩이냐?엄마몰래 겜하냐??어린것이 벌써부터 잠이나 쳐자라 ㅡㅡ
강쇠:야 니 폰줘봐..
아무말없이 난 폰을 건네주었고 강쇠는 아무망설임없이 개넘한테 전화를 걸었다.
아마 그 개넘도 갑자기 온 전화에 심장이 벌렁 걸렀을것이다.
그 개넘 망설이다가 받은것같다..
강쇠:야 받았다 -_-;(이 미친넘 나한테 갑자기 전화기를 들이민다)
받을까말까 고민중이던 my... 개미놈이 폰을 받더니 이렇게 외쳐된다
개미:야 이 씨x아 너 몇살쳐먹었냐?
순간 피시방 알바형부터 모든사람이 우릴 쳐다본다 ㅡㅡ
my:씨세야 좀 줄이면서 해.(이때나는 말렷어야했다)
아마 그 개넘이 내친구 개미한테 심한욕을 햇나보다
개미:우오오오오오오오오!야 너 이 씨x 어디사냐??죽고싶냐?
강쇠:야 바꺼봐..
개미넘 강쇠한테 바꿔준다..
강쇠:야 너 전번추적은 괜히잇는지아냐>??현피가줄까??가서 니 목따줄까??
하더니 갑자기 나한테 전화기를 준다.
얼떨결에 ㅈ폰을 받은나..
개넘:그전에 내가 너주소 추적해서 반죽여놀께 내가 애들풀면 넌 끝장이거든..
my:(순간 목소리 듣고 쫄았다..목소리완전 조폭이다)-_-;풀....어봐 씨세야....
이렇게 까지 간상황에 우릴 구경하는몇몇 사람들도잇었다.
어떤사람은 처음본광경에 신기해하며 똘망똘망한눈으로 구경하고잇었다.
주위에서 우릴 구경한다는걸 파악한 나는 좀 쎄게나가기로햇다
my:니 목소리 깔았냐?깐나새x야?
이때 알바형이오더니 아주조그만한소리로 말햇다
알바형:너네들모야?환불해줄테니 여기서 나가라.
-_-;우리들은 사람들의눈길을 헤치면서 피시방문을 박차고 나왓다.
키득키득 웃는 사람도 보였다..폰갖다 면상 날려주고싶었다..
알바형 환불도 졸 라 개떡같이 해줬다 8000원냇는데 4000원준다..-_-
이쯤에서 짜증나 전화고 모고 다 안받고 친구넘들과 헤어졌다.
사람들이 심장병 잘걸리는 날..대망의 월요일
졸 라 짱나는 학교에 갔다..
1교시가 끝나고 2교시 수업중에 전화가온다..당연히 진동이엿다..
요즘 폰진동소리 의외로 크다..
발신보니..그 개넘이었다 -_-;내짝궁이엇던 강쇠가 물었다
강쇠:누구야??
my:-_-...
강쇠:그 개넘이냐?야 바꿔봐.
강쇠놈 흥분했나.. 폰을 바로 뺏어서 받더니 말한다..그것도 수업중에
강쇠:야 이 개자식아 찌지리같은새꺄 너때문에 피시방에서 쫓겨났다 뒤질래??
아마 강쇠는 가장 낮은목소리로 말햇을것이다...
하지만 목소리는 울려퍼지고 선생님까지 들렸다..결국 나하고 강쇠는
5시까지 남아서 반성문을 써야했고 나느 폰을 2주일동안 압수당햇다..
개미:한심한것들 -_-;너네들 초딩같애..
강쇠&my:씨x 니가 주동자잖아
결국 여기서 사건은 1단락됫고 그후로도 수업시간에 계속전화가왓다..
내예상컨데 그넘 백수다 ㅡㅡ...나는 나보다 개넘이 나이많을걸 느끼고
정중히사과했다.'
my:저기요 제발 수업시간에 전화걸지말아주세요 부탁해요 ㅠㅠ
개넘:학생이냐?알앗으니까 나한테 형님이라고 3번말하고 깝치지마라..
그럼 전화안할게^^
my:(씌발것.)형님 형님 형님 죄송합니다 ㅜ.ㅜ
개넘:담부터 깝치지마라 좇도안되는넘이..
결국 그후론 개넘한테 전화도 안왔고 폰으로 현질해서 겟앰 아디도 바꿨다 ㅡㅡ;
하지만 우리 삼총사 우정도 변치않앗다.
개미:초딩넘들 야 my 폰고문에서 빠져나온기념으로 내가 한턱쏠께
my&강쇠:우오오오~~모 쏠건데?
개미:강쇠 넌빠지고..
강쇠:이런...씝..
개미:농담이고 자가자~
언제나 그랫듯이 우리는 이렇게생활하고잇었다
난 그 개넘때문에 난생 처음으로 반성문도 써봣고(왜때려!!)
폰도 뺏겨봣다..이런경험을 안겨준 그 개넘한테 고마울뿐이다..
라고 말하면 내가 내가 아니지.
이제부터 깝치지말자라는 feel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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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그러길래 왜 깝칩니까? |
2003-06-30
0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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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돼게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
2003-06-30
22: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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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재밌네요 ㅋㅋㅋㅋ |
2003-07-01
17: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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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잼네요~~~~ |
2003-07-01
23: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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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웃기네요-_-a |
2003-07-03
15: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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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 차라리 폰 배터리를 빼버리세용..;;(빠떼리인가? ..;; 몰겟음..;;)왜 비굴하게 형님이라 하셧느가용..;; |
2003-07-04
15: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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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28
01: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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