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나 만화와 게임은 즐기는'세대'가 비슷하기 때문도 있고, 우리나라가 온라인게임이 강세인 이유도 있고 해서 '만화원작의 온라인게임'이 많이 많들어 졌고 지금도 만들어지고 있다.
이번 시간엔 만화원작의 온라인게임은 무엇이 있는지 몇가지 알아보고, 매력은 무엇인지, 문제점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만화원작의 온라인 게임
리니지
신일숙 작가님의 '리니지'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제작된 온라인 MMORPG 리니지
'게임'으로써 많이 알려진 리니지... 만화가 원작이다.(의외로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긴 시간이 흐른 만큼 만화엔 없던 설정과 여러가지 오리지널적인 요소로 유저들을 매료시켜왔다.
[현질]에 대해 말이 많은 게임이다.
바람의 나라
'일단은' 세계 최초 그래픽 머드게임 바람의 나라.
김진님의 '바람의 나라'가 원작인 것은 너무나 유명하다. 연재하던 잡지가 '폐간' 하는 바람에 완결은 나지 않았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이명진 원작의 만화 '라그나로크'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제작. 그라비티가 악튜러스에서 보여줬던 3d 배경에 2d 캐릭터 사용. 세계로 뻗어나가는 모습이 보기 좋다.
만화는 현재 '연재 중단'... (작가님 바쁘신듯.)
게임으로 제작된 후에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지만, 만화가 배경이 아니라 게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게임에서의 설정에 치우쳐 있다.)<
아일랜드 온라인
필자가 '상당히' 기대하던 게임 '이었다.'
현재는 신암행어사를 연재하시는 윤인완, 양경일 콤비의 만화 '아일랜드'의 세계관을 깔고 '제작 되던' 호러 액션 온라인.
신비의 섬 '제주도'를 배경으로 '정말 무서운' 온라인 게임으로 제작되고 있었으나... [제작 중단]
레드문
황미나 작가님의 액션 SF환타지 만화 '레드문' -_-;
위의 게임들과는 달리 세계관은 물론, '캐릭터'까지 등장.
직접 만화의 주인공이 되어 게임 플레이가 가능.
러쉬 온라인
원작은 형민우 작가님의 '프리스트'
서부시대를 배경으로 2종족. 테모자레와 이반으로 갈려 끝도없는 전쟁을...
처음에는 '프리스트'라는 이름으로 서비스 했지만, 여러가지 문제로 잠시 서비스를 중단하고 '러쉬 온라인' 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열혈강호
전극진 양재현 콤비의 '열혈강호'가 원작!
포복절도하게 만드는 개그와 화려한 액션이 넘치는 원작 만화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온라인 게임.
pc게임으로도 제작 된 적이 있다.
이밖에도 많이 있지만... 일단은 여기까지. -_-;
만화원작의 온라인게임이 성공할 수 있는 경우
만화 원작 온라인게임들은 개발을 발표할 때마다 항상 유저들과 만화의 펜들에게 주목을 받았고 기대에 만족하는 게임들이 등장했다.
(물론 그렇지 못한 게임들도 있었다.)
그럴 수밖에 없는게 '만화의 세계가 게임에서는 어떻게 표현될까?' 라는 궁금증으로 기대는 폭발!
"만화가 게임으로 만들어 진다." "재밌게 보던 만화의 세계가 자신의 눈 앞에 펼쳐지고, 그 세계를 자신의 두 발로 걸어다닌다!"
이런 기대감으로... 출시 했을 때, 원작 만화를 어떻게 표현 했는냐에 따라서 원작만화를 아는 유저들은 게임을 외면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원작 만화만을 완벽하게 게임으로 옮겨야만 성공 하는 것도 아니다.
만화원작 온라인게임이 성공한 경우는 대부분 원작만화의 설정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새로운 오리지널적인 요소를 많이 추가한 온라인게임들이 '정말' 성공해 왔고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 되었다.
잡담(?)
"자신만의 캐릭터로 활보할 것이냐? 아니면 만화의 주인공이 되서 활보할 것이냐?"
유저들이 자기 취향에 맞춘 캐릭터로 플레이 하길 원하는가? 아니면 만화의 주인공을 선택할 수 있길 원하는가... 개발자들 아마 진땀 뺄꺼다. -_-;
[자신만의] [자신을 위한] [자신의 캐릭터]가 만화의 세계를 걷고 뛰고 날라댕기... 아니군.
[동경하던] [좋아하던] 만화의 주인공이 되서 만화의 세계를 걷고 뛴다.
물론 자신이 만든 캐릭터가 뛰어 다니든 만화의 주인공이 뛰어 다니든 상관 없을 지도 모르지만, 만화의 주인공이 되었을 때는... 약간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약간의) 첫째, 만화의 주인공에 대한 신비감이 사라질 수 있다.(이건 좀 오버인가...?) 둘째, 주인공 표현을 쫌만 잘못해도 개발자들은 '졸라' 욕먹고, 만화를 알고 있던 유저들은 꽤나(?)충격을 먹는다.(이것도 오버일...까나?)
별로 큰 문제가 아니라면 넘어가자. -_-;
만화원작의 온라인 게임들이 한정된 장르에 몰려있는 이유
위의 게임들을 보면 알겠지만 만화원작의 온라인 게임들은 한정된 장르 mmorpg에 몰려 있다.
물론 고스톱게임 타짜 라거나, 탑블레이드V 온라인 등(조사하다가 알게 됬다. -_-;) 몇가지는 꽤나 개성있는(?) 길을 걷고 있지만...
대부분은 mmorpg인 것이다.
이렇게 한정된 장르에 몰려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만화의 세계관과 배경 이라거나, 상용화에 성공한 만화원작의 온라인게임들이 mmorpg였다는 것 때문이 아니라
개발사가 돈 벌어먹기 위해서다
돈 벌어먹기 가장 좋은게 mmorpg고, 돈벌이가 잘되는 mmorpg는 사냥 중심이고, 사냥 중심의 mmorpg를 만들기 위해서는 세계관이 전투중심으로 짜여진 녀석을 찾아야 되는 거다.
"이젠 만화를 좀 더 다양한 장르로 표현한 게임을 만나고 싶다." 라고 해도... 개발사는 돈벌이가 되는 게임을 만들 수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만화를 원작으로 게임을 만들었다면 이제 그놈은 '게임'이다.
'게임'이니깐 게임으로써의 재미를 평가하고 즐긴다면 앞으로 만화원작의 게임들은 '게임으로써'의 질이 더욱 올라갈 것이다.
애코
글이 좀더 길고 자세했으면 좋앗을 내용 ;ㅁ;!
아차, 만화 말고도 드래곤라자,묵향등 소설도 있다는 'ㅁ'
잘보다 갑니다 ㅎㅎ
2005-03-07 00:46:51
마검치토스
내일부터 11시까지 야자 뛰어야 되서... 급하게 쓴거라. -_-;(준비는 오랫동안 했는데...)
일주일에 한번씩이나 글 쓸 수 있을듯...;;
2005-03-07 00:48:26
애코
저도 이제 일주일에 한번씩이 될거라는 ㅠ
2005-03-07 00:51:51
DESIGN
라그나로크는 게임개발을 목적으로 두고 그려진 만화입니다. 만화 이후에 게임이 제작된것이 아니라 애초부터 만화와 게임 제작의 목표를 두고 만들어졌습니다.
지금 이명진 작가분께서는 그라비티사에 일러스트로 일하고 계시고 있습니다. 그로 인하여 라그나로크 만화는 잠시 중단 되었지요 나중에 다시 나올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만화를 원작으로 게임을 제작하는 경우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시장성과대중성 그리고 개발기간 및 예산에 절약입니다...
성공한 만화에 경우에는 대중성과 시장성 두마리 토끼를 다 잡게 됩니다. 그로인하여 게임 개발완료후에 시장성과 대중성을 어떻게 잡을지에 대한 고민이 사라지게 되죠....
그리고 개발비가 일단 줄어듭니다. 캐릭터와 세계관 그리고 아이템들이 설정되어 있으니까 많은 개발비가 들지 않을뿐더러 개발기간이 그만큼 단축되게 됩니다.
빠른 출시가 가능하게 된다는 거죠 모든게 잡혀있으니 개발업체에서는 할일이 그다지 많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화를 원작으로 한 게임은 여러모로 좋습니다.
시장성과 대중성 그리고 개발비용에 부담과 개발기간이 단축된다는점에서 만화를 원작으로 한 게임개발은 끊임 없이 지속될것입니다.
2005-03-07 12:46:03
케로베로스
아일랜드는 처음보는군요 하하;;라그는 그것도 똑같네..
제목체..
2005-03-07 15:46:40
인생무상
리니지 현질의 대한 언급은 빼주시길
2005-03-07 15:47:38
Efreet
세계최초 그래픽 온라인게임은 상용화로 따지면 바람의 나라이지만.
클로즈 포함이라면 울티마온라인이 최초인데(..)
2005-03-07 15:55:37
AB
열혈강호.. 잘 되기만을 빌뿐입니다..
2005-03-07 17:02:35
Nine
저검이 저검이 투니스인가!
2005-03-07 17:06:36
작은영웅
DESIGN님 잘못된 정보를 알고 계시는군요 라그나로크가 게임개발을 위해 만들어진 만화라니? 이명진씨가 인터뷰에서도 말했고 김학규씨가 게임잡지에서 말한 인터뷰도 있습니다. 김학규씨가 우연히 라그라로크란 만화를 접하게 되서 이명진씨에게 먼저 접촉한겁니다.
2005-03-07 17:38:34
처넌의신화
흠... 만화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게임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요...
아무래도 원작이 없는 게임같은 경우 게임회사 내 자체에서 스토리를 만들기 때문에 부실할 수도 있어요...
스토리 뿐만 아니라 직업의 특징이라던가 몬스터의 생김새, 그 등장인물의 고유 기술까지 소설이나 만화에 들어가 있는 게 대부분이기 때문입죠..
특히 만화의 경우 그림까지 상세하게 나와 있기 때문에 탄탄한 스토리라면 만화에서 보는 재미뿐만 아니라 게임에서 직접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재미까지 더해지기 때문에 만화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게임이 많이 나오는 것같습니다..^^
2005-03-07 18:34:10
마법선생네기
프리스트 작가분은 박민서 작가님 말로는 화나셔서 연재중단이라고
하던데..그 이유는 자세이 못들엇써요...마비노기에서 들은..
2005-03-07 19:10:25
하즈키
라그나로크좋아
ㅠㅠ
2005-03-07 19:49:47
할수있을까
나열해 놓으니까 많네요 ㅋ
2005-03-07 20:47:53
unplug
리니지가 만화원작이란거 모르는사람이 의외로 많다는건..만화에 관심이 없거나 나이어린;;;;; 퍽!
2005-03-07 20:57:30
『單騎千里』
아일렌드 온라인 ㅇㅅㅇ; 한번도 못번거라고 생각했는데 제작중단 ㅇㅅㅇ
열혈강호 책으로도 다보고 cd 패키지 게임으로도 해봤는데
결말 정말 허무해요 ㅇㅅㅇ 흠 ㅇㅅㅇ; 어쨋든
[머가어쨋든이야 ㅇㅅㅇ;]
2005-03-07 21:33:05
Car
아일랜드 빼고는 전부 알던 거네요.
전부 나름대로 특징이 있는 인기있는 온라인게임들 ㅎㅎ
2005-03-07 21:46:38
아야♡
아일랜드 기대하고 있다가 어느순간
제작중단..-┏
2005-03-07 22:07:55
toxic
세계최초 머드게임이 바람의나라라는건 엉터리군요.
기자이기에 앞서 정보력을 키우심을 추천합니다.
세계최초 머드 및 머그게임은 바람의나라가 아닙니다.
2005-03-07 22:14:25
마검치토스
toxic // 세계최초 '머드게임' 이라고 한적 없습니다. -_-;
세계최초 '그래픽 머드게임' 이라고 했습니다만...
2005-03-07 23:19:57
창공지연가
엄밀히 따지자면 세계 최초의 머그 게임(그래픽 머드)는 바람의 나라가 아닙니다.
바람의 나라는 세계 최초 MMORPG입니다(MMO와 MUG의 차이점은 분명 아실태고). 물론 개발은 울온이 먼저 시작했습니다만 상용화는 바람이 빨랐죠.
넥슨은 바람의 나라가 세계 최초라고 강조하지만 바람의 나라가 온라인 게임계에 남을만한 게임이었는지는 의심스럽네요-_-;
게임성을 따지는게 아니라, 실제로 온라인 게임은 MMO가 아닌 멀티 플레이 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최초의 MUG나 MUD는 따지자면 이미 70,80년도에 등장한 것들입니다. 바람의 나라가 최초로 상용화를 한 MMORPG라 하지만 그게 그렇게 밑줄 쫙 그으면서 강조할 만한 것은 아닙니다.
여튼, 요세 게임들을 보면 너무 최초 최초 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못한게 대다수...-_-
2005-03-08 01:45:22
땅킁
착각하시는분이있는것 같은데
머그게임은 머드에 그래픽을 씌운겁니다
Multy User Dimension MUD
Multy User Graphic MUG
2005-03-08 02:37:15
toxic
정보력 정말 없으시군요.
세계최초 그래픽머드게임이 머그게임이라는 말입니다.
위에 분 말처럼 멀티 유저 그래픽의 준말이구요.
그리고 세계최초 머그 및 머드게임은 울티마도 바람의나라도 아닙니다. 상용화로써 최초는 바람의나라가 확실하지만, 유저들앞에 선보인 최초의 게임으로는 86년도 헤비탓이라는 게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