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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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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3.04.05 13:03:15 조회: 3,252 추천: 0 |
안녕하세요.^^ 진이에요. 플라스틱스 라는 게임.. 아실 분은 아시고, 모르실 분은 모르실겁니다. 이 플라스틱스 라는 게임에서 어제 오후 7시경, 식목일 이벤트를 시작했죠. 이벤트 헌터(?) 진이가 식목일 이벤트를 놓칠 리 없죠?! 진이와 함께 플라스틱스의 식목일 이벤트를 분석해보아요~
1. 식목일 이벤트 공략.
식목일 이벤트라고 해서 초보분들도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난이도가 꽤 높습니다.^^; 우선, 이로키 마을 이라는 곳에 가야 합니다. 초보분들은 이로키 마을 가는 법 모르시죠..? 처음에 시작하는 마을을 휘슬타운 이라고 하는데요. 휘슬타운에서 미니맵에 마우스를 갔다 대면 나오는 좌표들 목록을 참조하시며 포털로 가세요. 그래서 100원을 지불 한 뒤에 이로키로 가시면 됩니다. 어쨌든, 이로키에 도착 하신 다음, 마을을 찾으신 뒤에 촌장한테 가세요. 촌장은 이로키 마을 내부 7시 쯤에 있습니다. 가서 퀘스트를 받으세요. 레인피스 라는 주술사한테 가보라고 하죠? 레인피스 라는 주술사는 이로키마을 페인트 상점 바로 옆에 있습니다. 페인트 상점은 이로키 마을 미니맵 좌표 목록을 참조하세요. 레인피스에게 말을 걸으면, 딱딱한 껍질과 박쥐 날개를 구해오라고 하죠? 이 두가지는 각각 아르마딜로, 박쥐. 이 두 몹을 잡아야 나옵니다. 우선, 휘슬타운 밖을 샅샅이 수색해보시면 아르마딜로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만, 상당히 사람도 많고 스틸도 심합니다. 그러므로, 사막으로 가세요. 사막의 위치는 휘슬타운의 2시 방향으로 쭉 가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사막에 도착하셨으면, 사막 입구 근처에 아르마딜로가 리젠 되는 것을 보실 수 있어요. 계속 잡으시구요. 껍질 하나를 주우셨다면, 던전으로 가세요. 폐광던전, 사막던전. 아무대나 가도 되지만, 가까운 사막던전으로 가는게 좋겠죠. 가신 다음 박쥐를 잡아서 박쥐 날개 하나를 구하세요.
자.. 다 구하셨다면, 다시 레인피스에게 갑니다. 그러면 유령나무 때문에 나무들이 죽어간다는 것을 알아냈다며 다시 촌장에게 가서 말을 하라고 하죠. 다시 갑니다. 다시 가서 촌장에게 말을 시키면 또 퀘스트를 줍니다. 유령나무를 잡아서 나오는 죽음의 씨앗인가.. 그 아이템 10개를 모아서 가지고 오라는 것이죠. 가져다 주면, 퀘스트 보상 아이템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여기서 잠깐!! 퀘스트 보상 아이템은 무엇일까요?
숲의약속(반지) : 근력+2 순발력+2 정확도+2
숲의선물(목걸이) : 근력+2 순발력+2 정확도+2
자연의답례(목걸이) : 근력+5 순발력+5 정확도+5
입니다. 세 가지 중 하나를 준다네요.
2. 식목일 이벤트에 대한 진이의 생각.
음.. 우선, 현실에서는 단지 쉬는 날이라고 밖에 생각 되지 않는 식목일이 온라인 게임 내에서 이벤트로 나온다는 것에 신선한 충격을 먹었습니다. 다시 한번 식목일에 대해 되돌아 보게 되었고, 나무를 사랑해야겠다는 결심도 하게 되었죠. 그리고 플라스틱스 라는 게임의 재미를 한층 업 시켜준 것 같고, 감동(?)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식목일 이벤트에 대해 불만하는 유저가 아주 많습니다. 저 역시 긍정적인 생각 보다는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드는 바입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초보들은 수행하기 어려운 이벤트고, 캐릭간의 벨런스가 이번 이벤트로 인해 더욱 벌어졌다.' 이 두 가지 이유 때문이죠.
먼저 초보들이 수행하기 어려운 이유. 초보들은 이벤트의 배경인 이로키 마을이 어딘지도 모릅니다. 존재 여부 조차도 모르시는 초보분들도 더러 계시죠. 그리고 이로키 마을의 위치를 안다고 해도 이벤트 수행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부딪히게 되는 박쥐 라는 몹도 초보가 잡기엔 상당히 어렵습니다. 유령나무도 마찬가지죠.
두번째로 캐릭간의 벨런스가 이벤트로 인해 더욱 벌어진 이유. 박쥐 라는 몹 때문입니다. 이 박쥐라는 몹은 공중에서 이동하며 유저를 공격하는 몹입니다. 그런데 플라스틱스에서 유일하게 공중 몹을 공격하지 못하는 직업 남전사는 이번 이벤트가 난감할뿐, 재미는 전혀 느끼지 못합니다. 안그래도 근접에다가 공중 몹 공격 못한다는 이유로 가장 인기 없는 남전사를, 이번 이벤트는 더욱 인기 없게 만든 것이죠. 남전사도 소닉붐 이라는 스킬만 익히면 공중 몹 사냥이 가능하지만, 마나에도 문제가 있고, 상당히 불편합니다.
결국은 전 이번 이벤트에 대해 좋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번 식목일 이벤트는 개최 의미 자체만 보면 아주 좋지만, 정작 그 속 알맹이는 터무니 없을만큼 엉터리라는 생각까지 드네요..
이상으로, 진이와 함께하는 식목일 이벤트를 마치겠습니다.^^; 모두 즐겁고, 알찬 식목일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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