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무슨 게임이든 그러하듯 던전 앤 파이터에서도 역시나 설 연휴를 맞이하여 이벤트를 실시한다. 28, 29, 30일 3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던전앤파이터를 오래~ 열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이벤트는 아래에 있는 사항이 적용된다.
- 피로도 무한대
- 28, 29, 30일 코인 5개 무료 제공(단, 코인은 누적되지 않음)
- 오후 2-4시, 8-10시 경험치 2배
- 설 이벤트 기간에만 판매되는 세라샵 레벨 20제한 아이템
그 이외에도 마법사를 위한 무기 보상 퀘스트와 마법사 연계 퀘스트와 여러가지 버그에 대한것을 수정하는 업데이트도 이루어진다. 하지만 잦은 업데이트와 서버점검으로 살짝 얼굴을 붉히게 하여 조금 안타깝기도 하다.
전직을 하다
어둠의 선더랜드는 전편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필자에게는 참 어려운 곳이였다. 바닥에 장치되어있는 가시 덫(?)도 다른 필드에 비해 꽤나 많이 설치되어있고 몬스터들이 필자에 레벨보다도 높아 해치우기도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레벨 유저분들의 힘을 빌리기로 했다.
프레전스 : 어둠의 선더랜드 가실분요~
파티원들을 모아서 어둠의 선더랜드로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전직 퀘스트를 위해 가는 어둠의 선더랜드가 파티원들은 경험치를 위한 사냥터였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은 킹을 원하고있었다. 당연히 있을리 없는 필자는 파티장을 다른분에게 넘긴뒤 쫄쫄쫄~ 뒤 따라가기로 했다.
그런데 이게 왠일..? 파티원들이 전부 귀검사로 이루어져있었다. 완전 사냥터는 깡패들이 침입이라도 한 느낌으로 몬스터들을 마구 패는 귀검사들만이 눈에 뛰었다. 4명이 뭉쳐서 막 패니 왠만한 몬스터들은 데미지를 감당못하고 떨어져 나갔다. 완전 구타의 현장.. 즐거웠다 (ㅎ)
완전 깡패집단이다!
어둠의 선더랜드 킹은 난이도가 상당해 경험치도 꽤나 높았다. 난이도에 비해서는 경험치가 높은것도 아니였지만 낮다고 하기에는 상당한 경험치였다. 그러다보니 경험치바는 쭉쭉 채워져 나갔고 레벨이 21에 다다랐다. 그렇게 업을 하고있을즈음..
프레전스 : 응? 남들은 18, 19 에도 직업을 가지고 사냥하는데 왜 나는 21이 되도록 직업을 못갖는거지?
역시나.. 필자는 고레벨 유저분들의 도움을 너무 의지한것이였다. 몬스터를 죽여야지만 얻을 수 있는 전직 퀘스트 아이템은 고레벨 유저분들 사이에 껴있어 몬스터를 죽이지못해 정말 간간히 얻을 수 있었고 그에 비해 경험치는 높아 레벨업만 하고 있었다. 거기다가, 직업을 갖지 못한 필자에게 더 큰 충격을 준 것은 2화에 달려있는 리플..
♬♡민아♡♬ : 소울퀘는 혼자 하는게 빨라요. 파티로 하다가 레벨이 18이 넘어버리면 능력치 또한 다른사람보다 낮게됩니다. 소울과 귀검사가 레벨업시 올라가는 능력치가 달라서 그런현상이 일어나요.
충격이였다. 퀘스트템을 모두 모은 지금 레벨은 21.. 남들이 18에 전직할때 21이 되서야 퀘스트템을 모두 모으고 전직을 하려는 필자는 남들보다 3레벨에 해당되는 능력치를 손해보는것이였다. 그래도.. 우울한 마음으로 전직을 마친 필자는 충격이고 뭐고 마냥좋댄다. (흐흐흐~)
전직 완료!
상점표 아이템을 사다!
필자는 절대 상점에서 아이템을 사지 않는다. 그렇다고 부족한 퀘스트 아이템도 사지 않는다. 그렇게 돈을 모아서 그렇다고 물약? 절대 사지 않는다. 마냥 모은다. 그렇기 때문에 남들보다 공격력, 방어력 절대로 높을리없다. 아이템을 처음 구입하게 된 사건은 아마도 갓 레벨 20이 넘고서 전직을 위해 어둠의 선더랜드를 찾았을때였다.
파워!
턱없이 부족한 공격력으로 데미지도 못주고 쫄로 어둠의 선더랜드를 쫓아다니고 있었다. 몬스터들이 너무 많을때는 파티원분들 뒤로 숨어있다가 유리하다고 생각될 때 또 다구리!를 펼치는 필자를 못마땅하게 여기셨는지 나지막히 한마디를 건내신다.
얼굴이 화끈화끈거리며 어디론가 숨고싶은 마음이였다. 정말 그랬다. 상점표 아이템도 너무 비싸서 감히 살 엄두가 안나서 줍는것중 제일 쌘걸 끼고 있었다. 대검, 소검, 둔기 따질거 없었다. 마스터리는 무시다. 무조건 데미지였다. 하지만 무기 역시 꾸준히 나오는것이 아니여서 마냥 데미지를 기대할 순 없는게 사실이였다. 그래서 상점표 20 대검을 구입하기로 한 필자!
프레전스 : 이거야! 이게 귀검사의 낭만이지!
상당했다. 대검마스터리에 맞는 대검중 딱 적정레벨의 무기를 사서 사용한다는건 정말 좋았다. 어둠의 선더랜드도 그리 어렵지 않았다. 필자는 깨달았다. 꼭 아끼는것만이 좋은것은 아니라고.. 돈을 아끼고 모으는 이유는 이런것을 즐기기 위한것이란걸..
새로운 던전, 부유성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 새롭게 추가된 던전 부유성, 필자는 몇몇 고레벨 유저분들에게 양해를 구한 뒤 부유성을 체험해 보고자 찾아가 보았다.
부유성이라는곳은 하늘성의 다른 던전의 전경과 다르지는 않았다. 몬스터의 모습도 벽뒤에 세워져있는 기사 동상이 몬스터로 변하는 패턴의 어느 던전의 몬스터와 같은 모습이였는데 레벨만 다른것 같았다. 27레벨의 틴소드맨이라고 불리는 이 몬스터는 별 다른 어려움없이 해치우면 되는 듯 했다. 입구에서 조금 아쉬움을 갖게 되었다.
틴소드맨들이 떼거지로~
하지만 그 아쉬움은 다음 필드의 불똥과 꽃모양의 몬스터들이 등장해 날려주었다. 역시 이 몬스터들도 27레벨이였다. 이 몬스터들은 데미지가 상당했다. 약 세~네대정도만 맞았을 뿐인데도 피가 약 반이 닳아 긴장하게 만들었다.
흠.. 쌔보이지는 않는데
프레전스 : 와 디게 쌔네~
섹시격투가i : 여기 어려움
그렇게 긴장하며 몬스터들을 죽이고 다음필드로 넘어갔을 때, 어이없는 광경을 목격하였다. 케라하와 비노슈가 한 필드에 있는 모습.. 각 필드에 보스로 군림하던 두 보스 몬스터가 부유성에서는 고작 보스입구를 지키는 문지기 역할을 하고있는것이다. 그 필드의 보스로 군림하는 그 두마리 몬스터를 죽일때의 힘겨움을 생각해보면 두마리를 한꺼번에 상대하기란 꽤나 힘들었다. 하지만, 우리가 누구던가. 부유성의 보스를 만나고자 출동한 기자단이다! (누가? ㅎ) 가까스로 물리치고 보스를 만나고자 빨간 구슬이 반짝이는 입구로 들어갔다.
얘가 문지기다
그러나..
틴소드맨 약 한부대가 한대씩 번갈아 필자를 치며 들어가자마자 죽여버렸다. (-_-) 어이가 없는 필자였지만 오히려 스크린샷을 찍기가 편해져 파티원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좋았다. 보스몬스터는 이블아이라는 이름을 가지고있었다. 움직이지 않고 오른쪽 벽에 딱 붙어있는데 가운데 필드를 가로지르는 레이저광선(?)을 발사하고, 바닥에서 하늘을 향해 발사되는 레이저광선을 필드 이곳저곳에서 발사하는 패턴의 보스몬스터를 처음 겪어보는 우리 파티원들은 손쓸겨를없이 전멸했다.
꽃?
신선했다. 아직 하늘성도 많이 겪어보지못한 필자지만, 그 때문에 더 신선했다고나 할까? 레벨업을 마구 하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이번 설연휴! 열랩이다!
친구라는 아름다운 이름
우정은 아름답습니다.
가슴속에 아름다운 우정을 간직한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친구라는 말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없습니다.
그보다 더 소중한 것은 또한 없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그대가 힘들 때 힘이 되어 줄 수 있는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서로 사랑이란 말이 오고가도 아무 부담없는...
혼자 울고 있을 때 말없이 다가와"힘내"라고 말해 줄 수 있는...
그대와 함께 보다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서로를 걱정하고 칭찬하는 친구이고 싶습니다.
주위에 아무도 없어도 그대가 있으면.....
그대도 내가 있으면 만족하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사랑보다는 우정,우정보다는 진실이란 말이더 잘 어울리는.....
고맙다는 말보다 아무 말 없이 미소로 답할 수 있는.....
둘보다는 하나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그대보다 미안하다는 말을 먼저 할 수 있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아무 말이 없어도 서로를 더 잘 아는그대가 나를 속여도
전혀 미움이 없는잠시의 행복,
웃음보다는 가슴깊이 남을 수 있는행복이 더 소중합니다.
그냥 지나가는 친구보다 늘 함께 있을 수 있는...
힘없이 깔려 내리는 목소리에도용기를 얻을 수 있는...
아낌의 소중함보다,믿음의 소중함을먼 곳에서도 서로를 믿고...
생각하는친구이고 싶습니다.
그대가 괴로울 때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기도합니다.
그리고 그대가 즐거울 때...
세상 누구보다 더즐거워합니다.
그대보다 더 소중한 친구는 아무도 없습니다.
나에게 처음으로 행복을 가르쳐 준 좋은친구...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기도 하겠습니다.친구를 위하여......
오랜만에 뵌 Wolf님과 겐주님, 옛날처럼 게임을 같이 즐기거나 하진 못했지만 게임상에서 다시 뵐 수 있었다는것 만으로도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이것또한 5개월의 공백이라는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