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8일, '시티 오브 히어로(CoH)'가 오픈베타를 시작했다.
커다란 홍보 없이 시작된 오픈베타였지만, 현재 한국 게이머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어느 게임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뛰어난 게임성을 가진 'CoH'.
훌륭한 게임답게 그가 가진 의미 또한 각별하다.
● 한국 게임사의 이름으로 ...
온라인 게임계에 이름을 남길 대작이, NC소프트의 이름으로 서비스 되고 있다.
이는 국내 게임사 최초로 해외 개발사의 게임을 전세계에 배급하는 것이다.
'CoH'의 뛰어난 독창성과 게임성은, 현재 세계최고의 게임으로 인정받는 WoW(월드 오브 워크레프트)와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직업과 스킬의 다양성, 무한에 가까운 '케릭터 커스터마이징(케릭터 제작)' 등은 WoW를 능가하는 수준의 것이다.
이런 게임을 한국 온라인 게임회사가 전세계에 배급하고 서비스, 마케팅 일체를 총괄한다는 것은 뜻깊은 일이다.
이는 한국 온라인 기업의 능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며, 온라인 게임계에서 한국 기업의 위상을 높이게 될 것이다.
물론 이런 일이 가능했던 것은, 리니지를 즐기는 유료고객이 있었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수준의, 선진 외국보다도 더 높게 책정된 불합리한 정액료에도 불구하고, 변함 없이 리니지 형제를 사랑해 주는 유저들.
그들이 있었기에 'CoH'의 전세계 퍼블리싱은 가능할 수 있었다.
● 매듭을 묶은 자가 풀어야지 ...
'한국형 노가다 게임'의 창시자인 NC소프트.
이런 NC가 뛰어난 게임성과 독창성을 갖춘 'CoH'를 주목하고 투자한 것은 매우 의미심장한 일이다.
스타 크레프트와 디아블로가 인기를 얻고, PC방이 유행처럼 번지던 1990년대 중 후반.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이 골격을 갖출 이 시기에, 크게 성공한 게임이 '리니지'이다.
IMF 시절, 게임을 하며 상당한 액수의 돈도 벌 수 있다는 것은 게이머에게 너무나 큰 매력이었다.
(일자리를 마련해 준 보답의 차원에서 결정된 비싼 정액료는, 한창 현거래가 활발하던 이 시절의 거품이라 하겠다.)
'단순사냥'과 '지루한 레벨업', '현거래하기 적당하게 단순화한 아이템 체계'로 특징되어지는 '리니지 스타일'.
리니지 성공 이후 '리니지 스타일'은, 한국 게임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게임의 정석'처럼 여겨지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많은 온라인 게임 개발에 모범 답안처럼 쓰여지고 있다.
그러나 '한국식 노가다류'의 어머니 격인 NC소프트가, '리니지 스타일'을 벗어나려 하고있다.
몇 년 전부터 능력있는 외국개발자들를 영입하고 있으며, 외국 개발사에 적극적인 투자를 쏟아 붓은 것도 이 때문이다.
그 결과물인 '길드워'와 앞으로 나올 '타뷸라 라사', 이번에 퍼블리싱한'CoH'는, 완전히 '리니지 스타일'을 벗어나 있다.
실재로 이 게임들은, 독특한 즐거움과 게임성을 갖추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리니지로 인해 기형화된 한국 온라인 게임계를, 직접 바로 잡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일까?
● CoH ! 한국 온라인 게임의 새로운 기준이 되어라
NC 소프트가 '리니지 스타일'을 포기한 이유는 따로 있다. 계속 '리니지 스타일'을 고집해서는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미 커다란 회사가 되버린 NC소프트로써는 해외공략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현거래 말고는 딱히 장점이 없는 '리니지'로는 넓은 세계시장에서 성공할 수 없다.
리니지의 현거래 또한 전성기(?)시절과 비교해 계속 시들해 지고있다.
다양한 게임이 제공되는 요즘은, '한 게임의 지존'이라는 자리가 예전처럼 큰 의미를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즐거운 게임을 찾아 '노가다 공사판'을 떠나는 유저가 많아진 것도 현거래의 규모가 줄어드는 이유이다.
결국 '현거래 시스템'만을 장점으로 내세우는 '리니지 스타일'의 게임은, 해외는 물론 한국에서도 설자리를 잃게 될 것이다.
'리니지 스타일'을 개발기준으로 생각했던 온라인 게임사가 있다면, 이제는 NC소프트가 새로 선택한 'CoH'를 본받도록 하자.
'CoH'에서는, 현거래를 염두에 둔 단순/지루한 게임내용을 찾아볼 수 없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다양한 즐거움을 가지고 있으며, '오픈베타'라는 이름이 무색할 만큼 잘 완성되어 있다.
개발자가 오직 게이머의 즐거움에 촛점을 두고 만든 'CoH'같은 게임만이, 한국을 포함한 세계 게이머들에게 인정받고 성공할 수 있다.
게이머의 개성만큼이나 다양한 'CoH'의 케릭터들
'CoH'를 뛰어넘는 멋진 게임이 한국 게임 개발사에서 나오길 기대해본다
ㆀ하늘나리ㆀ
흠.. 잘 봤습니다..
헌데 COH는 NC의 개발물이 아니라 미국의 크립틱스튜디오라는 곳에서 개발하고 이미 북미에서 서비스 하고 있는 게임으로 알고 있습니다.
NC에서는 게런티를 주고 한국에서 운영만을 하고 있는걸로 압니다.
길드워도 같은 예라고 볼 수 있죠. 물론 길드워의 개발사가 NC의 자회사라는 차이점이 있지만.. 어찌되었는 길드워도 COH도 NC의 개발물은 아닙니다.
NC는 현재 리니지의 후속작으로 아이언이라는 게임을 준비중에 있으며 따지고 따지면 NC개발의 MMORPG는 리니지 1,2와 지금 준비중인 아이언뿐입니다..
2006-01-25 13:02:23
나야팬클럽
뭔가 잘못 알고 계시는듯. 외국게임사에서 만들었고
북미에선 이미 상용화 하고있는 게임이니
당연히 완성도는 높을수 밖에 없고
자유도는 외국게임이니 하늘을찌르죠
NC에서 서비스만 하는거지 NC에서 만든건 아닙니다
2006-01-25 14:01:14
네페티리
저도 처음에 길드워 나왔을때 NC가 대작만들었구나!! 했었는데 보니까 개발사는 다른곳이더군요.
이번 COH도 마찬가지..
NC가 직접 제작할만한 기술력은 아직안되는거 같습니다. 리니지를 보니..ㄱ-...
그건그렇고 상용화나 좀 제발 싸게좀 해봐라~ NC야!!
온라인게임 만원대 진입은 언제될려나-ㅅ-;
2006-01-25 14:16:01
엘리짱
좋은 지적 감사해요 ^-^)
2006-01-25 15:34:48
타락한엘프
마셜서버 마스터마인드 사안이라고 합니다.
NC에서 서비스하고 있지만 어차피 자체제작이 아닌지라 엔씨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단 버그나 오류, 서버문제등 눈에 뛰는 단점이 몇개눈에 들어오더군요.
이메일문의로 몇개 보내놓은 상태입니다.
게임방식 자체는 상당히 맘에 듭니다. 여러가지로 자유도가 높은편이고
북미게임의 특성이 만렙시 할게 많다는 것인데 이 게임도 그럴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머..아직 가야할 길이 멉니다. (초보자가 진입하기에도 벽이 크구요.)
하지만 그런건 차차 해결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006-01-25 15:36:52
우헤헤우
저한테는 정말 안 끌리는 게임.
2006-01-25 16:15:28
폐인고양이」
그러나 'wow'와는 다르게 많은 사람들이 안 맞는 듯한 느낌을 주더군요.
게다가 유저가 너무 줄어 어떻게 할지..
2006-01-25 20:07:03
속뢰
이렇게 좋은게임을 놔두고 썬을 할바에 차라리 공부하겠습니다-_-
2006-01-25 21:32:51
카카시
저한테는 정말 안끌리는 게임.
2006-01-25 22:26:54
붉은까마귀
아직 우리나라는 이만한 파티플레이를 만들지 못하는듯...
참고로 블래스터 비추천 직업
2006-01-26 12:04:26
꿈나라여행
포커스태스트 괸히해서 지금 재미가 하나도없음 35까지 만들어줬는데 갑자기 처음부터시작하려니 안되내요
2006-01-26 12:33:28
검은콩우유
재미있기는 한데 ㅋ 파티 할려니 사람이 줄어 들엇다는 느낌드네요 ㅋ;
이거 테클은 아니지만 ;;; 꿈나라님 게임제대로 해보셧어요 ? ; ;
일시적으로 포커스 테스터 들한테만 렙 올려줫긴한데요 ;;
2006-01-26 12:57:07
초코파이
하하하하 흐흐흐흐 어제해보니깐
머리아품 ㅜㅜ
2006-01-26 13:34:57
wind
하늘나리//흐음 이 글에 CoH를 NC가 만들었다는 이야기는 없는거같은데요? 이 기자분은 '길드워', 'CoH', '타뷸러 라사'와 같은 게임들을 서비스 함으로써 NC가 변화를 꿈꾸고 있다라는 것을 전하고 싶으신거 같습니다. 서비스를 한다는 것은 다시말해 그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을 개발사에게서 받을 수 있었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고 해도 서비스 하는 동안 그것을 보고 배울점이 있을테니까요. 그것을 보고 직접 개발할 게임에 더 추가를 시킨다던지 해서 좋은 게임을 만들면 그거야말로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잘못했다간 표절이라 욕먹겠지만요.
2006-01-26 13:52:47
나야팬클럽
내용이 제가 처음에 봤을때랑 묘하게 수정된거 같습니다만?
느낌 탓인가?
2006-01-26 14:23:23
bgtvfr
요즈음은 퍼플리싱이 대세 입니다. 개발 해서 어중간한거 보다 멋진 게임 퍼블리싱 해버리는 편이 훨 났기 때문이죠. 그래서 자본 좀 된다는 게임 회사들 요세 퍼블리싱 죄다 하고 있죠. 넥슨도 그렇고, 확실히 CoH 정말 잼있더군요. PvP만 좀더 보완 되면 완벽할듯
2006-01-26 16:44:41
열한살밑사절
글 쭉 잘 읽어보고..
리플로 스크롤 내리는 순간 발끈해서 로긴합니다.
하늘나리, 나야팬클럽 님// 글이나 제대로 읽은겁니까?
온라인 게임계에 이름을 남길 대작이, NC소프트의 이름으로 서비스 되고 있다.
이는 국내 게임사 최초로 해외 개발사의 게임을 전세계에 배급하는 것이다.
↑이말 안보입니까?
글 맨 위에서 세번째 단락까지 다시한번 읽어보고
리플다세요. 나참 개념을 똥말아드셨나...
2006-01-26 16:59:14
Xmen
근데 coh개발사 nc에 먹히지않았습니까?
2006-01-26 18:02:50
도희
열한살밑사절// 말 정말 험악하게하네...사절님은 리플이나 제대로 읽어 보셨어요? 왜 필자님이 지적 감사하다고 했겠습니까? 틀린부분을 지적해주었으니 감사하다고 했을거 아닙니까. 필자님이 글을 수정했을거란 생각은 왜 않하시는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말 그렇게 막하는거 아닙니다. 개념을 xx아드셨나가 뭡니까?
2006-01-26 18:15:42
wind
그렇군요. 엘리님의 댓글을 못보았네요. 하늘아리님 죄송합니다.
그리고...엘리짱님은 글을 수정했다면 수정했다는 것을 표시해주시면 보기가 훨씬 좋을것 같습니다. 댓글과 글의 관계가 모호하게 되면 보는 사람이 해깔리게 될 가능성이 크니까요.
2006-01-26 19:10:47
넘어지다
상당히 재밌긴 하나 스킬의 육성이 정석 육성대로 할려는 한국인의 정신 때문에 약간씩 사람들한테서 멀어지는 느낌이 드는 게임 상당히 재밌긴 하나 맵서버 상태가 양호 하지 못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