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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비평&토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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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 글등록: 30점(12시간내 4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30냥 / 코멘트: 5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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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지 않음과 어려움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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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지 않음과 어려움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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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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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12.02 20:55:13 조회: 2,674 추천: 0 |
한국 온라인의 고질병. 그것은 단순 레벨업과 희귀 아이템 수집, 단순 대규모 전투.
왜 게이머들이 이런 방식의 게임을 거부한다, 싫어한다, 또 이거냐 라는 식으로 반응해도 게임 개발자들은 '또' 이런 게임을 내는 걸까?
그건 바로 게이머가 원하기 때문이다. 즉, 저렇게 말하는 게이머도 정작 자신이 접하지 못한 새로운 게임을 한다면 모두다 이런 말을 한다.
'내가 원하던게 아냐.'
정말이지 좋은 핑계거리다. 자신이 원하는게 아니라고? 그럼 게임을 한 개인에 맞춰서 만들어야 할까? 뭐 꿈에 나오는 가상현실 게임이라도 바라는건가?
또한 이런 이유도 있다.
'너무 어려워서....'
어려운게 당연하다. 처음 시작하는 게임이 어려워야지. 손에 잡힐듯 막 나가면 도대체 왜 '처음'이라고 하는것인지? 처음이라는 것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많은 게이머들은 손을 뗀다.
이런 이유들을 통합한다면 한가지 결론이 나온다.
결국 그들은 익숙치 않아서 새로운 방식의 게임을 외면해버린다. 이러니 게임 개발자들은 게이머의 취향, 즉 잘 알려진 게임 방식에 눈을 돌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새로운 것을 알고 싶고 해보고 싶다면 노력 좀 해봐라. 게임하는데 무슨 노력씩이나 필요하냐고 반문하겠지만 시대가 변했다는 말을 아는가?
요즘은 그게 아니다. 게임을 하기 위해 일정 시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조금이라도 익숙치 않다고, 어렵다고 포기하면서 새로운 것을 찾는 당신. 정말 '게이머'라고 부를 수 있는가?
p.s 이런 형식의 게임 외면하기는 옛부터 계속 고수 되어 왔다. 즉 RPG의 명작인 발더스 게이트는 당시 디아블로의 핵&슬래쉬 알피쥐에 밀려 불후의 명작(이게 왜 불후까지 되어야 하냐 라고 물으신다면 피시방에 가서 설문조사 해보시기 바란다. 발더스 게이트 알아요? 라고...)이 되버렸고, 에버퀘스트1, 2의 실패는 너무나도 유명하고, 다옥도 그렇고 울티마도 반짝 하고 사라졌고.. 뭐 우리나라는 한번 고정적으로 나가면 끝까지 나가는 모양이다.
참고로 이런 현상은 유독 게임뿐 아니라 환상문학(무협, 판타지소설)에도 일어나고 있으니 너무 실망(?)하지 마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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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공감이다
우리는 지금 파티하고 사냥하고 공성전 하고 대규모 사냥에만 매달려있다
한마디로 mmorpg
이런 방식만 해보다 보니 익숙해져서 다옥이나 울온 같은 게임을 갑자기 접하면
"이거는 내 방식이 아닌데"라고 생각 하는듯하다 |
2005-12-02
22: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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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못만드니깐 하나같이 다르다고 광고해도 맨날 똑같은겜이 나오는거지
외국겜은 하나같이 할때마다 참신한데 암튼 한국게임개발실력은 밑바닥임
중국 외신에 따르면 <판타지 웨스턴 저니>가 동시접속자수 83만명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70만명 이상의 동접을 기록하며 2위다. 이미 중국은 참신한 외국겜이 점령했음 |
2005-12-03
0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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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이미 외국 온라인게임에 익숙한 나라죠. 우리 나라것도 그래서 쉽게 진출했던겁니다. 우리나라처럼 고유의(별로 좋은 것도 아니지만) 게임 문화가 있다면 아마 우리나라처럼 됐을 듯?
와우의 성공은 블리자드 네임 벨류가 가장 컸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스타를 만든 회사'니까... 라고 생각한 분이 많아서 말이죠. 실재로 와우도 어렵다고 포기한 유저 많습니다. 하지만 그 처음부분을 돌파한다면 와우의 재미에 빠져드는 것이죠(어느 게임에서나 마찬가지이지만...) |
2005-12-03
06: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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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인터넷이 보급되기 전 국산겜 보다 외산겜이 더많았다는 점
을 볼때 국산겜이 익숙하다는 말은 어디가 쫌 안맞는 말인거 같네염
한가지 방식이 인기하기 시작하니 너도 나도 같은 방식으로 만든게
문제가 아닐까염 톡특한 아이디어 없이 비슷하게 만들면 적어두 망하지
는 않겠지 생각하는 몇 몇 개발자들 ....... |
2005-12-03
09: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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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보면 그런걸수도 있겠지만.. 작게보자면..기본적인 사항들의 누락일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글픽 어느정도 먹어준 상태에서의..(글픽이 다란소리가 아니라 글픽은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시스템들..
가령 파티,귓말,창고,개인상점,스킬구현,이모션,이동수단,제조시스템,PVP,퀘스트의 다양화,캐릭의 다양화와 성별선택가능유무..
이런 진짜 별거 아닌 것들까지.. 다 갖추어진 상태에서...하다못해 토글키는 있는지.. 자동공격기능은 있는지.. 이런것까지.. 다 갖춘상태에서.. 특별한걸 적용시키고 하던가..
그런 기본적인 사항들을 누락시킨 상태에서 뭐... 특이한거 적용시키려고 애쓰니.. ...
가지만 디립다 벌려놓고... 겜이 클베 오베 되도 엉키고 섥히고;;
튼튼한 기본바탕을 다진후에 뭔가 색다른걸 올려지었으면 하는바램이. |
2005-12-03
12: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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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에 박힌 사고를 가지고 게임을 접하고 .. 만드는 제작자에게도 ..
틀에 박힌 사고를 깨버리지 못해서 같은 방식의 게임만 수두룩 해지는게 아닌가 싶군요.. 참, 고정관념이 무섭네요 ^^ |
2005-12-03
1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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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채적으로 공감 합니다.
....................................................?
환상문학?... 장르문학은 독창적인것 꽤 많습니다.
중고딩의 추천을 받고 읽어 보신듯 싶은대요...... ㅋㅋ |
2005-12-03
15: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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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칼리버님 꽤 오래된 유머성 글이지만, 지금 판타지 소설계의 현실입니다.
1절
개나소나 9클래스 필요하면 10클래스
검강발출 기본이라 환골탈태 옵션이라
기연악연 다겪으며 먼치킨이 되어가며
용모하니 꽃미남에 여자들은 꼬인다네
처첩모아 열이상에 여자모아 할렘건설
2절
사고나면 차원이동 떨어져도 차원이동
환생시에 기억남아 새몸에서 새인생을
죽어가니 영혼나와 차원넘어 빙의되고
만나는게 드래곤들 마음씨도 너무좋아
지몸떼어 남을주고 완벽성형 보장하네
3절
세상나와 도시가니 벽보위엔 무투대회
그누구도 상대없어 천상천하 유아독존
지방영지 인구십만 남작령에 병사삼만
머리수가 무색하니 한시간에 모두죽네
띠꺼우면 군대학살 그책임은 누가지나
4절
영지얻어 영주되니 다른이는 뇌가없네
자기혼자 정책짜고 인구수는 두배증가
돈단위가 팍팍뛰고 인플레가 연속되네
드워프는 산뒤지면 엘프들은 숲뒤지면
찾는것은 다있으니 모든것이 풍족하네
5절
한갑자는 일년이면 열갑자는 기연으로
몆대맞고 달려드니 절대무적 분노파워
데미갓은 동네북에 자기혼자 절대지존
집에언제 돌아갈까 본래목적 잊혀지고
천상천하 유아독존 내가지존 소설완료 |
2005-12-03
16: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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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그런 소설책재미있게 읽으면서도 위에나오는 글에 공감이가는건 왜일까...? |
2005-12-03
18: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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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방식의 게임을 거부하는 유저분들이 의외로 많은것 같네요..;; |
2005-12-03
18: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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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칼리버 같은 분께 반박하려고 시 하나 인용하려고 했는데 벌써 있군요.-_-;; 뭐 그건 관두더라도. 환상문학 사이트에서 조금은 활동하고 있는 접니다.-_-; 중고딩의 추천이라뇨~? 너무 한데요..^^ |
2005-12-03
18: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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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읽었습니다...만 한가지 짚고 넘어가자면 관점을 다르게 보면 어쩔수 없는 것이기도 합니다.
바로 게임사가 도박을 걸고 싶지 않아하거든요.
게임에 드는 비용이 엄청나는 이상 한번 쪽박나면 사태가 조금 커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게임사의 입장에서는 절대 도박같은 짓을 할 수 없는것입니다.
하지만...이것만은 알아두셔야 합니다.
게임역사에 한획을 그은 게임들중 대부분은
도박의 한부분이었으니까요...
ps. 실피드님 후훗 그시 저도 갖구 있습니다.
정말 공감이 안될래야 될수 없는 시인데요.
솔직히 툭 까놓고 말해 현재 판타지소설중 진품을 찾기란...
태평양에서 상어침 찾기란 말이죠... 하아...
요즘은 그저 이영도님의 소설이나 모으고 있습니다.(사고 있다죠) |
2005-12-03
21: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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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못합니다 . 이글도 개인적으로 글쓴분입장에서 생각한 거죠..
누구나다 생각은다른법입니다 |
2005-12-04
01: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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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RPG게임처럼 긴장감있고 모험을 즐기는 그런 게임을
원하는게 아닐까하고 조심스레 의견을 내어봅니다. |
2005-12-04
06: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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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조심스럽게 천천히 내자신에 대해 물어보세요
"나는 드라마를 생각 하고 있지는 않았는가"
게임을 재미있게 하는 궁극 적인 목적중에
하나는 자신이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이룰수 없는
가상의 세계를 드라마처럼 느끼고 따라가고 싶지는 않았을까
하는것 같네요. 저또한 그런것 때문에 정말 감동이 있는
게임에 몇번이나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며 두근거린 적도 있었구요.
어쩌면 RPG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로망이 아닐까 합니다
드라마틱한 가상속에 같이 흘러 갈수 있다는 것이.
하지만, 쉽게말해서
감동깊게본 명화를 몇번이고 되감아서 보아도
깊은감동에 빠지는 사람이 있는반면,
연휴 시즌마다 나오는 맹랑한꼬마 케빈이
나오는 나홀로집 시리즈를 몇번이고 보아가며
지루해 머지 않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겠죠.
전 지금의 상황이 그렇게 느껴진다고 생각이 됩니다.
대부분은 지극히 정상적인거죠.
몇번이고 한해가 지나고 두해가 지나도
변함이 없이 바보도둑을 골탕 먹이는
케빈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ㅎㅎ
지금의 MMORPG 유저들도 그와 똑같은것 아닐까요?
MMORPG 가 흔치 않았던 예전으로 기억을 되살려 봅시다.
그때만 해도 완전히 새로운장르로
개척되어 르네상스의 시기를 맞았던 그때,,,,
뭐..이젠 시대가 지나고 그때의 사람들은
어느덧 뉘엿뉘엿 나이를 먹어가니...
이제는 슬슬 그시대만의 유물이 되어가는거죠... |
2005-12-04
23: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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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뭐라고 적을라했더라 |
2005-12-07
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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