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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비평&토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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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 글등록: 30점(12시간내 4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30냥 / 코멘트: 5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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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의 꿈같은 추억과 좌절된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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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의 꿈같은 추억과 좌절된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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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발츠플뤼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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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4.10.15 07:35:31 조회: 3,339 추천: 9 |
소프트맥스와 손노리를 과거 무엇이라 불렀나요? 아시는 분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정말 격세지감을 느낌니다.
제가 최초로 게임을 샀을때가 초등학교(당시에는 국민학교로 불림) 4학년때였습니다. 최신형 286컴퓨터를 사고 얼마안되었을때였습니다. 당시 ZOOL이라는 5.25인치 플로피디스켓1장짜리 게임이었는데 7천원을 주고 샀습니다. 당시에는 거의 모든게임이 5.25인치 디스켓 1-2장이었습니다. 5.25인치 디스켓이 당시 500원정도 하였으니 꽤나 비쌌을때였습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당시에는 이렇다할 국산게임이 출시되지도 않았을뿐더러 해외게임을 국내에 유통시키는 게임업체도 동서게임채널과 SKC정도였습니다. 게임을 만든다라는 의미도 희박했을때였죠. 몇몇 업체에서만 간간히 아케이드게임이나 슈팅게임정도만을 만들고 있었을때입니다.
그러다 95년 드디어 우리나라게임계의 위상이 달라지는 계기가 된 게임이 출시되어집니다. 그이름은 '어스토니시아스토리'라고 불리었습니다. 이전이 선사시대였다면 어스토니시아를 기준으로 문명시대가 시작되었다고 보아도 될것입니다.
그리고 몇달뒤 95년이 끝나갈무렵 우리나라 게임이 가장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는계기가 됩니다. 이때부터 이제 곧있으면 파이널판타지를 따라잡는다, 드레곤퀘스트가 별거더냐라는 말을 하면서 우리모두가 희망에 들뜨게 됩니다. 그리고 96년 겨울 우리는 하나의 전설을 만나게 됩니다. 어스토니시아스토리가 우리나라게임의 본격적인 시작이었다면 이게임은 우리나라 게임산업의 최대중흥기를 나타낸다고 볼수있습니다. 바로 창세기전2죠. 창세기전2는 그냥 하늘에서 뚝 떨어져나온것이 아닙니다. 이전에 게임개발자들이 2층단칸방에 5-7명이 옹기종기 모여서 열흘밤낮을 날새가며 모두가 의욕적으로 도전하였습니다. 모두가 희망에 불타오를때였습니다. 비록 배는 고프지만 최고의 게임, 기억에 남을만한 게임을 만들고자 달려들었습니다. 96년 한해 한국에서 발매된 게임의 숫자는 90여개, 그중 60여개가 한국산 게임이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물론 이중 쓰레기 게임도 상당하였습니다만 최소한 10여개는 정말 지금해도 감동을 느끼는 그런 게임이었습니다.
이당시 불법복제가 없었냐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있기는 있었습니다. 다만 정부의 단속도 있었고 가장 중요한것은 통신속도가 최고56Kbps였다는 점과 CD-R이 200만원이상의 고가의 기기였다는 점때문에 이당시의 불법복제시디의 가격은 장당 5만원정도였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메리트가 없었냐하면 그것도 아니어서 한장의 시디에 수십개의 게임이 압축되어서 들어가 있었습니다. 당연히 구입하는 사람들은 구입하기도 하였지만 워낙 점조직으로 운영되기에 찾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당시 학교에서 아이들끼리 게임카달로그를 보았던 기억이 나는군요. 10여장의 A4용지에 나열된 수백개의 게임들... 그중 어떤걸 고를까 고민하던 친구녀석들의 모습도 생각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당시에는 게임이란것은 소위 아는 애들만 하는 것이어서 대부분의 애들은 당시 유행했던 길거리농구에 푹빠져있었을때입니다. 즉 불법복제가 있었기는 하지만 게임산업에 영향을 줄정도까는 아니었습니다. 또한 당시 정부의 단속도 심해서 걸리면 쇠고랑신세를 면치못한다는 강박관념도 있었기에 워낙 은밀하게 행하여졌으며 복제하는 이는 게임을 100장 팔았다면 1장정도 복사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빛과 어둠의 사이랄까요? 이당시부터 불법복제가 늘어나면서 불법복제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98년 스타크래프트와 리니지에 맞물려 PC방이 활성화되기시작합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슬슬 초고속통신시대로 들어서게 되는 시점입니다. 이전에는 모뎀으로 PC통신을 하였지만 이제부터는 초고속통신망을 이용하여 인터넷을 즐기게 됩니다. 또한 하이텔,천리안,나우누리같은 PC통신이 사라지면 인터넷이 활성화되기도 합니다. 또한 이때부터 CD-R이 점차 가격을 하향세에 들어서게 됩니다. 이전 100만원 이상이던 것이 50-70만원정도로 떨어지게 됩니다.
그여파로 차츰 불법복제가 성행하게 됩니다. 학교에서도 공공장소에서도 길거리 가판대에서도 볼수있게 되었습니다. 장당 2-3천원...... 게임하나당 2-3장의 시디니깐 1만원이면 게임하나를 구입할수있는 것입니다.
00년 이제 슬슬 패키지시장이 무너져내려가기 시작합니다. 눈치가 빠른 업체는 살아남기위해 온라인게임으로 전환을 합니다. 아직까지 소수의 중견업체들은 그나마 버티고있지만 그러지 못한 대다수의 회사들은 허망하게 무너져 내려앉습니다. 이제 불법복제는 게이머의 미덕이며 정품게임을 사는것은 돈지랄하는 미친짓으로 취급되기 시작합니다.
03년 이제 우리는 패키지게임시장이 무너졌다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제 어쩔도리가 없다라는 현실에 고개만 떨굴뿐입니다. 그러던 와중에 한가지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훗날 쯔바이사건이라 불리게 될 쯔바이 한국발매 20만명서명운동이 그것입니다. 결국 팔콤은 서명한 20만명중 절반만 사준다해도 성공이겠다 싶어서 한국발매를 시작합니다. 당시 팔콤의 예상판매지수가 10만장이었던것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하죠. 그러나 그것은 한국인들을 아주 우습게 보았다는 것일겁니다. 불법복제사용자들에겐 '한국인의 저력'정도가 될려나요? 예상판매지수는 10만, 그러나 실제판매지수는 5천장도 못되는 현실...... 발매된지 이틀만에 당나귀,프루나등등 공유사이트에 올라오기 시작하고 20만명 서명운동은 어디가고 단 5천장도 판매를 못한건지...... 이후로 팔콤은 두번다시 한국에 자사의 게임을 판매하지 않겠다고 맹세하며 섬나라로 떠났습니다. 팔콤은 그렇게 떠나갔지만 국내 게임업체와 일반 유저들에게는 절망을 넘어서 암울한 현실에 대한 채념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된 사건이라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온라인게임에도 비상이 걸리기 시작합니다. 이른바 프.리.섭이 그것입니다. 패키지시장에서 불법복제의 마수로부터 도망쳐서 겨우겨우 온라인시장으로 온것인데 프리섭이라는 복병을 만나게 됩니다. 이는 패키지시장의 불법복제와 비슷한 의미의 것입니다. 그리고 게임계는 우려와 공포를 가지게 됩니다. 이전의 패키지의 절망을 기억하기에... 또한 패키지의 악몽을 직접 겪었기에 말입니다.
그리고 04년 현재... 이제는 더이상 학교에서도 공공장소에서도 길거리에서도 불법시디를 볼수없게 되었습니다. 이제 더이상 불법복제된 시디는 사지않습니다. 그냥 인터넷에서 다운받아서 라이터기로 굽습니다. 또한 한해 발매되는 우리나라 패키지게임은 10개가 넘지않습니다. 아주 많아야 7-8개정도 됩니다. 마지막까지 패키지시장을 지켰던 회사도 결국은 시대의 대세에 따라 온라인으로 편입하게 됩니다. "이제는 패키지를 포기하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기며......
온라인게임에서는 프리섭에대한 도전에 전면적으로 대응합니다. 이전의 패키지시장에서 지지부진한 대응으로 전멸하게된 경험을 토대로 처음부터 강수로 나서게 됩니다. 덕분에 여전히 프리섭은 존재하나 활성화 되지못한체로 있습니다. 나중에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대로 프리섭이 활성화된다면 하나의 예상은 할수 있습니다. 앞으로 10년후 물가가 그대로라는 전제아래 우리나라 패키지게임은 장당 30만원정도 할것이고 온라인 한달정액비는 10만원정도가 될것입니다. 이는 별수 없는 것입니다. 일단 최소한의 이윤은 뽑아야하는데 안팔리면 안팔린만큼을 정품유저들에게서 받아야합니다. 그러다보니 가격은 높아질수밖에요. 얼마전 라그나로크가 전세계유저 통합해서 300만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만약 라그나로크의 유저가 100만명이라고 해보죠. 그런데 그중 프리섭유저가 99만명이라면? 라그나로크는 실제 1만명정도만 이용하는 게임일뿐입니다. 지금 하는 어떤게임은 어떤사람에게는 망했다라는 소리도 듣는 게임입니다. 그러나 실제 돈을 내고 이용하는 정액이용자는 한섭당 평균 천명가량됩니다. 총 10개의 서버가 있으니 1만명정도죠. 망했다라는 소리를 듣는 1만명의 유저가 있는 게임과 100만명이 즐기지만 실제유저는 그중 1%인 게임과 무엇이 다를까요?
아래 어떤분은 정품유저만 소비자인것은 아니다라면서 베타테스트를 예로 들었는데 그걸보면서 쓴웃음만 나오더군요. 부적절한 예에 앞뒤맞지도 않는 논리하며...... 저는 감히 단언합니다. 테스터들은 유저가 아니다라고 또한 소비자도 아니다라고 말입니다. 예를 들려면 화장품을 들수있습니다. 화장품은 개발된다음 시판되기전에 몇몇의 테스터들에게 화장품을 무료로 나눠주며 사용후기나 지적할점을 요구합니다. 그러면 테스터들은 자신들이 느낀점을 써서 화장품회사에보냅니다. 회사는 테스털들의 경험을 토대로 문제점을 보완해서 정식으로 제품을 출시합니다. 물론 여기에서 테스터들에게 주는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테스터들에게 대한 보상은 테스트하면서 사용한 화장품이기때문입니다. 그러면 한가지 질문하나하죠? 여기서 이 화장품테스트를 한사람들은 소비자일까요 아닐까요? 아래 어떤분의 논리대로라면 소비자여야하는데 말이죠? 물론 그분 말씀처럼 간접소비(내가 직접 물건을 사지는 않지만 나의 입을 통해서 다른사람이 물건을 살수도 있다라는 개념, 즉 간접소비자가 경험담을 통해서 직접소비자를 만든다라고 생각하면 됨)가 될수도있지만 이것은 화장품이나 음식같은 경우에나 통용되지 게임,만화,음악,애니메이션같은 소위말하는 문화산업에서는 절대다수로 통용되지않는다고 말할수있습니다. 무슨말이냐하면 아무리 인기가 있어도 그것이 수익성과 연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냐? 한번보면 그것으로 끝이거든요. 게임을 몇번한다음 보통은 지우지요. 음악을 몇번듣고 유행에서 벗어나면 지워버리죠. 만화를 몇번 본다음 지워버리죠. 애니메이션을 몇번 본다음 지워버리죠. 물론 그것을 보거나 듣거나 한다음 그에따른 감상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유명해지겠죠. 인기도 잇을것입니다. 그리고 그 간접소비자들의 입을 통해 들은 다른 사람들은 직접소비자가 될수있을까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그것을 들은 사람들은 또다른 간접소비자가 될뿐입니다. 즉 직접소비자들은 하나도 없고 간접소비자들만 있을뿐이라는 이야기죠. 결국 회사의 이익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있으나 마나한 존재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래도 게임은 아직까지 회원수 긁어모으기에 바쁘죠? 왜 그런지 아신다면 앞으로는 간접소비따위는 입박으로 내비치지도 못할것입니다. 베타때 횐원수 모으는 것은 간접소비를 위해서가 아닌 투자자들때문입니다. 투자자들을 전부 나가 떨어지지 않게하기위한 임시방편중 하나일뿐이다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투자자들가운데에서 게임에 관심있는 사람은 별로없습니다. 거의가 문외한이죠. 그들이 보는 것은 통계자료뿐입니다. 그러니깐 이 통계자료를 얼마나 화려하게 꾸미느냐가 투자와 직결된다는 것이죠. 요즘은 이마저도 안통합니다만... ^^; 투자자들도 이젠 알고있거든요. 간접투자자들따위 천만, 아니 일억이 모여도 회사의 이익엔 도움이 되지않는다라는 것을요. 회사의 이익이 없으면? 투자자들도 같이 물먹는 것이죠. 그래서 요즘은 주주총회에서 진자유저와 가짜유저의 비율을 따지기도 합니다. 실제 상용화가 되면 몇명이나 남을것 같은가를 말이죠. 즉, 간접소비와는 관계가 있을지언정 그 관계는 티끌정도밖에안된다는 것입니다.
게임도 마찮가지죠. 베타테스트때 테스터들이 지적하는거? 그것은 테스터들의 당연한 의.무.입니다. 그러기위한 테스터들입니다. 테스터들의 지적에 따라 게임회사는 게임의 문제점을 보완합니다. 그러면 그에따른 보상은? 당연히 없습니다. 물론 게임회사의 아량에 의하여 보상이 있을수는 있겠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게임회사의 아량이지 의무적인 것이 아니니깐요. 굳이 보상이라면 상용화되기전까지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것 그자체가 보상입니다. 그러나 정액이용자나 정품을 산 유저들은 다릅니다. 그들은 엄연히 유저이며 소비자입니다. 게임의 잘못된 부분을 고치도록 회사에 요구할 수 있는 권.리.가 있으며 또한 그에따른 보상을 요구할 권.리.가 부여됩니다. 만일 그러지 못한다면 법정싸움까지 갈수도 있죠. 테스터들에게는 의무가 있지만 유저(or 소비자)들에겐 권리가 있습니다. 이것이 유저와 테스터들의 가장 큰 차이입니다. 또한 불법복제사용자들 역시 마찮가지입니다. 불법복제를 해서 게임을 즐겼으면 그냥 조용히 구석에 찌그러져 있으시죠? 뭐가 잘낫다고 고개를 쳐드는 것입니까? 불법복제사용자들은 결코 유저가 아니며 게임에 대해서 어떠한것도 요구할 권리도 없습니다. 물론 지적할 권리 역시 말입니다. 도둑질을 하고도 안걸린 것에 안도하며 조용히 찌그러져 있는것이 불법복제자들의 올바른 자세입니다.
한국패키지게임의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현재 한국만화의 처지를 본다면 한국게임의 미래가 조금은 보이죠. 결론은 아주 극소수의 실력파들만이 살아서 일본이나 미국같은데서 게임을 내놓은다음 한국으로 수출하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수출하는 것이 아닌 한국으로 수출하는것이죠. 왜냐하면 최소한 외국에서도 통할정도의 실력이 있다면 제가 되어도 한국에선 게임을 만들지 않을것입니다. 외국에서 개발하고 한국에다 라이센스비나 청구하는 것이 더 이익이 되니깐요. 라이센스비는 몇장을 판던 기본급은 나오기때문에 손해보는것은 한국유통회사지 개발업체가 아니건든요. 이미 만화계는 이러한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양경일화백의 신암행어사... 애니메이션으로 나왔다고 합니다만 이걸 한국애니라 부를수 있을까요? 게임업계에서도 KUF나 마카2의 경우는 그 전초전이라 보시면 될것같습니다. 일단 외국에서 판매한뒤에 충분히 이윤을 뽑고나서 한국에 발매하겠다라는 것이죠. 제가 생각해도 그럴수밖에 없을것입니다. 전혀 시장성이 없는 한국에선 발매하기가 뭣하니깐요. 게임하는 사람만 많으면 뭘할까요? 유저는 거의 없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KUF나 마카2의 경우 콘솔로 내놓은것도 '그나마 PC게임보다는 덜 복사되기때문에'입니다. PC게임보다는 조금 더 사주겠지라는 마음이죠. 개인적인 견해로는 아예 PC버전은 안나오는 것이 유저에게나 개발자에게나 이익일것입니다. 뭐 불법복제사용자들한테는 열받을 소리지만 말입니다.
실력이 없어서 외국산게임에 밀려났다면 아주 분하고 억울하겠지만 현재의 패키지시장의 모습을 보면 화가 나지않고 억울하지도 않으며 다만 슬프고 씁슬한 웃음만 나올뿐입니다. 왜냐하면 이 모든것은 그누구의 잘못도 아닌 바로 우리들의 잘못이기때문입니다.
Ps.배경음악은 Pet shop boys의 Go West입니다. 여기서 서쪽은 이상향을 뜻하는데 말그대로 이상향으로 가자라는 뜻입니다. 모두가 꿈같은 희망을 품고 이상향을 향해서 달려가는 모습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그러나 중요한것은 이 뒷이야기인데 이상향으로 가기위해서 열심히 달렸지만 결국 냉혹한 현실앞에 좌절하게 됩니다. 현재의 패키지게임과 겹쳐보이는 것은 저만의 착각일까요? 꿈같은 황금기를 보내며 한국게임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게임으로 만들겠다던 그때의 열정적인 모습과 모든 희망을 잃어버리고 좌절된 패키지게임의 현실과 잘 매치가 된다고 보여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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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니...눈물이 납니다.ㅜ.ㅜ
이제 게임은 게임이 아닌 돈벌이로 전락해 버렸으니..
예전의 그 로망이 없네요.
어째든 눈물이 납니다.
멋진 글이었습니다.(_ _) |
2004-10-15
1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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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이 그립군,...정품시디않사고 와레즈나 다운받는곳에서
다운받는 사람들은 진짜 양심이없는건가? 진짜 면상보고 물어보고
싶군. 돈없냐? 그럼 일해 색캬 |
2004-10-15
15: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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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거보니 눈물이 나는군요....
손노리 소맥.. 정말 좋은패키지겜 많았는데..
이젠 더이상 볼수 없게됬군요.. 참 안타깝습니다.. |
2004-10-15
15: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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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잘하셔서.. 아주 잘 보고 갑니다. 중간에 제가 리플적은 글에 대한 평가가 있기에 한마디 하고 갑니다. 예를 들어 보이셨듯이..화장품을 테스터 한다고 합시다. 물론 화장품을 보상으로[쓴제품 내꺼니깐]받고 테스터 해주니깐..소비자는 아니죠..하지만..화장품으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했을경우 누가 책임지죠? 과거에는 테스터가 100% 책임이었겠지만.. 요즘 누가 본인 책임이라고 합니까. 또 그래서도 안되지요.. 그 화장품을 테스터하게 만든 회사가 문제이고 모든 책임을 집니다. 소비자가 아니라면 회사가 왜 책임을 지죠? 돈 주고 산것도 아니고.. 소비자도 아닌데요.. 이건 바로 간접소비자라는 뜻과도 일맥상통한 이야기 아닌가요? 아니라면 반박글을.. 아 그리고 테스터가 화장품을 사용했는데..나쁘거나 좋거나 평범하거나 결론이 날겁니다. 그럼 주위 혹은 인터넷에 올리겠죠..이건 돈 적게 들이고[화장품값..사실 헐값이죠..회사에서는 버리는거라고 생각하고 테스터 한거니깐여] 간접 홍보를 합니다. 운이 좋다면 TV광고보다 더 좋은 홍보수단과 광고가 될것입니다. 이건 바로 간접광고입니다. 간접광고를 할수 있다는건 행운이지요.. 간접 광고자는 간접소비자입니다. 물론 제품이 좋다는 가정하에서요.. 제품이 형편없다면 회사에선 소비자가 아닌 악성루머를 퍼뜨리는자 라고 생각하겠지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보이는것만 믿는것은 과학만을 맹신하는것과 같습니다. 세상엔 내 눈으로 보는것은 아주 부분입니다. 우주에 먼지를 보는것만큼의 작은 부분이요 |
2004-10-15
15: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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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넘 잘하셔서 잘 읽고 갑니다.
한국시장에는 70%가 뜨네기들이라고 합니다. 게임 맘에 안들면 그냥 욕이나 하고 나가버리는 ..실로 개발자들은 저 아래 발가락에 있는 머만큼도 생각안해주고 나가버리는 ....
한국시장에서의 유저들에게 넘 넘 실망이 큽니다. 쩝 이만.. |
2004-10-15
16: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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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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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 대단하십니다! +ㅅ+/!
제 머릿속의 지식에 대한 편견을 약간 수정할수 있었고 새로운 것을 알수 있엇네욧 |
2004-10-15
16: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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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읽었습니다 정말 정말 -_ -/.
길가다가 우연히라도 마주치면 꺠달게해줘서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하고싶을정도로..... |
2004-10-15
16: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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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간만에 좋은글 읽고갑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
2004-10-15
17: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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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잘 안하는데... 님이 쓰신 글 읽고 감동 했내요..
앞으로 어떻게 됄런지... 미래가 없는걸까요? |
2004-10-15
17: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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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이네요. 예전생각도 많이 나고 ㅎㅎ |
2004-10-15
18: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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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되짚어 본다는 것은 여러모로 많은 의미를 부여받게 되지요...
쩝, 다른것은 몰라도 여렀을때 느꼈던 패키지 성황기 때의 향수는
게임이 너무 많아서 무엇을 할지조차 고민하는 그런 현실에 의해
차츰차츰 잊혀져 간다는 것에 마음 한켠이 짠하게 느껴지네요.
진정으로 게임을 단지 클릭하고 성장 하는것에만 치우쳐
지는것이 아닌 점점 스토리를 알아가면서 생기는 감동과 희열,
그리고 신작들을 기다리며 발매일을 목빠지게 기다리며 설레이던
그 엣날의 추억이...한순간의 이기심으로 인해 무너져 내린것에
대해 순수했던 예전의 옛마음을 점점 더렵혀 가고 잇다는 것에
대한 자기 반성과 죄책감이 느껴지곤 합니다.
물론, 이것이 개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모두가 조금씩 조금씩
키워가던 이기심에 의해 우리들의 손으로 끌어 내려 버렸다고
봅니다.
이것이 점점 우리의 뒷세대에 나쁜인식으로 점점 뿌리를
내리게 되어 현재의 상황에 까지 도래하게 되었다고
생각되는 군요.
오랜만에 아련한 옛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게 했던 좋은글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이제 지나간 쓰라린 상처를 딛고 한걸음씩
과거의 것에 대한 많은 활동, 좋은 인식으로 바꿀수 있는 많은
재기 운동으로 이어져 패키지를 사기위해 밤잠을
설치는 일본 콘솔 플레이어들 처럼은 되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과거의 열정을 되찾을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2004-10-15
18: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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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패키지게임을 좋아하지만 요즘은 패키지게임은 거의 없고 거의 대부분이 온라인이라서...읽으면서 제 스스로 반성하게 되는군요...저도 게임이야 푸르나같은데서 받으면 된다고 생각했기에 컴퓨터 앞에서 죄송해지는군요.... |
2004-10-15
20: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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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2...하면서 얼마나 감동했던가..창세기전 시리즈 나올때 되면 용돈 꼬박꼬박모으면서 발매일을 기다리며..인스톨하면서 기대에 부풀어 플레이하면서 감동먹던 그시절이 그립다.. |
2004-10-15
20: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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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저도 얼마전까지는 와레져 였지만 (였지만!) 이제는 돈 차곡 차곡 모아서 시디를 사려고 노력중입니다. 이번에 나올 워해머는 돈 준비중이구요..
그런데 정말 암울한 소리를 자주 듣습니다. 게임 사기위해 돈모은다고 하니까 친구들이 모두 "그딴거 다운받어"
..... 할말이 없더군요....저도 한떄는 그들의 무리에 섞여다는것조차 화가 나더군요..
이글을 보니 너무나 감동을 느꼈기에 끄적거리고 갑니다...... |
2004-10-15
20: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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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
소프트맥스는 비디오게임으로 돌렸던가??
쯔바이 서명운동 왜 했는지 참..;;
더 팔콤한태 불신만 사게 하고..
YS6, 영웅전설6 도 하지도 못하는 신세..;;
머 어차피 다아시다 시피 어둠의 루트로 다받아서 하는데머..;
라고 자랑하시는 분들은 ..
패키지 게임 은 왜사냐고 ..;;
만화책은 왜 사서 보냐고..;;(추가..)
이런말 들을때 진짜 짜증나네요.
이럴때 모두는 이렇게 말한다..
너희들이 게임 만들어서 한번 팔아봐 !!!
너희들이 만화 한번 만들어서 팔아볼래??
한권당 얼마 받는다고 고작..
쯥;;.. |
2004-10-15
21: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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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보고갑니다.
수능공부 조금씩 하다가 잠시 와봤는데
옛날 기억을 다시 되새겨보는 기회가 돼었네요
패키지게임... 만들고싶어요... 언젠간 기회가 오겠죠
오기를.. |
2004-10-15
22: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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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너무 가슴에 와닿는 글입니다..
정말 정말.. |
2004-10-16
00: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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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치와뿌꾸님/ 그러나 위에서도 이야기했다시피 화장품이나 먹거리와는 달리 게임,만화,음악,애니메이션으로 일컬여지는 문화산업에서는 님이 말하신 간접홍보효과가 수익성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먹거리나 화장품같은 잡화종류라면 일단 그것을 사용해보고 다른 사람에게 입으로 입으로 전해져 "나도 한번 사봐야지"라고 생각하게 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입소문을 통해서 한번쯤은 제품을 사보기도 하고 음식점에 가서 음시을 사먹기도 합니다.
그러나 게임과 같은 문화컨텐츠의 경우 입으로 입으로 전해져서 "나도 한번해봐야지"라고 생각되어지는 것이 주류입니다. 절대로 "나도 한번 돈을 내고 사서 해봐야지"라는 말은 안합니다. 여기서 '한다=산다'의 공식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한다≠산다의 공식이 적용된다는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즉 간접홍보를 들은 잠재적사용층이 소비자로 이어지지 않고 불법복제자 혹은 도둑놈으로 변한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는 말입니다. 온라인게임에서라면 프리섭정도가 되겠군요. 그나마 베타족이라면 최소한 베타때만 즐기고 조용히 사라져주면 괜찮을듯 싶습니다.
즉 님께서 말하신 간접홍보(수익성으로 이어지는 홍보)같은 것과는 그다지 관련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화장품의 경우 피부에 문제가 생기거나 그러면 당연히 그에따른 보상을 해줄것입니다. 그러나 사용을 하였는데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보상해줄까요? 게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유없이 계정이 없어지거나 아이템이 집단(한두명 없어지는 것으론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으로 증발하는 경우 그에따른 보상은 이루어집니다. 즉 치명적인 시스템적인 문제로인하여 되돌릴수 없는 일이 발생하였을경우에는 보상이 있을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시스템오류나 버그로인한 백섭이나 서버과부화로 인한 렉으로 사망같은경우 절대로 보상같은 것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전에 테스트에 임하기전에 그에따른 동의를 하고 시작했기때문입니다. 이 차이점을 인지하셔야지 무턱대고 같다 붙이시면 그다지 좋게보이지 않습니다. 거기에다 게임캐릭과 실제 인간과 동일시 하는 것도 좀 문제가 있고요. 너무 억지로 갔다 붙인느낌이랄까요? 게임캐릭에 애착은 느낄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실제 인간과 동일시한다는것은 어불성설이지요. 무슨말이냐하면 화장품에 문제가 있어서 피부가 상한것과 게임의 실수로 인하여 이유없이 캐릭이 삭제된것과는 비교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전자의 경우 보상은 필수지만 후자는 선택입니다. 보상을 해줘도 되고 안해줘도 됩니다. 다만 회사의 이미지하락을 우려하여 해주는 것을뿐 보상을 안해줬다고 법정싸움까지 가는 경우는 없을것입니다. 그러나 돈을 내고하는 상용화게임의 경우에는 이게 법정싸움도 가능합니다. |
2004-10-16
02: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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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여만원을 주고 286, 램 1메가 10MB 하드디스크.. 사서
했던 그 ZOOL 이라는 게임.. 그 게임이 이젠 너무도 오랜 기억속에 묻혀 내용이 무엇인지 전혀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 제목만은 새록새록 나는군요.
그런시절이 지금보다는 참 재미가 있고 좋았던거 같습니다...
아마도 국내에서 온라인 게임의 활성화에 크게 작용한 것은
아마도 외국에서 시작한 circle mud 의 영향이 크지 않았나 생각되어지네요
물론 circle mud 가 국내에 많이 알려지기 전에
쥬라기공원 부터 시작된 머드가 있었찌만..
모두가 상용화로 시작했기에..
circle mud 의 파생으로 modor 기반의 무한대전..
circle mud 기반의 신세계..
저도 circle mud (엔진과 간단한 존 파일은 공개로 배포했습니다)
를 이용하여 linux 에서 머드를 만들어 본 적이 있었찌요..
물론 존 만들 사람이 없어서 결국 공개조차 하지 못했지만...
능력되는 사람들은 너도나도 할것없이 서클머드기반의 텍스트 머드를 무료로 혹은 베타테스트 목적으로 많이 돌렸었지요..
그러던 차... 단군의 땅도 나오고..여러가지가 나오고..
그 당시 이 머드는 정말 열광적이었습니다.
전화비 들여가며, 시간제 비용 들여가며 했던 그 머드..
컴퓨터가 없다면 우체국 가서 빌려왔던 그 단말기...
머드 사용으로 인한 전화비가 월 백만원씩 넘었던.. 그시절..
그러면서도 뭐가 그리 좋았던지.. 그 당시에는 현거래라는 것이 전혀 없었는데도..
그 지존이라는 꿈을 항하여..밤낮을 가리지 않았던 ..
정말 그 머드야 말로 우리나라의 온라인 게임에 아주 커다란 핵을 그었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 뒤로 그래픽머드(MUG) 가 나와 서서히 사장되어 가기 시작했지만..
옛날 생각 참 마니 나네요..
p.s 하하 시디 복제 함 해볼끼라고..
스커지 콘트롤러 18 만원짜리 야마하 내장 4x 스커지 래코더 150 만원 짜리 구입할떄... 그때의 그시절...
아 하이텔(처음엔 kortel 이라는 이름을 사용했죠 아마) 천리안 등등이 나올떄 사설비비 라는 것이 또 참 유명했지요
그 사설비비의 도스용으로 곰주인, 별, 호롱불 등이 있었고,
한창 뒤에 나온거지만.. 리눅스용으로 xhost 라는것이 유명했다는...
그 시절 게임도 게임이지만 PC통신에 특히 채팅에 푹 빠져
(비록 머드를 하지 않더라도) 전화비 월 30만원 이상씩 나왔던 ..그 시절... |
2004-10-16
05: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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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인치 디스켓 정말 오랜만에 듣는군요. 부르스형제..페르시아 왕자등등 재밌게 했었던 기억이...
200만언 넘게 주고 산 컴터로 하는것이라곤 가끔 게임이나 타자연습정도 하는게 전부 였는데..
그뒤로 많은 일이 있었군요. 관심을 끈고 살아서리.. |
2004-10-16
12: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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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shop boys... 간만에 들어보네요..
아마 대뷔곡으로 It's sin 이라는 노래가 유명하죠.. 후속곡으로
go west 가 히트쳤지만..
이 노래가 유행할떄 NKOTB (new kids on the block) 이라는 그룹은 정말 열광적이었죠.. 노래도 참 잘 불렀고..
이 그룹 이전의 Modern Talking, London Boys 같은 그룹들이
이런 스타일의 댄스풍 그룹으로 유명하죠..
Go West 의 내용은 대충 알고 있었지만.. 뒷 이야기는 몰랐었는데.. 그랬었군요..
저도 곡 하나 소개하죠
멜로디야 어찌되었건 이 노래는 아주 유명한 곡입니다.
또한 국내에서도 좀 올려진 노래인데
Destiny's Child 라는 여성그룹이 부른 Survivor 라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독립과 홀로서기 같은 의미를 담고 있는데
혼자서도 굳굳이 잘 해낼거다 라는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
2004-10-16
18: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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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지않음... 제가 만화책을 자주사는데 친구들이 만화책을 왜 사서 보냐구물어보구 -- |
2004-10-16
20: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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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십니다!! 정말 글 잘쓰셨네요.. 저는 이런 생각하면서도 한번도 글로 남긴적이 없는데 말입니다. 한국의 패키지.. 과연 발전할 날은 있을까요? 한국 사람들은 참 신기합니다.. 당연 저는 신기한게 아니라 미친놈이라고 하는 친구들이 더 많습니다..(ㅜ-ㅜ 거짓말아녜요)
어떤 사람은 진정 게임을 즐기려 엄청난 가격에도 직수입해서 사는 반면에 어떤 사람들은 그 직수입한걸 와레즈에다가 요청을하죠.. 그럼 그거 또 올라 옵니다..; 님의 말대로 정말 한국에서 만든게 외국에먼저 팔고 한국으로 수출한다.. 이게 있는줄은 몰랐습니다..(생각은해봤지만요..)
저는 컴퓨터를 처음산게 중학교2학년 때 입니다. 이미 PC방가는 것 보다 집에서 하는 것이 좋게되었고.. 인터넷의 속도는 날로 올라가니.. -_- 게임이라는 것은 사람을 즐겁게 해주지만 게임을 즐기는 사람은 그 게임을 만든 사람을 죽이죠.. 하지만 충격인건 쯔바이20만 서명운동.. 그런데 고작 5천장이라니.. 이건.. 하아.. 한국은 이제 게임과는 인연이 없어지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게임 안팔려들고 이제 한심한 온라인게임은 수도 없이 만들어지고.. 큭큭.. 한심해 미친놈 처럼 웃기만합니다.. |
2004-10-16
22: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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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역사의 길이길이 남으리라.
게임산업의 양대산맥으로 불렸으며
pc게임이 무언지도 모를때 그들은 게임을 만들었다.
어스토니시아스토리, 창세기전, 그라비티&손노리합작 악튜러스
and........
그 누가 모르랴...
그야말로 살아있는 전설이자 역사.
그들자체가 한국의 게임역사를 쓰는 그런 게임사다..
넥X이나 엔X 가 최대의 게임사라고 하지만.
난 그들보다는... 손노리나 소프트맥스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적어도...
참신하다지만.... 어토나, 창세기전 만큼 뛰어난 게임이 있을까? |
2004-10-17
00: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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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씃셔어요 6^;; 제 생각을 정리할수 있겟네요 |
2004-10-17
0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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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튜러스.. 다시 들어도 기분좋은 배경음..
부드러운 캐릭터 움직임..
손노리는 이원술씨 떠나면서 슬슬 기우는것 같군요.. |
2004-10-17
07: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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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애들이 게임시디 사는 맛을 알까?
악튜러스 한정판을 신청을 못해서 이거 살려고 추운날 용산을 뒤지며 다녔는데.. 결국에는 사가지고 인스톨하는데 어찌나 두근두근하던지....
어스토를 알까? 밥먹는것도 잊고 잠자는것도 잊고 게임을 했었는데........ 엔딩을 20번봤다는걸 알까?
창세기전2를 알까? 얼마나 많이 했으면 마법진을 다 외었음... 음.. 지금은 느낄수 없는 이마음.. |
2004-10-17
16: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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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바이랑 악튜러스 둘다 정품으로 소장하고 있어오요~
흐음......저도 예전엔(지금은 안 그래요) 게임같은거 다운받으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지금은 그런 친구들 보면 제가
말리고 있죠....암튼 예전에 진짜 좋았는데...... |
2004-10-17
17: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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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상당히 좋은 글이지만, 내용이 약간 틀린 부분이 보인,ㄴ,ㅋㅋㅋ
뭐 그런거야 상관 없겠지만,,ㅋㅋㅋ
솔찍히,,우리나라 패키지 시장은 실력이 없어서 망한것과
마찬가지지요,,
00 년 당시 우리나라 게임 시장은 99년에 비하여 130%의 성장을 하였고,, 엄청난 중흥기를 가졌지용,,
하지만,, 결과는??
99 년 말 악튜러스가 나왔을때,,, 울나라 최고의 유통망인
용산에서는 악튜러스를 5만워에 호가하는 가격의 바가지를
덥어 쓰어 팔았으며
몬스터 일러스트 도용사건등이 터졌지요,,
또한,, 그 망할, 넘의 창 3 파트 투는 게임성이 거의 재로에
가까웠지요,,
전작의 창세기전에 먹칠을 한 명작중에 명작,,
이후,, 만들다 말았다,, 버그나 카르타라는 신종어를 내세우며
마그나 카르타가,, 대박,, 배신때리고,,,
(실제로 소프트 맥스가 우리나라의 하나의 대 개발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소프트 맥스는 가면 갈수로 기술력이 떨어지는 돈에 급급하는 회사라는 부분이 강합니다,
소프트 맥스의 초기작 리크니스 상당히 상큼한 횡스크롤 액션겜이었지요,, 그이후에 제작된 트윈비 동인 게임 수준의 스카이엔 리카,, 거의 쓰래기 게임,, 이때까지만해도 거의 알려지지 않은 소프트 맥스가,, 창세기전 1편으로 등장을 하지만 이때도,,그래픽 외에는 별로 특별한 것이 없던 게임이었고,, 명작 창세기전 2가 등장을 하지요,,
이건 정말로 잘만든 작품,,
이후에,, 에임 포인트 , 판타랏사,,모두,, 사장되고,,
다시 서풍의 광시곡이 나오지만,, 서풍역시,,그래픽과 시나라오를 밀어 부치는 게임이었지요,,,,
서풍을 7만장 이상 팔면서,, 브랜든 네임을 구축했지만,,
그이후에 이들이 만든 게임은 실험작으로 실패한 창외전 투 템페스트,,
창 3 , 창 3파트투,, 점점 불안해지는 인터페이스에,,점점 늘어나는 버그 점점 전략이 없어지는 지겨운 전투등,, 절대로,, 대작 게임회사로서
같추면 안될 짖을 한거지요,,
소맥의 의도는 우리는 게임 성이 아닌, 그래픽을 선택했다고 봐도 무방하겠지요,,,
분명,,좋은 회사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게임계를 이끌었던 회사라고 하기에는 문제가 있어용,,
그에 반해 ,, 손노리라는 회사는
어스토니 시아 스토리,,로 우리나라 RPG의 대중화를 이끌었으며
1994년도 당시 12만장 이상 판매...
횡스크롤 액션에 RPG를 더한 다크 사이드 스토리를 만들었으며
무한 자유도의 포가튼 사가를 개발하였으며...
상당히 매니악한 강철제국을 건설하였지요,,
그다음 다들 아는 악튜러스,, 한국 RPG에 새로운 전투 방식을
선보였으며,,
그 안되는 호러 어드벤처장르의 화이트 데이까지 개발해낸
무서운 회사지요,,,
그들이 만든 게임을 보면 하나도 비슷한 게임은 커녕,,모두 발전형에
놓인 게임들이었지요,,
소맥과 정말로 많이 비교가 되는 부분이 아닐수 없지요,,,)
한국의 양대 축이 이렇게 무너지면서,,
그 여파는 일파 만파로 퍼졌지요,,
00 년에 번진, 씰 의 불법 복제 사건,,
,,정말로 상황이 점점 심해져 갔지요,,
그 이후 한국 게임은 복제등,,와래즈에 올리지 말자는 운동은
아에 감추게 되었지요,,
2003년 대세는
그래도 최고의 기대작이였던,,천랑열전이,
또다시 한가닥을 해버렸지요
천랑 열전은 유통사와 정한 개발 기간에 맞추지 못하여
반도 안만든 게임을 내놓았는가 하면
그것도,, 세이브 로드가 완전히 맞이 가있었으며,,,
게임은 중간중간 다운되기 일수,,
도대체 자신들이 자랑하던 전투 시스템은 하나도 구현
되어 있지 않았구요,,
과연,, 울나라 게임 개발자들은 얼마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아니 개발자가 아닌 사장이란 인갈들의 마인드는
어떤 마인드인지 궁금하군요,, |
2004-10-17
20: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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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재미있게 즐겼던 게임들도 있지만 확실히 패키지시절엔 일본게임에 뒤졌던건 인정할만한듯합니다.
이제는 온라인게임마저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는 일본에 비해
이제서야 조금 분위기 파악하는 한국온라인게임들은....
제작기술은 뒤떨어지지만 그래도 서버관리운영의 노하우는 앞서기때문에...지금도 아주 많이 늦지는 않았습니다.
2-3년 후쯤이면 우리나라도 세계수준의 대작들을 만들어낼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파판온라인 패키지를 구매할생각인데 괜시리 답답해지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못만드는 온라인RPG게임을...
의뭉스러운 쪽바리 원숭이들 같으니 |
2004-10-18
07: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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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즈위버.....는 그냥 온라인게임 인가요? |
2004-10-18
22: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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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래 영웅전설5에서 쓰는 노래다..
이노래 굉장히 좋았는데..원본이 이거였군.. |
2004-10-27
19: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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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글입니다 쯔바이 사건이라 ㅎㅎㅎㅎㅎ
국산게임은 절대 업로드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패키지 시장이 망한다면 그 기초가 되는 온라인게임 역시 더이상의 발전이 없을겁니다
리니지2 보다 더 RF보다 더 다른 게임보다 더 뛰어난 게임을 모두 원하고 있을겁니다.
그것도 패키지 시장에서 나오는 자본이나 아이디어로 만들수 있지 온라인게임 자체로는 이제 나올것이 거의 다 나온상태인것 같군요
이게 게임도 중요한 산업이라고 말하시는 분들은 많지만 정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가 보군요ㅠ ㅠ |
2004-10-31
20: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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