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칼럼&분석 |
|
포인트 - 글등록: 30점(12시간내 4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30냥 / 코멘트: 5냥
|
|
|
인터넷과 게임 회사에 대해서...
|
인터넷과 게임 회사에 대해서...
|
|
개발자反性中
|
날짜: 2005.12.08 01:19:17 조회: 2,244 추천: 0 |
안녕하세요(__)
대박게임이냐?!대작게임이냐?!
에 대한 여러분들의 공감 및 관찰 리플들
모두 감사히 잘 봤습니다 ^_^.
그제 올리고서 또 이렇게 글을 올리고 마는군요..ㅋ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던 점을
한가지만 제가 알고 있는 한도내에서 최대한
쉽게 쉽게 풀이하여 감히 미천한 제가
한말씀 올리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싶어하는 이야기.
서문 - 인터넷의 떠도는 정보들은 100% 확실한건가?
모두들 잘 알고 계신 분들고 있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실겁니다.
물론 인터넷의 대중화와 함께 수많은 정보와
데이터가 인터넷을 통해 대한민국의 평균 지식
을 더욱 넓혀 주고 있죠.
하지만, 좀만더 생각해 보면 딱! 한가지 더
알수 있는것이 있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오는 정보와 글들은 분명히 누군가
문서를 작성하고 데이터를 뽑아 인터넷상에
뿌린것들입니다.(이 정보와 데이터가 틀렸다거나
오차가 있다는 말이 아니니 성급한 판단은 아직
하지 말아주십시요.)
그럼 이 수많은 데이터들이 떠도는 영역안에서...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정보와 알고싶어
했던 이야기들을 알게 되죠.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한가지 알아야 할게
있습니다. 인터넷속에 누군가 정보가 담긴 문서를
업데이트 했다. 사람들은 그 문서를 보고 정보를
가져간다. 라는 성립 조건 속에 넷티즌들은 가장
중요한 부분들을 놓치고 또 그 이야기들을 곧이
곧대로 믿습니다.
인터넷상으론 무엇이든 알수 있는 시대가 지금
입니다.
누군가 알고 있는 이야기 정보들을 인터넷에
업데이트 함 으로써 사람들은(넷티즌들은)
모르던 이야기(정보)를 접한다.
하지만, 그 누군가가 인터넷에 정보를 올려주지
않는다면? 자신만 알고 있고 인터넷상의 다른
수많은 이들에게 알려주지 않는다면?
인터넷은 서로 상호작용이라는 조건하에 움직입니다.
누군가 정보를 올리고 다른 누군가가 정보를
알게 되고.
누군가 정보를 올리고 다른 누군가가 정보를
알게 되고.
이로써 인터넷으로 사람들은 무수히 많은 정보들
을 간접 체험 하게 되는거죠.
그로인해 인터넷을 사용하는 이들은 모두 인터넷속
에서 정보를 찾으려고 애씁니다.
또 애쓴 만큼 정보를 알게 되죠.
하지만 찾아도 찾아도 찾을수가 없는 정보들이
분명 존재합니다.
제가 그 정보들중 많은 이들이 착각하고(혹은 알지
못하는)이야기를 하나 끄집어 내보겠습니다.
별로 알고 싶지 않던 정보라면 살포기 <-뒤로 버튼
한번 클릭 해주십시요.(여기까지 글 읽게 해서
죄송합니다(__)
게임 회사의 구조
게임 회사는 초기의 구조부터 이후의 회사 경영시의
구조까지 일반 회사의 구조와 비슷합니다.(거의 동일
합니다.)
하지만 다른것이 있다면, 게임 회사는 일반 회사
와는 분명 다른 차이점으로 회사가 운영 된다는
것입니다.
대표(CEO)
부대표(개발 실장들이 주로 맡습니다)
이하 하위직원
그래픽팀 , 프로그램팀 , 원화 , 시나리오(디자인)
초기 출발은 이렇게 합니다.
물론 100% 이런 상황으로 시작되진 않아도
기본적으로 1인 1역이란 상황하에 이런 구조를
가지게 됩니다.
처음 회사가 게임의 컨샙을 잡고 모티브를 짜며
게임의 개발에 들어갈때 필요한 인원은 적어도
10~13 인 입니다.
그리고 이들의 급여는 모두 대표(CEO)가 지급해
줍니다.
그럼 회사 대표는 어떻게 급여와 함께 회사운영
자금(사무실 임대비&세금)들을 충당할까요?
첫번째로 대표 자신의 개인 자산이 있습니다.
두번째로 개인 투자 및 기업 투자를 받습니다.(돈을
빌립니다.)
이렇게 시작된 게임 회사는 초기 설정상의 작업을
10~13 인의 인력만으로 끝마쳐야 합니다.
(평균 2~3개월이 소비됩니다.)
회사 운영자금(급여&세금)은 이때 적게는 5천~1억
정도가 소비 됩니다.
이제 초안과 함께 게임의 기본적인 구조틀이 잡혔
습니다. 그럼 이 초안(알파- ver)을 가지고
대표들은 또다시 투자자들을 찾아 나섭니다.
(아무것도 없던 시절과는 달리 보여줄게 있으니
말만 잘하면 투자자는 구하기 쉬워집니다.)
이렇게 필요한 개발 자금이 준비되면 개발팀은
이제 초안(뼈대)위에 기본적인 흑백 살을
입힙니다(알파+ ver)
알파+ ver 을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회사 운영
자금은 이때 또 1억~2억 정도가 소비됩니다.
자 그럼 이제 게임은 유저들에게 내놓기 위해
베타 버전을 만들어야 겠죠?
이때 베타 버전을 내놓기 위해선 지금까지보다
더욱 많은 인력이 필요합니다.
개발팀의 각 부서마다 필요한 만큼의 인력들을
새로 영입합니다.(기존 개발팀원 + 10~15인)
인력이 충당되면 베타- ver 의 개발이 시작됩니다.
추가로 이때부턴 정식으로 홈페이지 및 운영자를
선발합니다.(운영자와 정식 홈페이지는 미리 짜놓
거나 혹은 더욱 빨리 진행될수 있습니다)
베타- 버전이 완성되면 회사내에서 테스트를
거칩니다.(이때 클로즈 베타 테스트 혹은 자체
테스트를 거칩니다)
이때까지 또 다시 2억~4억 정도가 소비 됩니다.
베타- ver 의 게임의 진행이 완료(보강, 수정)이
되면 이제 베타+ ver 을 만들 준비에 들어갑니다.
개발팀내의 하위 직원을 더 영입합니다.
(게임의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리니지
정도로 잡아놓는 다면 추가로 또 다시 10~20인 사이
의 인력이 더 영입됩니다)
회사 대표는 이제부터 마지막 테스트를 위해
막바지 투자를 받으러 다닙니다.(물론 그전에도
회사의 투자 상황에 따라 쉬지 못하고 계속
투자를 받으러 다닐수도 있습니다)
이제 충당된 인원으로 마지막으로 대대적인 운영
준비와 함께 회사의 게임을 유저들에게 공개합니다.
(이때부터 오픈 베타 테스트가 시작됩니다)
그럼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 됩니다.
서버관리 및 CM 들과 GM 들의 급여 및 개발팀의
계약작업이 다시 시작됩니다.
(초기 개발팀원들은 대부분 이때 다른 게임을
만들기 위해 회사를 나가던가 아니면 장기 계약을
맺고 회사에 남게 됩니다)
오픈 베타가 시행되고 유료화를 압두기 까지 약
4억~5억 정도가 소비됩니다.
자-아 게임 회사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들을
최대한 간단하게 올려드립니다.
왜 오픈 베타까지 걸리는 시간이 이렇게 오래
걸리고 오픈 베타가 왜 4~5개월 정도를 끌게
돼는지 아셨나요?
이러한 이야기는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던것들이
아니고,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들 입니다.
게임은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게임을 유저들에게
내놓고 이익을 벌어들이고 싶습니다.
하지만 중간 중간 투자에 대한 상황등과 함께
회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함부로 게임을
내놓을 수가 없게 됩니다.
유저들에게 선보이기 까지 들어간 돈이
적어도 8억~10억 정도가 소비되었으니, 당연히
이제까지 소비된 자금과 함께 투자자들에게
갚아야 할 빚이 있기 때문입니다.
리니지2 같은 경우 오픈을 최대한 빨리 끝내고
유저들에게 당당히 유료화를 선언할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리니지2 개발 당시 이미 NC는
거대한 자금력과 함께 증권이라는 거대 규모의
투자원이 존재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
나라에서 그정도의 인력과 함께 회사 운영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게임 회사는 그리 많지
않죠.
그렇기 때문에 오픈베타 및 테스트 기간이 점점
지체되고 테스트가 끝나도 대표가(회사가)더이상
회사 운영 자금을 내놓지 못한다면(투자를 계속
끌어들이지 못한다면) 게임의 개발은 중단되고
여지껏 1여년을 투자해 개발한 게임이 한순간
빚더미로 변해버리고 맙니다.
지금까지가 게임회사의 구조와 함께 게임이 개발
되기까지의 과정을 알려드렸습니다.
이제 더이상 오픈베타가 어쩢고 유저들이 즐겁게
즐기던 게임들이 왜 한순간 사라지고를 반복하
는지 대해서 조금은 궁금증이 풀렸으면 합니다.
정말 글 올릴때마다 느끼는건데....
내가 쓴 글 내가 봐도 정말 엉성하네요;;;
속셈학원 다시 들어가서 글짓기좀 더 배워야
하나ㅠㅅㅠ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인터넷을
아무리 뒤지고 뒤져보아도 찾을수 없는 정보들중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이 있다면 참신히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더이상 넷티즌들 끼리 왈가락 불가락 하지 않았
으면 하네요 ^^
그럼 이만(__) |
|
|
|
|
|
|
사라지는 게임들을 여럿 볼 수 있죠
오픈베타 하기만을 기다리다가 없어지는 게임들..
온라인게임은 이미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더하죠
투자자들은 넋놓고 기다려주지 않으니까
무리하게 상용화를 앞당겨야 되서 개발이 벅차고,
완성도 높은 게임을 맛보기 힘들죠
게임사 하나만 봐도 많은 사람들이 얽혀있고
유저들과 게임사는 게임으로 얽혀있고
누구탓으로 돌리는것 자체가 모순이겠지만
단순히 유저의 입장만 놓고 보자면
완성도있는 게임을 하고 싶네요 |
2005-12-08
05:07:07
|
|
|
|
오픈베타를 지연시키기 전에 모든 준비를 끝마쳐야 한다는 겁니다. 리니지2처럼 혹은 와우처럼... 기초적인 작업을 완.벽.하.게. 끝낸 뒤에 게임개발에 착수해야된다는거지요. 무턱대고 나 투자할꺼야. 겜 만들어야지. 등등 따위의 생각들을 갖고 게임계에 투자자들이 너도나도 뛰어들어 지금과 같은 상황이 만들어진거죠.
(개발자들이 개발비만 받고 중간에 싹 빠져나간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그래서 게임의 개발속도가 느리고, 업데이트도 늦었던 것이군요.)
그러니까... 게임을 하나 만드려면 반 장난성으로 만들어선 성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주 심각하게 생각하고, 크게 보고 넓게 보고 게임을 개발해야하고 투자를 해야 된다는거죠. 제가 보기에 현 국내 게임시장은 비슷한 게임을 마치 신문사에서 신문을 만들고 인쇄하고 뿌리는 걸로밖에 안 보입니다.
게임을 우습게 보지 말고, 투자할 금액. 더 나아가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 적어도 이 세가지가 갖춰진 다음에 게임을 개발한다면, 분명 우리나라 게임계는 발전할 것입니다. |
2005-12-08
15:09:40
|
|
|
|
결국 가장 큰 핵심은 제 생각엔 초기 개발팀이 얼마나 버텨주느냐
인것 같습니다...이를 만족하려면 초기 개발팀 멤버들이 개발이
진행될수록 점점 쌓여만 가는 부담을 줄여줄수 있도록 해줘야 하고
(오픈베타가 시작될쯤엔...초기 멤버들의 관할 인원수는 적어도
30~40명 수준 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관리한다는것...그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투자자가 개발 이념을 잊지 않고 개발사에
노터치만 해주면 좀 더 개선된 개발사만의 독특한 시스템으로
유저들을 뵐수 있을지 않을까 합니다(__) |
2005-12-08
19:28:30
|
|
|
|
흠..이글 보니까 인식이 많이 달라지네요
일본 같은 경우는 콘솔게임이 주류를 이루는데
그건 어떤과정으로 이루어 지는지 좀 알고 싶은생각이 문득...
어떻게 보면 패키지 시장이 더 왕성했으면
괜찮았을까..하는 아쉬움도 남는... |
2005-12-08
20:54:46
|
|
|
|
라그나로크 알파테스터였는데..-_-;;뭐 그렇다구요. |
2005-12-09
19:35:43
|
|
|
|
베타 테스터 = 베타 ver
알파 테스터 = 알파 ver |
2005-12-09
20:15:48
|
|
|
|
사실, 결국은 참신성이 문제...라는 거죠. 하지만 다들 '우리 게임은 새로워!' '우리껀 참신해!' '난 달라!!'라고 외치지만, 기본적으로 다른 것은 거~의 없는 실정이죠. 아예 에버퀘스트처럼 질릴 정도로 방대한 메가톤급 폐인 게임을 만들던지(물론 어렵겠지요.) 아니면 카트같은 캐쥬얼 게임으로 나가던지. |
2005-12-11
00:21:39
|
|
|
|
스크롤의 압박......... ㅈㅅ -_-;;; |
2005-12-14
15:04:37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