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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탐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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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 글등록: 30점(12시간내 4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30냥 / 코멘트: 5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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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티안] 에빰의 갈팡지팡 바티 탐험기 CH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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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티안] 에빰의 갈팡지팡 바티 탐험기 CH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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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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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3.12.26 16:41:26 조회: 1,088 추천: 1 |
<미처 스크린 샷을 잡지 못해 다른 분이 캡쳐한 화면을 올렸습니다. 다음부터는 꼭 제걸 올릴게요..ㅠㅠ>
3. 허걱! 괴물이 되어 버린 에빰
영웅의 고마운 적선(?)으로 주머니가 두둑해져 의기양양하게 메디쿠나 마을로 돌아온 에빰은 가장 먼저 술집을 찾아봤지만 술집이...어라..안 보이네..ㅡ.ㅡ
'이런땐 목구멍으로 시원한 맥주 한잔 털어너야 되는데..에거..'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영웅의 말대로 무기와 옷을 구입하러 대장장이 커탄을 찾아간 에빰은 라이징 베쉬, 레피드 슬로터, 스틸 귀자무 등의 무기와 크로커 다일 레더 래깅스, 코튼 부츠 등을 구입했다.
'멋진데..!! 빨리 렙업하고 돈 모아서 더 좋은 거 사야지..'
견물 생심이라고 평소엔 아바타니, 아이템이니 하는 것들 관심도 없던 갸는 막상 입어보더니 더 좋은 무기와 방어구들에 대한 욕심이 생겨났다. 삐까뻔쩍한 아템들을 착용한 다른 캐릭들이 부럽기도 하고...속으로는 '나는 그래도 뭔가 다른 사람'이라고 그동안 자부하고 있었겠지만 역시 어쩔 수 없는 속물인 건 못 속이지. 어쨋든 새 옷 덕분에 기분 업된 갸는 의기양양하게 다시 사냥터로 나갔다.
'와 역시 아템 착용하니까 사냥도 빠르고, 피도 늦게 닳네..조타..ㅋㅋ.'
속없는 에빰이 모스플레인(아직도 여기를 못 벗어나고 있음..갈데가얼마나 많은데..ㅡ.ㅡ)에서 입을 헤벌레 벌리고, 두돼지(두더지+돼지) 카타펄트와 펑거스모기를 대상으로 신나게 사냥을 즐기고 있는데, 앞에서 벅쩍지근한 광채를 내뿜으며 어기적어기적 걸어오는 대왕 두돼지!! 미스트에 감염된 유저몹인데 둔하디 둔한 갸(우리의 에빰)가 첫눈에 눈치 챘을 리 만무..저건 대왕 카타펄튼가 하고 용기백배 달려드는데..왠걸..몇합 주고 받았을까..엄청나게 떨어지는 자신의 피를 보며 줄행랑 치려는 찰나 갑자기 갸가 괴물로...
'허걱..!!'
그제서야 눈치 챈 에빰은 졸지에 괴물로 변한 인생을 살게 됐다.
'으..풍운의 꿈을 안고 바스티안의 세계로 들어왔건만 입문한 지 삼일 만에 이 무슨 옘병할(말이 거칠었다면 죄송..^^)노릇인가? 이게 그 P2M인가 뭔가 하는 거였구나..'
여기서 잠깐..사실 제가 바스티안에 흥미를 가지게 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P2M이었는데 예상보다 빨리 경험하게 되었네요. 좋아해야 하는 건지..말아야 하는 건지..천사표 에빰이 졸지에 괴물로(ㅡ.ㅡ;;)..아 글구 첫번째 기고에서 유저끼리는 맞짱 못 뜬다고 적은 거 같은데 알고 보니 가능하더군요. PVP가 바로 그..ㅋㅋ..언젠간 제가 바티 최고의 주먹으로 등극할 날도..언제가 될 진 모르겠지만..그럴 가능성은 희박하겠죠..ㅎㅎ
아니! 웬 놈이 와서 내 야그를 중간에 끊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그 넘은 길거리 모델녀한테 한눈 팔다가 하수구에 빠질 겁니다. 자 그럼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기로 하죠.^^
어쨌든 유저몹으로 변한(그것도 젤 몬 생긴 두돼지몹ㅡ.ㅡ) 갸는 금새 자신의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닥치는 데로 플레이어, 유저할 것 없이 공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통쾌할 수가..몹이 되니까 더 강해져서 좋네..ㅋㅋㅋ..그 넘 어딨어? 나한테 앵벌이라고 무시한 넘..이름도 격 안나네..그 넘부터 혼쭐을 내 줘야 하는디..’
혼자 신나서 이러쿵 저러쿵 시부렁거리며 자신의 또 따른 모습을 즐기는 대한민국 국대단무지(‘국가대표 단순무식이’의 준말) 에빰. 운 좋게도 옆에 있는 바티 매니아 동료에게 SHIFT키를 누르고 몹에게 왼쪽 마우스를 갖다 대면 몹 사냥도 가능하다는 비술을 사사 받은 갸는 신나게 무차별 학살을 즐겼다. =====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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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가 너무 딱딱해요. |
2004-01-04
13: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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