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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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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 글등록: 100점감소(우수가족이상만 1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0냥 / 코멘트: 5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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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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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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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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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4.10.27 18:35:04 조회: 1,258 추천: 0 |
중3 이래저래 갈피 못잡고
불량 학생들과 어울리면서 기본적으로 12 시는 넘어서
집에 들어갔으며 학교에서 공부는 제대로 해본적도
없었으며.. 그땐 내가 왜 그랬는지 매우 후회 돼지만
방황기 였나부다... 아무튼... 방황하고 있었고
나도 나 자신이 누구인줄 몰랐고
친구조차 사귀기 싫었고 불량학생들과는
어울렸지만 친구까진 하지 않았고
세상은 나 혼자란 생각만 했고
가족들과의 대화도 단절 되었고
점점 사람들에게서 잊혀져 갈때 한 선생님이 불러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가... 그렇게 불량학생들하고 놀거나 하는건 좋다.. 그래 누구도 안말려 너의 인생인데 너가 살아야지 대신 살아주지는 못하잖아."
"그런데 선생님이 한마디 하는데 너가 그렇게 살면서 행복을 느낀다면 좋다, 그런데... 너가 그렇게 다니면서 부모님 욕보이게 하려면 그냥 학교를 나오지 말아라"
물론... 처음 들었을때는
'지가 무슨 설교야' 이런 생각들었고
또 불량학생들하고 어울리는데 이생각이 계속 머리속을 되내었고
나역시 더이상은 이러면 안돼겠다 하고 집에 빨리 들어갔는데
부모님은 일나가셨고 집엔 나 혼자였고 혼자 방에 들어가서
선생님이 하신말씀의 의도가 몰까 계속 혼자 고민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가 그냥 잠들어 버린듯 하다 일어나 보니까 바닥에 요깔려 있고 이불이 덮혀 있는채로 잠들었는다
분명 나는 이런일을 한적 조차도 없고 책상위에서 고민했기에
바닥에서 잘수도 없는 상황이고 몽유병 이라는건 걸리지도 않았고
안방에선 어머니가 바쁜몸을 이끌고 들어오셔서 주무시고 계셨고..
그때 생각난게
"아... 엄마..."
이 못난 자식 감기 들랴 작은거라도 신경 써주시는데 나는 지금까지 뭘 했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어머니 깨우긴 뭐하고 그냥
안방 앞에서 서성이는데 부모님이 깨셨고
나는 바로 어머니 앞에서 무릎 꿇고 죄송하다고 말했고
어머니도 우셨고 나 역시 울지 않을거라 다짐했는데
눈에서 눈물이 떨어졌고 나는 그때 선생님이 그런말을 안해주셨으면
지금도 이 온라이프라는 홈페이지에서 사람들과 어울리지도 못했을거다....
나는 아직도 잊지 못한다... 그때 부모님이 꼭 끌어안아주실때의 그 기분을 아... 선생님이 이글을 보시리라는 확률은 지극히 적다
그러나 나는 99.9% 의 실패보단 0.1 % 의 성공을 믿고 선생님께 한마디 올립니다.
"선생님 그때그 불량학생 여기 있습니다. 비록... 실업계 나와서 아직 대학도 안들어가고 공장을 다니는 그런놈이지만 그때 선생님이 아니셨으면 이상태도 힘들거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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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군요..쒯// |
2004-10-27
18: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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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록 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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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선생님이 참 좋으신분 이군 !
흐흐 그런 설교 한마디가 얼마나 따쓰함을 느끼게 해줬군!
아레스형!~ 화이팅!(음?) |
2004-10-27
19: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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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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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손수건이 어딧더라? (훌쩍) |
2004-10-27
21: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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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그래도 속차리셧으니 망정이지..요즘은 속까지 골빈놈들도많고..
나랑은 상관은 없지만 그놈들이 걱정되네.. |
2004-10-27
23: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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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은 뭘까..자아성찰중-_-을 일깨워주는 글이네..
흐아...주위에 그런애들 많이 보이는데..흠..
나두 뭐..그리 친한사람을 만들어가는 사람이 아닌관계로..저런 심리상태가..거시기하게 연결(?)되지만..난 왠지 사람들이랑 어울리기 힘든타입같던데...왠지 처음엔 잘놀다가 나중엔 흐지부지~해지는 타입이라.흐으...아..예기가 헛나갔네..흐흐흐..
아..함..형..열심히 살잖아 지금은 현재가 중요한거야 앞만 바라보고 사는게 최고잖아-_-b
게다가 만약 이라는 단어를 쓰게된다면 지게된 사람-_-이라는걸(교과서 무단펌질) 알게되었으면 하네~!! 그럼..이 추워지는 겨울 잘 견디어 보세나!!잉? 나 오늘 왜이랴..졸려서 긍가... |
2004-10-28
01: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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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코님 손수건좀 빌려주셈.ㅠㅠ |
2004-10-28
08: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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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세상에는 이런착한 선생님들이 있어야해 ㅠ.ㅠ
한자선생 드럽게 제섭내 ... |
2004-10-28
15: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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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여기 코풀던휴지 받으세요 네기선생님 |
2004-10-28
18: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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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학생과 어울렸다지만
정신차리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희망이 보입니다!
아레스님을 믿습니다.
힘내세요! |
2004-10-28
21: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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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
2004-10-29
13: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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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요 ㅠ_ㅠ;; 흑흑.. |
2004-10-29
1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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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는 남자 -3-b |
2004-10-29
2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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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출든남자 /ㅅ/ |
2004-10-30
15: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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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리님의 말씀중 '그런 설교..' 이 부분 '그런 성교'로 봤다..젠장;;;;;;;;;;;죄송-_- |
2004-10-31
09: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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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슬프다 ㅠ_ㅠ [눈물나 ㅠㅠ ] |
2004-11-03
23: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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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철없던 시절......
그시절엔 즐겁고. 재밋고 햇던 시간들이
왜 지금와서는 후회하고 찹찹한 시간들로 바뀌엇을지..
하지만 더이상 후회는 안하려구 합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은 더욱 많을테고 열씸히 살아가도록
할테니깐요... |
2004-11-05
22: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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