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탄트라(www.tantra-online.com)가 주신 선택을 위한 투표에 들어간다. 최근 총선열기가 고조됨에 따라 진행되는 주신 재신임 투표는 탄트라 삼주신의 갈등을 시작으로 주신들이 본격적인 용병 영입활동을 벌여 5월 7일 최종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탄트라 총선 이벤트는 대통령 탄핵소추 이후 고조되고 있는 한나라, 민주, 우리 3당간의 대립구조가 탄트라의 배경스토리인 ‘삼주신의 몰락’과 유사한 갈등구조를 보이고 있는 점에서 착안, 다가오는 총선과 함께 게임안에서 투표(주신선택)를 진행하게 됐다.
투표 기간동안 탄트라 공식 홈페이지 임시 게시판을 통해 유세를 펼치게 된다. 또, 유세 상황판을 도입해 진행상황을 공개하고 총 인원수, 주신 포인트 합계, 신규 유저 유입에 대한 특별 포인트를 합산해 5월 7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삼주신의 몰락은 ‘시바’, ‘비슈누’, ‘브라흐마’의 세 주신간의 갈등을 배경으로 한다. 시바는 브라흐마의 ‘창조’에 불만을 느끼고 봉인(탄핵)의 의지를 발표하고 비슈누 또한 브라흐마에 불만을 가지고 함께 봉인에 공조한다.
창조권 양도를 요구받은 브라흐마는 이를 전면 거부하고 시바와 비슈누의 공격에 저항하며 탄트라 월드에서의 ‘무절제한 창조’에 대한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나 결국 무너지고 만다. 이후, 시바와 비슈누의 이권 다툼이 심화되고 결국 혼란만을 가중시킨 채 잠적하다 다시 주신전 시작을 위한 3주간의 용병 영입활동에 나서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