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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추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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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 글등록: 10점(12시간내 4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10냥 / 코멘트: 5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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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미안해. . . .ㅠㅠ용서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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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미안해. . . .ㅠㅠ용서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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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염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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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4.07.27 02:09:38 조회: 1,649 추천: 0 |
게임의 추억:
한참 남자친구가 바람이 났었습니다. 그래서 전 매일
집에만 있어야했었죠.. 집에 매일 혼자 할것도 없이 속상해하면서
있는다는게 정말 쉬운일은 아닙니다.
머릿속은 복잡하구 맘은 마음대로 아파오구 정말 뭐하나 할 수 없을
그런 상황.. 전 견딜수가 없어 많이 생각을 한 끝에
무언가 열중할수 있는 일을 찿고자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 생각해 낸 일이
-ㅇ-;; 공부나 운동에는 영 취미가 없던 제가 선택한건 게임이였습니다.
메이플 스토리라는 게임이였는데요 작년 여름정도때이니까 메이플이
나온지 얼마 안되었을 그쯤이었어요. 캐익터가 별로 무섭지도 않구^^;;
부담감이 좀 들했어요. 아기자기한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뭘 어떻게 올리는지도 몰라서 아무거나 막찍어가면서
소위 말하는 똥캐를 너무 좋아하면서 키웠습니다.
그렇게 남자친구에게 잔소리와 핀잔을 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시간이 흘러 전 여전히 똥캐를 키우고있던찬라에 남자친구 바람이 난
일이 잘 해결이 되었습니다. 너무 좋았어요. 아 진짜 조금만 신경안쓰면
자기가 불안해서 이렇게 오는건가? 하는 오만감 ? 어쨋든 남자친구가
다시 잘 해주고 행복하게 지냈어요. 저희는 게임방을 자주가는데
제가 메이플을 할때면 남자친구는 유치한 게임 왜하나며 핀잔을 주더니
제가 학교에 가니까 심심하고 그렇다고 게임 알려달라고해서
그때부터 같이 시작했습니다. 처음이였어요
게임상에서 아이디도 맞추고 캐릭터 옷도 같이 사서 입히고 매일 같이
게임하구 .. 너무 재밌어서 남자친구도 빠지고 저도 빠지고
거기다 저랑 제일 친한 친구가 있었는데요 그 친구가 좀 뭐랄가
성격이 이상합니다... 나쁘게 말하는건 아니구요
우울증이 좀 있다고 해야하나..?하여튼 그런 친구입니다.
제가 같이 게임을 하자구 했어요.. 친구가 처음에는 별 반응이 없더니
집에서 혼자 조금 해보더니 금새 이건 중독성 게임이다 너무재미있다
라고 매일 외쳐대면서 셋이서 게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너무 똥캐이어서 결국 다시키우게 되었구^^;; 친구와 남자친구는
어느덧 --; 저보다 훨씬 늦게 시작한 사람들이 이젠 어느섭에서
이름을 날릴정도로 고렙이 되어가고--; 전 그에비하면 정말 아직 초보유저
저렙뿐이 안되더군요^^;; 게임때문에 참 싸우기도 많이했어요
친구는 게임때문에 학교를 안오는 날이 허다하구^^;;;
만나면 오로지 퀘스트와 아이템 이야기뿐^^;;
그리고 남자친구와는 --데이트 장소는 매일 게임방에다가^^;;저는 포션을 남발하는
스타일이거든요 또 전 법사 계열을 너무 좋아해요
이상하게 힐이란거에 전 강한 끌림을 항상 느낀답니다^^;;ㅋ
매일 돈도 별루 없구.. 사냥도 잘 못해서 레벨차이도 많이나구..
전 혼자 사냥할때 제 친구와 남자친구는 여러 다른 유저들과 같이
고렙몹을 잡으로 다니더군요 ㅠㅠ그래서 서운해서 많이 울었어요
파티라도 해주면 안대나 하구^^;;
아 , 이야기에 핵심은 놓치구 이상한 소리만 많이
늘어났네요^^;; 죄송합니다.
어쨋든 저는 좀 렙두 낳구.. 돈도 많이없구..그랬는데
제 친구는 저보다 렙두 높구 돈도 진짜 많구 --아이템두 다 너무좋구..
별 생각 없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남자친구가요.. 겜상에서 이거저거 가지고 싶은게 많은데
다 사기에 돈이 너무 모자르는 거에요..
아..정말 왜그랬는지 정말 남자친구한테 너무 눈이 멀었었나바요..
아직도 잘 사귀고 있기는 한데요.. 아..정말.. 지금은 겜도 접은지 오래인데
지금 생각하면 후회가 많이 되네요..
제가 제 친구 아이디를 해킹을 했습니다..쩝..
친구로서 못할짓 한거죠 정말..
돈이구 아이템이구 다 빼서 돈은 남자친구한테는 현으로 샀다고 하고 주고
아이템같은거는 저는 법사인데 그 친구는 도적같은 그런거였거든요..
그래서 다 팔아서 ㅠㅠ 그돈 또 남자친구한테 줬습니다
나중에 친구가 절 의심해서 싸우기 까지했는데요
결국은 절 믿어주어서.. 일이 잘 해결이 되었습니다..
그 일로 친구는 게임을 그만 두었어요.. 우울증이 있던 친구라
자기 캐릭터를 또하나에 자기로 생각을 하고 정말 정성으로 키웠던거였는데
전 그때는 그정도일줄은 모르고 그냥 해킹을 하고 친구는 그 일로 인해서
게임이고 뭐고 다 허무하다고 진짜 뭣같다고 ;; 이러기만 하구..
밖에도 나오지도 않구 좀 그렇네요..
그때이후로 --; 좀 애가 더 이상해진듯 싶어요 ㅠㅠ 어떻게 말할수도
용서를 빌수도 없구.. 이제서나마 용서를 빌고싶네요..
진짜 미안해 희민아.. 그때는 내가 ㅠㅠ 제정신이 아니였어...정말 미안하다..
진심으로 1년이나 지난 일이라 기억속에 묻히고 생각조차 안날 그런일이 되었겠지만
어쨋든 늦게나마 미안하다 정말..용서해줘..
-ㅇ -이런 기회를 통해서 이렇게나마 --; 친구가 절 용서해줄 기회라도 만드네요.
--; 아름답거나 혹은 멋지거나 이쁜 추억은 아니고--;; 좀 나쁜추억이기도 하지만
친구한테 사과해서 맘이 좀 편해지는 그런느낌이네요^^;;
여러분!!해킹은 나쁜것이랍니다^^;;; 캐릭터는 또다른 자신이에요^^;;
해킹은 살인미수라구요--;;;;;;;; 저처럼 이러지마세요 ㅠㅠ;;
글고 ㅠㅠ 저두 많이 반성하구 있습니다;;
--;; 사실은 저 그때 --; 사이버 경찰소에 가는거 아닌가^^;;
많이 무서웠어요;;;^^;;; 어쟀든 친구한테 미안하고
모두 매너있게 즐거운 게임들 하시는 유저분들 되세요^^*
글고 모든 게임의 영자님들 ㅠㅠ 유저들의 말좀 귀귀울어 주세요^^*
그리고 이 게임은 캐릭터가 많이 아기자기 하구 이쁩니다
캐릭터 하나하나 아이템을 바꾸면 정말 세세하게 다 표현되는데
ㅋㅋ 전 그래서 매일 렙업해서 아이템 사기만 항상 기다리곤 했습니다^^
퀘스트도 다양하고 여러모로 참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메이플을 접구 다른게임을 몇번 해보았지만 메이플처럼
흥미를 느낀 겜은 아직도 찿지를 못하고 있답니다^^*
재미있는 게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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