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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추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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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 글등록: 10점(12시간내 4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10냥 / 코멘트: 5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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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2]추억 속의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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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2]추억 속의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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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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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4.07.29 19:51:40 조회: 1,679 추천: 1 |
게임의 추억:
미르의전설 시리즈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라 하는 게임이다.
특히 온라인 게임이라는 악의 구렁텅이로 나를 밀어 넣은 게임이 미르의전설2였고...
미르의전설3 역시 잠깐의 시간이었지만 재미있게 했었던 게임이다.
이제부터 미르의전설(이하 미르)시리즈의 추억을 살펴보자!!
미르2
#추억 하나. 온라인으로 친구를....그리고 첫번째!!
개인적으로 처음 미르2를 시작할 적에는 각종 게임방에는 스타와 리니지,바람의나라등을 주로 즐겼으며,
주변에서도 미르2를 하는 사람을 찾아보기는 힘들었다.(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아무튼 당시 미르2의 오픈베타 초기 주작섭에서 한터프 라는 도사 케릭을 하다
『donghoo』라는 전사 친구를 사귀게 되었다.
나의 도사케릭 한터프나 『donghoo』의 전사 케릭터나 둘다 중렙..이하의 수준이었으나
허접도사와 허접전사의 천하무적 환상 삽질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당시 우마신전이 최고의 사냥터였고 우면귀왕이 최고의 보스로 등장할 그 시기에는
우면귀왕의 뿔과 거금 100만전으로 생성가능한 문파는 모든이들의 꿈이었으리라.
그러다 우연한 기회로 우면귀왕의 뿔을 얻게 된 나는 『donghoo』와 함께 문파를 만들기로 결심하고
비천폐광에서 광을 케며 돈독에 오른 사람들처럼 금전에 눈을 붉혔다.
그렇게 비천폐광에서 광을 케기를 몇날 몇일 나와 『donghoo』는 100만전 이상의 돈을 모을 수 있었다.
당시 소지금 100만전 제한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나는 우면귀왕의 뿔도 제공했고 해서 일부러 가지고 있는 금전 에서 10만전 정도를 뺸 금액만을
가지고 있다고 『donghoo』 녀석에게 말을 했고 『donghoo』녀석은 나의 말을 그대로 믿고
나에게 금전을 주려 했으나...소지금 100만전 제한으로 인해 나의 구라는 걸려버리고 말았다.
물론...『donghoo』 녀석도 금방 눈치를 챘지만 친구 좋다는 것이 뭔가...
나와 『donghoo』는 우면귀왕의 뿔과 100만전을 만들어 "불사파" 라는 문파를 설립하게되었다.
주작서버 "불사파 "의 초대문주가 바로 한터프 와 『donghoo』 였다.
하지만 당시 다른 문주들에 비해 비교적 낮은 레벨이었던 우리는 문원들을 끌어들이기에는
많이 부족했고 그리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점차 게임을 하는 시간이 줄었고
급기야 해킹까지 당해 『donghoo』 녀석과는 작별 인사도 못하고 헤어지고 말았다.
인터넷 상으로 처음 사귄 친구였고 미르2를 더욱 재미있게 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였는데
말도 없이 헤어지게 되어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이려나...
#추억 둘. 막 퍼주는 형!!
미르2는 적어도 나에게는 신비한 게임이 아닌가 싶다.
미르2를 잊을 만 하면 생각나고 다른 게임들에 흥미를 잃어 가면 여지없이 손을 대게 하는 게임이 바로 미르2인데
해킹의 아픔으로 인해 접었던 미르2에 다시 손을 댔다.
새롭게 키운 케릭터는 청룡서버의 영웅처럼이라는 전사 케릭터인데
게임을 하는 시간이 많지 않았던 당시 28레벨이 될 때까지 문파가입도 하지 못하고
혼자 게임을 하곤 했다.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구리UN이라는 문파에 가입을 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고독검제 라는 전사 분을 만나게 되었다.
당시 고독검제 형님은 처음 만난 나에게 장비가 허접해 보인다며 그당시 나름대로 고가 였던
질풍의 반지 2개를 아무런 아까움 없이 건네 주었다.
그렇게 고독검제 형님과 나의 만남은 시작되었다.
당시 비슷한 레벨이었던 고독검제 형님과는 사냥도 자주 다니고 사냥을 함께 다니며
얻을 수 있었던 금전이나 아이템은 대부분 나에게 넘겨 주곤했다.
게다가 항상 약값이 없다고 투정을 부릴 때면 여지없이 물약값이 보태 쓰라며
금전 뭉치를 아낌없이 주었고...나는 당연한 듯이 형님이 주는 금전을 받아 쓰곤 했다.
그렇게 오래도록 계속할 것만 같았던 미르 2를 이번에도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게임을 접게 되었는 데 상당히 친분을 가졌던 고독검제 형님은 상당히 아쉬워 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게임을 접기전 그동안 모은 금전으로 구입한 금괴1개 (100만전)를 고독검제 형님에게 주고 게임을 접었는데
- 니가 다시 복귀하면 그대로 돌려 줄게 - 라는
형님의 말에...조금은 감동을 먹은 기억이 아직도 남는 군요!!
목포분이셨던 고독검제 형님...미르2를 재미있게 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이유!!
미르3
#추억 셋. 샤한 크로우 그리고 샤샤샥 !!
미르3는 개인적으로 해보고 싶었던 게임이고 당시 다른 일과 관련해서 한 3개월 정도를 플레이 하게 되었는데
미르2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었고 미르2를 바탕으로 리메이크 된 게임이라서 그런지
미르3는 상당히 친숙한 게임으로 다가 왔다.
미르2나 미르3나 두 게임 모두 매니아 적인 게임으로 게임내 신규유저가 극히 적은 관계로
저레벨의 케릭터를 찾아보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미르3를 시작할 당시만 하더라도 이미 고렙화 되어 있었던 터라
처음시작하는 나로서는 같은 레벨대의 저레벨유저를 찾아보기가 힘들 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로 그룹사냥을 하며 친해 지게 된 유저들이 있었으니
바로 전사였던 샤한크로우 형님과 술사였던 샤샤샥 형님이었다.
특히 샤한크로우 형님은 엄청난 속도의 레벨업과 다양한 유저들과의 친분으로 인해
사냥을 다닐때마다 나를 꼽사리 껴주며 더불어 빠른 레벨업에 도움을 주었고
사람을 사귀는데 조금은 소극적인 나에게 자신의 친구들을 소개시켜 주며
나에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 도와주곤 했다.
또한 샤샤샥 형님 역시 조용히 광렙을 하며 나의 레벨업이나 사냥터 소개등 여러가지 면에서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샤한크로우 형님과 샤샤샥형님 두분 모두 유부남으로 엄청난 닭살을 보여줌으로서
총각인 나에게 엄청난 눈총을 받기도 했었으렸다.
그렇게 함께 사냥을 다니고 함께 하기를 3개월 여
초기 게임이 목적이 아니었고 다른 일과 관련해서 게임을 시작했기 때문에
원래 의도대로는 되지 않았지만 나름대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고 나서
게임을 접게 되며 자연스레 샤한 크로우 형님과 샤샤샥 형님과는 작별을 고하게 되었다.
미르3를 접은 지가 아직도 몇 개월이 지났는데 아직까지도 기억이 생생한 것을 보면
이 것 역시 추억이라는 이름의 기억이겠지....
-. 글을 마치며...
이번 온라이프21의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 옛 일을 생각해보니
역시 가장 애착이 가는 게임인 미르2, 미르3 가 떠올랐다.
그리고 게임의 추억이라 해도 게임 내용보다는 역시 사람들이 떠올랐다.
아마 추억이라는 것이 현실이나 온라인 세계나 사람과의 관계 사람과의 추억이 가장 기억에 남나 보다.
평생 추억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몇 개월,,몇년이 지난 지금 생각해 보니
미르의전설 시리즈를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게 도와준 고마운 분들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지금 게임을 함께 하고 있는 사람들을 다시 한번 둘러 보세요~~
후에 생각하면 다 추억이 되어 있지 않을까??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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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특징:
무협게임으로 구분되어 있고 모든이가 무협게임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무협의 느낌보다는 무협풍의 판타지가 더 어울리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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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유:
글쎄다....솔직히 딱히 재미있다거나 아주아주 뛰어난 그래픽은 아니다.
다만...계속해서 기억에 남는 게임이라면...뭔가 끌어들이는 매력을 지닌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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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소개:
전사 술사 도사 (각각 남/여 케릭존재)
지극히도 단순한 직업 구성이지만 각 직업마다 고유의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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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캐릭터:
아무래도 전사가 가장 보편적이고 인기도 많지만 역시 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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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사양:
cpu ; Celeron433 이상 Ram : 64
vga : SVGA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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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아무래도 신규유저가 극히 적고 매니아 게임이다 보니
신규 유저가 하기에는 어떤면에서는 편하고 어떤 면에서는 불편하다.
하지만 여럿이 함께 하고 많은 사람들을 사귀게 된다면
커뮤니티를 위해서라도 접속하게 끔 하는 게임..??
뭔가 알 수 없는 매력으로 끌리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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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짓없어 그냥 읽어봤는데...꾸밈은 없어도 정성이 들어간거 같습니다...
좋아요~^^추천 날리고 가요.... |
2004-08-04
11: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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