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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추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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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 글등록: 10점(12시간내 4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10냥 / 코멘트: 5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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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친구를 잃게 했던 게임 리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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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친구를 잃게 했던 게임 리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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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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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4.07.29 03:47:18 조회: 1,753 추천: 1 |
솔직히 이글이 추억이긴하나 저에게는 안좋은 추억입니다.
나는 리니지를 중학교1학년 겨울방학때부터 알게되었다. 그때는 리니지보다는 우리사이에서
바람의 나라가 한참 인기를 끌때였다. 그시절 아마 우리반에서 리니지를 하고있던 사람은
나밖에 없었던걸로 안다. 바람의 나라를 하던 친구들은 왜 리니지를 하냐며 차라리 바람의
나라를 하자고하던 친구들이 많았다. 그렇게 중1시절을 보내고 중학교2학년이 되면서
리니지의 인지도가 높아지자 차차 리니지를 하기 시작한 친구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내가 하교를 하면 가는 곳은 근처 피씨방, 혹시나 리니지 자리가 없지는 않을까해서 청소도
도망가면서 리니지에 폐인이 되어가고 있을 때였다. 그렇게 매일같이 피씨방으로 가는도중
누군가 나를 불렀다. 뒤를 돌아 봤을때 처음보는 학생이 나에게 아는척을 하는것이 아닌가.
누구? 라고 말을 하자 그친구도 당황했는지 말을 얼버무리더라. "같은반 xxx야!" 그말에
그냥 같은 반애이구나 하고 나는 생각했었다. 그리고는 그냥 가려고할때 그친구는 다시
나한테 "어디가?" 라고 물었고 나는 "피씨방가!"라고 무뚝뚝하게 대답을 했었다. 내말에
그친구는 잠시 생각하더니 "같이가자!"라며 나를 붙잡았다. 결국 그친구와 둘이서 피씨방을
향했다. 피씨방까지 걸으면서 들은 얘기로는 자기가 다니던 초등학교에서는 이중학교로
별로 많이 안와서 친구가 별로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중학교 1학년때 조용히 있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2학년때부터는 친구를 많이 사귀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내게 말해주었다.
피씨방에서 도착하고나서는 나는 리니지 자리로 향했고, 그친구는 바람의나라가 설치된
컴퓨터쪽으로 갔다. 이렇게 그친구와 간단하게 대화하며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되서
그친구는 나에게 좀더 친한척을 하며 다가왔다. 그리고는 내게 물었다. "어제 니가하던
게임 재밌어?" 그친구의 대답에 나는 리니지에대해 자세히 설명하면서 이런이런점이
재밌다고 설명해주었다. 그말에 그친구는 "나도 그거 해볼까?"라는 말을 한후 내게
그 게임에대해 좀더 자세히 설명을 부탁했었다. 그렇게 학교일을 마친후 그친구와 함께
피씨방으로 갔다. 도착하자마자 리니지 두자리를 잡고 친구에게 계정을 만드는 법과
케릭생성법등을 알려주면서 그친구와 점점 우정이 돈독해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친구의
케릭도 나와 같은 여요정 케릭을 만들어 주었다. 그렇게 리니지를
하면서 좋은 아이템을 먹을때는 반반 나눠주고 파티사냥을 하면서 서로 같이 성장해가는
케릭만큼 우리의 우정도 점점 깊어지게 되었다. 어느덧 중학교3학년이 되기위한
겨울방학식날이 되었다. 이제 학교에서도 리니지를 하게되는 친구들이 많아지면서
교실에는 리니지 얘기로만 가득찼었다. 역시나 나는 그친구와 함께 리니지얘기를 하고있엇다
"이번 겨울방학 끝날때까지 열렙해라" 이말을 남기고난후 겨울방학이 시작되었다.
나는 집에 컴퓨터가 없기때문에 가끔 돈이 생길때마다 피씨방을 들리면서 케릭터를
키워왔고, 그렇게 겨울방학이 끝날 무렵까지 키운렙은 30정도였었다
(그시절 레벨40이면 높은레벨이었다). 결국 겨울방학 개학식이 됬을때 그친구를 다시
보게 되었다. 나는 그친구를 보자마자 한마디 했다. "야 얼마나 열렙을 했으면 전화한번
없냐?" 내말에 그친구는 피식 웃더니 말했다."어. 그게 나 지금 레벨 48이야 그리고 나
xxxx혈맹에 들었어" xxxx혈맹은 그시절 3성(오성, 윈다우드, 켄트성)을 통일 하던 혈맹
이었다. 나는 하도 기가막혔다. 얼마나 폐인짓을 했으면 48을찍었을까..? 한편으로는 좋으
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배가아프기도 했었다. 그렇게 그친구는 나에게 게임속 든든한 빽이
되었다. 어느덧 중학교3학년에 올라갈 시기가 되었다. 그친구와 나는 다른반이 되면서
서로 떨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리니지속에서는 나와 떨어지지 않았다. 3학년이 되어서도
리니지를 하던도중 한 고렙들과의 시비가 붙게 되었었다. 그들의 혈맹은 이서버에서도
조금 알아준다는 혈맹이엇던걸로 기억한다. 나는 당당하게 친구가 속한 혈맹의 지위가 높은
케릭의 아이디를 대면서 이상황을 무마하려 했었다. 하지만 그들은 친구의 혈맹쪽 군주에게
나의 잘못을 말하고 지위높은 케릭주인의 귀까지 가게되었다. 솔직히 말하면 그 지위높은
케릭과 나는 전혀 알지도 못한다. 그냥 친구의 빽을 믿고 까불었던건 사실이었다.
결국 친구에게까지 이상황이야기가 귀에 들어가게되면서 상대와 내가있는 곳으로 친구가
급하게 오게 되었다. 그리고는 내게 심한 욕을 하고서는 칼질을 하며 죽이는것이 아닌가.
나와 아무런 상의없이 말이다. 그리고는 "다시 와!" 이말을 하고는 내게 리스를 요구햇다.
나는 다시 접속을 하고 그 장소로 갔다. 그리고 다시 친구에게 죽임을 당했다. 그런식으로
3번가량 나를 죽이고는 "아는척 하지마" 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져버린것이다. 나는 하도
어의없어서 그저 멍하니 서있었다. 그리고는 생각했다. "현실보다 게임이 중요한건가..?
레벨이 낮으면 친구한테 무시당해도 되는건가?" 그렇게 그친구와의 사소한 다툼으로 인해
말을 하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이 어의없는 상황에 복수라도 하고싶은 마음에 밤낮을
안가리며 열렙을 하여 친구가 들어있던 혈맹의 적대혈맹에 가입하게 되었다. 어느덧 내
레벨도 48을 가리키고 잇었고, 장비도 혈맹내에서 손에 꼽힐정도로 좋은 장비를 갖추게
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혈맹내 부군주가 되면서 내 입지를 단단히 굳혀가게 되었다.
그친구도 그 혈맹내에서 중요한 위치에 서게 되었고, 우리는 공성전으로 대립하게 되었다.
그때 서버의 축서버를 만들기위해 반왕세력에 여럿의 강한 혈맹이 모이면서 켄트성을 뺏게
되었고, 그후 윈다우드성까지 뺏으면서 친구가 가입되있던 혈맹은 결국 해체위기까지 몰리게
되었고, 당시 켄트성을 차지하고 있엇던 우리혈맹은 부군주인 나의 명령에 따라 그친구를
척살령까지 명령하게 되면서 그친구를 아에 이게임을 못하게 만들려고 했다. 그렇게 해서
2주가 지났을 무렵 그 친구의 레벨을 49에서 45까지 떨어트리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그친구의 혈맹에서 그친구와 형동생하면서 엄청나게 친하게 지내던 동생이 우리혈맹에 가입
하게 되면서 나는 친구의 계정을 해킹까지하게 되었다. 해킹을 하고 다음날. 그친구는
우리반으로 찾아와 내게 주먹을 얼굴로 향해 날렸다. 주먹한대를 맞고 책상 뒤로 떨어진
나는 "결국 이거냐?!" 라고 말을 한후 그친구와 주먹다짐을 하게 되었다. 그후 고등학교
를가게 되었고, 나는 더이상 리니지라는 게임을 하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다. 비록 재밌는
게임이지만 이로 인해 소중한 친구를 잃었다. 이제 더이상 친구를 사귀기 위해 소중 한
친구를 잃기 싫고 나를 속이면서까지 리니지라는 게임을 하고 싶지는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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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정말 제가 격은 실화입니다. 그리 작문능력이 뛰어나지 않아 이곳저곳 엉성한
곳이 많을거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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