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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말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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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말할수있닷!!아빠와의 경쟁..-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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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말할수있닷!!아빠와의 경쟁..-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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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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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3.06.08 18:13:05 조회: 450 추천: 0 |
훗..초등학교 6학년때 있었던 일을 적어 볼랍니다 ^^
제가 초등6학년때 가디우스란 게임을 하고있을때였죠...
아버지가 허리를 다치셔서 한두달동안 집에 있게되었죠..
전 학교갔다오자마자 가디우스를 키고 하고잇을때 아버지가 들어오셔서 심심하니 하는방법을 가르쳐달라고하시더라구요..
아버지가 게임을하신다니 황당했지만..(아버지가 성격이 무섭거던요 ㅠ.ㅠ)
몇시간동안 열심히 가르쳐줬죠...^-^
앞으로 일어날 생각을 모른체...
어느정도 배우신 아버지는 이제 혼자 해보시겠다고 잠시 비켜달라고했죠..
저는 어느정도 하면 재미없어서 안하겠지..라는 생각을 하고있었죠..
그런데.. 엄청나게 열심히 하시더라구요...
몇일째 하시던 아버지는 거의 제레벨을 따라잡았죠...
순간 이유없이 화가나던 저는....
겜방을 가서 게임에 들어간후 ......
아버지를 찾아 pk를 한거죠 -_-+(아버지는 제 아디를 모르셨어요)
아버지를 pk 한 저는..순간 제몸속에 있던 응어리가 풀리는 기분을 느끼고 미소를 지으며 -_-+
10번정도 pk하고 있을때 아버지가 접속을 끊으셨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집으로 갔죠..
제방으로 들어갈려고 하는순간.. 제방문앞에 마우스가 있더라구요..
설마 라는 생각으로 방으로 가니..난장판이 된 방...... -_-ㅋ
cd가 여기저기 널려있고..땅에 쳐박혀있는 스피커...
씩씩 거리는 아버지가 있더라구요..다행히 본체는 안건드렸더군요..
아버지는 절 보더니
"누가 이런게임 가르쳐달랬어? 맞을래?"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ㅋ
아버지의 성격이 폭발하신거죠..
그때이후로 아버지는 컴퓨터를 건드리지도 않으시고..
아버지의 케릭터는 지워져버렸어요..
정말 죄송하더라구요 --ㅋ
몇일동안 열심히 키우신 케릭터가 저때문에 지워져서..ㅠ.ㅠ
그렇다고해서 제가 아버지를 pk한거는 말하지않고요 -_-+
지금까지도 말씀안드렸지만..
아버지 그때 pk한거 저였습니다..아버지 아이템 먹은것도 다 제가먹었구요..
-_- 아버지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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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서운 이야기다...
불결해.... 읽기만했는데도 등꼴이 ㅇㅗ싹하면서 공포감이
느껴시내요......ㅠ.ㅠ..... |
2003-06-08
21: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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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넘 잼나당.. 그럴수도 있다는걸 오늘에야 알았네요..ㅋㅋ |
2003-06-08
21: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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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헐... 저희 아버지는 바둑을 두시는데... 게임방 가서 아버지 바둑 두시는데 가서 방해를 해야 하나... |
2003-06-09
19: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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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무션 아부지~ (- -) (_ _) |
2003-06-10
19: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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