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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이프 세상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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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용기내라는 말에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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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용기내라는 말에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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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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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5.17 18:37:54 조회: 2,242 추천: 0 |
- SiteLink #1 : 네이버
특별취재반 = "아드보카트 감독이 용기를 내라고 했어요"
'스나이퍼' 설기현(27.울버햄프턴)이 딕 아드보카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따뜻한 한 마디에 힘을 얻어 그라운드를 거칠게 질주하기 시작했다.
설기현은 2005-2006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후반부에는 좀처럼 기량을 발휘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자신을 보러 직접 영국에 건너갔을 때에도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았다.
지난 2월12일부터 4월 초까지는 무려 9경기를 결장했다. 피부 발진과 고열까지 겹쳐 이국 땅에서 지독한 맘고생도 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소속 리그에서 자주 뛰지 못한 유럽파에 대해 큰 실망감까지 표시했다. 하지만 최종 엔트리 발표에서 설기현은 선택됐고 다시 '약속의 땅' 파주로 돌아왔다.
설기현은 17일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나흘째 훈련을 소화한 뒤 "어제 훈련을 마치고 감독님과 함께 걸어가는데 '용기를 내라'고 하더라. 아마 내가 리그 후반부에 거의 못뛰어서 컨디션과 자신감이 떨어질까봐 걱정해준 것 같았다. 말이 없는 분이지만 칭찬은 아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엔트리 선발 전에 유럽파를 점검하러 출장갔을 때에도 설기현과 10여차례 연락을 주고받으며 관심을 보였다.
설기현은 아드보카트호에서 지금까지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데 대한 각오도 다졌다.
"새 감독이 오신 뒤에 뛸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훈련도 며칠 밖에 못 했어요. 다른 선수들에 비해 뒤처져있다는 느낌도 없지 않아요. 그래서 더 빨리 따라잡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설기현은 2002년 히딩크호에서 '저승사자'로 이름 난 레이몬드 베르하이옌 피지컬 트레이너의 체력 훈련을 오랜만에 소화한 뒤 "힘들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그렇지만 몸싸움과 체력 만큼은 자신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몸싸움에는 자신있는데 실제 유럽에서 경기를 뛰다보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도 시즌을 막 끝내 힘들지만 다른 나라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더 강해져야 한다"며 숙소로 뛰어 들어갔다.
아드보카트감독도 히딩크 못지않은 기량이 있는듯 보이는데..
우리나라 국민들 이제 16강 진출 하느냐 마냐인데 벌써부터 4강,결승까지 얘기하고 있으니 -_- 어이가 없어라
물론 2002년 월드컵때 우리나라가 정말 잘하긴 했지만 홈이라는 이점도 있었도 여러가지 운도 많이 겹쳤기때문에 4강까지 갈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기대가 큰거 아닌가?선수들 부담만 시키고..
아드보감독도 히딩크같은 거장 다음으로 바톤 넘겨받아서 부담 크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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