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을 들고 싸울 것인가?.. 둔기를 들고 싸울 것인가?
즉, 장비를 구입함에 있어 “혁명의검”을 맞출것인가?..아니면 타바르를 맞출것인가?
바로 이것이 문제였다.
스킬 포인트가 두 종류의 무기에 맞게 충분히 있으면 좋으련만..
사실상 그것은 현재 20 레벨에서는 무리가 따르는 것이고..
둘 중에 한가지로 일단은 선택을 하여야 했기에 더더욱 갈등의 골은 깊어만 갔다..
그러나,, 어떤 식으로든 스킬은 올려야 했고..
필자는 여러군데 자문을 구한 끝에..크리티컬 공격력은 약하지만..
평타 데미지가 좋은 타바르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지난번..무급 최상 풀셋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필자의 사랑스런(?) 후배에게..
무급 아이템들을 돌려주면서 새로이 지원(?)받은 아이템..기란 풀셋
(여기서 기란 풀셋이라 함은..헬멧/브리건딘 상하의/진혼의 건틀렛/힘부츠/타바르(혁명의검)/카이트쉴드 를 말함이다)
일명..아덴 노가다를 하지 않았던 필자인지라..
전직한 이 순간에 들고있는 아덴은 총 40여만원..
무급 아이템들이 내것이었으면 다~팔아치웠을 터이나..내것이 아닌 관계로..쩝
암튼,,40여만 아덴을 들고 필자는 상점행 물약이랑 정령탄을 충분히 구매하여..
인벤 가득히 채워 필드로 나갔다..
(언제나 인벤 가득한 물약과 정탄을 보믄 배가 부르다는..^^*)
이제..어디로 사냥을 가야 하나???
본토에서 필자가 아는 사냥터라곤 워리어 전직 퀘스트 때에 가본 [비탄의 폐허]가 전부 인 것을..
“음..거기로 가볼까?..”
‘님아 기란셋 착용하고 뭣하러 거길 가세요?’
”그럼..어딜가요?”
‘올 마훔 야영지로 가세요..렙업이 좀 빨라요..경치 많이 주고..몹 리젠 속도가 빠른 곳이죠..’
필자에게 상세하게 본토에서의 사냥터에 대한 안내를 해준 유저분의 도움과 추천으로
필자는 올 마훔 야영지로 발걸음을 옮겼다.
#. 올 마훔 야영지
이곳에선 말섬에서 봤던 늑대인간 류들이 갑옷입고 돌아 댕기고 있어..
말그대로 야영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그런 곳이었다.
이넘들의 레벨이나 타격 데미지가 얼마인지를 모르는 관계로...
일단 필자는 만만해 보이는 올 마훔 경비병에게 시비를 걸어 보았다..
역쉬~기란셋의 위력인가?
한마리 잡는데 그리 큰 어려움이 느껴지지 않는다???
“음..이 정도면 올 마훔 장교나 장성을 잡아도 되겟는걸..”
“그리고, 나에겐 정령탄 2만여발이 있지 않은가?..푸하하하”
“ㅋㅋ..오너라 마훔 장교야~와서 정령탄의 위력을 맛봐랏~”
[피시~익~그레이드에 맞지 않는 정령탄 사용금지~!]
이 무신 메시지가 이런게 뜨는겨?
정령탄만 믿고 덤볐던 필자는 올 마훔 장교 3마리에 쫒겨 한참을 도망 다니는 수모를 겪어야만 했다..ㅠㅠ
알고보니..정령탄은 자신이 착용한 무기의 그레이드에 맞는 걸 사용해야 한단다..읔
무기는 D급인데..정령탄은 무급으로 사용하고자 했으니..참..
2만여발이나 되는 무급 정령탄을 어찌 다 처분할지..원...무식한게 죄지..ㅠㅠ
할 수 없이 올 마훔 경비병이나 하사관 정도까지..한마리 한마리..사냥을 해야만 했다..
주위에 다굴로 덤빌 마훔 병사들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 가면서..ㅠㅠ)
리니지의 그 어떤 사냥터에서나 다 그렇듯이..
이곳 올 마훔 야영지에서도 얼떨결에 다굴맞아 4-5 마리씩 몹을 몰고 도망다니는 처절한 모습들이 간간히 눈에 띄였고,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모 혈맹의 군주가 필자에게 보여준답시고..
근 30여마리를 몰고와서 한방에 죽여버리는 짜증(?)나는 장면도 있었다..ㅠㅠ
(렙 20짜리 한테 레벨 높다고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원..ㅋㅋ)
이곳 올 마훔 야영지에서 사냥을 해본 결과..
렙 20-30 정도까지의 사냥터로 적당할 듯 하였다..
어느 정도 여유롭게 주는 경험치와..빠른 몹 리젠 속도 때문에..각광 받고 있는 올 마훔 야영지..
필자가 이곳 사냥터를 벗어 날려면..최소한 6개월은 걸릴 듯 하다..ㅠㅠ
암튼 개인적으로 리니지 2는 먹자와 PK범들..그리고 비매너만 없다면..정말 할만한 게임이라 생각된다..
(근데 그것 빼면 다~ 할만한 게임 아닌가?..ㅋㅋ)
고독한놈
게임에서 비메너 먹자 등등 일명! 나쁜 유저들이 다 없어지면 과연 재미있을까요? ^^; 필요악이라지요...
갈등요소가 사라진다면 그 또한 지겨운 평화일지 모릅니다.
아주 쉬운예로... pk시스템이 없고 있는 게임의 현재 서비스상태를 비교하보면 알수있을겁니다. 온라인게임에만 있는 인간이기 때문에 생기는 갈등요소는 필수에 속한다고 봅니다~
흐 흐 흐 장비 어느새 저렇게 맞췄을까 ㅡㅡ; 기란 풀셋...
야영지말고 솔로잉할정도 되면 아지트 가서 하세요.
지휘관 2마리에 장교나 대장 1마리정도 나오는 자리잡으면 움직일 필요가 없음 ㅡㅡ;; 바타나온다고해서 꽤나 살았다는...결국 바타는 커녕 철판만 2개먹고 잡템으로 바타 샀다는 뒷얘기... 지겨운 치토스~~
2004-01-08 23:17:44
소멸
쇼바님은 신기하게 게임을 몇개를 같이 하시는지~ ㅋ 궁금하네요~
2004-01-08 23:32:51
쌕쌕제주감귤
-.-; 브리건딘, 혁검..
난 죽어라 한다고 해도 레벨 30넘어서야 겨우 산...
2004-01-09 09:17:04
洪 世 煥
저기서는 몹몰이가 제일 조와요 ^^
전 엘프 힐러였지만 ( 오라클 ) ㅋ
2004-01-09 11:50:51
악명
흠냐'';;
말섬에서 던전에서 28렙까지 키우니깐 기란풀셋 끼던데 'ㅡ';;
워리어루~ 'ㅡ';; 둔기니깐 중갑두 개안켓네요~ 전 경갑 ㅎㅎ
2004-01-09 11:53:37
화랑
린2 공성전 시범서비스 한다고 하는데... 한번 보고 싶네요 우리나라
아니 전세계에서 그래도 그래픽이 일품인 리니지2에 공성전을 말이죠...
실사적인 공성정을 한번 보고싶네요 요즘 공성전들 너무 단순....
이름만 다르지 성이나 마을 아니면 보석류를 차지 하는것인데 리니지2는
색다른 공성전을 보여주기를... 그럼 게임상에 반지의제왕2편에 나오는
그 공성전을 볼수 있겠네요 영화같은 공성전이라 기대가 되는군요
2004-01-09 15:16:11
리오네이드
공성전이라... 기대되는 걸여~~
2004-01-09 17:49:23
두치와뿌꾸
BNB를 보세요..꼭 pk.비매너 이런거가 존재해야 성공하는건 아닙니다.
BNB가 비록 애들이 많이 하고 있지만..재미 있더군여.ㅎ.ㅎ
2004-01-09 18:36:08
ffffff
꼭 스틸이 아니더라도 정해진 룰속에서나 인간관계속에서나 갈등상황은 많고 스틸은 필요악이 아님 절대로 ㅋㅋ
2004-01-09 19:27:14
『쇼바™』
ㅎㅎ..기란풀셋..얼마전에 빌려준넘이 도로 가져가 버렸다는..ㅠㅠ
다시 무급셋으로 사냥중..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