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일.
바로 어제 온라이프 식구들이나 N.G 유저들을 후끈 달아 오르게
하는 일이 있었으니 바로 현재 궁극 베타라 불리는 게임들 중
극강 두 게임이 서로 자존심을 건 대결을 했기 때문이다.
다들 자신들의 계획에 맞춰서 시스템 개막을 했겠지만, 우연찮게
4월 2일이라는 날짜를 시발점으로 불이 붙게 되었다.
리니지2 5차 베타
다른 클로즈 베타와는 다르게 리니지 5차 베타는 4차 베타 유저들
역시도 초기화 없이 존재했지만, 그리 큰 렙차는 들어나지 않았다.
그 이유는 궁극 노가다 성.
필자 월야는 리니지 2를 세피로스의 네피림 업데이트 시각 전 즉
11시 시작 9시 전까지 플레이 했지만, 이것저것을 알아보느라 겨우 8렙밖에 만들지 못했다.
월야의 노가다 성은 이미 다른 게임에서도 증명된 바가 있다.
재미있다고 생각하면 순간 렙업성이 빠른게 월야였다. 하지만
리니지 2 는 재미는 있었지만, 렙업이 잘 되질 않았다.
왜!!일까.
(1) 리니지2 플레이 장점.
모든 연령층을 배려한 간편한 조작성이다.
즉, 키보드 5~6개 정도면 모든 플레이가 가능하다.
가까운 대상 찾기, 목표 대상 공격하기, 아이템 줍기, 앉기
이 4가지를 기본 스킬로 칭하고 스킬 창에 올려 놓고 플레이만
하면 되는 것이다.
얼마나 간단한가.
그럼 마우스는?
시점 변경 용이다.
다 각도에서 리니지 2의 외형이나 공격을 보라고 만들었지만,
필자는 실수로 달리는 도중 마우스를 아래로 내려서 엘프 파이터의 팬티를 보고 말았다.(훗, 실수일리가.)
팬티 색깔이 궁금하실까봐. 회색입니다.
흠흠, 어잿든 이야기가 이게 아니지.
어쨋든 기본 공격은 이걸로 간편하고 편리한 공격을 예로 들수
있는 장점이지만, 이것 역시도 여타 다른 겜에서 들어난 터라
많이 많은 시스템이었다.
그래픽.
너무 현란하지도 않고, 수수하지도 않다.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주는 엘프 마을에서의 플레이는 낮에
플레이를 한다면 잠자기 좋을만한 그런 분위기였다.
시장 공략성.
충분히 유료는 망한다라는 말을 어불성설화 시킬만한 게임성을
지니고 있음이 충분한다.
필자는 채팅창도 유심히 보았는데, 대다수의 유저들이 유료화
되도 하겠다는 말이 채팅창을 매꾸는 일도 있었다.
(2)리니지의 단점
단점은 간략하다.
일단 간편한 키보드 4개 정도로 조작하는 게임에 의한 단순화로
인한 지겨움을 들수가 있겠고, 턱 없이 비싼 무기의 가격?
필자는 게임을 하는 도중 다른 게임들과의 유사성 때문에 흠칫
놀란 것도 한 두번이 아니었고, 졸려서 그만 두려고 한 것도
한두번이 아니었다.
마우스로 간간히 화면을 움직여서 몹을 자세히 본다는 것 빼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에 약간은 지겨웠고, 많은 유저들이 든 것이
타격감의 현저 부족.
타격감이 표현은 됐으돼, 부족한 느낌이 없잖아 잇었다. 그것은
바로 자동 공격에 의한 클릭 부족일 수도 있었음을 가만해야
될 것이다.
턱없이 비싼 무기의 가격.
필자가 8렙이 되도록 번 돈은 초기 장비 400원을 제외한 1200원
정도이다.
이정도면 다음무기는 살수가 있긴 하지만, 예전에 살 수 있었던
무기를 자기렙이 훨씬 뛰어 넘은 뒤에 산다는 것은 별로 좋지
못하다.
리니지 1으로 인식 되고, 많은 부분이 닮은 리니지2가 가격은
리니지 1은 상되도 안될 정도이자 많은 초기 5차 유저들이 기겁을 하고 못 해먹겠다라는 말도 많이 올라왔었다.
가장 대표적인 장검인데, 필자가 12만이라는 가격을 보고 기겁을
했다.
쓸 수 있는 렙때가 다르더라도 당연히 기겁하기 마련이고, 노가다 성에 가격까지 비싼 무기를 사면서 게임할 유저는 몇이나
될지 의문이 가는 점이기도 하다.
(3) 특징.
퀘스트.
필자가 하면서 놀랬던 것은 이전 퀘스트 처럼 뭘 죽여서 얼마만큼 얻거나 특정 아이템을 얻어서 가져와라 식의 퀘스트가 아니라
일종의 이벤트 성이 강한 재미있는 퀘스트였다.
편지는 사랑을 실고 라던가 재미 있는 이름을 가진 퀘스트들은
NPC와 NPC간의 말을 전해주거나 물건을 전해 주는데, 이야기
하나하나가 재미가 있고 타당성이 추가 되어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저렙때부터 할 수 있는 퀘스트들이 다양해서 퀘스트만
깨더라도 하루가 금방 갈 지경이었다.
인간과는 다른 종족 네피림.
발표 초기부터 많은 말들이 있었다.
타 연예인이 기본 모델이니, 뭐니 말들이 많았지만 정작 게임사인 이게임에서는 그것보다도 스킬과 정령술을 티비에서 자주
소개하며 궁극의 궁사를 만들어 보이겠다는 자부심을 내보였다.
하지만, 문제점이 발견 되었다.
바로 서버 다운 시간에 패치가 되면서 많은 유저들이 6~7시 섭다
시간에 패치를 받아서 게임 서버 자체와의 동기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수많은 오류가 일어나 게임을 못하는 사태가 벌어져 다운로드를 다시 받고, 패치를 다시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문제점이라고 해야 할지 세피로스의 성공을 알리는 좋은 점이라고 해야 될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재미있는 일이었다.
2. 네피림 업데이트 장점,
한손 검사, 무투가, 레드 법사라는 기존의 휴먼 족.
식상할 만큼 티비에서도 자주나오고 많이 봤던 휴먼 대신에
상상의 엘프에 비교될만큼 아름다운 네피림이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세피인들을 후끈달아오르게 할만햇다.
네피림 궁수, 블루 법사.
궁수.
여러가지 스킬을 사용하며, 사상 최초 정령술을 도입했다.
사상 최초라고 말하긴 했지만, 필자가 본 게임 중에 정령술이
확연하게 도입된 것은 이게임 뿐이랄까?
필자는 10렙 까지 순간 렙업을 시켰다.
바로 정령술을 쓰기 위한 레벨.
정령술은 기본 정령 실프, 운디네, 노움, 살라맨더 등의 친숙한
정령들을 소환해 내는 것이다.
필자 10렙에는 운디네를 소환해 내게 된다.
소환할 때의 분위기나 소리, 운디네의 모습은 마나를 계속 채워서 다시 볼만하게 만들기에 충분할 정도로 멋진 장면이었다.
정령의 쓰임새.
공격력 업그레이드를 들 수가 있다.
필자가 가장 초기 때 사용한 운디네를 사용했을때 약 2~3 정도
데미지가 가중되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궁수의 스킬에 이 2~3정도의 가중 데미지는 확연히 몸에 와닫는 것이었다.
궁수는 처음에는 샷이라는 기본 스킬을 날리며 화살에 기운을
담아서 공격을 한다.
대충 9렙 가까이 가면 데미지가 40정도 나오게 되는데, 9렙이
되면 더블 샷이라는 이중 샷을 익히게 되는데 가장 초기 샷이
30씩의 데미지를 두번 입힌다.
그런데 10렙이 되면 약 38~39 정도의 데미지를 두번 입히는데
거기의 2~3의 가중 데미지로 40 정도의 데미지를 두번 입힌다는
것은 샷을 쏘던 유저에게는 신선한 공격력을 입혀주는 것이다.
거기에 크리티컬 샷이 뜰때마다 그 화려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필자는 블루 마법사도 해보아야 하지만, 시간이 없었다.
(리니지 2도 했다 ㅜ.ㅜ 힘드러라...)
2. 단점.
모든 궁수의 기본적인 샷.
연속 샷에 있다.
목표물 조준.
마우스 한번클릭
퉁퉁퉁퉁-!
....하지만 네피림의 궁수는 손가락 근육을 키워준다.
사실적으로 쏘고 화살을 다시 매기는 시간을 주기 위해 연속
샷을 없애고 계속 마우스를 클릭해야 되는 것이다.
물론 단조로움이 없어져 지겹지는 않았지만, 한 몹에게 수십발의
화살을 날려야 하는 네피림 궁수에게는 열받는 일이 아닐 수가
없었고, 다른 유저들 역시 이 문제에 말이 많았다.
몹이 없다.
네피림의 몹이 없다.
다시 소환되는 몹이 적을 뿐더러 넓은 땅에 많지도 않아서
사냥할 몹이 없다고 많은 궁수들이 말이 많았다.
필자야 원래 겁을 상실해서 자기 보다 항상 높은 이름이 빨갛게
나타나는 몹만을 상대해서 별 상관은 없었지만, 확실히 다른
게임에 비해 잡을 몹이 없기는 했다.
그날은 많은 유저들이 네피림으로 접속했는데도 말이다.
타격감의 부족.
궁수의 퉁 탁-! 의 단조로운 타격감은 확실히 다른 근접 전투
캐릭의 조합 스킬에 의한 화려한 공격에 의해 부족한 타격감을
주었다.
필자에겐 나름대로 신선했지만, 다른 유저들께서는 말이 많은
바 예전 휴먼 캐릭으로 플레이를 하겠다는 말이 많았다.
3. 특징
상대를 맞추는 몹?
이전의 게임들은 종족이 업데이트 되도 같은 몹을 잡았지만,
네피림은 네피림 특성에 맞는 몹이 업데이트 되었다.
빠른 이동 속도에 장거리 공격을 하는 네피림에 맞추어, 몹 역시도 빠른 이동에 강력한 공격력, 그리고 장거리 공격을 하는
몹들이 생겨남으로써 몹에 대한 신선함과 상대에 맞는 몹을
만들어 냈다는 느낌을 주었다.
---------------------세피로스----------------------
....이상 4월 2일 하루를 소비하며 리니지 2와 네피림 업데이트를 모두 체험했습니다.
(필요 물품: 게임 메카 사이트 골드회원 가입비 3천원 T.T
손가락의 근육......;;;)
리니지는 서버가 꽉찼을 정도였고, 세피로스 역시 모든 서버가
60%이상을 뛰어 넘는 접속률을 보였다.,
하지만 필자는 개인적으로는 세피로스에게 점수를 주고 싶다.
역시 리니지 2는 리니지 1의 나쁜 감정이 실렸을지도 모르지만,
플레이어 자체적인 느낌으로도 완성된 세피로스가 더 낳다고
느껴진다.
하지만 리니지 2는 클로즈 베타일 뿐이니 완성도를 따진다면
리니지 2의 오픈 베타는 더 나아질 수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
꾸벅 -_-
이 지루한 글을 읽어 주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쇼바™』
^^*...ㅉㅉㅉ...월야환담님의 분석력 또한..고독님의 그것에 비길만 합니다요...^^*
저 개인적으로는 이런 복잡한 분석을 잘 못하기 때문에...
(게임도 복잡한 인터페이스면 안한다는..ㅋㄷ...^^*)
클로즈 베타에서 시세, 밸런스 운운하기엔 뭔가 문제가 있군요.
리니지2는 지금 서버 테스트에 들어갔는데...
2003-04-03 16:48:19
아리마
게임메카 골드회원은 걍 3시간 빨리 신청할수 있다는 차이뿐이던데요..
그리고 세피 몹도 좀 있던거 같은데..
2003-04-03 17:36:05
Rock♬
무인진님 뭔가 잘못생각 하시는게 있는듯.....
"밸런스 운운하기엔 뭔가 문제가 있군요." ?
만약 밸런스 문제를 유저들이 말않하고 가만히 있었다고 생각해보세요
남들은 게임 욕한다 뭐다 하지만 월야님처럼 세세한 지적은
운영팀들에겐 좋은 성과입니다 ㅡㅡ
클베를 만든이유가 유저가 생각하는걸 알고자 함인데...
그것이 밸런스구요.........^^
또한...월야님이 최종적으로 확정된 밸런스를 운운한개 아니므로
......
2003-04-03 17:46:32
파란친구
잘쓰셨네여....할말없습니다.....태클이 거의 없겠어여 -_-;;;;
2003-04-03 18:40:05
Ahn
리니지2. 저도 5차에 뽑혀서 어제부터 어느정도 했죠. 대충 감이 잡힙니다. 아직 유료화 할려면 한참 멀었네요. 이정도의 게임은 얼마든지 많습니다. 아직 클로즈이기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주변사람의 리니지2에 대한 평가를 듣고 정말 기대 안하고 했는데... 정말 기대 이하네요. 서버다운도 잦고. 몹다에.... 랙도 심하구요.
인터페이스... 좋습니다. 어느정도 편하게 마우스 조작만으로 가능케 한것 좋아요.
움직임... 어느정도 잘 맞지만, 자주 걸리고, 사람끼리 부딛혀도 걸리고, 건물들어가기 힘들고... 바다에 빠지면 영자님이 안구해주면 나올수도 없구..... 아직은 문제가 많네요.
타격감... 타격감은 좋습니다. 때리는 소리 좋구요. 자동적으로 공격한다는거 사람마다 다르지만 오히려 저는 이게 익숙해서 좋더군요. 타격감을 평가할때 꼭 손맛을 논하는데... 그건 잘못 된듯 싶습니다.
그리고 미니맵이 존재 않는다는건 큰 문제네요. 오로지 나침반 하나만으로 넓은 세계를 어떻게 돌아다니라는건지...
그리고 돈 버는거 어려워졌죠. 퀘스트 안하면 거지 생활입니다. 퀘스트가 정말 절반이상을 차지할듯 하네요. 돈 벌려면 퀘스트 해야합니다.
단점도 많지만 그래도 장점도 많습니다. 전체적으로 그래픽이 엄첨 깔끔합니다. 모델링도 멋지구요. 대신 이게임도 사양을 많이 탑니다. 사양낮으신분들은 좀 랙하고 시름을 하실듯...
아직 단점이 많네요. 클베라서 그럴수도 있지만... 아직은 유로화 될려면 당당 멀은듯 싶네요. 몇달은 더 있어할듯 싶네요. 게임내에서 유저들이 8월정도에 오픈베타 한다고 하네요.
2003-04-03 19:12:15
[L]ain
리니지 타격감없다는건 아마 다 아는 사실입니다..
가장 실망했던점은.. 높은 사양에 비해 그래픽이 영..
그래픽 최적화에 실패한 게임같더군요..
